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5/18 11:19:32
Name 하성훈
Subject 프로토스의 일룡이든 원탑이든 상관없다... 나는 송병구다.
육룡의 시대는 갔다. 이젠 프로토스는 일룡인 김택용에만 의존하는 원탑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렇게 말하는 혹자들이 많습니다. 그럴만했지요.

육룡 중 유일하게 꾸준히 그리고 상승세를 보이며 연전연승한건 택룡(擇龍)이 유일했으니까요.

공룡(恐龍)은 인크루트 행성을 차지한후 그곳에 안주해 더이상 세력을 넓히려 들지 않았고...

괴수(怪獸)는 어느새 왠만한 실력을 갖춘 헌터라면 사냥할 수 있는 중견급보스가 되었고...

구질라(九質羅)의 현묘한 신공의 아수라는 이미 무뎌지었고...

뇌룡(雷龍)는 중요한 전장에서 자신의 전투력을 다 써버려 뇌력을 다 잃어버렸고...

허룡(虛龍)은 마지막 고비의 전투에서 2연속 대패한후 그의 전지전능함은 무로 돌아가버렸다.

그나마 택룡(擇龍)만은 자신의 천부적 재능을 뽐내며 아직까지 살아남았다.

그래서 프로토스의 동지들은 그를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다.

프로토스의 일룡, 저그의 원탑 이제동이 있다면 프로토스의 원탑 김택용이 있다.

한때 프로토스의 시대를 이끌었던 쌍두마차로 불린 또 한 명의 용이 있다.

공룡이라 불리며 택룡과 함께 택뱅시대를 이끈 또 한 명의 주역이...

인크루트 스타리그 우승이후 지독한 우승자징크스를 겪어야 했던 송병구...

그의 무결점의 신화는 그후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그래도 나는 믿는다. 요즘 송병구의 눈빛은 다시 활활 타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눈빛으로 말한다. 프로토스의 일룡이든 원탑이든 상관없다...

나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 무결점의 총사령관이라고...

Ps1. slowtime님의 글에 있는 표현을 많이 인용하였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Ps.2 송병구선수의 팬으로서 응원글이며 김택용선수를 깎아내리기 위한 글이 아님을 또한 미리 밝혀둡니다. 전 송병구선수를 가장 좋아하지만 그 다음으로는 김택용선수도 정말 좋아합니다. 하하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껀후이
09/05/18 11:30
수정 아이콘
무결점의 총사령관이라는 칭호만으로도 이미 송병구선수는 전설 아닌 레전드죠.
이 얼마나 엄청난 칭호입니까 무결점이라니...허허;;
하루빨리 예전의 그 모습을 되찾길 기대합니다!!^^
연휘군
09/05/18 11:4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만...

왜 존대를 하다가 반말을 하시는지... (응?)
스웨트
09/05/18 11:50
수정 아이콘
이게 다 블리자드 때문이다..(응!?)
마르키아르
09/05/18 11:52
수정 아이콘
정말 김택용선수가 없었다면..

언젠가 나중에 프로토스 단 3명을 꼽을때..

박정석, 강민, 송병구.. 이렇게 사람들이 애기했을꺼 같네요..

업적이 역대 최고의 토스중 하나로 꼽힐만큼 충분한거 같은데.. 김택용 선수 때문에...

이럴때 이런말 하는거 맞나요?

하늘은 어찌 송병구를 내시고, 김택용을 내셨나요..
창해일성소
09/05/18 12:37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님// 기욤... 김동수... 박용욱...
09/05/18 12:49
수정 아이콘
어차피 프로토스의 선구자적인 이미지를 가진 선수는 강민 해설과 김택용 선수 둘 뿐입니다.
그럼에도 박정석 선수가 항상 강민 선수 옆에 있었던 이유는 꾸준함과 더불어 어려울 때 홀로 싸웠던 일당백의 이미지 때문이지요.
송병구 선수도 좀 더 꾸준함을 발휘한다면 김택용 선수의 옆에 나란히 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뭐 지금도 충분히 그렇긴 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여지껏 쌓아놓은것이 너무 엄청난데다 현재진행형이라 언제 달아날지 모르는...)
마르키아르
09/05/18 13:01
수정 아이콘
창해일성소님//

저도 기욤시절부터 스타를 보긴 했지만..

왠지 느낌이.. 기욤. 임이최마는 동의가 되는데..

3대 토스중 한명으로 기욤.. 뭐 이건 왠지 어색한거 같아요..^^;

제가 T1팬이라.. 박용욱 선수를 제일 좋아하긴 했었지만..

역대 3대 토스.. 이렇게 꼽을때는 무리가 있을꺼 같고..

그래도 다시 생각해보니..

굳이 3대 토스 꼽으라면, 기욤,강민,김택용 꼽으면.. 논란의 여지없이 제일 무난하긴 하겠네요-_-;;
Old Trafford
09/05/18 13:05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님// 논란의 여지가 심할거 같은데요 그렇게 뽑아놓으면
09/05/18 13:40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 죄송하지만 리플로 삼천포에 빠지자면;; 3대 토스로 김동수, 강민, 김택용이 가장 무난할 것 같아요.
기욤선수는 양대리그가 대충 성립된 역사부턴 너무 커리어가 적고, 온리 프로토스도 아니고 말이죠.
제가 뽑은 3명의 토스는 모두 전략적으로 프로토스에 큰 힘을 불어넣어줬고, 커리어로도 가장 높은 3명이죠.
네이눔
09/05/18 13:46
수정 아이콘
3대 '토스' 로만 보자면 김동수 or 박정석, 강민, 김택용이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회우승의 김동수 선수를 넣는게 맞다고 보구요.
그레이브
09/05/18 13:53
수정 아이콘
우승을 해서 갑자기 포스가 떨어진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저그계열에서 우승못한 한으로 꾸준히 전성기를 유지하던 저그가 있긴 한데....
케세라세라
09/05/18 14:07
수정 아이콘
근데 꼭 3대 토스로 해야 하나요?
6명에서 도저히 안 줄여지네요.

역대로 보면 일단 걸출한 토스 멤버만 살펴보면 기욤 선수, 김동수 선수, 박정석 선수, 강민 선수, 송병구 선수, 김택용 선수
(임성춘 선수, 전태규 선수, 박용욱 선수 등 다른 토스 레젼드분들에겐 죄송...)정도 될 것 같은데 저기서 2명 빼기가 어렵네요.

기욤 선수야 뭐... 랜덤 중심이었지만 그야말로 토스로 정말 잘한다는 느낌을 받은 최초의 선수였고...
커리어 이야기 하시는데 그 시절은 양대리그도 없었죠.
정확히는 기욤 시절 온겜쪽에 투니버스, 프리챌, 한빛으로 이어지는 시절쯤이 있긴했으나...
뭐 그시절은 기욤전성기 후반쯤이라고 해야하나?(뭐 그래도 왕중왕전 우승, 한빛배 3위 등등 그 때도 잘했지만요)
그 이전 시기 각종 대회에서 날린 선수가 기욤 선수였고요.

김동수 선수야 뭐 토스의 아버지였고.

박정석 선수가 은근히 무시당하는데...
개인적으로 커리어도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 1우승 3준우승이면 오히려 김동수 선수의 2우승 보다 더 대단하다고 느껴지거든요.
어쨌든 결승자체를 4번이나 간 거니까요.(뭐 이건 사람마다 다 틀리죠. 어떤사람은 4강횟수 어떤사람은 오직 우승만...)

강민 선수야 뭐 말해서 뭐 하겠습니까. 위에 역대 3대 토스 따지는 중에서도 다른 선수들은 이견이 있어도
강민 선수는 그냥 1자리 먹고 들어가네요.

송병구 선수도 지금은 좀 주춤하지만 꾸준함의 대명사로
토스에게 끼친 영향도 많고 커리어도 준수하죠. 결승 4번이나 갔는데
사람들은 우승 횟수만 기억해서 안타까워요.

김택용 선수는 저그전 극복. 그리고 현재 최강의 프로토스. 토스 최강 커리어 등 말해 봐야 입만 아프죠.
연휘군
09/05/18 14:29
수정 아이콘
박정석이 없는 3대 토스라니

이 조합 반댈세..
Karin2002
09/05/18 14:38
수정 아이콘
리플이 산으로..그나저나 요즘 느끼는 건데 송병구 선수도 다분히 천재성 있는 게이머인 것 같습니다. 원래 김택용만 그렇다 생각했는데, 요즘은 병구 선수에게도 많이 느끼네요.
화이트푸
09/05/18 14:43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로 강한 기준을 내세우자면 프로토스중에서는 '강민'과 '김택용'입니다.
'김동수' 선수나 '박정석' 선수도 물론 내 세울수는 있지만,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구요.
굳이 둘중에서 하나 더 선택하자면 '박정석'선수를 선택하겠습니다. 김동수 선수보다 커리어가 나쁜것도 아니고, 선수 생활도 길었죠.
남 못지 않게 임팩트 있는 경기들도 많았었구요.

송병구 선수가 앞으로 김택용선수 커리어와 명성을 넘을 수 있을까요?
너무 하락했죠.
possible
09/05/18 14:45
수정 아이콘
박정석이 없는 3대 토스라니

이 조합 반댈세.. (2)

제 기준에는 강민, 박정석, 김택용 이네요..
09/05/18 14:49
수정 아이콘
그놈의 리치킹이 뭔지..?

3대토스건 몇대토스건 하건 강민/김택용은 무조건 들어가야한다고 생각.. -_-;;
09/05/18 14:54
수정 아이콘
테란은 딱 3명 뽑으라하면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렇게 나오는데...

저그나 토스는 딱 3명으로 압축해서 뽑기가 애매하죠...

오히려 개인적으로 저그나 토스는 원탑으로 뽑는게 더 합리적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저그 원탑 마재윤...토스 원탑 김택용...
Who am I?
09/05/18 15:28
수정 아이콘
아니 응원글에 왜 이런 댓글들이...;;;

어쨌든 저도 송병구!입니다. 으하하하
장딴지
09/05/18 15:30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윤열-최연성-이영호(?)
홍진호-박성준-마재윤-이제동
김동수-박정석-강민-김택용

이게 컨센서스 아닐까요..
DesignYourMind
09/05/18 15:34
수정 아이콘
박정석이 없는 3대 토스라니

이 조합 반댈세.. (3)

가끔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이 있긴하나 정말 별명답게 영웅스러움이 묻어나죠. 극적이고 감동적인.. 치트키 쓴듯한 무적 영웅이 아니라
약한듯 쓰러질거 같지만 다시 일어나고.. 다시 일어나는...
마르키아르
09/05/18 15:54
수정 아이콘
기욤을 생각보다 별로 안쳐주시네요..ㅠㅠ

이제 기욤 시절에 스타보신분은 얼마 안계신건가..

기욤의 커리어와 실력은 3대토스에 들어가냐 안들어가냐가 아니라..

4대본좌전에 초대본좌로 넣으냐 마냐..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랜덤을한적도 있다곤 하지만.. 거의 프로토스로 플레이를 했었는데 말이죠..^^;

3대 토스 뽑으면.. 대부분이 동의하시는대로 2자리는 강민, 김택용의 자리이고

나머지 한자리는.. 기욤의 자리라고 우겨 봅니다~^^:

ps. 아. 그리고 댓글이 산으로 가게 해서 작성자님께 죄송합니다..^^;
Epicurean
09/05/18 15:58
수정 아이콘
송병구 최근 전적
테란전 4연승중, 7승 3패
토스전 3승 7패
저그전 6승 4패

프막일 뿐 스막은 완전 오번거 같은데요.
네이눔
09/05/18 16:02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님// 저 또한 세계최강으로 불렸던 기욤 선수가 본좌론에 어울릴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3대 '토스' 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러실거라 생각되구요.
바꾸려고생각
09/05/18 16:03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테란전운영 능력은 여전히 발군..
09/05/18 16:13
수정 아이콘
으음.... 어쨌든 송병구 선수는 현재 프로토스 양대산맥 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하락세라 할지라도!!
난언제나..
09/05/18 16:39
수정 아이콘
뭐 박정석,강민만은 꼭 넣어주세요..
암흑객비수
09/05/18 16:54
수정 아이콘
박정석이 없는 3대 토스라니

이 조합 반댈세.. (4)

김동수 - 박정석,강민 - 송병구,김택용

적절하지 않나요?
프로브무빙샷
09/05/18 17:03
수정 아이콘
그냥 커리어나.. 토스종족에 대한 기여도로 따지면..
김택용, 강민, 기욤, 박정석, 김동수, 송병구, 박용욱... 정도의 수순이지 않나 싶네요..
일단 김택용, 강민, 기욤 세 선수는 토스 역사에 획을 그은 사람들이니... 거의 고정이지 않을까요?

강민시절에 박용욱선수와... 김택용시절에 송병구선수라고 하면 너무 가혹한가요..
09/05/18 17:05
수정 아이콘
저는 골수 테란빠이지만, 머 프로토스도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먼가 이미지 떄문이랄까요? 박정석 선수떄 부터 내려오던 항상 소수이고 약자의 이미지지만, 항상 극적으로 승리하는 모습 떄문이랄까요?

영웅은 프로토스가 정말 어려울때 혜성같이 나타났습니다. 그의 주위에 동료들은 모두 전장에서 산화화였습니다.

그 역시도 피투성이가 되어 끊임없이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전승으로 올라온 테란의 황제를 꺽고 우승을 합니다.

이후에도 그는 프로토스가 힘들때마다 홀로 고군분투 하며 당대 최강자들과 맞서온 프로토스의 혼입니다. 몽상가가 내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줬다면 영웅은 프로토스의 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악마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한빛배 전승 우승의 신화를 남길 수 있었던 황제의 기록에 1패라는 오점아닌 오점을 남기며

등장합니다. 후에 잠시 게이머 생활을 중단했다가 복귀한 그는 말그대로 악마였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유닛은 프로브 1기와 질럿 1기면

충분했습니다. 시작부터 상대방을 괴롭히는 프로브, 그것을 넘겼다고 생각하면 오는 본병력 그리고 GG 그 이상은 필요 없었습니다.

그리고 몽상가, 임선수의 팬인지라 이 선수에게만은 유독 정이 안갔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를 빼놓고 프로토스를 얘기 할 순 없겠죠.

은퇴 직전까지 가장 꾸준했던 선수, 최강의 프로토스들 중에서도 최강이라 불릴 자격이 있는 사람.

이 선수에 대해서 얘기 하자면 너무 길어서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지금의 6룡 들도 매우 좋아합니다. 그들은 약체라고 생각했던 프로토스로 타 종족들을 압살했었던 게이머들이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 이상하게도 프로토스 최강의 시대를 처음 열었던 저 3명은 잊을 수 없네요. 그래서 프로토스의 최고는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말을 들으면 항상 저 3명의 이름을 말합니다.

그들은 처음으로 프로토스가 매우 강한 존재란걸 저에게 인식시켜줬기 때문입니다.
Karin2002
09/05/18 17:19
수정 아이콘
기욤을 3대 토스로 넣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기욤의 전성기 시절(98~99)시절엔 토스가 주종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그 중심의 랜덤으로 봐야 옳았죠. 2000년부터는 토스중심의 랜덤이 맞긴 한데, 1년간의 우승 2번으로 3대 토스로 넣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5/18 17:28
수정 아이콘
왜 3대로 줄여야하나요;;;
09/05/18 17:51
수정 아이콘
기욤을 3대토스로 하기에는..
전설의 시대의 최강의 저그라고 하는게 더 맞겠지요.. 토스 커리어보다 저그/랜덤 커리어가 더 무시무시하기때문에..

어쨌거나 송병구 화이팅. ;
영웅의물량
09/05/18 18:29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얘기로 리플이 30개 이상 달렸나 해서 들어와 본 1人

음.. 저도 박정석 선수를 빼놓은 3대 토스는 반대입니다만


왜 3대로 줄여야 하나요;;; (2)
너무너무멋져
09/05/18 19:20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팬이지만, 송병구 선수도 반드시 다시 최고의 자리로 오를 거라 굳게 믿습니다.

클래스는 영원합니다. 김택용 선수의 아슬아슬한 화려함과는 달리,
묵직하게 적을 찍어 누르는 송병구 선수의 멋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마동왕
09/05/18 20:34
수정 아이콘
댓글은 전혀 산으로 가고 있지만;;;; 김동수, 강민, 김택용, 그리고 박정석, 송병구, 박용욱 선수 등이 생각이 나는군요.
swflying
09/05/18 21:21
수정 아이콘
이외로 오영종 선수의 이름이 한번도 언급안됐네요.
뭐 커리어로따지면 박정석 송병구 선수보다도 밑이라 할 수 있지만
우승당시 임팩트로 따지면 사실 세손가락에 꼽아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세명꼽기 정말 어렵네요.
그런데 한명꼽으라면 자신있게 말할 수있겠네요

한명을 꼽으라면 김택용.

지금도 현재진행중인 플토 역대 최강의 선수를 볼 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창작과도전
09/05/18 21:35
수정 아이콘
일단 랜덤은 랜덤을 선택하는 것만 랜덤이라고 가정한다면 (그러니까 상대나 맵에 따라서 3종족을 번갈아가면서 하는건 일단 랜덤이 아니라고 친다면)

기욤의 우승중 저그로 우승한것도 상당히 많지만 프로토스로 우승한 것도 만만찮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월드챔피언쉽 우승.. 이거하나면 그 이전 이후로 벌어졌던 모든 스타크래프트리그는 다합쳐도 떡실신 아닌가요?

살다보니 기욤이 커리어가 부족하니 우승이 2번뿐이니 이런말도 듣게 되는 군요.

또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내용입니다만, 역사는 그 당시 기준으로 기록되야 합니다. 지금 기준이 아니라요.

구 3대 토스라는 임성춘, 김동수, 송병석 선수중에서 당시 기준으로 커리어에서 가장 앞서 있었던 사람은 김동수가 아니라 임성춘입니다.

당시 우승했던 대회들, 성적냈던 대회들이 지금 사라졌다고 이렇게 폄하되는건 말도 안되죠.

기욤은 본좌가 아닙니다. 세계최강이죠. 본좌라는 허접한 칭호로 격하시킬 필요는 없겠죠.
여친없음
09/05/18 22:54
수정 아이콘
제 스타 세상에서 프로토스 3대 본좌는

박용욱 오영종 송병구입니다. 하하
신소재
09/05/18 23:41
수정 아이콘
지금은 세계최강이 별거아니니; 본좌가 허접한 칭호가 아닐텐데요.

우리나라 선수 누구나 wcg 따윈 들었다놨다 하니까요.
귀공자
09/05/19 01:4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스타크래프트에 있어서만큼은 '본좌 = 세계최강'이죠.

현재 김택용선수, 이제동선수의 포스가 너무 월등하기에 포모스에서 어떤분이 제테크(=제택)시대라는 말을 쓰시더군요.
아니죠. 제 마음속의 기억은 택뱅리쌍입니다. 모두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송병구선수 오늘 경기 잘봤습니다.
아 지금 시간으로는 어제군요.
Karin2002
09/05/19 01:46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제가 2번 우승했다는 것에 화나신 것 같은데, 제가 언급한 것은 2000년 이후에 1년 동안 2번 우승했다는 말이었습니다. 오해하셨다면 사과드릴께요.
마요네즈
09/05/19 11:56
수정 아이콘
기욤은 프로토스 위주 랜덤을 시작하면서 리그를 돌때도 당대 최고였습니다. 프로게이머란 말이 나오고, 기욤이 방송이나 그 외적인걸 통해 보여준 시간은 프로토스로써 가장 많으니까요. 당시 프로토스로 상상하기도 힘든 엄청난 매직을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전 역대 넘버1도 기욤을 뽑지만, 3명을 뽑는데 기욤이 안들어간다면 그건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 보다 위라는 것처럼 말도 안되는 선정이죠..
개인적으로 세명을 꼽으면 기욤, 강민, 김택용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흑태자
09/05/19 12:42
수정 아이콘
3명을 뽑으라는거 자체에서 무리가 있죠.
클래스 자체가

강민, 김택용

두명과 다른 토스들로 구분이 되고 그밑에

기욤, 김동수, 박정석

과 다른 토스들이 구분이 되는데요.
2대토스를 뽑아라, 5대토스를 뽑아라,
혹은 그 밑으로 박용욱, 오영종, 송병구까지 해서 8대 토스를 뽑으라는 건 말이되도
3대토스를 뽑으라는건 어떤 커리어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밖에요.
라구요
09/05/19 12:55
수정 아이콘
그냥 딱봐서 아직 안죽었다는 감각이 보이지않습니까?.....
6룡 모두 .... 아직 죽진않았습니다... 초반만 넘기면말이죠..
09/05/19 15:52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의 인터뷰처럼 토스 6룡이 한 순간 판을 휩쓴 후, 타종족과 맵의 견제에 잠시 물이 빠진 상태일 뿐
다시 변화가 찾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6룡이 철밥통도 아니고 그 구성이나 포지션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이경민이나 박세정 선수의 활약, 김택용 선수의 눈부신 선전 등 토스 재부흥의 건덕지(?)는 충분하죠.
그리고 병구 선수는 테란/저그전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토스전이죠. 08 초부터 불안하다
인크루트 때 정점을 찍은 후 급격히 물이빠진 토스전 플레이와 자신감을 되찾는 게 중요하겠죠
09/05/19 16:26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꼬꼬마 시절에 봤을 때 문준희의 계보를 이을 꽃미남 토스라고만 생각했는데..
이길 줄 아는 문준희라니.. 아니, 우승하는, 그것도 3회 우승의 문준희라니..
스타계의 샤라포바군요.
빅유닛
09/05/19 21:2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에서 굳이 클래스로 구분한다면 저 역시 맨 윗자리엔 강민과 김택용 둘을 뽑을 수 밖에 없네요.
저 선수들과 다른 선수들을 같은 선상에 놓는다는 것은
마치 크보에서 선동렬, 이승엽 선수와 다른 선수들을 동급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라서;;
물론 장종훈, 양준혁, 최동원, 송진우, 이종범 등등 저 둘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많습니다만 역시 투수 넘버원은 선동렬, 국민타자는 이승엽이죠.
눈이즐거운게
09/05/19 21:32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왜이리 산으로 가나요?
3대토스든 뭐든간에..

인크루트때의 감동은 쏘원스타리그 오영종우승의 충격과 감동이후..
가장 감동이었습니다........

송병구는 다시 날아오르리라 믿습니다..원탑이든, 원룡이든........
택용옆에 뱅구의 이름이 잘 안보이는게 아쉽지만..그래도 응원합니다..

인크루트 때의 감동은 제 마음속에 영원할겁니다..
그 우승 하나라도 송병구의 이름은 남을꺼라고 감히 단언할 정도였습니다..
송병구보다 '스스로구원한' 선수는 아무도 없을겁니다....

어제 이영호와의 프로리그 경기를 이제 봤는데..정말 송병구 다운 경기였습니다..
피날레
09/05/20 04:54
수정 아이콘
스타역사상 커다란 임팩트와 패러다임을 제시한 토스를 따지자면 김택용, 강민, 박정석 선수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박정석선수 프로토스의 물량시대를 만든 장본인(물량), 강민 선수는 저그전의 더블넥 기반으로한 커세어 리버 등등 각종 전략(전략), 김택용선수(완성형)는 다 아신다고 생각하고 생략하겠습니다
창작과도전
09/05/21 09:39
수정 아이콘
Karin2002님// 오해가 아닙니다. 2000년 이후로 1년동안 2번우승은 어디까지나 OSL에서 2번우승한거고 국내에서 우승한것도 그기간동안 10단위정도는 넘어갑니다. 그리고 기욤은 99년 말에 우리나라에 와서 본격적으로 대회에 나간건 2000년 들어서 부터이니.. 2000년부터 우승2번이란말은 국내에선 우승2번이 끝이란 말과 다를게 없죠.
뭐 이런걸로 화를 내진 않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요.
신소재님// 전세계가 스타를 하던시절과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거의 안하는 시절을 비교하긴 무리가 있죠.
사실 우리나라사람들이 특출나서 스타세계최강인게 아닙니다. 다른나라사람들은 거의다 접었으니까 그렇게 된거죠.
빅유닛님// KBO에서 그렇게 말해도 엄청난 논란있을 것 같습니다.
어쨋건 제가 보기엔 윌터존슨, 샌디쿠펙스, 페드로마르티네스, 베이브루스, 베리본즈.. 이런보기들도 있는데 투수넘버원은 선동렬, 타자는 이승엽 이러는것 처럼 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771 애인과 헤어지는 기분이네요. 꼭 돌아오세요, 그래 주실 거죠? [15] 거품5389 09/05/22 5389 0
37770 온게임넷 김정민 해설, 5월 26일 현역 입대 [85] vendettaz8330 09/05/22 8330 1
37769 역대 e스포츠대상 부문별 수상자/수상팀/수상작 [8] 개념은나의것5484 09/05/22 5484 0
37768 아발론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와일드카드전 [135] 제리드7091 09/05/21 7091 0
37766 신한은행 프로리그 4라운드 7주차 엔트리. [59] lovewhiteyou6088 09/05/21 6088 0
37765 테란과 저그, 마재윤 이후. [23] 김연우15310 09/05/21 15310 14
37763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E조 [94] SKY924917 09/05/20 4917 0
37762 오늘 스파키즈와 히어로 첫경기에 대해 얘기 좀 해봐야 하지 않나요? [63] firstwheel6953 09/05/20 6953 1
37761 오늘의 프로리그 - 웅진vs공군 // 하이트vsMBCgame [147] 귀공자5223 09/05/20 5223 0
37760 반가운 얼굴들. [8] .JunE.7059 09/05/19 7059 0
37758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CJ/EstrovsSKT [274] SKY926340 09/05/19 6340 0
37757 훼손당할 이제동 [44] 삭제됨11432 09/05/19 11432 5
37755 어디 있는가 임요환. [40] 그러려니7413 09/05/19 7413 0
37754 오늘의 프로리그-KTFvs삼성/STXvs화승(2) [307] SKY925826 09/05/18 5826 0
37753 오늘의 프로리그-KTFvs삼성/STXvs화승 [229] SKY924972 09/05/18 4972 0
37752 아아.. 어서 6시가 오기를.... [9] Ascaron6097 09/05/18 6097 0
37751 프로토스의 일룡이든 원탑이든 상관없다... 나는 송병구다. [51] 하성훈6657 09/05/18 6657 0
37749 곰 TV 클래식 시즌 3 32강 2주차(2) [253] SKY923962 09/05/17 3962 0
37748 곰 TV 클래식 시즌 3 32강 2주차 [213] SKY925517 09/05/17 5517 0
37747 오늘의 프로리그 - 웅진 VS MBCgame // 하이트 VS 공군 (2) [197] 별비5175 09/05/17 5175 0
37746 오늘의 프로리그 - 웅진 VS MBCgame // 하이트 VS 공군 [291] 별비4451 09/05/17 4451 0
37745 몰 수 패 [37] 택용스칸8173 09/05/16 8173 1
37744 [5/16]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2009 4Round 26회차 [266] 내일은6986 09/05/16 69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