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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0 03:49:37
Name 아이우를위해
Subject 프로리그는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 했던건가요
미라틀 신상문! 미라클 윤용태!

이때부터 시작이었던것 같습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프로리그가...이만큼 흥미를 이끌었던적이 있었나 싶은 최근 분위기....이런걸 느끼는건 저뿐인가요?
마재윤선수...박정석 선수의 활약.......이영호선수의 올킬.......어제 감동의 이재호! 요즘 프로리그...근간에 느껴보지 못했던 재미로 인해 나도모르게 본방사수를 외치고 있습니다.역시 팀리그의 힘일까요....하루 하루 매치업이 기대의 기대로 인해 정말 재미있게 프로리그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동족전이다 팀플이다 말 많았던 프로리그가 이토록이나 급격히 재미있어 진것이......운영방식의 변화로 인한 효과라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일듯 하군요.역시....진작에 이렇게 했었야 했던 것일까요.....

앞으로 프로리그 운영 방식이 지속적으로 팀리그 방식의 승자 연전제로 운영되어 지금과 같은 기막힌 재미를 지속적으로 주었으면 합니다. 전 후기로 나눠 이뤄지는 프로리그라면 적어도 한 시즌정도는 이같은 방식을 유지했으면 하고요.......그 후의 챔프 결정전 같은 경운 계속 논의됬으면 합니다.

동족전이다....맵 벨런스다.....이즘되면 한번쯤 나왔슬법을한 이야기가....프로리그의 이야기로 흔적도 없어진 지금 이상황,,,,,

모처럼 프로리그가 정말 재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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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79
09/02/10 04:00
수정 아이콘
전 요즘은 스타리그보다 위너스리그가 더 재밌는거 같아요.
담시즌은 기존리그와 위너스리그를 반반정도 했으면 좋겠네요.
09/02/10 04:02
수정 아이콘
전 위너스리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09/02/10 04:15
수정 아이콘
기존의 프로리그보다 세트가 늘어나 대박게임이 많이나오는 면도 없지 않아 있겠습니다만 팀배틀의 효과는 대단해보이더군요. 4:0 올킬이란 원사이드한 게임도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팀배틀을 보고 있으면 정말 빠져들 수 밖에 없어요...
다음 프로리그부터는 정말 진지하게 경기방식의 변화를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09/02/10 04:27
수정 아이콘
전 요즘은 시간되면 무조건 본방사수 하지만 원래 방식대로 돌아가면 아마 본방사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경기결과 보고 그날 관심있던 매치만 vod로 보고 할것 같습니다. 무조건 위너스리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신이 건들고 간
09/02/10 04:46
수정 아이콘
4:0나와도 재밋다능 그리고 종족전이 다양해서 재미잇고 에이스대결 >.<
09/02/10 05:08
수정 아이콘
아... 마재운.. (수정 좀..)
MeineLiebe
09/02/10 06:06
수정 아이콘
아니 대놓고 마까????????
이철순
09/02/10 06:44
수정 아이콘
계속하면 인기가 떨어질수도있으니

135차는 그대로 24차는 위너스하면 좋겠네요~~~~~
Ace of Base
09/02/10 06:44
수정 아이콘
이 글이 2주전에 올라왔다면 무조건 수긍했을텐데
요즘은 뭔가 삐그덕하는 느낌이 듭니다.

역시나 위너스리그로 1년 내내 한다는 것은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09/02/10 07:02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팀리그 방식이 아무리 나쁘다고 하더라도 좋을 때의 프로리그보다 훨씬 더 낫다고 보는 사람이라
팀리그 방식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처럼 다른 팀 경기까지 본방사수 하는 적도 잘 없는거 같네요.
정희숙
09/02/10 07:16
수정 아이콘
확실히 2,4차는 위너스로했으면 좋겟군요~
헤나투
09/02/10 08:46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의 위너스 리그 너무 재밌습니다.
거의 매경기 생방으로 즐기고있죠~

근데 계속 위너스리그만 한다면... 지금같은 즐거움을 느끼진못할거 같네요
지금처럼 1라운드만 하는것도 나쁘진않아보입니다
Zakk Wylde
09/02/10 09:04
수정 아이콘
마재운 수정 좀 ㅠ

위너스 리그가 좋은것이 완전 무관심 대결이 잘 안 나온다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 프로리그때는 방송 보다가도 채널 돌리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군요.
가림토
09/02/10 09:07
수정 아이콘
헉...마재운 ㅠㅠ 글쓴이님 수정좀 해주세요..;;
o파쿠만사o
09/02/10 09:10
수정 아이콘
미..미라틀..마...마재운...ㅠㅠ
태바리
09/02/10 09:11
수정 아이콘
전 라운드를 팀리그로 하면 지금처럼 폭발적이진 않을꺼 같고,
한 라운드는 아쉽고,
2,4차가 위너스리그로 하면 적당할꺼 같습니다.

마재'운'....ㅜ.ㅜ (고도의 마까?^^)
선미남편
09/02/10 09:42
수정 아이콘
5라운드는 다시, 위너스리그로 하면 안될까요?
제발...ㅠㅠ
3라운드 딸랑 한번은 너무 아쉬워요..
비호랑이
09/02/10 09:55
수정 아이콘
매우 시기적절한 글 입니다.
09/02/10 10:03
수정 아이콘
마... 마재윤 선수 까지 말라능!! ㅜㅜ 쿨럭.

...은 페이크구요.;;;
위너스 리그가 흥행이 잘 되고 있는 편이기 때문에(?) 아마 업계 측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도입을 고려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위너스 리그랑 기존의 프로리그 방식을 당분간 반반...으로 해보고, 그 뒤의 결과를 봐서 위너스 리그의 비중을 더욱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함이 좋을 것 같네요.
09/02/10 10:07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역사가 10년을 넘었다고는 하지만, 프로리그같은 경우는 이번 시즌에서야 1년 단위 리그를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는 팬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09 - 10 시즌을 또다시 변화시킬 거라 생각되네요.
스폰하는 입장에서도 팬들이 원하는 리그를 위해서 요구도 많이 할 것 같구요.
TheInferno [FAS]
09/02/10 10:2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2003,2004,2005년을 거치면서 계속해서 리그방식을 변화시키면서 하다가
4세트+에이스결정전 체제를 거의 3년 반 정도 같은 방법을 쓰고 있는데
시청자들이 식상해하지 않는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하죠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된다고 봅니다
잘나갈때는 문제점이 보이지 않는 법이죠
가만히 손을 잡
09/02/10 10:34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는데 특정선수에게만 집중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선봉올킬하면 그 팀은 그 날 한 선수만 출전하는 거죠.
아직 지켜봐야 하고 아직 문제점들은 드러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지금 당장 재미는 있군요.
초원의빛
09/02/10 10:39
수정 아이콘
처음이라 그럴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현재로선 프로리그의 기존 방식에 비해 훨씬 더 재미있고 주목도가 높은건 사실인 듯 합니다.
엘렌딜
09/02/10 10:52
수정 아이콘
문제점이 조금 있는게,, 특정 선수에게 집중이 많이 되면서 신인 선수들이 나올 기회가 확실히 줄었다는 겁니다.

팀 감독들 입장에서는 지고 있거나 쫓기는 입장에서 초조함 때문에 아무래도 검증된, 에이스급 선수들을 쓸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전 프로리그 방식처럼 보이지 않는 선수를 예상하고 스나이핑 하기 위해 신인들을 깜짝 카드로 기용할 수 없다는 거지요.

스타급 선수가 많이 나와서 당장은 좋을 수 있으나 이게 지나친 선수 '소비'로 이어지면서 혹사로 인한 스타급 선수들의 빠른 기량하락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당장 어제만 해도 SK 텔레콤 T1이 3대2로 쫓기는 입장이 되자 바로 하루 전날 결승을 치르느라 준비가 부족할수밖에 없던 김택용을 마지막 선수로 보냈지 않습니까? 결과론적 이야기지만, 그 상황에서 김택용 선수를 내보내는건 그다지 좋은 판단이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위너스리그가 지나치게 많은 경기로 인해 시청자 입장에서 피로감이 쌓인다는 점도 들 수있습니다. 주3일이나 정도는 몰라도 거의 일주일 내내 많은 경기가 쏟아지니깐 피곤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09/02/10 10:57
수정 아이콘
특정선수 몇 명들만 경기에 참여하고 관심이 집중된다는데, 오히려 그런 쪽이 낫지않나요? 구성훈의 프로리그에서의 9승보다 위너스리그에서의 7승을 함으로써 훨씬 관심도가 생기고 빛나잖아요.
09/02/10 10:57
수정 아이콘
엘렌딜님// 물론 스나이핑으로 나와서 1킬을 달성해준 선수들도 현재 많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오히려 3킬 혹은 올킬을 달성한 신예 선수들도 여럿 있구요.

하지만 감독들 입장이란 게 참 애매한 것이 1승 1패를 하기 위해서 한 선수를 내보내지는 않죠.
이왕이면 그 다음 경기도 잡아줬으면 하는 의미에서 다음 경기 맵을 보고 그에 맞는 선수를 최종 결정해 내보내는 것이죠.
해설진들도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 것으로 봐서, 진정한 스나이핑을 위한 신예 스나이퍼들은 자주 등장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09/02/10 11:02
수정 아이콘
방학시즌에만 하는게 좋아보이네요
09/02/10 11:05
수정 아이콘
뭔가 제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볼땐 이것보다 재미있는 방식은 없지만 별로 관심없는 팀들간의 경기의 흥미는 프로리그보다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특히 프로리그에서 엔트리를 보고 경기내용과 결과를 예상해보던 그 맛이 없어진건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요스트랄
09/02/10 11:06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관점에서 위너스 리그의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프로리그의 주5일제가 왜 실시 되었나요??
스폰서인 기업입장에서 스타리그우승 누구누구, 본좌 누구누구보다는 ...삼성 몇연승 명가의 부활 KTF 등의 스토리를 원했기 때문이지요.
확실히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는 재미는 위너스리그가 우위에 있는듯합니다만, 위너스 리그에서 화제가 되고있는것은 뭡니까?
어떤팀이 주목을 받고 있나요? 어떤팀도 주목받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선수들이 주목을 받고 있을뿐이죠.
이게 과연 주5일제를 하고 양대방송사와 갈등을 빚어내면서까지 프로리그에 힘을 실어주려고 했던 협회에 기업에서 반길일일까요??
물론 위너스 리그가 보여준 팬들의 관심도와 프로리그 자체에서 스타선수들과 재미있는 스토리들을 만들어낼수있다는 긍정적인 점들을 생각할때 내년시즌에 위너스리그가 약간 비중이 늘어날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5라운드중에서 2라운드정도 사용되는 정도가 거의 한계치가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찡하니
09/02/10 11:10
수정 아이콘
저는 위너스 리그 들어오고 나서부터 신인들이 더 많이 출전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소울팀은 신인 김경효 선수를 내보내서 올킬을 달성했는가 하면 삼성팀의 박동수 선수나 케텝의 고강민 선수 플레이는 신선하더군요.
엘렌딜님은 티원팀 예를 들으셨는데 티원팀은 프로리그 방식일때도 도택명 + 티원저그만 내던 팀 아니었던가 생각합니다.
게으른 저글링
09/02/10 11:29
수정 아이콘
일단, 프로는 판을 깨지 않는 범위에서 재미있고 봐야 하죠.
저는, 위너스 리그가 판을 깨는 요인이 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3,5 위너스 2,4 프로리그 추천!! ^^
불멸의 커닥
09/02/10 11:44
수정 아이콘
엘렌딜님// SKT를 예로 든 건 정말 결과론적인 이야깁니다. 팀리그에서 3: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1승만 할 카드가 아닌 2승을 해줄 카드로 김택용 선수 말고 다른 선수를 내보내면 도재욱, 정명훈 선수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감독도 못 믿고 나가는 선수 스스로도 긴장이 되고 못 믿을 겁니다. 그리고 1,2,4,5라운드에서도 그렇게 스나이핑이 가능합니다. 조금만 지나면 어느 맵에서 어느 종족, 그리고 그 팀에서 그 종족 중 가장 잘하는 누가 나올 거다 정도는 감독이 쉽게 눈치를 채죠.
국제공무원
09/02/10 12:12
수정 아이콘
마재운! 하하하 아침에 완전 폭소 했네요! 얼렁 수정 바라고요
뭐 마재운이라도 좋은니까 이번에 그 운이라도 많이 받아서 우승 했으면 좋겠다는 팬심 ㅠㅠ;
서성수
09/02/10 12:20
수정 아이콘
웬지 위너스 리그는 테란에 ace가 있음 강할것 같아요. (맵을 제일 안타는 부분도 있고.. 특정 종족에 그렇게 약하지도 않고)

data 잘만드는 분이 3킬 4킬한 선수등등 정리 한번 해줬으면 좋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위너스리그의 단점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프로리그 보다 높다..
장점은.. 에이스대 에이스 대결을 자주 볼수있다.

근데.. 장점이 정확히 살려지나 모르겠네요.. 에이스 대 에이스 대결이 프로리그 질보다 못한것 같아요..
서성수
09/02/10 12:27
수정 아이콘
8승 1패-이영호(1AK)
8승 2패-구성훈(1AK)
5승 1패-박찬수(1AK)
5승 2패-김경효(1AK)
4승 1패-김창희(1AK)
4승 2패-박명수(1AK)

간단하게..(실력이 없어서..) 게임리포터에 all kill이 기록되어 있어 봤는데.
테란 4명. 저그 2명이네요. (오 형제여...)
플토에 나오면 누가 나올까요?? 저그를 이겨낼지..
그럴때마다
09/02/10 12:30
수정 아이콘
10년정도 시청했더니 슬슬 지겨워 질려던 참이었습니다.

특히나 프로리그같은 경우에는 특정경기만 다운받아서 보곤 했지요.

e-sports란것도 시청자들이 즐기기 위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 스타판이 좀 더 재밌게 돌아갔으면 하네요.

팀리그 참 재밌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재밌으면 장땡!!
09/02/10 14:23
수정 아이콘
시간이 너무 긴 게 압박입니다.
예전 주1회하던 팀리그 시절에도 그랬지만(그때는 오프 뛰다가 차 끊겨서 난리 부르스가 난 적도 있었죠. 평택 사시는 분은 무려 기차까지 끊긴 사태가...-_-) 주5일이 되고 나니 더욱 시간의 압박이 심합니다.
게다가 저같이 집중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상당히 괴롭기도 합니다.ㅠ_ㅠ
좋아하는 팀이나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를 재방으로 볼 때에도 평소보다 길어진 시간에 조금 짜증도 나고요.
(빨리 보기는 그닥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어지러운 건 딱 질색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팀이 올킬로 이긴다거나 의외의 선수가 올킬을 한다거나, 치고박고 하는 싸움이 이어질 때에는 흥미진진하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하죠.
나름 즐길 만한 요소는 또 존재합니다.^^;;

다만 이러 요소들을 고려해 볼 때 전 시즌을 팀배틀 방식으로 돌리는 것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지금이야 오랜만에 보니까 흥미가 배가된 측면이 있다고 보고요.
아무래도 계속 보면 질릴 것 같네요.
학생들 방학이나 직장인들 휴가 있는 여름을 이용, 한 시즌에 두 번 정도 팀배틀 방식을 편성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DesignYourMind
09/02/10 14:41
수정 아이콘
쉽게 생각해서 재밌으면 장땡이 맞는 말 같은듯. 뭐 딱히 저 자신만 비교해봐도 그전 프로리그는 수면제용이라 할까요.. 틀어놓고 잡니다.. 그만큼 지루했죠. 현재 프로리그 방식이 저에게 주는 재미는 초등학교 시절 오락실에서 오락실 짱을 뒤에서 보는 듯한 재미랄까요.. 누가 이어서 하든지 간에 짱은 이긴다. 그리고 다른 오락실에서 그 오락실 짱을 접수하러 100원들고 이어하는데...
우유맛사탕
09/02/10 14:4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대박매치 보기 참 힘들었는데.. 위너스리그는 에이스가 상대방 에이스를 불러내는 경우가 프로리그보다 많아서인지..
경기전부터.. 기다리게 됩니다. 실력있는 선수가 있는 팀들끼리 맡붙게 되면 기회가 되는대로 본방사수한달까요..
나름 스타 골수팬이지만 프로리그가 진행될 땐 시간이 남아도.. 본방사수 하는 경우가 거이 없었습니다.
대충 다른일 하다가 미리 본 엔트리에 맞춰..보고 싶은 선수 경기를 보거나 아님 나중에 재방을 보는 식이였죠..
하지만 팀리그는 생방의 묘미가 프로리그 보다 커서인지..(역올킬이라던지.... 팀리그는 생방으로 봐야 더 흥미가 고조되죠)
시간나는대로 생방송을 시청하게 만들더군요. 요즘 스타 보는게 참..즐겁습니다.
달걀껍질
09/02/10 15:03
수정 아이콘
여러 문제점이나 지겨울 수 있다는 지적에 일견 수긍하면서도 지루한 프로리그 방식을 생각하면..차라리 계속 위너스리그방식이 날것같습니다..
긴지로
09/02/10 16:06
수정 아이콘
그 어떤 안좋은 점을 이야기 해도 앞으로 팀리그 방식으로만 진행 했을때의 안 좋은 점을 이야기 해도,또 그렇게 된다고 해도 예전 프로리그 방식보다는 재미있죠.
초원의빛
09/02/10 16:06
수정 아이콘
혹시 시청률 부분에선 예전 방식(프로리그)과 현재 방식(위너스리그)에서 차이가 있나요?
제가 찾아서 검색을 해보고 싶긴한데 케이블쪽 시청률은 자세히 안내된 곳이 없어서 혹시 아는 분이 있을까 싶어 질문드립니다.
아무래도 앞으로의 방식을 논의하고 결정하는데 있어서 시청률 역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일테니까요.
AerospaceEng.
09/02/10 16:14
수정 아이콘
1,2라운드 프로리그때를 떠올려 볼까요. 엔트리가 미리 공개가 됐고 몇몇분들은 이름값 있는 대박매치만 볼꺼라고 말했죠.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듣보vs듣보는 양산형게임이니 지루하니 뭐니 하면서 말 다갖다 붙이면서 말이죠.

예전에 어떤 글에서 봤는데 개인리그는 스타를 만들고 프로리그는 스타를 소비한다. 이런 글이었습니다.

지금 위너스방식은 프로리그도 스타를 만들 수가 있어서 보는 재미, 보기 전의 기대감이 더 높아질 수가 있죠.

1,2라운드 때의 하루,하루 1승은 주목받지 못했지만 3킬,4킬 혹은 스나이핑. 이정도만 해도 예전보단 주목을 더 받죠.

그리고 신인들은 개인리그에서 기량을 발휘하면 됩니다. 신인들 자리까지 걱정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王非好信主
09/02/10 16:18
수정 아이콘
불가능한 이유를 대자면...

현재 위너스리그는 7전 4선승제 방식입니다. 어짜피 6시반에 시작하기 때문에 같다고 할 수 있겠지만, 보통 9시를 넘기게되고, 10시를 넘길 가능성도 다분합니다. 그나마 '방학'이니까 사용되는 방식입니다.(프로리그 방식에 비해 못해도 평균 경기당 1세트가 늘어나니까요) 그래서 위너스리그방식으로의 전환은 어려우며, 마찬가지 이유에서 2,4라운드의 위너스리그 전환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팀리그 방식을 프로리그에서 독립시켜 주말을 이용해 컵대회를 하자고 의견을 낸 적이 있습니다만, 최소한 신한의 스폰서가 끝날 때까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소수의 선수들에게 경기가 집중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신예의 출전기회가 기존방식에 비해 제한 받을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체감적으로 그렇게 느껴지지 않으실 겁니다만,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7전4선승제니까요. 기존방식을 7전4선승제로 했을 때를 예상해본다면 그 차이는 현격합니다.

그리고 '리그'의 팬이거나 특정'팀'의 팬이 아닌 '선수'의 팬인경우, 현재는 해당선수가 출전할 것을 기대하고 해당선수의 팀경기를 '닥본사'할 수 있겠으나, 개학을 하고, 엔트리에 공개되지 않은 해당선수의 경기를 그렇게 할지는 의문입니다. 아무래도 조금은 감소하겠죠.

또 현재의 인기가 상대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방학'이고, 개인리그는 이제 16강을 시작했으니까요. 만약 리그가 위너스리그로 계속 진행된다고 했을때, 풀리그의 후반부가 개학을 하고서 개인리그의 결승 준결승 만큼의 관중동원력을 갖고있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프로리그로 다년계약을 한 상태, 7전 4선승의 경기시간등을 고려했을때 겨울방학기간인 3라운드에 한해서 7전4선승의 팀배틀로 치루고, 결승에서 사용되지 않는 방식임을 감안 위너스리그만 따로 챔피언을 뽑아주는 등의 현재방식은 최적이라 생각합니다.
Ace of Base
09/02/10 16:2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현재의 리그가 과거 프로리그보다는 더 재미있고 기대감 속에 보는것은 사실입니다.
but. 지금의 리그 방식은 팀웍이나 팀간의 대항전의 의미가 많이 퇴색된 느낌이죠.

재미있으면 좋습니다. 재미있으면 장땡~ 결코 옳지 못한 논리는 아니죠.
어차피 고객은 시청자니까요.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보면 테니스 탁구 이런 스포츠의 단체전에는 복식 경기가 포함됩니다.
관객들은 복식 경기의 포함보다 1경기부터 5경기 모두 개인전으로 짜놓으면 더 즐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죠. 팀웍과 협동 정신에 입각한 스포츠의 정신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위너스리그를 1년 내내 찬양할 수 없는 이유는 때로는 다른 곳에서 나타납니다. 프로리그가 아닌 다른 리그. 개인리그죠.
반증으로 위너스리그가 이슈가 되면서 왠지 모르게 스타리그나 개인리그가 과거보다 많이 이야기거리가 줄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왜그럴까요.
현재의 위너스리그가 진행 방식을 틀어버린 개인리그의 연장선상과도 같은 분위기 때문이죠.

아 너무 부정적인 얘기만 한것 같네요.^^
결론을 얘기하자면 저는 현 프로리그의 진행 방식을 지지합니다.
지금처럼 위너스리그는 1라운드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찡하니
09/02/10 16:43
수정 아이콘
팀웍에 대해서는 위너스리그에 들어오면 그런것은 사라지고 개인에게만 포커스가 집중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위너스 리그를 보면 편견이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정명훈 선수 인터뷰에서 팀웍이 더 단단해진것 같다라는 말도 수긍이 되고..
어제 이재호 선수가 팀킬했을때
결승전도 아니고 플옵도 아니고 그냥 리그중에 승리한 것 뿐인데
선수들이 자청해서 모두 나와서 이재호 선수 헹가래를 해주는 걸 보고 감동했네요.
선수가 선수석에 앉아서 플레이 할때는 개인이지만
선수석 밖에서는 같이 응원하고 다음 경기 전략 의논해주는 동료들과 함께 할수 있다는게 팀이고 팀리그 라는 것이겠지요.
09/02/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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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미있고 더 화려한 방식을 시도해 시청자의 입맛을 끌어올려버린 이상 아마 4라운드 프로리그방식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프로리그 시청을 쉬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라운드에서 너무 지쳐버린 탓도 있고.... 저만해도 요즘 프로리그를 틀어버리면 이전처럼 중간에 대충 끄고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해서 탈일 정도니까요.
아마 시청자들이 안 나서도 방송사나 협회차원에서 팀리그방식을 늘려 나갈 거라고 봐요. 전 아예 프로리그 방식을 없애고 팀리그만 치뤄질까 걱정입니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변화가 없는 것은 지치거든요. 시청률이 좀 안나와도 2,4라운드는 프로리그 방식을 활용한다거나 아니면 주 이틀은 팀리그, 하루는 프로리그, 이런식으로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로트리버
09/02/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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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도 두마리를 같은 종류로 한번에 시키면 먹다가 물려서 다 못먹는것을 생각해서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시키는것 처럼 반반 섞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09/02/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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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혹 위너스 리그 시청률이 올랐다는 조사가 나와도 오차범위내이므로 위너스 리그 덕에 시청률이 올랐다는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라구요
09/02/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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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리그덕분에 오히려 더 출전빈도 약했던 무명선수들이 나오는듯 싶네여
흑태자
09/02/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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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팀리그방식으로 바꿔도 된다고 봅니다.

이런 식의 프로리그 경기 방식에 대한 토론은
프로리그+팀플2경기가 있었던 시절부터 언제나 있었고 언제나 현재의 체제의 장점을 주장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팀플이 그립단 분은 거의 없죠.
그리고 이런 토론에서 언제나 최고의 대안으로 제시되던 방식이 팀리그 방식이었습니다.
이제 와서 실제로 팀리그방식을 적용하니 어떻습니까?
그 수많은 토론 당시 예상했던 효과들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딱 내년 프로리그만 한번 속는셈치고 팀리그 방식으로 계속해보죠,
아마 다들 기존 프로리그방식은 기억도 잘 안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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