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1/20 02:35:19
Name 루카와
Subject 온겜, 엠겜은 재방 시청자들을 배려해 주십시요.

하루 이틀 된 문제는 아니었지만, 오늘의 프로리그 재방시청 중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키보드에 손을 올립니다.


예전부터 스타리그 생방송중엔 아무 광고문구가 없다가도, 재방송은 다음 시합매치를 알리는 조그마한 광고창이
밑에 뜨는 바람에 업그레이드 상황이나 인구수를 확인못하는 불편함을 여러 시청자들이 호소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엠비씨게임의 프로리그 재방송중에 행해진 스포일러는 그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경기상황은 이제동 선수와 신희승 선수의 매치중에, next  라며 오른쪽 밑 구석에 다음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조그마한 잠깐광고가 뜨더군요.

이게 뭘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지금 르까프가 3:2 상황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인데, 다음 프로그램은 무엇무엇이야~  좀이씀 이 경기는 끝나~~"  
라고 친절히(?) 알려주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센스가 없는건지, 아니면 닥본사를 못하면 스타리그 팬이 아니라고 매도를하고 배려를 안해주는건지
그 의도가 참 궁금합니다.
저녁시간에는 다른 볼일이 많은 관계로 부득불 생방시청은 못하고 재방송으로 근근이 시청하는 분들이
저 외에도 상당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여전히 방송사들은 전혀 배려를 안해주고 있는것 같아 심히 불편합니다.


제가 바라는건 단 두가지 입니다.
첫째. 재방송중 다음 경기매치를 알리는 하단의 광고문구로 인한 업그레이드와 인구수 확인 불가함을 해결해 주십시요.
둘째. 아직 시합이 진행중임에도  곧 프로그램이 마치고 다음 프로가 진행될 것을 알려주는 미리니름을 하지 말아주십시요.

어렵습니까?  백번을 생각해도 어려운 일이라곤 도저히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 같은 시청자들의 바람은 이렇게 소소할 뿐입니다.
양 방송사는 시청자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1/20 02:45
수정 아이콘
저 이게 짜증나서 그냥 다음팟으로 봅니다...

그런데!!!!!!!!!!! 다음팟도 하루 지나면 위너스리그 누가 나왔는지 나오더군요;ㅜㅜ
09/01/20 02:48
수정 아이콘
그쵸.. 정말 축구같은건 그나마 나은데..

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초보저그
09/01/20 03:2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유로 축구대회 준결승 재방송 볼 때가 생각나는군요. 살아오면서 유일하게 방송국에 항의전화를 해본 일이었습니다. 중간 휴식시간 되자마자 나오는 결승전 광고. 스포 안당할려고 지하철에서 스포츠 신문만 보이면 눈 돌리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방송국 입장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더군요. 재방송 챙겨보는 사람들이 아마 결승전도 챙겨볼 확률이 높으니 언제 하는지 알려줘야겠죠. 하여튼 이런 자잘한 것도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느냐에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방송국은 재방이면 언제 끝나는지 아니까 시청자에게 다음 프로그램 예고해줘야지 스포 당하는 것 정도가 중요하냐고 생각하는 겁니다.
데프톤스
09/01/20 03:35
수정 아이콘
뭐 전 그러려니 하고 보는데 제가 봤을때는 대부분 경기가 기울었을때였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위너스리그가 되면서는 확실히 긴장감이 떨어지는것도 사실이더라구요.. 네이버 중계도 결과가 다 뜨고.. 생방을 보게만드는 방송사의 노력인가요..
09/01/20 03:40
수정 아이콘
갠적으론 이런건 온겜과 엠겜 PD들에게 ;;;;

물론 주장도 맞습니다만......하긴 뭐 재방송 할 시간대에 광고 수입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두 겜 방송사에서 자원봉사치고 누군가 하나 야근하면 이런일이 없을텐데 말입니다 ;;; 누구를 야근을 시켜야하나 문제겠죠 ;;;;
데프톤스
09/01/20 03:42
수정 아이콘
JayHova님// 설마 방송국인데 야근하는 인원이 없겠습니까.. 방송사고 나면 어쩌려고요..
코세워다크
09/01/20 03:50
수정 아이콘
정말 하단의 광고 문구 볼 때마다 승질 뻗쳐서 정말...
굼뱅이질럿
09/01/20 04:0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재방송 볼때 업그레이드상황은 항상 볼수가없죠...
그답답함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나만그런가 생각했었습니다..
하단의 광고만이라도 조금만 줄여주세요..
09/01/20 05:15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걸 왜 피지알에서.. 온게임넷 게시판에올리시는게 좋을거같으요
09/01/20 05:16
수정 아이콘
첫번째껀 저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
(뭐 방송사 측에서 그게 아쉬우면 본방을 사수하라 라고해도 할말은 없다고 봅니다.)

재방송을 하는데 다음 프로를 예고 하는 바람에 생기는
방식의 스포일러를 막아달라는건 방송사측에서도 어쩔수 없는것 아닐까요?
몽키.D.루피
09/01/20 05:5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다음 프로그램 광고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라구요
09/01/20 06:12
수정 아이콘
제가 이 문제에 대해 3번은 같은 글을 올렸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더군요..........특히 엠비씨측에선 실망이 더해가네요..

말도 안되는 결과 스포일러는 도데체 무슨 개념으로 만들었는지... 작가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스타크에서 결과 알고 게임보는거 만큼 짜증나는게 있을까요?
그 수백경기 모두.. 시청자들이 이미 한번 본상태라고 착각하고 있는게 아닐런지...

이렇게 글 올려봐야.........개선되진 않을겁니다... 저 역시 문제점 적어 올렸지만..
시청률확보가 우선일것입니다.
WizarD_SlayeR
09/01/20 06:14
수정 아이콘
잘 보았습니다. 공감 많이 가네요. 저도 밑에 자막 보고있는데 광고나 뭐 이상한거 뜨면 엄청 스트레스가..

그런데 작성자님 이런글은 온게임넷 게시판에 올리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많은 e스포츠 팬들이 각 방송사 게시판에 항의글이나 건의글을 올립니다.
바카스
09/01/20 08:43
수정 아이콘
방송사 직원들도 먹고 살아야죠.
09/01/20 09:36
수정 아이콘
방송사 직원들도 먹고 살아야죠. (2)
09/01/20 09:37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도 기본적으로 방송된 경기에 대해서는 '스포'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 방송국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오가사카
09/01/20 09:40
수정 아이콘
다음광고를 안할수도없으니
차라리 광고를 매경기때마다 하라고하세요
09/01/20 09:41
수정 아이콘
다음방송예고는 방송사 정책이라 피디의 권한이 아닐텐데요.
방송사에 직접 건의하는 것이 반영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09/01/20 10:10
수정 아이콘
방송국, 협회, 해설, 팀 등에 대한 불만이나 개선하고자 하는 사항이 있을 때마다 게임 게시판에 종종 글이 올라왔었는데 유난히 이 글에만 방송국 게시판에 글 올려라는 댓글이 많네요,,;;
이 게시판이 방송국 관계자들이 어느정도 여론을 수렴 하는데 쓰이기에, 여기에 올리면 다른 회원들에 의견도 들을 수 있고 방송국에 더 쉽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글쓴이도 이곳에 올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살찐개미
09/01/20 10:15
수정 아이콘
이렇게 건의하는듯한 글은 해당 방송사에 쓰는게 옳지않을까요?

나머지 하소연이라던지 의견을 물어본다던지
성토하는듯한글은 게시판에 어울리겠지만

대놓고 PGR에 쓰는것도 보기에 약간 그렇긴하네요.
09/01/20 10:23
수정 아이콘
살찐개미님// 며칠 전에도 대놓고 김동수 해설위원을 지칭하면서 해설의 도용이 틀렸다는 글도 있었고, 모 팀은 모 선수를 혹사시키지 마라 뉘앙스의 글 같은 것들도 저는 다 건의하는 글로 보였는데, 직접 메일로 보내라 식의 댓글 등은 없었습니다.
뭐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으니까요..
낭만토스
09/01/20 10:2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스타커뮤니티고 여기다 쓰는 것 상관 없는데요 -_-;; 애초에 피쟐에 관계자 분들도 오시고요

또한 대형사이트에 그런 건의글이 와서 호응이 있다면 관계자분들이 그걸 보고 여론수렴하기도 편하죠.
화이트푸
09/01/20 10:36
수정 아이콘
재방송인 만큼 그런점은 이해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생방송이야 언제 끝나는지 알수 없기 때문에 다음프로에 대한 내용을 언급할 수 없지만..
재방송은 시간이 정해져있어 새벽 프로그램 편성을 쉽게 할 수가 있죠..

그렇다고 광고를 많이 넣거나 적게 넣는다는것은... 케이블측에 광고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지만...(광고협회를 말함)
힘들지 않나 생각이 들구요... 이해를 하면서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좋은 방법은 다음팟플레이어로 한게임 재생 누르고 런닝타밍바를 보지 않고 풀화면으로 한게임 한게임을 다 보는 방법이 있지요;;;
살찐개미
09/01/20 11:10
수정 아이콘
slre님// 네, 그 글에 저도 댓글을 달았습니다. 개인 홈페이지나 그런곳에 쓰는것이 좋을것 같다구요.
글 쓰신분도 수정하시고 했죠.

제가 분명히 말한건
성토하는글과 건의사항등의 글은 구분이 지어져야하지않나 이겁니다.

각각 게시판에 맞는 형식이 있고
온겜,엠겜 홈페이지에도 건의사항이라던지 비슷한 형식의 게시판이 있는데
왜 이곳에 쓰냐 이말이죠.

제 댓글에 오해하실수도있겠네요,
쓰지말아라 가 아니라 온겜,엠겜 게시판이 더 어울린다.
...라는 말이였습니다.
09/01/20 11:18
수정 아이콘
살찐개미님// 결국 여기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받아드리게 되는 리플은..

결국 그 게시물에 대한 내용에 대한 의견은 아니죠.
그러니 자연스럽게 그 게시물 자체를 반대하는 글로 보게 되니..
글쓴이가 느끼는 느낌은 쓰지말라랑 별 반 차이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저러하다 내용 다 썼는데.. 다른 곳이 어울려요.. 라고 들으면
여기다 쓰지 말라고 느끼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스쿠미츠랩
09/01/20 11:18
수정 아이콘
본문에 공감합니다. 전 그냥 다음팟으로 봅니다.
그나마 다음팟으로 볼땐 등록되어진 위너스리그 경기를 목록을 볼때 승패와 관계없이 무조건 7경기를 업데이트해 놓더군요
목록만 봐선 몇대 몇으로 이긴건지 알 수 없게 해둔건 잘한거 같습니다
라구요
09/01/20 12:43
수정 아이콘
방송사에 건의 한다고 바뀔게 아닙니다..........
방송사에도 이미 수많은 건의글이 올라간 상태지만... 전혀 귀를막고 잇죠.
이민재
09/01/20 12:52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공감합니다 그리고 다른분들 너무 까칠하시네요..재방송으로 보시면서 방송국이 일일히 그런요구를 다들어주신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참..
다쿠아즈
09/01/20 13:03
수정 아이콘
업그레이드 상황 안보이는건 스타 안보는 제 여친도 제가 재방 보는거 보고 업글 상황 안보인다고 뭐라 하더군요...
루카와
09/01/20 13:26
수정 아이콘
제가 다시 보아도 방송사 게시판에 어울릴듯한 어조로 글을 쓰긴 했군요.
방송사에 직접 건의하는 표현이 아닌, 현 상황에 대한 비판글을 쓰는게 좀더 좋았겠네요.

그렇지만 제가 여기 pgr게시판에 쓴 이유는 무엇보다도 여론수렴이 되어야 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방송사 게시판에 적을경우, 그들은 신경쓰지 않고 넘어갈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지금 리플 추이를 보더라도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이 공감하신다고 생각됩니다.
바람이 있다면, 저 외에도 다른분들께서도 비판을 많이 해주시어서 의견전달이 되길 바랍니다.

이런 공감대가 형성되고 여론수렴이 되어야 방송사쪽에도 크게 어필할 수 있겠지요.
이정도 의견이라면 그렇게 큰 요구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 여전히 꿈쩍않고 있는
방송사를 볼때면 협회나 방송사나 귀를 닫은건 마찬가지인듯도 하네요...
산들 바람
09/01/20 13:34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저와 의견이 같으시네요.
09/01/20 14:08
수정 아이콘
재방송을 보신분 보다는 생방송을 보신 분들을 우선시 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야죠.
09/01/26 23:28
수정 아이콘
방송국에서 배려하지 않는다면, 방법은 스스로 찾는수 밖에 없을듯 싶네요.
-스포일러 안당하도록 다음팟으로 보든지,
-훼이크파일까지 같이 올려주는 다운로드 사이트들의 동영상을 다운받아 보든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736 온겜, 엠겜은 재방 시청자들을 배려해 주십시요. [33] 루카와7048 09/01/20 7048 0
36735 공군 에이스에 관한 생각 [75] 사랑합니다6271 09/01/20 6271 0
36734 회상해보는 올킬의 순간. [33] 보름달8410 09/01/19 8410 1
36733 등급별 종족 벨런스 [19] 김연우7469 09/01/19 7469 14
36732 상문예찬 [17] 허풍저그6009 09/01/19 6009 2
36731 리버스 스윕(reverse sweep), 과연 언제 탄생할까? [28] 양찬군주6031 09/01/19 6031 1
36730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STXvs위메이드/르까프vsEstro(3) [187] SKY924758 09/01/19 4758 0
36728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STXvs위메이드/르까프vsEstro (2) [319] The xian4437 09/01/19 4437 0
36727 오늘의 위메이드 예상(vsSTX) [14] 점쟁이4097 09/01/19 4097 0
36726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STXvs위메이드/르까프vsEstro [441] SKY924970 09/01/19 4970 0
36725 보여주기 위한 스포츠; gg 논란에 대하여 [118] 3leaf4308 09/01/19 4308 0
36724 스타크래프트를 함에 있어, 기본기와 센스 중 더 중요한 것은? [36] 선미남편5804 09/01/19 5804 0
36723 GG는 무슨.. ppp도 없애버리자. [수정] [68] TaCuro7488 09/01/19 7488 3
36722 규정에 대해서... [20] 아레스3925 09/01/19 3925 0
36721 바투, 이스포츠와 바둑의 희망이 될 것인가? ~ 바투의 재미 알아보기 ~ [36] Alan_Baxter7822 09/01/19 7822 3
36720 GG 신설 규정, 궤도권 진입으로의 첫 발을 떼다. [14] 양찬군주5238 09/01/19 5238 0
36719 새로운 팀리그의 방식. 그 전망에 대한 질문. [26] 칼라일214849 09/01/19 4849 1
36717 김택용의 100전 트리플 80%를 위한 걸음을 돌아보자. [16] 택용스칸6227 09/01/18 6227 0
36716 GG = 돌을 던지다 [65] 조용빈7280 09/01/18 7280 0
36715 TG삼보 - 인텔 클래식 시즌 2 4강전 조병세T vs 김택용P [298] 택용스칸7159 09/01/18 7159 1
36714 재밌는 팀리그 - 감독들의 전략과 선수들의 작전 수행능력 [11] 피터피터4804 09/01/18 4804 1
36713 1200 vs 300 [50] kEn_7748 09/01/18 7748 0
36712 상대방의 정신을 조금씩 갉아먹는 잔인한 악마.... [29] Anti-MAGE7071 09/01/18 70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