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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24 00:36:11
Name 김연우
Subject 의무출전규정과 분뇨간 유사성에 대한 소고
- 종족별 의무출전규정이란?

...
종족 별 의무출전규정 신설 통해 다양한 종족 육성
동족전 양산에 대한 제어장치로서 이번 시즌부터 최초로 종족 별 의무출전규정이 신설된다. 기존 프로리그 방식에서는 특정 맵에서 계속해서 동족전만 펼쳐지거나 전 경기 동족전이 난무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 리그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경기의 재미를 떨어뜨려 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종족간의 대결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시즌부터는 매 프로리그 경기 시 마다 최소한 각 종족 별 선수를 1명 이상씩 출전시키는 것이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비고 : ‘종족 별 의무출전 규정’은 매 프로리그 경기 시 에이스 결정전을 제외한 4개 세트에 테란, 프로토스, 저그 종족 별로 각 1인 이상을 반드시 엔트리에 포함시켜야 하는 의무조항이며, 즉 잔여 1개 세트와 에이스 결정전에서만 출전 종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음. 포스트 시즌의 경우 종족 별 의무출전 규정을 그대로 적용함. (최소 종족 별 1명을 1경기부터 6경기 사이에 배치시켜야 함)

출처 : http://www.progamer.or.kr/news/notice_view.kea?m_code=news_30&PageNo=1&seq=298&where=&query=

예)
삼성
오델로 이성은T
안드로메다 주영달Z
카트리나 송병구P
블루스톰 허영무P
-> (TZPP) :  허용

MBC게임 히어로
오델로 이재호T
안드로메다 민찬기T
카트리나 박지호P
블루스톰 염보성T
-> (TTPT) : 저그가 없음, 허용안됨




- 의무출전규정에 대한 상식적인 추론

저그맵에 저저전, 테란맵에 테테전, 프로토스맵에 프프전이 나온다.
     => 의무출전규정의 동종족전을 감소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음
     => 오히려 동종족전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음
     => 문제점 해결에 소용이 없음에 따라, 단지 배설되었을뿐 곧바로 버려여야할 분뇨와의 강한 유사성을 보임



- 위 추론에 대한 반론

반론1. 한 경기내에서 맵 구성이 저그맵,테란맵,토스맵이 아닐 수도 있지 않겠는가? 만약 셋다 테란맵이라면, 테란맵임에도 어쩔 수 없이 테란을 출전시키는 맵이 있을 테이고, 이에 따라 동족전이 감소될 수 있다.

=> 파이썬과 라그나로크 모두 테란맵 소리를 듣지만, 둘의 테란맵 정도에는 차이가 있음. 즉, 상대적 차이에 따라 파이썬은 '라그나로크에 비하면 테란 암울맵', 반대로 '저그&토스 우월맵'으로 분류되기 됨. 이에 따라 파이썬에서 테테전은 나오지 않지만, 저저전과 토토전이 나오게 됨.
=> 즉 의무출전규정 하에서 맵의 벨런스는 한 경기에 쓰이는 네 맵의 평균점이 기준이 되며, 이 평균점을 기준으로 맵이 평가됨.



반론 2. 만약 특정 맵에서 특정 종족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 된다면, 반대로 스나이핑이 쉬워진다.
=> 영구기관에 대해 공부하도록.


반론 3. 어쨌든 스나이핑의 가능성은 있다.
=> 만약 한 맵에 상대의 특정 종족 출전이 뻔하게 예측되어 거기에 대한 스나이핑을 시도할 경우, 자신의 예정 엔트리에서 한 맵의 종족을 바꿈에 따라 다른 맵의 종족까지 바꿔야 하는 상황이 발생함.
=> 이에 따라 한 종족에서 예측 종족 대신 다른 종족을 출전시키는 경우,
예)
테란맵-테테전
저그맵-저저전
토스맵-프프전
이러한 예측을 기반으로 테란맵에 테란 킬러 프로토스를 출전시키면, 프/저/프가 출전해 테란이 없기 때문에, 의무출전규정에 의해 토스맵에 테란이 출전해야함.
=> 맵 최적화 종족 대신 다른 종족을 출전시킬 경우, 다른 맵에 최적화 종족을 출전시키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되려 스나이핑이 어려워짐.
=> 현상태 그대로 두는 것이 스나이핑 하기 더 쉽다.


반론 4. 맵의 벨런스가 좋다면 상관없지 않은가?

=> 기존의 프로리그 시스템도 맵 벨런스만 좋다면 역시 동종족전이 낮춰짐.
=> 실질적으로 완벽한 벨런스의 맵만 나타나길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음.
=> 팀리그나 또는 제도적 보완을 통해 맵과 상관 없이 동족전 빈도를 크게 낮춘 사례가 존재함
   예1) 동일 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을 사용한 2004 SKY1,2,3라운드 :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7015&db=issue
   예2) 팀리그 :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sn=on&ss=on&sc=on&keyword=%B1%E8%BF%AC%BF%EC&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5249
=> 즉, 동족전의 원인은 맵이 아닌 제도이며, 제도가 아닌 맵을 통한 해결은 식량 부족 사태의 해결책으로 인류 도살책을 꺼내드는 것과 마찬가지.
=> 그럴거면 이 제도 왜 만들었나?


반론 5. 과거 카트리나의 이제동 같이, 특정 종족에게 유리한 맵이라도 그러한 것을 뒤집는 선수를 통해 변수를 꽤할 수 있다.
=> 카트리나에서 이제동이 분투하던 시절이라고 해서 동종족전 비율이 낮았던가?
=> 개개인의 역량으로 보완되어야 하는 시스템은 모든 시스템 중 가장 질이 낮은 시스템이다.


반론 6. 종족 비율 강제를 통해 약소 종족을 보호할 수 있다.
=> 약소 종족이 출전 빈도가 낮은 까닭은 말 그대로 출전하면 타 종족에게 패하기 때문이다.
=> 그럼에도 제도를 통해 억지로 출전시킬 경우, 타 종족에 의해 처참히 낮은 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 타 종족에게 처참히 패배하지 않는 길은 오로지 하나, 동족전을 통해 승률을 보전하는 법 뿐이다.
=> 즉 종족 비율 유지와 동족전 감소는 서로 베타적이며 반비례의 관계를 가진다.



추신1 - 동일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

동일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 -> 한 팀이 한 맵에 같은 종족을 연속해서 출전시키지 못하게 함으로써 동족전 발생을 막음.

성공가능성 -> 실제로 동일종족 연속 출전 금지조항을 사용한 2004 SKY 1,2,3라운드는 모든 시즌 중 가장 동족전 발생 비율이 낮으며, 그 비율은 수학적으로 이상적인 33.333%에 거의 수렴한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7015&db=issue

동일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 추신 2 참조




추신2 - SKY 2006 후기리그의 동종족전

[이슈] 후기리그 잇따른 동족전, 논란 떠올라
        2006-09-04 오후 12:20:41
        정재욱 기자 pocari@esforce.net

  '재미없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에 동족전이 속출함에 따라 게임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후기리그 개막일인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팀플레이를 제외한 7번의 개인전에서 모두 동족전이 펼쳐졌다. 3일 경기도 비슷했다. 7번의 경기 중 5번이 같은 종족 간의 대결이었다.
  계속해서 동족전이 벌어지자 게임팬들은 '동족전을 금지시킬 강제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와 '리그 초반이기 때문에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두 가지 의견으로 양분돼 설전을 펼쳤다.
  '강제 조항이 필요하다'는 팬들은 '동족전은 프로리그의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주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족전을 막을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팬들은 '전기리그도 초반에는 동족전이 자주 나왔지만 중,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타 종족전이 많이 나왔다'며 '좀 더 지켜보자'고 신중론을 펼쳤다.
  당사자인 프로게이머들과 프로게임단 관계자들은 동족전에 대해 크게 걱정할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서로 출전시킬 종족에 대해 생각이 일치했을 뿐, 곧 타 종족전도 많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온게임넷 김진태 맵 제작팀장은 "시즌 초반인데다 신규맵이라는 점에서 게임단들이 무난한 종족을 출전시키다보니 동족전이 양산되는 것 같다"며 "맵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 동족전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온게임넷 김정민 해설위원도 "롱기누스에서 프로토스와 테란의 동족전이 각각 펼쳐졌듯이 특정 종족의 출전만을 강요받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 이재형 경기국장은 "프로리그에서 한 때 시행했던 동일종족 연속 출전금지 조항의 경우 게임단 간마다 보유 종족의 수가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팀 간의 격차를 벌어질 수 있다"며 "현재는 동일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을 적용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1) 게임단마다 보유 종족 수 차이에 의해 동일종족 연속 출전금지 조항은 시행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시행된 의무출전규정 조항은 게임단마다 보유 종족 수 차이가 달라도 팀 격차를 벌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2) 좀더 지켜봐야 하며, 크게 걱정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 생각했던 SKY 2006 후기리그의 동족전 비율은 47.1%
3) SKY 2006 후기리그에 사용돼었던 맵은 아카디아 II, 타우크로스, 신백두대간으로 역대 모든 맵 중 벨런스가 가장 훌륭한 맵들에 속한다.

신백두대간
Terran vs Zerg          80 : 78
Protoss vs Zerg         64 : 77
Terran vs Protoss         54 : 67

Tau cross
Protoss vs Terran          62 : 47
Terran vs Zerg         62 : 56
Protoss vs Zerg         54 : 57

아카디아
Zerg vs Terran          41 : 42
Zerg vs Protoss         32 : 29
Protoss vs Terran         25 : 27

4) 아카디아II는 이 시즌 프로리그에서 48경기가 펼쳐졌으며, 이중 28경기가 동종족전, 특히 22경기가 저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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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4 00:56
수정 아이콘
오 이거 참 훌륭한 글이로군요. 문체도 깔끔하고 비속어도 없습니다.
Judas Pain
08/09/24 00:57
수정 아이콘
비열하거나 무능하거나 둘중의 하나인데, 전 전자에 무게를 둡니다.
그대는눈물겹
08/09/24 01:05
수정 아이콘
협회의 무능함은 데체 어디서 배운것인지 궁금하네요.....참.....
08/09/24 01:08
수정 아이콘
대체 누구를 위한 비열함인지 그 주체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이로인해 정작 득보는게 누구이며 무엇인지..
저는 비열하거나 무뇌하거나 둘중의 하나인데, 전 후자에 무게를 둡니다. :)
08/09/24 01:11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병맛이죠..
생각이란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비열하거나 무뇌하거나 둘중 하나라고 생각했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8/09/24 01:11
수정 아이콘
비열하시다고 하시는 분들, 이게 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해명좀 해주세요.
니네말은 안듣겠다~ 와 같은 애들 우기기도 아닐테고 이 의도가 뭔가요?
08/09/24 01:16
수정 아이콘
그때보다 팀내의 선수도 많아지고, 팀플이 없애지므로 자연히 각 팀당 운용할 수 있는 저그의 폭도 늘어나게 됩니다. (보통 저그가 제일 문제이므로 ex. 윤종민, 김윤환, 박명수 등) 설마 아직까지 추신2의 이유로 막고있는 것일까요?

다음 시즌 레이드어썰트의 저저전 비율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돌아와요! 영웅
08/09/24 01:20
수정 아이콘
동일종족 출전금지조항이 있는데 이런 방법을 억지로 쓴거보면 게임단과 선수들이 반대한건 아닌지
김연우
08/09/24 01:23
수정 아이콘
맵이 정말 잘 나와서 깔끔하게 동족전 비율 33.3333% 찍고, 제가 바보되었며 좋겠습니다
펠쨩~(염통)
08/09/24 01:23
수정 아이콘
동족전을 왜 반대하는 걸까요? 동족전을 싫어하는 사람은 누굴까요? 의외로 동족전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에 반대하는 쪽은 별로 없습니다. 시청자들만이 싫어할 뿐이죠. 구경꾼을 제외한 정작 당사자들은 동족전에 대한 별다른 거부감이 없습니다. 직접하는 테테전은 절대 지루하지 않고 직접하는 플플전은 절대 단조롭지 않고 직접하는 저저전은 시간이 짧다는 불만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 불만을 가지는건 구경꾼들 뿐입니다.

그렇다면 왜 동족전에 무관심한지 잘 드러납니다. 협회에서 파악한 동족전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과도한 테테전이었습니다. 이런 테란중심은 저그나 토스 선수들의 입지, 즉 밥그릇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들고나온것이 이번 쿼터제입니다. 밥그릇이란 소중하니까요. 스타리그의 발전이나 시장확대는 관심도 없지만. 동족전 해결방안이라고 이야기하는건 징징거리는 매니아놈들에게 던져주는 핑계거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시청률과 스타리그의 인기가 출전기회나 홍보기회를 능가하는 인센티브가 되지 않는한 이런 모습은 계속 반복될 것입니다. 시청률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출전기회가 두배로 늘어나는 리그 방식이 팀프런트나 코치진이나 선수 모두에게 더 좋은 제도인 현실에서 이런 무능한 모습은 반복될 것입니다.

pain// 저와 생각이 다르군요. 저는 무능에 한표를 던집니다.
信主NISSI
08/09/24 01:49
수정 아이콘
반론 3은 그다지 납득되지 않네요.

출전 경기는 세경기가 아니라 4경기입니다. 즉 4맨이 존재하죠. 종족별 에이스를 제외한 한명은 반드시 출격해야합니다. 물론 테란카드가 2명이상인 팀이 많아서 테란일 가능성이 많지만, 모든팀이 다 그런것은 아니니까요. 위에 언급된 것처럼 테란맵이 2개 있을때, 좀 더 테란맵에는 테란이 나서겠지만, 덜테란맵인 경우에는 다른 종족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팀의 종족카드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저 역시 이번조치가 동족전을 줄일 효과는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아래글에 썼지만, 반론1번에 해당되기 때문이지 3번은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그가 살아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저그 출전이 적은 이유가 타종족승률이 나쁘기 때문이고, 그래서 출전하면 승률이 처참해지겠죠. 그래도 경기당 한게임의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지금까지 각팀이 저그를 버려도 될만한 상황이었던 것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처참해진 승률' 덕에 밸런스 조정이 이뤄질 거란 거죠.

사실 동족전은 시스템의 문제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맵밸런스를 상성맵으로만 만들어줘도 동족전은 줄일 수 있죠. 실제 문제가 되는 맵은 대부분 역상성조차 앞서나가는 맵들 즉 테프가 테란이 앞서는 지오메트리나 폭풍의 언덕같은 맵들이지만, 그렇다고 해당맵에서만 테테전이 벌어진 건 아닙니다. 다른 상성맵에 가까운 맵들에서도 테란출전이 잦았거든요. 결국 테테전을 프프전이나 저저전으로 바꾸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그리고 4맨이 양팀 모두 테란이라 했을때(가능성이 젤 높으니까) 당일 1~4경기에 저그맵이 없다면(이것도 충분한 가능성) 양팀은 저그를 하나 내보내야하고 그나마 가장 저그가 할만한 맵을 선택하게 되는데 양팀의 선택이 다르다면(맵4개중에 하나 고르는게 반드시 동일할까요?) 2겜이 동족전에서 벗어납니다. 기존엔 그냥 테란으로 도배했죠.

결국 특정종족이 확실히 유리한 맵으로만 치뤄진다면 이방식이든 저방식이든 답없긴 매한가지고, 최소 테테전만 보는 건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전 테테전 4경기는 너무 끔찍하다 생각합니다.) 상성맵만 좀 섞인다면 테저, 테프가 아닌 저프도 자주 볼 수 있을 거란거죠. 결국 아래 글에 코맨트도 달았지만, 동족전 비율은 비슷할 것 같고, 어쨌든 저그는 자주 볼 것 같아서 환영합니다.
08/09/24 04:2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케스파에서 이스포츠 관련 논문공모 했던거 같은데 요새도 하나요?
PGR에서 논의된 것들 정리좀 해서 내보냈으면 좋겠네요
라구요
08/09/24 05:52
수정 아이콘
레이드에설트에선 무조건 저그카드 넣을게 자명해보이고.......
동족전이 더 발생할듯... 제가 우려하는 그것이 그대로 보이네요...

의무출전을 계기로.....확실히.. 저그카드가 보이는게...행복하네요.
Soulchild
08/09/24 09:38
수정 아이콘
펠쨩님의 생각이 답일듯 싶습니다. 동족전... 시청자만 싫어하는거죠...
박카스500
08/09/24 11:52
수정 아이콘
Soulchild님// 시청자만 싫어하니까 스타판이 이꼴이 되는거죠...ㅠㅠㅠ
08/09/25 13:02
수정 아이콘
동족전이 지금보다 더 늘어날것이다라는 생각에는 왠지 동의가 안되네요. 동족전 횟수는 그대로인 가운데 그나마 그 동족전이 테테전만 펼쳐지는 게 아니라 프프전 저저전으로 나뉜다는 것 만으로도 장족의 발전이 아닐까 싶은데 어디까지나 제재라는것은 재미를 늘리는 요소가 아니라 경우의 수를 줄이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것은 모든 개인전에서 테테전이 펼쳐질 경우의 수를 줄인다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저번시즌 프로리그 다른건 둘째치고 테테전의 비율이 25%를 넘어섰거든요. 협회가 파악한 문제는 너무 많은 테테전이라고 파악했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의도대로라면 다음시즌에 테테전의 비율이 종전보다 적어질것은 거의 명확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위에 말한대로 테란맵에선 테테전 플토맵에선 프프전 저그맵에선 저저전이 펼쳐질것이다라는 예상이 있지만 변수가 한둘이 아니거든요. 스나이핑, 맵에 대한 팀간 분석의 차이, 동족전에 약한 선수의 동족전양상 회피, 뭐 이런 변수들을 하나하나 위에처럼 조목조목 따지면 별거 아니거든요? 그런데 결국은 그런 변수 하나하나가 쌓여서 여러 변수가 한꺼번에 작용하는 점은 위에서는 전혀 배제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큰 변수가 아니더라도 변수가 쌓이면 분명히 달라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것은 지난시즌보다 테테전의 횟수는 줄어들 것이라는 것, 그리고 저번 시즌 동족전 비율인 44.7%를 넘어갈 가능성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적을 것이라고 봅니다.
김연우
08/09/26 09:43
수정 아이콘
gg님//음, 제가 간과한 부분이네요. 가장 깔끔하게 정리 잘해주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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