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8/10 11:59:43
Name 중견수
Subject 팀플이 살아나기 위한 최후의 방법!
팀플전 폐지의 가장 큰 주원인으로는 "스타팅이 4곳이나 되서 방송 옵저버의 시점 분산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혼란"
때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팀끼리는 스타팅 위치가 같은곳에서 시작되게 맵을 설정하면 어떨까요?
방송용은 유즈맵 버전이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위치는 심판이 동전던지기를 통해서 정하면 되고요.

위의 맵은 대충 만들어본 예시입니다.(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mania&wr_id=10078)
[주소를 클릭하고 사진 참조, pgr21에 jpg파일이 올라가지 않아서 이런식으로 쓸수밖에 없네요.
운영자님께서 사진 파일을 글 위에 띄워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맵이라면 경기 양상은 센터를 장악하기 위한 네 선수의 치열한 사투가 되겠군요.
다자원 맵이라 4선수 모두 대부대 규모의 물량전을 기대해볼수 있습니다. 게다가 시점도 시청자들이 보기 편할겁니다.
왜냐하면 두 팀원간의 유닛들이 함께 다니면 위력도 배가 되기 때문에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팀플맵이 만들어진다면 팀플도 살아나지 않을까요?
이렇게 되면 말만 팀플이지 결국 개인전에서 평소보다 유닛이 2배 이상 불어난채 싸우는것과 하등 다를게 없게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프로리그 규칙상 팀플시 같은 종족은 선택할 수 없으니 보다 다양한 종족조합의 전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평소의 팀플 경기의 패턴을 보면 항상 2명의 집중공격을 당해 1명이 아웃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하지만 이와 같은 형태의 맵은 그런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밸런스도 안맞는 헌터같은 맵을 공식맵으로 쓴 이유도 시청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의 편의와 눈요기를 위해 이러한 맵을 만드는 것도 이제는 시도해봐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ps1. 팀플레이와 팀밀리는 엄연히 다릅니다. 팀밀리는 하나의 커맨드센터와 4기의 일꾼을 플레이어 2명이서 동시에 컨트롤하는 겁니다. 반면 팀플레이는 두개의 커맨드센터와 8기의 일꾼을 플레이어 2명이 하나씩의 센터와 4기씩의 일꾼을 맡아 완전히 분리되어서 컨트롤하는 겁니다. 게임 시작후 5분정도에 팀밀리의 맵상의 전체 유닛수가 100이라면, 팀플레이는 200 이상이라는 겁니다. 이상 팀플과 팀밀리의 차이점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꿀호떡a
08/08/10 12:02
수정 아이콘
전에도 이런 의견이 나왔었습니다만, 항상 벽에 부딪히는 이유는 "프로리그에서 사용하는 모든 맵은 Melee에서도 원활히 동작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입니다. Hunters에 트리거를 넣을 수 있었던 이유는 트리거를 넣어도 공방 Melee나 Top vs Bottom 경기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고요.
중견수
08/08/10 12:19
수정 아이콘
위와 같은 형태의 맵도 밀리에서 실행이 가능합니다.
아는사람끼리 하려면 같은 위치 나올때까지 방 만들면 그만입니다. 모르는 사람과 하려면 밀리로 방 만든다음 게임 시작하고 자신과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과 동맹을 맺으면 그만이지요. 이렇게 되면 100%의 확률로 같은편끼리 같은 위치에서 시작이 가능하게 됩니다.
08/08/10 12:31
수정 아이콘
이미 블리자드 기본맵 중에 얼리드 폴더에 있는 맵이 이런 것들이지요. 어쨌거나 프로와 일반유저 사이에 괴리가 생기면 안된다는 대원칙은 지켜져야 합니다.
satoshis
08/08/10 12:34
수정 아이콘
협회주관하에 팀플 대회가 열리지 않는 이상.. 힘들어보이네요.
팀플대회가 개최된다면 맵쪽으로도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듯 싶습니다
_ssaulabi_
08/08/10 12:34
수정 아이콘
유닛수 400 : 400 온갖 스킬이 난무하는 겜.. 게다가 우리편 토스가 다크 아콘을 활용하면.. 600 : 400 혹은 600 : 600 ^^ 일견.. 팀플은 참 재미있을 것 같은데.. 스타팅 포인트나, 옵의 어려움 때문이라면..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굳이 폐지해야만 하는 것인지?? 현 상황에서 어쩔 수 없다면.. 2인용 맵에서 본진을 두개 만들어서 하는 것도 좋을 듯.. 본진 두개인 섬맵있었죠? 그런거 어떨지..
옵의 어려움이야.. 겜이 중반이후엔 사방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경우.. (이제동 선수같은 경우의 난전..) 어차피.. 옵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던데.. 그 피해를 왜 팀플이???
중견수
08/08/10 12:39
수정 아이콘
소유님// 지금 상황에서 괴리라는게 무엇을 뜻하는지요?
있는혼
08/08/10 13:22
수정 아이콘
좋은데요! 색다른 팀플레이가 되겠군요 재미있을꺼 같습니다!
08/08/10 13:28
수정 아이콘
근데말이죠. 팀플은 시청률도 낮지만 팀플선수들도 인터뷰 하는거 보면 팀플이 없어져서 좋다고 하던데요. 예선 통과한 팀플선수 인터뷰나 조사겸 각종 인터뷰를 보면 팀플하려고 프로게이머가 된것도 아닌데 그간 힘들었다고 하고...
08/08/10 13:34
수정 아이콘
지금 두 스타팅이 멀리 떨어져 있는 팀플은 1)팀플은 병력 차이가 한 번 나기 시작하면 역전하기 힘들고 2)멀티하기도 어려우며 3)테크를 올리기도 힘들고
저렇게 두 스타팅이 뭉쳐있는 형태라면 가뜩이나 병력이 쏟아질텐데 화력이 집중까지 되니(최대인구수도 400이나..) 지루한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팀플은 어느 쪽으로 가든 게임성이 좋지 않다고 봅니다.
화이트데이
08/08/10 13:38
수정 아이콘
결국 이건 400 대 400 개인전일 뿐입니다.
이러한 팀플은 안그래도 없는 저그의 씨를 말리자는 의견으로 보입니다.
중견수
08/08/10 14: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팀플의 가장 큰 문제는 --> 장기전이 나오지 않는다.. 즉 초반유닛 중심으로 쓰던 유닛만 쓴다.. 이게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획일화된 게임 패턴.. 다양한 유닛조합 보다는 병력 운용을 누가더 잘하나 싸움 형태.. 근데 이방식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팀플에 초반 유닛만으로 승부가 나는 건 스타팅이 나누어져 있어서 2색깔이 누가누가 더 잘뭉치나 싸움이기 때문에 노배럭 더블 , 더블넥서스 후반을 도모하는 운영중심의 전략..이런 것은 절대 나올 수가 없으니..
스타팅이 멀기때문에 한 색깔은 후반 운영 중심 한 색깔은 초반 유닛 중심 이런 형태를 쓴다면 상대 2칼라 조합에 그냥 밀리니깐.. 그런데 이런 방식이라면 두 컬러가.. 서로 적절한 유기적인 빌드로써 서로를 보완하여 초반에도 병력 운용 중심 보다 후반을 도모하는 그런 플레이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맵에 따라서 장기전 갔을시 팀플에서 울트라, 캐리어를 볼 수 있거나.. 시즈탱크+드라군+하템 등 상상하지 못했던 멋진 조합도 가능할 거 같은데... 400 vs 400 의 캐리어+탱크+아비터 조합 vs 다크스웜+질럿+리버 조합 등등 생각만해도 즐겁네요~. 팀밀리와 일반적 팀플 그리고 개인전의 느낌이 모두 혼합될 수 있는 좋은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포모스 미음미음님 댓글에서 퍼왔습니다.)
08/08/10 14:20
수정 아이콘
와~~좋은 아이디어네요
마술사
08/08/10 14:32
수정 아이콘
예전 블리저드 공식맵이었던 Party at Ground Zero 가 이런 형태의 맵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즈맵세팅으로 실행하면 왼쪽에 3명 vs 오른쪽 3명으로 경기를 할수 있던 6인용 맵. 재미있었죠
이민재
08/08/10 16:15
수정 아이콘
철의장막 다시사용하면 안될까요?? 철의장막에서 팀플경기재밋는경기들 많이나왓는데..
개념은?
08/08/10 16: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성안길도 재미있었는데
08/08/10 17:0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뭐든지 정정당당하게 하는걸 좋아하는거같습니다
워크래프트의 무한포탈때문에 워크가 우리나라에서 망했듯이(초반이겠죠?)
팀플도 누가 도와줄수있다는거 때문에 긴장감과흥미가없는게 아닐가요?
누리군
08/08/10 18:02
수정 아이콘
100_NO님// 워크 무한포탈 쓰다가는 병력이나 업글에서 밀리게 되어 있습니다요..
포탈 값이 얼마나 비싼데요.. -_-;
DynamicToss
08/08/10 19:02
수정 아이콘
저런 맵으로 팀플하는것도 좋을꺼 같은데
그레이브
08/08/10 19:38
수정 아이콘
100_NO님// 포탈값 350원. 후덜덜한 가격입니다. 금만으로 따져도 멀티보다 더비싼...
라구요
08/08/10 19:4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생산컨트롤.. 생컨이 훨씬 낫죠...
동일 스타팅 타종족이라면.. 더 루즈해질지도.
서성수
08/08/10 19:47
수정 아이콘
팀플 얘기만 나오면 철의장막이 생각나는 1인 입니다.

상금이 어느정도되는 팀플리그가 열리지 않는 이상..

팀플은 점점 사라질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팀플러들의 생계가 보장이 안되니.. 명품 팀플전이 나오기 힘들죠..)
08/08/11 05:16
수정 아이콘
위에 나온 무한포탈은 멀티하고서 계속 찌르고 도망가는 포탈러시를 말하는 거 같은데요.
그런 체제는 과거 클래식은 물론이오 지금도 자주나오죠. 특히 오크대 언데드전에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428 팀플이 살아나기 위한 최후의 방법! [22] 중견수4510 08/08/10 4510 0
35427 개인적으로 꼽은 이번 프로리그 최고의 에이스 "신상문" [16] 박지완4793 08/08/10 4793 0
35426 또하나의 If 매치 [13] 프렐루드4153 08/08/10 4153 0
35425 2008 상반기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운명의 맞대결 [21] 처음느낌3967 08/08/10 3967 0
35424 뒷간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 [50] ROKZeaLoT5471 08/08/10 5471 0
35422 이성은 선수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이유는 뭡니까? [132] ThemeBox8989 08/08/10 8989 0
35421 악수에 대하여 [12] DEICIDE4850 08/08/10 4850 5
35419 삼성전자와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이렇게 대립을 할 수밖에 없었나.. 그 시발점은 이성은? [31] 삭제됨6257 08/08/10 6257 1
35418 삼성칸 팬으로써 몇마디. [6] Leeka4277 08/08/10 4277 0
35416 김창희 선수 이젠 좀... [37] intotheWWE8228 08/08/10 8228 2
35415 팬으로서의 축제의 장 하지만 슬프다.... [67] 날으는씨즈5069 08/08/10 5069 0
35413 "e스포츠 프로리그 결승 과도한 세레머니 '눈총' " [54] 허저비6602 08/08/10 6602 0
35412 삼성칸은 애초부터 강팀이었을까? [19] 이응수4286 08/08/10 4286 2
35410 드디어 하는구나. [9] SKY924007 08/08/10 4007 0
35408 결승전 리뷰 & 몇가지 [21] 종합백과4388 08/08/09 4388 0
35407 플라즈마 선기도? [5] Geo&III]Lucifer4329 08/08/09 4329 0
35405 에라이, 이 양반들아. [28] The Siria6576 08/08/09 6576 0
35404 삼성칸 축하합니다. 축하해주세요.^_^ [42] Who am I?3859 08/08/09 3859 0
35402 삼성칸의 우승은 1년전의 경험과 함께 이루어졌다 [10] [LAL]Kaidou14123987 08/08/09 3987 0
35401 오늘 결승전 5경기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257] 문근영7941 08/08/09 7941 1
35399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2) [454] SKY925936 08/08/09 5936 0
35398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 [466] SKY925728 08/08/09 5728 0
35396 16인의 전사의 프리미엄 [41] 信主NISSI6708 08/08/09 6708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