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5/28 17:36:40
Name 정웅재
Subject 저그 암울기, 저그는 종족의 장점을 100% 활용하고 있나.
  요즘 저그의 대테란전 암울한 상황을 토로하는 글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관련 리플들도, 저그에게는 더 이상 발전의 여지가 없으니 맵을 수정해야 한다. 퀸의 활용을 연구해야 한다. 뮤탈뭉치기나 스탑러커같은 또다른 버그성 플레이의 발견이 필요하다. 등등..  그런데 제가 생각한 대 테란전 해법은 거의 말씀하시는 분이 없으신거 같아 약간은 의아한 생각에 글을 씁니다.
  요즘 저그들이 대 테란전 지는 패턴은, 여기 PGR 들어오시는 분들이시라면 다들 이미 눈에 선하실거에요. 요즘 테란들은 디파일러를 보유한 저그상대로 무리하게 공격을 들어가지 않습니다. 중앙잡고, 디파일러가 공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끔 전선유지 하면서 자신은 천천히 멀티먹고, 저그의 4가스 멀티는 말리죠. 중앙에서 계속 압박하면서 드랍십 여기저기 날리면서 난전 유도하구요. 요즘 저그는 공격적으로 사용할 때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다크스웜을 항상 수비적으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지상으로 이동해서 다크스웜을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면, 태워서 드랍을 가면 되잖아요. 물론 압박을 당하는 와중에 또 병력을 빼내서 드랍을 가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저그는 다크스웜을 활용하여 소수병력만으로도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생각해요. 다크스웜이 포함된 러커 3~4기에 저글링 1부대정도만 테란의 서플 밀집지역에 떨어져도 반파가 가능하고, 병력생산건물에 떨어지면 한동안 유닛생산을 막을수 있고, 커맨드 근처에 떨어지면 일꾼손상과 한동안 자원채취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미리 디파일러 한기를 드랍해 서플 밀집지역에 플레이그를 뿌린뒤 시간차를 두고 드랍하면 더욱 많은 피해를 줄수도 있겠지요. 테란이 중앙에 전선만 유지한채 얌채같이 먹는 제 2,3 멀티도 오버로드 한기분량의 러커드랍으로 지속적으로 견제할 수도 있습니다.(예전에 조용호 선수가 잘하던 플레이였죠. 경기가 기울어가는 와중에도 소수러커 드랍으로 끊임없는 일꾼견제;) 이럴때 러커를 제거하기 위해 날아오는 베슬을, 스커지가 이동경로에 대기하고 있다가 요격하는 플레이도 할 수 있을 거구요. 섬멀티가 있는 맵이라면, 방어하기 용이한 섬멀티를 먹어가며 플레이 할 수 있을 거구요. 이런식으로 지속적인 드랍견제가 들어가면 테란의 피해도 누적되고 병력도 분산되니, 중앙을 잡고 있는 테란의 전선도 약해질 수밖에 없겠죠. 이밖에도 드랍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좀 꼬면, 테란이 한방 나오는 타이밍에 폭탄드랍을 들어갔다가 빠진다거나, 뮤탈견제시에 소수러커드랍으로 더 효과적인 견제가 가능할수도 있는등, 지금은 완전히 적응해버린 테란유저들의, 경기패턴의 다변화를 꾀할수도 있을 거구요. 어쨌든 저는 자원을 쥐어짜내서 울트라 1~2기 더 뽑는거보다 오버로드 업그레이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은 견제를 위해 드랍십을 일부로 뽑아서, 돌아다니는 스커지 사이사이로 막 날려보내는데, 왜 요즘, 저그들는 공짜로 주어지는 그 수많은 수송선들을 썩히고 중앙으로만 들이받을까요. 저도 테란 유저지만 중앙에 진치고 있는데 중앙으로만 나오려는 저그 상대하기가 제일 쉬운거 같아요. 병력을 다스크웜 뒤로 한스텝 물리고 스캔찍고 디파일러에 일레디만 걸어주면 되니까요.
  언제부터인가 T vs Z에서 저그의 드랍플레이는 거의 사라졌네요. 한때는 저그의 폭탄드랍은 사기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수많은 수송선의 존재가 저그의 강점중 하나인데, 요즘엔 이 카드를 너무 버리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결론은 테란의 견제에 당하기만 할것이 아니라, 저그도 적극적인 드랍플레이가 필요하다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taraxia
08/05/28 17:40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만 줄 바꿈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08/05/28 17:47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효율성 면에서는 테란과 저그를 비교하기는 힘든 거 같습니다.
테란 드랍쉽과 오버로드 드랍은 가격대비 파괴력에서 차이가 너무 나지요.
한 기의 드랍쉽 병력으로도 해처리를 파괴할 수 있지만
두 기의 오버로드에 가득 태운 저글링과 디파로도 커맨드 센터는 파괴하기 힘듭니다.
(들어버리면...-_-;;;)

더구나 병력 빠진 거 알고 이레디로 디파 잡으면서 다크스웜 무시하고 들어가버리는 등의 플레이도 잘 해서
쉽지는 않을 거 같아요.
밀가리
08/05/28 17:47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를 오버로드에 태워서 다닌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입스타라고 주장하며 비웃었겠지만,

최근 몇년간 입스타가 현실로 되는걸 보고 선수들의 피지컬이 점점 상승함에 따라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레이브
08/05/28 17:52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입니다만 조건이 필요하지요. 디파일러 추가되기 전타이밍이 위기라는 것입니다. 빠른 하이브에 디파일러 추가이후 오버로드 속업과 드랍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역시 시간이 이후 더 필요합니다. 즉 디파일러 추가되기 전과, 디파일러가 추가되고 나서 오버로드 속도 그레이드와 드랍 업그레이드를 끝나기 전의 시간이 테란의 시간이라는 겁니다.

이 시간을 저그가 별 피해없이(!) 번다면 충분히 효율적입니다. 다만 그 시간동안에 테란이 무슨 짓을 하는게 무섭습니다.

멀티를 더 먹을 수 있고 아니면 무지막지한 한방병력과 함께 마인이 깔린다거나 드랍쉽이 휙휙 날라다닌다거나 말이지요.

그리고 3가스로는 디파일러와 더불어 이런저런 업그레드를 동시에 돌리면서 병력까지 다수 확보하는 것이 힘듭니다. 적어도 가스멀티 하나는 더 먹어서 4가스 정도는 먹어줘야 하는데 테란이 노는게 아니란 말이지요.

실력차가 좀 나거나, 아니면 초반에 이익을 가지고 시작하지 않는 이상은 대등한 상대끼리는 리스크가 큰(그전에 끝나거나 상대가 더 강해져 있거나) 전술입니다.
08/05/28 17:53
수정 아이콘
요즘 경락식 드랍쓰면 정말 잘먹혀요.
드랍에 대한 연구가 좀더 필요하긴 한것 같습니다만... 어느 정도 레벨에선 또 드랍이 안먹히니 문제.
디파일러 스웜이 적절하게 뿌려지기만 하면 정말 대박이긴 합니다만.
08/05/28 17:53
수정 아이콘
3가스가 맘먹은 타이밍에 확보 하지못하게 된다면 디파일러를 오버로드에 태우는것은 명백한 입스타가 됩니다.
그레이브
08/05/28 17:59
수정 아이콘
참, 그리고 저그도 다수의 드랍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하셨지만 요새 수비능력이 강화된 테란들의 힘은 정말 강합니다. 먹힐때는 좋지만 리스크가 너무 크지요.

그리고 저그가 하이브를 버리고 다수 드랍 플레이를 한다고 했을때 막고 한방이거나 한방러쉬 가는 도중 폭탄드랍 맞으면 디파일러 나오기 전에 서로 본진털기 앨리전 가면 저그가 불리합니다.(예전 디파가 잘 안쓰이던 시절 한방병력으로 순회공연으로 본진 서로 털기 로 저그잡기가 꽤 재미있었지요)

오버로드 업그레이드를 2가지 했다면 하이브는 당연히 늦게 되므로 디파일러 없이 테란의 한방을 막아야 합니다. 게다가 드랍으로 병력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이런 상황이라면 막는건 사실상 너무나 힘듭니다.(거의불가능수준)

이수준이라면 베슬잡는게 승패를 가립니다만.......베슬관리만 제대로 해주면 저그가 이길 수가 없지요.
마술사
08/05/28 18:05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인 것 같습니다.
디파일러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폭풍드랍과 경략맛사지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네요
드림씨어터
08/05/28 18:06
수정 아이콘
전 저그가 퀸을 활용하는 그날이 저그가 다시 부활하는 날이라고 봅니다.

퀸즈네스트를 왜 하이브 가는 용도로만 쓰는지....

아마도 프로게이머들이 맨날 하던데로 플레이 하니까 그렇다고 봅니다.
새로운 빌드와 운영을 하나 만들기 위해선 재능과 노력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그냥 남들 하는거 따라하고 잘 먹힌다는
빌드 어떻게 배워서 그거 써먹기에 바쁜 프로게이머.... 반성 좀 해야 합니다.
08/05/28 18:12
수정 아이콘
템플러를 셔틀에 태우고 벌처 요격을 피하면서 스톰을 쓰는 것처럼 디파일러를 오버로드에 태우고 이레디를 피하면서 스웜이나 플레이그를 쓰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후반에나 나올법하지만요;
운치있는풍경
08/05/28 18:13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저그는 퀸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테저전에서 고스트 뽑나? 뉴클리어 쓰는가? 배틀크루져 뽑나?

테란이 불리하면 맵으로 커버 치는데 저그가 불리하면 더 발전하라고만 하지

테란 불리한 맵에서 테란의 발전을 강요하는 구도를 보고싶다
테란 불리한 맵에서 테란의 발전을 강요하는 구도를 보고싶다
테란 불리한 맵에서 테란의 발전을 강요하는 구도를 보고싶다
08/05/28 18:17
수정 아이콘
퀸은 좀 별로라는 생각이...-_-;;;
everstrike
08/05/28 18:18
수정 아이콘
플토도 구리다고 스카웃 안 쓰고, 테란 또한 안 쓰는 유닛들이 많은데 유독 저그 게이머들만 퀸 안쓰고 남들 하는거 따라한다고 반성해야 하는군요...
지나가다...
08/05/28 18: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역시 퀸의 재발견은 한번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퀸이라는 놈이 참 재미있는 유닛이라서...
_ssaulabi_
08/05/28 18:30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저그를 더 슬프게 하는 것 같아요.. 엉엉..
jinhosama
08/05/28 18:34
수정 아이콘
퀸은 아닌거 같은데..
홍진호선수인가? 퀸이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안좋다고..
그리고.. 왜서 저그는 항상 반성해야 하죠?
테란은 마메에 탱크배슬이고 .. 한시즌 밀리면 맵이 수정들어가고..
멀 더 어쩌라고..
젖소맛 우유
08/05/28 18:45
수정 아이콘
전 저그가 이렇게 어렵기때문에 더더욱 저그를 못버리고 겜하는데;
테란과 프로토스는 이익을 보기 위해 컨트롤을하고 저그는 본전치기를 하기위해 컨트롤을 한다!!
뮤컨 사기다사기다 라고 하지만 명심하세요 뮤탈 1부대는 레어테크와 1200미네랄과 1200가스가 있어야 만들어지는것 입니다. 하지만 뮤탈 한부대와 맞짱뜨는 마린메딕은??
AerospaceEng.
08/05/28 18: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레이브님과 의견이 비슷합니다..더욱더 견고해진 테란의 수비력..저그는 디파일러 체제를 갖춘다 해도 드랍업&수송업을 하다가 그순간에 멀티가 밀려버리는수도 있구요.. 그리고 드랍은 두번이상 쓰기는 힘들죠.. 알고도 당해주는 테란은 없거든요.
FreeAsWind
08/05/28 18:47
수정 아이콘
퀸을 쓴다고 해도 하이브체제로 넘어간 뒤 디파일러의 다크스웜 활용 이후에나 쓸수 있죠.. 현재 저테전 패턴으로 본다면
3햇 - 무탈, 2멀티 - 디파일러 인데.. 여기까지 오기도 힘겨워서 업글비용이나 퀸에 쓰일 라바가 아까울 정도..
게다가 다수 모여서 조금 위협적이라 생각되면.. 이레디에 걸려 죽는게 시간문제라.. 차라리 스커지를 더 뽑는게 낫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팔세토의귀신
08/05/28 18:57
수정 아이콘
여기 나온 전략들은 게임 시작한 후에 3가스 안정적으로 먹었을때나 써먹을 수 있는 전략인것 같아요..
오버로드에 디파일러 태운다...가스 빡빡한데.. 수송업에 드랍업에다가.. 디파일러 태우고..
제가 봤을때도... 지금 테란에게 너무 맵이 유리합니다..
실제로 저그가 무참히 무너질때는 15분동안 마메에게 난도질 당한 다음이죠..
그 이후에 나올 수 있는 전략들인데.. 사실 15분이 넘어가면 서로 큰 피해없이 시작했다면 저그가 이길만한 상황이 나오죠..
구지 이런 전략 쓸 필요없이..
그리고 퀸은.. 컨슘도 없을 뿐더러 마메에게 인스네어 뿌려봤자.. 배럭 한바퀴 돌리면 또 그만한 양 나옵니다..
08/05/28 18:58
수정 아이콘
테란 불리한 맵에서 테란의 발전을 강요하는 구도를 보고싶다(2)
서성수
08/05/28 19:03
수정 아이콘
상상속일꺼 같은데..
퀸 1~2기만 생산해도

커맨더 뛰워 도망가는걸 막을수있을꺼 같고..
오염된 마린? 만들면 핵폭탄급의 유닛을..
검은별
08/05/28 19:12
수정 아이콘
음.. 요즘 3가스도 가져가는게 쉽지 않죠. 가져간다고 하더라고 금방 3가스 멀리 금방 밀려버립니다.
3가스를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디파일러까지 가는데 너무 힘들죠. 디파일러 나오기 바로 직전 타이밍에 앞마당이 밀려버리니...
The_CyberSrar
08/05/28 19:14
수정 아이콘
퀸의 재발견이 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디파일러가 나와도 저그가 한타싸움을 이기지 못하고 센터에서 시간만 질질질 끌리게 될까요?
테란의 마린 메딕 병력의 기동성이 저그의 디파일러, 러커의 기동력보다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디파일러,러커, 저글링이 퀸의 인스네어의 조력을 받는다면?
그러면 테란은 지금처럼 센터에서 시간을 질질 끌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낮아지게 되죠..
오버로드 수송,속업에 걸리는 시간과 자원이란 측면을 고려해볼때 퀸 한마리 뽑고 인스네어 개발비용이 비용면에서
약간 저렴하고 시간이란 측면에서 상당한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테란의 한방 병력의 괴멸 혹은 저그의 센터 장악을 위한 옵션으로 채택할 수 있는것이 퀸의 활용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퀸은 필요시 커맨드 센터의 완전 점령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디파일러가 출몰하는 후반 운영싸움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한번 퀸을 사용하면 이레디에 죽을 각오는 해야겠죠;;
08/05/28 19:22
수정 아이콘
이건 명백히까지는 아니더라도 거의 입스타입니다.
저그해보면 저그가 디파가 있는데 속업과 수송업도(!) 되어있다면(즉 그정도의 여유가 있다는건), 그건 이미 저그한테 기울어진 게임입니다.
수많은 하이브버티기게임을 해보시면 그게 왜 안돼는지 아실거에요. 저그는 하이브가서 디파나올때까지 방1업 누를 가스조차 빡빡합니다. 마재윤이 버통 하이브에서 저글링 아드레날을 생략하는 실수를 종종 하는데, 사실 그거 실수라기 보다는 원래 하이브가서 아드레날업 바로 누를 가스 안나옵니다. 그래서 일단 디파같은걸로 한숨 돌린후에야 좀 숨통이 트이면 가스 모아서 아드레날업을 누르는데, 하이브타이밍 전투에서 별 이득 못보면 아드레날업 누를 가스조차 부족해서 못누르거나 혹은 계속 전투하다보면 일부러 신경써서 가스모아서 누르는거 아니면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사실 저그가 3가스먹어도 테란이랑 컨트롤쌈하면 테란이 이기는게 정상입니다. 베슬 이레디 마나 75가지고 디파일러(가스 225), 러커(가스 125), 울트라(가스200) 중에 한마리만 잡아도 이미 테란은 본전 뽑는거고, 그 이후부터는 계속 남는 장사입니다. 그럼 베슬이 보통 이레디를 몇번 쓰고 잡히는냐, 평균 아무리 못해도 베슬하나당 2-3마리는 잡습니다. 그리고 베슬이 잡힐때 저그가 공짜로 잡지도 않습니다. 스커지 (가스 75)를 소모할뿐 아니라 백발백중으로 잡는게 아니므로 스커지한쌍당 베슬 한마리 못잡고, 좀 잘한다쳐도 보통 스커지 두쌍당 베슬 한마리 정도 잡습니다. 즉 (가스150) 들여서 베슬 잡는건데.... 결론내면 베슬가스(225)를 들여 저그의 가스 500 정도를 소모시킵니다. 대략 테란의 가스량의 두배정도인 저그는 4가스를 먹어야 2가스 테란과 싸울만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실제론 4가스를 먹으면 미네랄도 테란에 두배가 되므로 물량빨로 저그가 좀더 유리해지긴 합니다.).

결론 내면 문제가 잘못됐습니다. 원래 상성상 약한 저그한테 2가스나 3가스주고 머리를 쥐어짜내보라고 할게 아니라,저그한테 4가스를 쥐어주거나 다른 인센티브를 준후에 테란한테 원래 상성상 세니까 머리써서 잘 싸워보라고 해야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08/05/28 19:27
수정 아이콘
그러면 본진이랑 앞마당에 미네랄 덩이를 합쳐서 12덩이 정도로만 해두고 테란이 발전하는 것을 지켜 봅시다.
왜 저그가 저그한테 불리한 맵에서 잘 못하는 것을 왜 발전의 부족이라고 합니까?
드림씨어터
08/05/28 19:30
수정 아이콘
어차피 그 비싼 디파일러도 한번 사용하고 죽을 각오해야 되는건 마찬가지인걸 생각하면
퀸은 그렇게 비싼 유닛도 아닙니다. 인스네어 개발 비용도 100/100이고요. 마나 소모도 75죠.
그리고 중앙 힘싸움할때 다크스웜을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저그만 유닛 손해 볼때 인스네어 한방이면
역전 시킬수도 있다고 봅니다. 마메잡는건 물론이며 탱크한테 걸어주면 더욱 좋겠죠.
인스네어에 연사속도 감소효과도 있다고 한걸 본적이 있는데 그거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필수라고 봅니다.

그리고 베슬만 앞장서서 디파일러 사냥 나올때 인스네어 걸어주고 스콜지로 요격하면 한번에 다 떨어 트릴수도 있습니다.
저그가 컨트롤이 좋다면 베슬보다 빠른 퀸을 잡기 힘들것이고 인스네어 지속시간도 다크스웜정도로 상당히 긴편입니다.
08/05/28 19:38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마법유닛은 그 자체로 절대적 가치를 내는 유닛(예를들면 베슬,디파일러,하이템플러)이 있고, 기존 병력이 충분히 존재할때 거기에 시너지 효과를 주어 플러스퍼센티지를 향상시켜주는 유닛(퀸인스네어,아비터클라킹,다크아콘의 마엘스톰,워3의 오로라마법류)이 있습니다. 퀸의 인스네어는 후자형이기때문에 배부른 저그한테 기본유닛이 충실해졌을대 퀸을 합류시켜 플러스알파를 내어줄순 있어도 부족한 병력을 대신 채워줄 유닛은 아닙니다. 이 경우엔 그냥 러커한마리 더 추가하는게 더 이익입니다. 퀸의 그 하이템플러나 탱크 잡아먹는 마나만 좀 줄어들면 써먹을만 한데,현재로는 마나가 너무 비싸서 그것도 별 도움 안됩니다.
검은별
08/05/28 19:43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디파를 포기하고 가면 퀸의 사용이 가능하겠죠. 하지만 둘가 가는건 가스 부족으로 불가능입니다.
드림씨어터
08/05/28 19:44
수정 아이콘
hi님// 글쎄요.. 제가 보기엔 잡지도 못할 촉수를 내뿜는 럴커 한마리 더 뽑기 보단 잡을수 있게 해주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요즘 저그가 가난하게 플레이 하는 선수가 있나요? 왠만하면 다들 3해처리 드론 부자로 시작하지 않나요?
하이브는 기본인 요즘 시대에 가난한 저그라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4가스먹으면 거의 필승 분위기인걸 생각하면
3가스는 딱 보통이라고 봅니다.
드림씨어터
08/05/28 19:49
수정 아이콘
검은별님// 업글 포함 가스 200이 디파를 포기할만큼의 자원인가요?
럴커 한마리 스콜지 한쌍의 자원이면 충분한데요.

가스가 그렇게 부족하면 프로게이머들 스콜지 허공에 날리는 가스는 아까워서 스콜지 어떻게 쓰나요.
08/05/28 19:51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퀸을 뽑을바에야 러커 공업(100,100)을 1단계 눌러주고 하이브이후엔 밀리공업을 꾸준히 눌러주겠습니다. 보통 하이브싸움할때 마린방업이 되어 있어서 러커 촉수 두방에 마메가 죽질 않고 3번을 쏴야 합니다. 그런데 러커 공업 해주면 좋은거 알지만 겨우 (100,100) 쓰는거조차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대부분 방업만 누릅니다.
그리고 스커지 마메한테 허공에 날리는거 보기엔 대충하는거 같아 보여도, 사실 그순간 저그 플레이어는 그거 피눈물 나는겁니다. 디파 한마리라도 더 뽑을 가스가 아쉬운 순간에 무슨 여유가 있어서 스커지를 여유있게 날리고 있을까요.

↓ 요 아래 댓글에 답변달면, 머 물론 방업해도 당연히 스팀팩먹기 때문에 두방에 죽는 마린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겜 해보면 두방맞고도 살아남는 마린이 꽤 생기고 그거때문에 한방 더 촉수를 날리는 차이는 꽤 큽니다. 여유만 있다면 공업을 하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드림씨어터
08/05/28 20:03
수정 아이콘
hi님// 럴커 공업을 잘 안누르는 이유중 하나는 마린이 스팀팩을 안쓴다면 3방에 죽겠지만 일반적인 전투에선
마린이 스팀팩을 쓰고 싸우는게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거의 2방에 죽습니다. 메딕의 치료속도엔 한계가 있죠.

그리고 인스네어가 베슬부대한테 제대로 맞는다면(맞추기도 쉽습니다. 퀸은 빠르고 시야도 넓죠) 스콜지로 격추하기 훨씬 쉬워집니다.
한마디로 허공에 날릴 스콜지가 격추되는거죠. 아니면 마메위에 떠있는 베슬에 전부 인스네어 걸고 스콜지 갖다 박아도
훨씬 더 많이 잡을수 있죠.
08/05/28 20:11
수정 아이콘
테란 불리한 맵에서 테란의 발전을 강요하는 구도를 보고싶다 (3)
다른종족이 불리하면 어떻해서든 맵으로 도움을 주면서(특히 플토) 왜 저그에게만 발전을 강요할까요.
플토가 발전할수 있었던 이유도 맵의 도움이 컸죠. 언제까지 저그만 희생을 해야합니까 참나.
이 글은 솔직히 입스타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프로게이머들이 이렇게 일반사람들이 생각할수있는 플레이를 할줄 몰라서
안하겠습니까.
I have returned
08/05/28 20:27
수정 아이콘
저그 프로게이머들은 할수 있는거 다 해보고 그냥 저그 고른게 잘못이었음을 깨닫고 이 바닥을 쓸쓸히 떠납니다..

방송사들이 저저전 결승을 두려워해서 자꾸 저그의 비율을 20%이하로 인위적으로 낮추려 하다보면 결국 이 스타판 자체가 시들해질수 있음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08/05/28 20:3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본진에 성큰 한 2개 정도만 박아 놓으면 어떨까요..;; 보통 드랍쉽 한개 분량에 많이 휘둘리는데 성큰 2개 정도면 충분히 막 을 수 있다고 보는데.. 보면 유리하다가도 곧잘 드랍쉽에 휘둘려서 지는 경기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08/05/28 20:41
수정 아이콘
혀니님//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 성큰 두개 정도는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죠. 본진을 다 커버하려면 이어서 짓지 않고 드문드문 지어야 하는데 그러면 각개격파가 가능하니까요. 드랍쉽 1대의 효율이 너무 좋다는 게 저그의 큰 고민이랄까요.
AerospaceEng.
08/05/28 20:42
수정 아이콘
혀니님// 성큰 1개정도 박아놓는 프로게이머들도 있죠. 2개를 박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성큰 없는쪽으로 피해서 내리면 되거든요. 그 타이밍이면 마린 업그레이드도 잘되있어서 성큰은 가볍게 부수구요. 아예 스커지로 격추시키면 모를까 성큰만으로는 막기 힘들죠.
정웅재
08/05/28 20:50
수정 아이콘
글 의도와는 다르게 결국 또 퀸가지고 설전을 벌이시는군요..T
제 글의 의도는 Z vs T 구도에서 안정적으로 저그가 3가스먹고 디파일러로 한타막고 중후반까지 갔을경우, 자원을 짜내서 오버로드 업그레이드를 하자는 얘깁니다. 물론 가스가 많이 부족하겠죠. 하지만 오버로드 업그레이드 맘먹으면 자원짜내서 할수 있어요. 테란의 수비능력이 비약적으로 좋아지긴 했지만 일단 디파일러가 포함된 소수병력이 테란진영에 떨어지기만하면 다스크웜때문에 테란은 시간이 끌릴수밖에 없습니다. 굳이 디파일러 없더라도 러커소수로 계속적인 일꾼견제도 가능하구요.오버로드 업그레이드조차 입스타라면 머 할말은 없지만, 이미 입스타라 치부해버리면 발전은 없죠.
그레이브
08/05/28 20:52
수정 아이콘
혀니님// 본진에 성큰을 많이 박는 것은 마린메딕의 드랍쉽 1기나 2기 분량의 효율성에 비하면 많이 차이가 납니다. 물론 지어놓으면 좋습니다. 병력 올때까지 시간도 끌수 있고 방어도 얼추 되니까요.

그러나 드랍쉽에 휘둘리는 것때문에 주도권을 빼앗긴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입니다. 성큰 없는 곳에 골라서 스캔찍어서 가면 되는 일이고 성큰이 많아 마땅치 않으면 한방병력 모아서 가거나 한방 러쉬 진출과 함께 떨구면 좀더 이익이지요. 상대적으로 테란이 너무 유리하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레이브
08/05/28 20:57
수정 아이콘
정웅재님//

제 글의 의도는 Z vs T 구도에서 안정적으로 저그가 3가스먹고 디파일러로 한타막고 중후반까지 갔을경우, 자원을 짜내서 오버로드 업그레이드를 하자는 얘깁니다.

아까 글에도 있지만 문제는 그전 타이밍과 이후 타이밍입니다. 자원 짜내서 드랍 업그레이드 하기 전 시간동안 테란이 무섭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테란 본진에 떨궈진 경우 소수병력이라면 이라디에이트로 너무나 쉽게 막힌다는 점입니다. (이래서 저그 유저가 베슬을 욕하지요.)

어느정도 중규모 병력이 아니고 소수병력이라면 베슬에 별 피해와 시간도 못끌고 막히는 것, 그리고 중규모 이상 피해를 준다는 드랍이 떨어진다고 해도 테란이 그동안 앞마당에만 속하지 않고 제3이나 제 4멀티까지 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게 저그와 테란에서 테란이 유리하다고 하는 점이지요.

물론 맵적인 요소에서 저그한테 웃어준다면 상황은 바뀔수도 있습니다만 현재의 맵을 보면 그렇다고는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수송선의 이점이 저그에게는 있지만 이 오버로드가 잡힐 경우 밥집까지 날아가버린다는 양날의 검적인 측면도 저그에게 악재중 하나라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속도도 느려터진게 맷집도 업그레이드 마린에 비해 그타이밍에 너무 약하지요(공중유닛 방업을 찍어주는건 테란전에 빠른 하이브를 간다고 했을 때는 사치....)
사레복
08/05/28 21:00
수정 아이콘
저역시 테란이 불리한 맵에서 테란의 발전을 강요하는 구도를 보고싶네요.
예전에 블루스톰 뮤짤 막기쉽게 앞마당 미네랄 뒤 공간 늘려준거보고 참..
저도 테란유저지만 치사하다는 느낌까지 받을정도였습니다.
비온뒤3
08/05/28 21:03
수정 아이콘
테란진영에 소수 러커와 디파로 드랍 해봐야 별 소용없습니다
그런 경기들도 꽤 있었고요

다크치고 러커 버로우 하면 테란은 베슬로 콕콕 찍어서 러커하고 디파에게 이레데이 걸고
다크스윕 없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천천히 정리하면 상황 정리됩니다

이걸로 시간도 제대로 못끕니다. 데란은 센타한번 들면 끝이죠.

근데 테란은 드랍쉽 한대 띄워서 저그 멀티 간단히 정리하죠.
The_CyberSrar
08/05/28 21:06
수정 아이콘
정웅재님// 하이브저그를 선택했을때는 필연적으로 오버 수송,속업이 안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이브 이후에 오버로드 업그레이드를
해야 되는데 이 타이밍에 저그는 일단 디파일러 개발을 해야 되고 공격유닛 업그레이드를 해야 되고 혹시 그 동안에 시간을 성공적으로
끌지 못했다면 러커 개발비용까지 추가로 들어갑니다...
테란이 못 하는 유저라서 일정 병력이 갖추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는다면 모를까.. 일반적인 경우 한방 병력이 앞마당이든
두번째 멀티든 들이닥칩니다..
그런데 오버로드 업그레이드 때문에 디파일러 개발이 늦추어 진다거나 숫자가 부족해서 버텨내지 못하면 어떻합니까?
총 가스 멀티 세개중에 단 하나만 날아가도 저그는 집니다.. 그런 리스크를 감안해가면서 업그레이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죠.
아마추어 세계에서도 이런데 하물며 프로세계에서는 거의 안 먹힌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단점이 있는데 하이브 이후의 오버로드 업그레이드는 디파일러 컨슘 개발 타이밍보다 더 느립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들 경기보면 디파 직전 타이밍에 쓸려 버리는 경우도 꽤나 많을 걸 보면..조금은 무리한 전략이 아닐런지;;
정웅재
08/05/28 21:27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쉽지 않을거라는거 알고 있습니다.T
베넷에서 이런 답답한 양상에서 제가 드랍으로 테란의 서플을 다 깨고, 지속적인 드랍으로 계속 서플깨고 테란 멀티를 괴롭혀, 기적적으로 이긴적이 있어서 써봤어요. 저도 테란유저인지라 저그의 입장이해가 부족했나봅니다.
완소히드라
08/05/28 22:19
수정 아이콘
정웅재님// 그거야 일반 유저 층에서 충분이 나올수 있는 역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들이 얼마나 침착한데 그정도 드랍 웬만하면 당황하지 않고 가볍게 막아냅니다.
펠릭스~
08/05/28 23:36
수정 아이콘
멋진 아이디어입니다만
지금 맵이 저그한테 너무 잔인하다는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발전을 논하기엔 맵이 너무 편파적이죠

테란이 맵좀 극복하는거 보고 싶네요
펠릭스~
08/05/28 23:40
수정 아이콘
아 제 경우는 더블레어를 해버립니다.
레어 생각보다 쌉니다.

진짜 문제가 있다면 오버로드 속도가 너무 느려서
수송업 속업 둘다 하기 전까지 전략적인 가치를 가지기 어렵다는거 같아요

물론 막상 사용하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08/05/28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러커 공업 1단계만 눌러주고 밀리공업과 방업을 계속 눌러주는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실제로 게임 보면 마린이 업글이 잘되있어서 러커 촉수 세방에도 안죽고 다 살아나는 경우가 많죠. 그 장면 보면 얼마나 안타까운지... 러커 공업 1단계면 공격력 2상승으로 마린 방업 두단계의 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 1단계 정도까지는 눌러주는 것도 엄청난 도움이 될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드랍 활용도 되기만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 오버로드 업글 하면서 하이브가 안가진다는 점 때문에(자원도) 힘들어 보이네요.
08/05/28 23:46
수정 아이콘
펠릭스//더블레어라는 게 있었군요. 근데 직접 플레이 해보질 않아서 그 초반에 더블레어+수송업+속도업 까지 하면서 다른 걸 할 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The_CyberSrar
08/05/28 23:54
수정 아이콘
더블레어 시스템은 옛날 초창기에 래더맵 다이어 스테이츠에서 저그들이 프로토스를 극복하기 위해서 개발한 전략입니다;;
즉 섬맵에서나 깜짝 전략으로 선보일만한;;;
겜큐키스
08/05/28 23:59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예전 토스 유저들이 저그를 어떻게 깰까 논쟁을 벌이면서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하는 의견만 난무하는군요.
요즘 드랍 하는 저그가 없더군요. 이거 안된다 저거 안된다 하던 플토도 김택용 이후에는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기 시작했죠.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08/05/29 00:01
수정 아이콘
겜큐키스님// 플토가 기펴기 시작한 게 김택용 선수가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맵이 받쳐주기 때문이지요.
더블넥 힘들게 만들면 비수류 쓰지도 못합니다.
서성수
08/05/29 00:2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다크아칸 묵는거 쓸바에 하템 스톰한방 더 쓰겠다고 했는데..
다크아칸의 활용도는 이미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죠...
Sunday진보라
08/05/29 00:25
수정 아이콘
근데 직접해보면 쉽지않은게...
3가스를 지키는것도 꽤 빡세고 요즘은 또 너무빨리 하이브를가면
테란이 한번나오는타이밍 막기 버거운... 레어단계에서 드랍이라면 올인성이 강하고
하이브후라면 타이밍이 너무 늦어서 힘들거같고...

어떻게든 4가스만 무난히 확보하면 테란에게 우위에 설수있는데 고게고게 또 참...
08/05/29 00:28
수정 아이콘
지금 맵이 테란에게 좋은건 테란받쳐주려 한게 아니라 토스 받쳐주려고 한거죠. 토스도 더블할 수 있도록...
불타는눈동자
08/05/29 01:11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저그들이 개념을 좀 달리했으면 합니다.
최근 저그의 타 종족전을 보면 해처리와 레어 타이밍에 제대로 된 압박을 가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무난한 자원전으로 가게 되고 종족 특성상 방어가 용이하지 않은 저그가 멀티를 한두개씩 날려먹으면서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특히 대 테란전을 보면,
해처리 단계에선 3종족 중 가장 빨리 뽑을 수 있는 공격유닛인 저글링부터 시작해, 저글링발업, 버로우, 저글링&히드라.
그리고 레이타이밍엔 폭탄드랍과 손쉬운 뮤탈,히드라,럴커 등 손쉬운 체제 변환, 인스네어및커맨드를 먹을 수 있는 퀸 등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수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천편일률적으로 간당간당한 3가스와 하이브에 이은 처절한 디파일러 항전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대테란전 히드라+럴커로만 때려잡던 시기도 있었는데 왜 선수 요즘 선수들은 그렇게 하이브에만 집착할까요..
비온뒤3
08/05/29 01:32
수정 아이콘
불타는눈동자 //
히드라+럴커로 때려잡던 시기는 저그가 테란보다 멀티가 항상 많을 때 애기입니다.
지금은 테란과 저그가 똑같은 자원을 먹고 시작을 하는 맵들이 많다는게 문제죠
예전처럼 이길려니까 3가스 멀티에 목을 매는 거고 그게 힘드니까 저그가 죽어나는겁니다.
배째고 더블하는 테란을 지금 저그가 어떻게 할까요..?
9드론 ? 12드론 ? 이게 통하기는 합니까.
테란은 벙커링 하다가 통하면 이기는 거고 않통하면 말고 그런 종족이 테란입니다.

이게 저징징으로 들리지 모르겠지만 저그유저들에게는 정말 열불나는 현실이고
이 시간이 오래 더 지속된다면 저그유저들 앞으로 보기 힘들겁니다.

누가 지금 이런 상황에서 저그유저로 프로게임머를 지원하겠습니까. 저같아도 테란합니다.
2초의똥꾸멍
08/05/29 02:37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를 오버로드 드랍에동반하여 테란을 괴롭히는 플레이는 로템시절 부터 있었던 플레이입니다.

T.3)민석,박창희 님등의 아마추어 저그분들이 자주 사용하던 전술이었죠. 하지만 전제조건은 '안정적인 자원확보'였습니다.

자원이 여유롭게 확보될때 드랍플레이는 어느 저그유저나 자주쓰죠. 요새 테저전 양상에서 더욱 나오기 힘든게 드랍..

더군다나 스캔등을 통한 정찰력이 뛰어난 테란은 고수테란의 경우 낌새를 알아차리기가 쉽죠. 소수견제가 아닌 이상..
08/05/29 03:04
수정 아이콘
이대로 간다면 저그의 수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메이저에서 저그의 비율이 20~25%정도라는 건
스타크래프트의 역사로 볼 때 엄청난 격감입니다.

애초부터 1:1:1의 비율이 아니고 5:3:2의 정도의 비율에 가까웠던 것을 생각해보면
테란이 얼마나 많이 증가했는지. 그리고 또 저그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느낌이 오실 겁니다.

저그 좀 그만 죽였으면 좋겠습니다. 저징징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습니다만...
08/05/29 03:20
수정 아이콘
지금 저그가 암울한거 인정합니다만.. 요즘 저그도 너무 한가지 방식만 고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뻔히 뮤탈은 마린에게 상대 안되는거 알면서 뭉치기 하나때문에 뮤탈만 1~2부대 뽑고 3가스에 멀티하면서 배째라 하이브.
그렇게 하이브 가다가 3가스멀티 견제당하면 디파일러 한기 딱 나온상태에서 조여지고 쥐쥐...
무탈 1~2부대 댈렁 뽑아놓고 하이브도 가면서 3번째 멀티까지 지키기 쉬운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_-a

제 생각에 하이브 무리하게 빨리가지 말고 그 가스로 얼른 러커도 같이 뽑아서 멀티나 본진에 2마리씩 스탑러커를 한다던가..
상황에 따라 무탈좀더 줄이고 러커드랍을 한다던가..
어떻게든 테란을 귀찮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Personal!
08/05/29 03:24
수정 아이콘
Z vs T = 3 : 7
저그 좀 그만 죽였으면 좋겠습니다.
테란 맵에서 저그가 잘 못하는 것을 왜 발전의 부족이라고 합니까?
누가 지금 이런 상황에서 저그유저로 프로게임머를 지원하겠습니까. 저같아도 테란합니다.
信主NISSI
08/05/29 06:50
수정 아이콘
keke님// 제가 아래 글에서도 설명했지만, 저그는 다양한 형태의 전략을 사용하기 힘든 종족입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무탈 1~2부대에 하이브 가려고만 하는 한가지전략만 쓰다보니, 하이브를 가는 전략도 잘 안먹히는 것은 맞습니다만... 저그는 상대를 정찰 한 후에 빌드를 변경하면 늦는 종족입니다. 언제나 상대의 움직임을 안보고 '예측'해서 '미리' 준비해야하는 종족이라는 거죠.

거.기.에. 사실상 본진 내가 아니면, 멀티 위치가 아닌곳에 해처리를 피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며, '스캔'으로 정찰할 수 있는 테란에겐 사실상의 모든 빌드를 내보이는 결과가 됩니다. 스캔 되더라도 상대방을 속일 수 있는 방법은 기껏해서 오버로드 드랍이거나, 퀸의 활용, 버로우 개발 정도 입니다.

상대에게 전략을 다 내보이며, 또 상대의 전략을 대비해야하는 저그입장에서 '독특한 전략을 써라'라고 하는 것은 정말 무리한 요구입니다.
Personal!
08/05/29 08:34
수정 아이콘
우선 문제의 근원으로 돌아가보자면, 이 모든 문제는 맵에서 비롯됬습니다. 파이썬 같은 맵들만 주구장창 내보내고, 또 그게 국민맵이 되고 이러니깐, 저그유져들은 할맛 안나죠... iccup C+이하에서는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것이 거의 맞는것입니다만, B-이상만 되도, 파이썬에서 동실력 저그대 테란을 하면 거의 3:7가까이 차이 납니다. 실제로 iccup 랭킹을 보셔도, 상위권에 저그찾기 힘들죠.

몇몇 프로게이머들이 괜히 프로게이머되기위해 종족 바꿨던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인 문제인 맵을 해결하지 않으면, 저그종족의 특성상 극복을 바라는것은 무리입니다. 우리는 예전 토스가 저그를 극복했을때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토스유져들의 엄청난 노력도 있었지만, 그와 함께 맵퍼들의 프로토스 살리기가 없었다면, 토스가 저그를 극복하긴 힘들었을 겁니다.

사실 이 문제는 본격적으로 모든 테란선수들이 더블커맨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마재윤선수 전성기 전부터 지속되어왔지만 마재윤이란 원톱스타때문에 묻혔던것이죠. 사실상 8강 이상에 저그가 한두명 있는건 비일비재했던 일입니다.

분명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만, 맵퍼분들꼐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맵밸런쓰를 고려하면서 만들때, 테란의 불리는 왠만하면 고려하지 않고, 토스와 저그를 받혀주기 위한 식으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테란은 어떻게던 극복이 가능하지만, 저그와 토스는 불리한 맵에서는 죽어도 극복을 못하거든요... 예를 들어볼까요? 카트리나, 아카디아 등등 모두 테란이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했던 맵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려도 결국 극복했죠. 이번에 블루스톰도 아마 계속 썼으면 충분히 극복 했었을 겁니다. (정말 블루스톰 1.2 수정됬을때에는 기가 차더군요...)

파이썬식 저그죽이기맵. 이제 그 정도면 충분히 됬습니다. 이젠 테란죽이기를 보여주세요.
메타루
08/05/29 08:46
수정 아이콘
테란대 저그.. 이미 파이썬에서는 저그가 10판해서 3판이기면 비슷한 실력으로 보면되죠... 문제 심각합니다.. 제발.. 파이썬,로템,루나 같은 맵들은 테저전 밸런쓰도 안좋을 뿐더러 맵이 단순해서 금방 국민맵이 되서, 배넷 저그유져들 까지도 숫자가 줄어들게 되는 판국입니다.. 이번 파이썬을 마지막으로, 그런맵은 다시는 안나오길 바라며..
Sunday진보라
08/05/29 09:47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테란유저로서 블루스톰은 오히려 파이썬같은 맵보다
편하더군요 미네랄멀티 확보하기도 파이썬에비해 쉽고 요소요소 언덕이점살려서
SK체제 컨트롤하기도 편하고 일단 SK갖춰지면 3가스저그는 무섭지도 않으니...

토스전도 센터쫌만넘게 자리잡으면 토스가 할게없죠
다른맵처럼 멀티왕창늘려서 들이받을수있는 구조도아니고...

원배럭더블 대중화되기전만해도 비슷비슷했지만
롱기,리템 이후로 일반맵에서도 원배럭 더블이 대중화되고 국민빌드가 됨으로써
확실히 저그가 힘들어진 느낌은 드네요 그걸 극복한 마재윤은 정말....;;;;
Incomplete
08/05/29 10:08
수정 아이콘
이건 말이 쉽죠..실제로 해보세요..
08/05/29 10:16
수정 아이콘
오버로드 드랍 이야기가 나오니 생각난 건데
맵제작시 터렛설치가 불가능한 섬멀티를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요점은 테란만 불리한 점을 만들자는 것이죠.
섬맵에서야 워낙 플토가 할만하니 저플 밸런스도 저그쪽 손을 들어주진 않겠고...
jinhosama
08/05/29 10:23
수정 아이콘
저그의 개념을 바꾸어 보아라 하시는 분들..
해처리,레어 타이밍에 투자해라구요..
테란은 안나오면 그만 입니다..
병력 꾹꾹 모으고 탱크 잔뜩 모아서 나오면 저그는 멀 하라고.
예전에 서지훈선수가 루나에서 말도 안되는 겜을 보여준적이 있는거 같던데..
08/05/29 12:03
수정 아이콘
확실히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는 한거같습니다. 뮤탈 배제하고 하면 더블레어 수송+속업 러커업그레이드까지 가능할거같구요.
드랍가서도 러커 두기가아닌 러커 한기와 저글링 8기 떨궈서 저글은 터렛이나 서플 컴셋깨고 러커는 귀찮게 한군데 박아두면 스캔낭비 유도가능하구요.. 직접 안해봐서 잘모르겠지만 뮤탈뜰 타이밍이나 그전타이밍에 드랍 수송업되서 드랍가능하면 꾀나 좋을거 같습니다.
러커로 구지 병력 잡지않더라도 귀찮게하면서 스캔낭비시키고 입구쪽에 스탑러커나 그냥 박아두고 시간끌면서 3가스나 4가스까지 먹을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시간끌고 하이브간다음에도 지속적으로 드랍으로 귀찮게 굴고 저글로 커맨드 테러하고 퀸으로 먹고 ... 이건 프로게이머급 피지컬이 되줘야 가능하긴 할거같습니다만.. 무튼 한소리 지껄여봅니다;
08/05/29 12:16
수정 아이콘
100%를 활용하라.. 너무 하던거만 한다.. 퀸을 써라....

맵을 좀 바꿔서 테란한테 고스트를 써라 배틀을 써라 100%활용좀해라 란 말도 나왔으면 합니다.

솔직히 맵탓이 정말 크다고 봅니다.
08/05/29 13:53
수정 아이콘
信主NISSI님// 요즘 어차피 테란도 뮤탈 뭉치기가 워낙 사기라서..
원배럭 더블 안하면 답이 없습니다.
원배럭 더블 한다음에 기본적으로 터렛도배 하면서 수비적으로 나가죠.
테란이 수비적으로 나가는 만큼 저그가 테란에 맞춰가는게 아니라 저그가 먼저 칼을 빼들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좌 해변킴
08/05/29 15:52
수정 아이콘
지금 저그가 테란에게 힘든것은 3가스 타이밍 러쉬의 강력함과 그후 테란의 삼룡이의 수월성에 있습니다.

3가스 타이밍이 이전 시즌보다 훨씬 강력한 이유는 그저 맵때문. 이번시즌 뮤탈리스크를 쓰기 좋은 맵이 거의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테란이 터렛 10개 정도만 둘러치면 전혀 피해를 입지 않고 뮤탈 타이밍을 넘길 수 있죠. 이전까지의 정상적인 맵에서는 3가스 타이밍까지 시간을 벌수 있었지만 이제는 테란이 두박자는 빠르게 치고 나오게 되죠. 결국 저그는 디파 없이 테란 병력을 상대할 수 밖에 없고 여기서 지면 경기는 끝, 이겨도 가스유닛의 막대한 손실로 오히려 저그가 불리해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즉 퀸이나 드랍 같은건 이후의 문제고 일단 저그는 이 타이밍을 넘겨야 합니다.

여기서 이득을 본 테란에게 또하나의 선물이 있으니 바로 날로먹는 삼룡이 입니다. 요즘 추세가 워낙 방어하기 좋은 위치에 삼룡이를 주다보니 테란은 별 무리 없이 두번째 멀티를 가져가고 저그와 동등한 자원으로 게임을 하게 되죠. 결국 쏟아지는 마메와 베슬에 난도질을 당한 저그는 gg를 칠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맵적인 요소 때문에 저그 게이머들이 힘들수 밖에 없는겁니다. 게으르다느니 변화가 없다느니 이런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요즘들어 이제동 선수가 이런 테란맵에서 트라우마가 쌓였는지 조금씩 테란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긴장하거나 비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저그빠로서 심히 불쾌한 말들입니다.
FreeAsWind
08/05/29 16:05
수정 아이콘
불타는눈동자님//
대테란전 히드라/러커로 잡을 때는 테란이 본진자원을 위주로 한 앞마당이 늦은 시기였죠. 테란이 오랫동안 본진자원에 의존했기 때문에
베슬/탱크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었고 저그는 투챔버 돌리면서 히드라/러커만의 생산으로 센터싸움이 가능했던거고
전술적 자유도도 어느정도 있었던 거였죠. 지금도 테란이 본진플레이를 할때 히럴체제는 잘 먹히구요.
하지만 현재 같이 앞마당먹고 시작해서 다수 탱크의 확보가 훨씬 빨라진 테란에게 저그는 지상병력으로 테란을 극복하는게 불가능해졌고
결국은 테란의 본대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디파일러를 쓰게 된 거죠..
즉 현재 저그들의 운영법이란 디파일러의 컨슘개발 타이밍까지 3개스로 별 데미지 없이 버티기 위한 최적화 빌드인 겁니다.
천편일률적으로 간당간당한 3가스와 하이브에 이은 처절한 디파일러 항전만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그 타이밍까지
다른 방법으로는 살아남을 수가 없기 때문인거죠. 하이브에 집착한게 아니라 레어유닛으로 상대가 불가능하다는겁니다.
08/05/29 16:22
수정 아이콘
FreeAsWind님//
그게 불가능한지 아닌지 해보지도 않는것 같아서 말입니다.
현재 테란들이 바로 그 간당간당한 3가스와 하이브 디파일러 체제를 상대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맵에서 그방법은 절대무적이라서 아얘 답이 없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다양한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해보고 나서도 테란에 쉽게 막힌다면.. 그때는 저도 나서서 맵을 비판하겠지만 지금은 아직 약간 이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FreeAsWind
08/05/29 16:24
수정 아이콘
keke 님//
본래 저그의 하이브 디파일러 체제가 원배럭더블 테란을 상대하기 위해 맞춰진 빌드고요, 그 빌드에 테란들이 내성이 생긴거죠..
그리고 대테란전에서 무탈을 고집하는 이유는, 타스타팅에 두번째 확장을 안전하게 가져가기 위한 수단이자,
테란에게 미네랄 투자를 터렛에 강요시키고 첫 드랍쉽 플레이에 휘둘리지 않기 위함이죠.
무탈의 활용 없이 3개스 가져가는게 가능했던 로키 같은맵에선 이제동선수가 뮤탈리스크를 생략한 빌드를 쓰기도 했고요.
08/05/29 16:34
수정 아이콘
FreeAsWind님//
이제 더이상 무탈 1~2 부대만으로는 3번째 가스멀티를 지키는것조차 쉽지가 않은듯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무탈은 1부대 정도만 딱 뽑아서 테란이 터렛에 돈을 쓰며 수비적으로 나가도록 강요하면서 하이브 가는대신 병력을 더 뽑으면서 멀티를 계속해서 늘려나가는것이 어떨까 싶어서요.제가 요즘은 게임을 보기만 하지 손을 놓은상태라서 말 그대로 입스타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만.. 어쨋든 다른방법도 절대 안된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프로토스의 테란전 아비터활용도 입스타에 불과하다고 말했지만 결국 실현되는것처럼 말이죠..
08/05/29 16:42
수정 아이콘
서로 앞마당먹은 상태에서 히럴 혹은 저럴체제는 투팩 탱크+마메+베슬 조합에
약하다는 건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된 것으로 압니다만...
08/05/29 16:47
수정 아이콘
세님//
예전 히럴 저럴이 대세일때는 테란이 본진에 터렛도 별로 안박고 그냥 2배럭 정도에서 바로 테크타고 진출했었겠죠.
하지만 요즘은 일단 배럭부터 죽쭉 늘리면서 업그레이드에 치중하고 테크도 베슬을 빨리 확보하는데 주력하지 탱크는 소수만 뽑지 않나요?
바로 요즘의 무탈 1~2부대로 러커 극소수만 유지하며 하이브 디파일러를 다이렉트로 뽑는 저그에게 최적의 빌드 아닌가 하는 말입니다.
그런 테란들에게 하나의 카드가 더 있다.. 라는 생각만 심어줘도 절반의 성공은 거둔게 아닐까 싶어서요.
더욱이 그 테란이 수비에 쓰는 자원만큼 예전보단 더 힘싸움도 할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뭐 테란이 무탈대비 하기 위해서 터렛을 본진 멀티 10개씩 박으면서 배럭부터 4~5배럭 늘리고 천천~히 진출해도 힘싸움에서
테란이 압도한다면야.. 제 의견은 실현가능성이 없겠습니다만... 과연 테란이 그렇게 자원과 타이밍을 낭비해도 힘싸움이 안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FreeAsWind
08/05/29 16:54
수정 아이콘
keke님//
3해처리 뮤탈체제에서 한부대 이상의 뮤탈은 보기 힘들고요.. 대부분 scv 점사가 가능한 7기 내지 11기 정도만 뽑죠..
08/05/29 16:55
수정 아이콘
FreeAsWind님// 결국 뽑아내는 뮤탈의 수는 1부대 이상 아닌가요? 한번에 뭉쳐서 다니는 뮤탈의 숫자가 7~11기 인거지.. 뮤탈 자체는 견제하다가 죽기도 하고, 체력빠진 뮤탈은 뒤 빼놓는다거나 하는식으로 뮤탈 꽤 많이들 뽑던데 말입니다.
08/05/29 17:12
수정 아이콘
keke님// 테란의 스캔이 문제입니다.
스캔이 있으니 저그가 뮤탈 안 간다는 것만 알면 탱크 다수 확보해버리면
지상군으로는 감히 테란에게 명함도 내밀지 못합니다.
저그에게 하나의 카드가 더 있는 것이 아니란 얘기죠.
현실적으로 테란을 헷갈리게 하는건 스파이어와 히드라덴을 같이 올리는 것 밖에 없는데
잠시만 속일수 있을 뿐이죠.
게다가 요즘같이 꼼꼼하게 정찰하는 테란들에겐 금새 눈채채이죠.

그냥 뮤짤만 잘 되는 맵 줘도 저그 잘 살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요.
FreeAsWind
08/05/29 17:19
수정 아이콘
keke님//
일반적인 3해처리 운영은 체력빠진 뮤탈을 뒤에 빼 놓고 견제할 정도의 뮤탈 집중형이 아니죠.. 대부분 센터에 진출한
마메 본대 견제를 위한 숫자입니다. 일반적으로 뮤탈 7~ 기 이상의 확보 이후에 러커업과 함께 드론충원이나 저글링 정도를
생산할수 있지만.. 무탈로 상대의 체제를 보고 상대가 무탈에 많이 휘둘릴 거 같으면 그때 무탈을 뽑는 거겠죠..
프로게이머들이 그 정도는 알아서 판단합니다. 그리고 뮤탈을 그렇게 지속적으로 뽑는 경우는 블루스톰 같은 맵에서
투해처리의 빠른 무탈확보로, 한때 6분 30초 때에 뮤탈이 뜬다 해서 630이라고 불리웠던..
빌드 자체가 무탈로 끝내거나 큰 데미지를 주겠다는 필살기성 빌드죠.
08/05/29 17:41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플토의 눈높이를 이제동이 테란의 눈높이를 높여주었으니..
다른 저그들은 어쩌란 말인지...
사실, 오버로드에 디파일러와 저그릴 럴커 데리고 다닌건 실제로도 꽤 있었죠
마재윤 선수 한참때 박영민 선수와 게임할때 기억나네요 여기저기 쉴새없는 디파일러와 럴커 드랍!!
08/05/29 23:13
수정 아이콘
keke님// 뮤탈을 뽑는것은 빠른 3가스 확보를 위해서입니다. 절대 테란의 본진과 앞마당을 흔들어놓기위함이 아닙니다. 뮤탈을 띄움으로써 테란은 일단 뮤탈을 막고 나가야하기때문에 수비적이 되고 그 타이밍에 멀티를하는겁니다. 뮤탈은 정찰&러커 전타이밍에 치고 나오는 마린메딕병력을 러커가 나올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쓰이는 유닛입니다.
그리고 레어단계에서 뭔가 변화라면 하이브를 늦추고 레어에서 병력을 집중해서 한번 싸워주는것을 말씀하시는듯한데, 그게 어려운 이유는 위에서도 여러번 언급이 되었지만 테란은 '스캔'이라는 정찰수단이 있기때문에 저그의 하이브 타이밍에 맞춰서 나오면 되죠. 테란이 무작정 1베슬 나왔다고 나오는게 아닙니다. 대부분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면 테란이 나오는 시점은 저그의 하이브가 반쯤 완성될때쯤에 치고 나오는거죠.. 그때의 병력을 저그는 레어단계에서의 병력으로 막아내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끔씩 저그가 하이브 전타이밍에 테란이 치고 나오는것을 그냥 물량으로 싸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저그가 초반에 확실한 이득을 봤을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죠.. 결국 저그는 테란의 베슬에 맞춰서 디파일러를 확보 해야하는 숙제가 강요되는거죠.
08/05/30 00: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 저그와 테란의 차이는 너무 힘들어요 ... 유일하게 테란에게 카운터를 날릴수있는 유닛이... 디파일러인데 ... 사베에게 너무 쉽게 잡힙니다. ..하지만 저그는 사베 잡기가 쉽지가 않죠 ... 사베를 잡기엔 스컬지란 유닛이 좀 느린거 같습니다 .. 스컬지가 조금만 빨라도..... 요즘 테란이 말도안되는 상황에서 저그를 역전하는 그런 일들은 보기 힘들껍니다 .... 테란은 사베만 잘확보해도 ...금방 역전이 가능하죠 ,...
08/05/30 00:42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작년에 테란 잘잡는 이유가 ... 초반에 저글링과 ...신기에 가까운 무탈 ....그것도 안되면 ... 후반에 보여주는 멀티케스팅 능력과 더불어 ... 사베를 스컬지로 정말 잘잡은 이유로 ....테란에게 고승률을 유지할수있었죠.... 정말이지 ..이제동선수가 ...저그종족의 100%에 가까운 힘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테란 종족은 80-90% 만 사용해도 이제동 선수와 동급으로 싸울수 있는거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08/05/30 01:06
수정 아이콘
테란 불리한맵에서 테란이 극복하는것이전에.......테란 불리한맵이 보고싶습니다....
08/05/30 17:39
수정 아이콘
특정 종족이 불리한 맵에서 죽쑤고 있는 종족에서
꼭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854 6/1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르까프 OZ VS 한빛 Stars [183] SKY925881 08/06/01 5881 0
34853 [L.O.T.의 쉬어가기] 지금도 아파하고 있을 친구에게... [9] Love.of.Tears.5600 08/05/31 5600 1
34852 아레나 MSL 2008 16강 2회차입니다! [178] SKY925294 08/05/31 5294 0
34850 리그의 '흥행' 과 '맵밸런스' 의 딜레마 [8] Joker_4041 08/05/31 4041 0
34849 2008. 5. 31. (土) pp랭킹입니다. 택용스칸4346 08/05/31 4346 0
34847 굿바이, 이제동. [47] sylent11458 08/05/31 11458 11
34846 공군 에이스의 해체는 너무나 당연한것입니다. [37] berserk7921 08/05/31 7921 1
34845 종족밸런스를 맞추자. [35] 信主NISSI5261 08/05/31 5261 1
34843 저묵묵 이제 우리도 저징징 한번 해볼까? [67] Akira8273 08/05/31 8273 11
34842 엄재경 해설과 김태형 해설 그리고 시청자 [61] Ace of Base9612 08/05/30 9612 1
34841 EVER 2008 스타리그 16강 마지막 회차가 시작됩니다! [190] SKY925099 08/05/30 5099 0
34840 커리어 PP랭킹 TOP150 [29] 프렐루드5720 08/05/30 5720 0
34838 이영호 선수는 충분히 관심 많이 받는거 아닌지 [87] 펠릭스~7666 08/05/30 7666 1
34837 I`m Legend [45] Akira7825 08/05/29 7825 3
34836 이제동인가, 혹은 도재욱인가? 아니면... [68] 거소그7246 08/05/29 7246 0
34835 아레나 MSL 2008~ 16강이 드디어 막을 엽니다! [260] SKY925491 08/05/29 5491 0
34834 '최종병기' 이영호는 외롭다 [58] 회윤9689 08/05/29 9689 9
34833 프로리그 8주차엔트리 (테플전 빅메치 연속) [33] 처음느낌5296 08/05/29 5296 0
34832 이영호는 최강의 포스를 뽐낼 수 있을까요? [19] 프렐루드4715 08/05/29 4715 2
34830 이영호 선수의 팬이 되어가면서... [25] [shue]4182 08/05/29 4182 0
34829 좀 빠른듯한 Ever 스타리그 8강 설레발. [11] RInQ6969 08/05/28 6969 0
34828 EVER 2008 스타리그 16강 5회차가 합니다. [337] SKY926513 08/05/28 6513 1
34827 저그 암울기, 저그는 종족의 장점을 100% 활용하고 있나. [89] 정웅재6203 08/05/28 62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