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5/27 21:15:58
Name [LAL]Kaidou1412
Subject 추락할뻔했다가 다시 날아오른 테영호선수!
아 이게 왠일인가요,
방금 경기 보신 분들은 꽤 많이 공감하셨을 겁니다..
에결이 너무 허무하게 끝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재혁 선수의 대처가 매우 아쉽더군요.
성큰 하나만 지으면서, 드론과 저글링이 같이 막기만 했어도 십중 팔구 막았을텐데요..
긴장한걸까요? .. 뭐 그래도 테영호 선수의 날빌이 먹히긴 했군요.

그와 반대로 도재물량선수(...)와 싸울때는 배쨰라 빌드로 결국은 망한 케이스구요 (비록 잘 맞추긴 했지만)
4경기에선 정찰을 좀 일찍 나가서 상대 체재를 제대로 확인했다면 커맨드 센터가 말리는 일까진 없었을텐데요
그와 동시에 도재욱 선수는 공식전 10연승? 흐음.. 이제 테란 저그 토스는 최소 한명씩은 본좌 후보가 보이는군요 (이영호, 이제동, 도재욱)


뭐 아무튼, 통신사 더비 재밌게 봤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만에 하나 에결에서 졌다면 2패로 침체기에 빠질뻔 했을지도 모르지만 가볍게 이겨버림으로써 일반 1승과는 비교가 안되는 귀한 1승을 얻었구요.


딱 하나 아쉬운점은...티원의 에결카드가.. 너무 아쉬웠네요.
차라리 박태민 선수가 나왔음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가져봅니다
손목부상만 아니었다면 김택용 선수도? 좋았겠구요..



ps1., 닥터피쉬 세레모니.. 해설도 못알아보는 상황
ps2., 한승엽 해설과 김동준 해설은 2인 1역 같더군요 (....)  부디 흩어지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5/27 21:17
수정 아이콘
오늘 에결은 경기보다 해설이 재미있었습니다. .....(응?)
마루가람
08/05/27 21:17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1시와 7시에 뿌려진 스캔이 만약 적절한 곳에 사용되서
상대 체제를 좀더 일찍 정확히 파악했더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그렇긴 해도 역시 도재욱선수의 운영이 좋았다는..!
신예ⓣerran
08/05/27 21:18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이었다면 닥터피쉬를 알았을텐데요.. 김철민 캐스터의 말에서도 어느정도 이승원 해설을 의식한듯한 말이 ^^
Shevchenko
08/05/27 21:19
수정 아이콘
아니, 한경기 졌다고 무슨 추락이 ;;
한번질수도 있는거죠, ^^
08/05/27 21:20
수정 아이콘
위메이드전에서의 케텝의 실수를 보는듯한... 아마도 배병우 선수가 저그전이 약점인걸 노려서 박재혁선수가 나온거같은데...어쨌든 케텝이 이겨서 우왕굳!!!!!
08/05/27 21: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재혁 선수가 왜 나왔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블루스톰에서 딱 나올 카드는 배병우, 이영호인데.......굳이 검증도 안 된 선수를 에결에 내본낸다는게......
[LAL]Kaidou1412
08/05/27 21:21
수정 아이콘
RInQ님// 해설..으흐흐, 박지성부터 시작했서 '죽었어!' 까지.. 마지막엔 쇼먹고 알먹고 까지 나왔지요 아마? 엠겜 해설은 라디오로 맨날 듣고 싶네요 정말..킬킬
08/05/27 21:22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 빌드와 운영이 좋긴 했지만
이영호선수가 빨리 나가지 말고 2멀티 돌리면서 33업 메카닉만 한방 갖춰서
나왔으면 어찌 되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그 때에도 이영호선수가 많이 유리하다기 보다는 서로 할만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도재욱 선수는 한방병력 피하면서 캐리어로 멀티만 깨주고
스톰으로 수비하면...
08/05/27 21:22
수정 아이콘
[LAL]Kaidou1412님// "죽었어"는 올해의 최고의 1초가 되겠군요. 적어도 한승엽 해설에게는요 ^^; 그 목소리의 톤은 정말이지...배는 아프고 화장실은 없을때의 그것과 같았다는...
천재를넘어
08/05/27 21:23
수정 아이콘
성큰 과 저글링. 드론이 너무 일찍 나왔기에 스포닝풀이 완성 될 시기에 미네랄이 성큰도 짓고 저글링도 생산하기에 모자랐던것이죠.
그래서 순간적인 딜레마로 성큰과 저글링이 모두 필요하지만 빌드타임이 빠른 저글링을 선택 한 것입니다.

제가 아쉬운것은 개스를 캐고 있는 드론이였습니다. 발업 을 생각한 것 같은데, 일단 초반러쉬를 막고 봤어야 하는데,

물론 결과론 적인 얘기 겠죠. 어쨋든 이영호 선수 축하~
08/05/27 21:26
수정 아이콘
천재를넘어님// 아마 이영호의 요즘 실력으로는 이 마린러쉬를 막는다고 쳐도, 바로 저글링이 피해를 못 주면, 분명히 이영호는 앞마당에 벙커 하나 짓고 바로 멀티 할 것을 알기에 발업을 생각 했을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박재혁의 판단은 괜찮았으나, 컨트롤이...
신예ⓣerran
08/05/27 21:26
수정 아이콘
드론이 너무 일찍 나온 감이 있긴 했습니다.
왠지 박재혁 선수는 8저글링 생산할 미네랄 200 만을 염두해 두고 있었던게 아닐지.. 성큰을 지었다면 확실히 막았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8저글링이 싸울때는 드론과 함께 싸우거나 아니면 더 모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것도 아쉬움으로 남네요..
미라클신화
08/05/27 21:33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나왔어도 .. 박태민선수 팬으로서도 별로 였을거같아요.. 차라리 김택용선수나 도재욱선수 혹은 고인규선수도 괜찮았을거같은데말이죠
08/05/27 21:37
수정 아이콘
세님// 제 생각에는 이영호 선수가 그 정도 선까지는 확보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도재욱 선수가 그 라인을 지상 병력들로 입구를 봉쇄한 상태로 앞마당 언덕쪽 멀티를 캐리어로만 압박해도 이길 수가 없었겠죠. 3번째 멀티와는 달리 앞마당 쪽은 양쪽 방향으로 캐리어를 공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앞마당 쪽 견제를 막고 다음 멀티를 위한 예비수순을 위해서라도 나오긴 했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3번째 멀티 커맨드가 깨진 이후에는 도재욱 선수가 지기 힘든 상황이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08/05/27 21:55
수정 아이콘
프영호선수도 공식전 9연승아닌가요?? 아직 도재욱 선수 본좌론은 ^-^;
도재욱선수가 눈에 보이는 실력은 더 강해보이지만 제 취향은 프영호 선수입니다 후후후
08/05/27 22:05
수정 아이콘
아직 우승을 한번도 못해본 선수한테 벌써부터 본좌론을 꺼내드시네요.허허...
도재욱선수가 잘하는 토스인건 분명하지만 그렇게 본좌론을 들이댈만큼은 아니죠.
요즘은 쫌만하면 본좌후보니뭐니하는거보면 그 힘든 본좌로드를 걸어온 마재윤선수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8/05/27 22:2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도 온겜 우승한번에 최근무서운 포스로 연승좀 했다고 본좌론 애기하기는 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이번에 엠겜 억고 온겜먹으면 모두들 본좌로 인정하겠네요.
08/05/27 22:46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가 이긴 상대들보면 만만치 않은 강자들이 많죠.. 프영호 선수보다는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아니 모든 프로토스들 중에서 말이죠.
A certain romance
08/05/27 22:57
수정 아이콘
도재욱선수 본좌 후보에라도 오르려면 최소한 우승한번 하거나 포스 풍기면서 연승하거나 저그전에서의 강력함을 보여줘야죠.
지금은 테란전 강력함만 보여준듯 합니다. 아직 갈길이 많이 멉니다.
ilikerain
08/05/27 23:24
수정 아이콘
성큰 지었어야 했습니다 막았으면 상당히 유리했을텐데요 해처리 완성되자 마자 성큰 올려야했는데
경기 보면서 성큰성큰성큰성큰!!!
이렇게 외쳤는데
결국 안짓고 밀리더군요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경기의 결과가 아니라 에결에서 좀 더 멋진 승부가 나오길 바랬는데요
08/05/27 23:48
수정 아이콘
본좌후보에 끼려면 일단 1회우승부터라도..
개념은?
08/05/28 09:2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도재욱선수가 아직은 본좌후보는 아니죠;;;;;.... 한 우승좀 적어도 2번 정도 하고 .... 그래야하는데 말이죠... 또 다전제에서 이영호선수를 압살하지 않는 이상... 저그전도 아직 문제고요...
그런데 도재욱선수가 확실히 달라지긴 했습니다. 오히려 물량에 기반을 둔 프리스타일로 면모하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
기존 물량형 선수들 처럼 단순히 물량만 뽑다 지는게 아니라 상황 상황 대처하는 그 센스가 엄청납니다.
대표적인 경기로 트로이에서 이윤열선수 상대로 스스로 본진에 가두고 역전하는경기죠.
화이트푸
08/05/28 13:57
수정 아이콘
누가모래도 리매치가 이루어져야 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825 역시 다크템플러는 사신(死神) 입니다. [44] The xian7057 08/05/28 7057 1
34824 저그약세의 원인은 무엇일까 [32] 信主NISSI5968 08/05/28 5968 1
34823 해설진들의 十人十色 [21] 김연우9010 08/05/28 9010 13
34822 8차 카트리그 정리/ITBank 김진용을 떠나보내며 [14] 파르4958 08/05/27 4958 0
34821 이영호는 정말로 무섭습니다. [27] SaiNT8440 08/05/27 8440 0
34819 이영호 VS 도재욱 이대결 자주 보고싶습니다. [60] 처음느낌7598 08/05/27 7598 0
34818 추락할뻔했다가 다시 날아오른 테영호선수! [23] [LAL]Kaidou14124587 08/05/27 4587 0
34817 이영호의 훼손과 건재, 그 사이에서.. [68] TaCuro6169 08/05/27 6169 0
34816 5/27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SKT T1 VS KTF(2) [411] SKY925238 08/05/27 5238 0
34815 5/27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르까프 OZ VS MBCgame Hero [121] SKY924043 08/05/27 4043 0
34814 5/27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SKT T1 VS KTF [271] SKY924224 08/05/27 4224 0
34813 괴수, 도재욱. [6] on&on4299 08/05/27 4299 0
34812 P 30% T 47% Z 22% 이제 현재 저그의 현실태입니다 [43] 완소히드라6126 08/05/27 6126 1
34811 테란의 강세와 프로토스의 대테란전 무기로의 (조금 더 많은)다템 [14] 세이야5114 08/05/26 5114 0
34810 희망이란 좋은것, 좋은것은 사라지지 않음에. [6] Ace of Base6001 08/05/26 6001 0
34809 저그VS테란에서 저그의 마지막 발전은 없을까요? [49] 샤르미에티미5595 08/05/26 5595 0
34807 프로리그 2경기 임요환 vs 신대근을 보고 [6] ilikerain4866 08/05/26 4866 0
34806 5/26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STX Soul VS 삼성 Khan [222] SKY924307 08/05/26 4307 0
34805 세레모니,,, [24] Sigul5679 08/05/26 5679 0
34804 또다시 시작된 테란의 극한대결 [20] 피스6021 08/05/26 6021 0
34803 스타, 프로리그의 의외성의 척도.(prologue) [6] 彌親男3982 08/05/26 3982 0
34802 TG삼보 홍진호선수 경기영상 입니다. [29] UZOO6853 08/05/25 6853 0
34801 곰 TV 클래식 32강 1주차입니다~ [287] SKY926639 08/05/25 66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