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3/06 22:09:44
Name opSCV
Subject 다음 프로리그부터는 삼성칸을 못 볼 수도 있겠군요.
http://news.media.daum.net/culture/art/200803/06/khan/v20247677.html  

링크로 가셔서 기사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매년 이 맘때쯤만 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사건사고들
황사보다 더 끔찍하고 지긋지긋 합니다.
작년에는 프로리그 5일제와 개인리그 보이콧이라는 사상초유의 사건들로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더니 올해도 여김없이 반복되는군요.

SK텔레콤 김신배 대표이사가 다시한번 협회장직을 연임된 시기와 동시에
삼성칸의 이사직 사퇴와 프로리그 보이콧은 참으로 우스운 일이군요.
딱 콩가루 집안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이스포츠 전문지인 포모스와 파이터포럼에서 이 사건의 진상을
가능하면 자세하게 주도면밀하게 공정하게 밝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모든 대한민국 스포츠 협회가 그렇겠지만
아직 태어난지도 얼마안됐고
앞으로 서서히 기반을 다져야나가야 되는것도 모자를 판에

불투명한 회계와 회계감사를 꺼려하는 협회장들은
이 판을 진정 돈놓고 돈먹기인 야바위게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걸로 취급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참으로 씁쓸한 일입니다.

아래는 SK게임단 이사를 맡고있는 김신배 협회장 연임인사 인터뷰중 일부입니다.

첫째 e스포츠의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고
둘째 국산 e스포츠 종목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 활성화하며,
셋째 e스포츠가 정식 체육 종목으로 등록됨으로써 사회에 건전한 스포츠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빚좋은 개살구 소리 듣기도 이제 지치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살인의추석
08/03/06 22:14
수정 아이콘
헐.......
08/03/06 22:15
수정 아이콘
이야...

그나저나 콩가루집안이라는 말이
왜 슬프게 들리는지...

베지밀집안이라고 불러주세요.
테란의 횡제
08/03/06 22:15
수정 아이콘
헐....... (2)
08/03/06 22:16
수정 아이콘
결코 그럴 일은 없겠지만

행여 협회란 곳이 없어지면 팬들이 욕할 곳도 없어지겠네요....

그분 팬들에겐 참으로 다행스런 일인지도 모르죠....
Wanderer
08/03/06 22:19
수정 아이콘
삼성, 예전에는 국위선양하는 글로벌 그룹이라고 내심 응원하고 자랑스러워했었는데 - 요즘들어 이래저래 실망스러운 모습만 잔뜩 보여주네요. 씁쓸하네요.
살인의추석
08/03/06 22:20
수정 아이콘
요즘에 삼성이 여러가지 일로 비난을 많이 받아오는데 이 판 까지 미치면 좀.........
수학선생님
08/03/06 22:24
수정 아이콘
저도 글적었는데 관련 글이 있어서 냉큼 삭제후 주요내용 댓글화를..
“칸은 e스포츠협회와 관계없는 WCG와 개인전, 자체 행사 위주로 운영될 것”
여기서 협회와 관계없는 개인전리그는 이벤트전 WCG뿐이지 않나요?? 양대개인리그에서 삼성 선수들을 볼수 없다는 것인데..
저는 그냥 협박용, 시위용 탈퇴라고 봅니다.
파포나 포모스에는 아직 기사가 안났군요. 모를리가 없다고 생각되는 사안인데..
협회눈치를 보는 것일까요?
08/03/06 22:29
수정 아이콘
헉..............
ㅁㄴㅇㄹ
08/03/06 22:34
수정 아이콘
기사가 없어진듯..
진리탐구자
08/03/06 22:37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는 팀 차원의 참가가 아니니 상관없지 않나요?
Judas Pain
08/03/06 22:41
수정 아이콘
협회가 관심있고 강력한 영향력이 미치는건 스타1 프로리그 뿐이지요.

개인리그의 주인은 온겜,엠겜 양대방송사입니다, 그들은 또 협회의 임원이기도 하면서
협회가 전권을 쥐는 프로리그와 줄다리기 관계인 개인전의 직접적 이해당사자입니다.


회계감사를 걸고넘어지는 삼성칸의 퍼포먼스는 분명 유리한 협상고지를 점하기 위한 행동이겠습니다만.
저게 결렬되더라도 OSL-MSL 참가는 큰 문제없이 이뤄질 걸로 예상합니다.
권상무도 개인전은 참가하겠다 밝혔습니다.


(당장 금요일이면 송병구vs박찬수 OSL 4강이고 그걸 송병구가 선수가 이기면 결승입니다.
만약 협회나 삼성이나 어느쪽이든 먼저 송병구 선수를 진행중인 OSL에서 강제퇴거 시키면 그측은 자폭하는 결과가 될 겁니다.)


그리고 사단법인인 협회가 만약 회계에서 비리가 있다면 이건 사법조치로도 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명색이 대기업의 모임인 협회가 회계에서 헛점을 보였다는건 나름 코메디군요.
회계가 얼마나 큰 책이 잡힐 수 있는 문제인지 뻔히 아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대충 이익에 부합되면 와리가리 운영을 할만큼 썩었다는 얘기겠지요.


파포는 협회의 나팔수며 포모스는 줄타기하는 광대가 될 수 밖에 없는 신생언론 처지라
저 문제에 대한 기사를 심도있게 다룰일은 없을 겁니다. 잘하면 한줄도 언급 안될 수도 있겠군요.
하늘하늘
08/03/06 22:45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인생이 달린문제인데
아무리 단장이라고 해도 독단이 너무 심하네요.
애들 생명이 자기 손안에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어이없고 안타깝고 그러네요
*블랙홀*
08/03/06 23:00
수정 아이콘
삼성을 비판하는거보다-_-
투명한 회계를 안하는 협회를 까야죠-_-
율곡이이
08/03/06 23:06
수정 아이콘
삼성선수들 입장에선 개인리그에 집중 할 수 있으니 차라리 개개인에게는 좋아진거 아닌가요?
물론...삼성이 아예 철수 해 버리면 망하는 거지만요;;
戰國時代
08/03/06 23:13
수정 아이콘
수천개 비자금 계좌를 운용 중이라고 밝혀진 삼성에서 저런 얘기 하니깐 우습긴 합니다만, 정당한 요구라고 봅니다.
오르페우스
08/03/07 00:06
수정 아이콘
공군도 사라지고 삼성까지 안나오면 프로리그는 10팀으로 진행되는 건가요...이런 일이...
스타2잼있겠다
08/03/07 00:12
수정 아이콘
삼성이 참가안하면 안되죠..
그럼 우리 예쁜 김가을 감독님을 못보잖아요..
우리 김가을감독님 보는 재미로 삼성경기보는데..
행복한 날들
08/03/07 01:05
수정 아이콘
회계처리가 얼마나 투명치 않았으면 저럴까 싶군요..
그 회계문제를 나중에 처리해도 된다는 입장은 이해하기 힘들고요..<또 그 문제를 삼성 칸에서 한다는게 아이러니한듯..>

어째든 좋은결과로 해결되길 바랍니다..
삼성 칸의 팬으로서..
ForChojja
08/03/07 01:19
수정 아이콘
터트릴려던 고름중 하나가 결국 터졌네요
구름비
08/03/07 02:31
수정 아이콘
자세한 정황이 나오지않아 단정할 수 없네요.
회계 쪽의 문제가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지만
저는 삼성칸 임원의 행동이 잘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야지 안된다고 그냥 될대로되라 식이라면...
물론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는 것도 있지만
권상무님 한사람의 결정으로 선수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 같아 심히 걱정됩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쥴레이
08/03/07 09:24
수정 아이콘
기사가 사라졌군요

공군은 이번 프로리그 참가 불가능한것인지..
silberio
08/03/07 10:25
수정 아이콘
정말 수 틀리면 손때면 그만이라는 마음으로 운영을 하시는건지.
협회는 제발 여러 사람들의 인생이 달려있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쿨러닝
08/03/07 11:37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지금 협회장인 김신배씨께서 소망교회 장로 후보 등록을 하셨다고... 허허허허

후보가 30명이 넘는 유래없는 치열한 장로 선거전이라고 합니다. 허허허허
ForChojja
08/03/07 13:18
수정 아이콘
기사왜 사라졌을까요. 협회의 농간일까요.
DynamicToss
08/03/07 13:40
수정 아이콘
그냥 삼성이 손수 나서서 협회를 장악하면 되는데 . 협회 SK 가 장악하고 있겠죠 그걸 삼성이 나서서 장악하면
삼성 지금 비리로 바쁘니 그런일에 손쓸일 만무하겠죠
Spiritual Message
08/03/07 15:52
수정 아이콘
상황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삼성은 이전부터 협회 참가비 문제라든가 등등으로 계속해서 협회와 마찰을 빚어왔고, 그런게 모여서 이번에 터진것 같은데요. 이전에 흘러나온 기사로 보아 이번이 최초의 문제제기도 아니고 하니 이전에 시정노력을 안 해본것도 아니고, 3기협회장 선출 과정을 보면 KTF마저 완전히 손든 협회를 장악할 능력도 없어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238 이영호를 통해 그 시절을 회상하다 [11] 당신은저그왕4615 08/03/07 4615 9
34237 공룡토스 송병구... 이젠 당신차례다 [33] 신화테란4459 08/03/07 4459 0
34236 괴수대전!! 공룡vs어렸던 괴물 [10] bins4303 08/03/07 4303 0
34235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맵순서가 나왔습니다. [56] SKY925998 08/03/07 5998 0
34234 갑자기 난 엉뚱한 생각 [2] 자유를찾는사3770 08/03/07 3770 0
34233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하드보일드 무통증 저그! 박찬수 [46] 하늘하늘5463 08/03/07 5463 0
34232 지금도 깨지지 않는 기록. [17] 나라보자7849 08/03/07 7849 0
34231 프로리그,단일리그로 변경 진행. [64] SKY927009 08/03/07 7009 0
34229 07시즌. 마지막 3경기. 그리고 현재 성적들. [7] Leeka5607 08/03/07 5607 2
34228 Warcraft Stats 베타를 공개합니다. [11] 프렐루드3806 08/03/07 3806 0
34227 제가 생각하는 프로게이머 역대 포스전성기 정리 (2008.03.07 업데이트) [13] 이영수`7342 08/03/06 7342 6
34225 다음 프로리그부터는 삼성칸을 못 볼 수도 있겠군요. [26] opSCV8326 08/03/06 8326 0
34224 박카스 스타리그 4강 박찬수 vs 송병구 [15] Akira5234 08/03/06 5234 0
34223 파해법? 빌드와 전략은 가위바위보 싸움이다. [20] 몽정가4522 08/03/06 4522 2
34222 CJ 엔투스 장육선수 은퇴+이지훈선수 KTF수석코치로 돌아오다 [23] 보름달8096 08/03/06 8096 0
34220 한빛 김준영 선수 CJ로 이적! [90] 이쥴레이12004 08/03/06 12004 1
34219 결과를 알고봐도 재밌는... 저만 이런가요? [14] 러커볶음4829 08/03/06 4829 0
34218 여러분의 영광의 순간은? [31] 하이4453 08/03/06 4453 0
34217 삼황 오제 사천왕 설정집2 [4] 설탕가루인형4341 08/03/05 4341 2
34216 박카스 스타리그 4강 제B조 경기 여러분은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가요? [38] 하성훈5567 08/03/05 5567 0
34215 [L.O.T.의 쉬어가기] 난 진짜 e-Sports를 원한다!!! [6] Love.of.Tears.6240 08/03/05 6240 11
34214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보는것 만으로도 좋다는걸 알았습니다. [47] MidasFan4513 08/03/05 4513 0
34212 우승자에게 맵 이름을 하나 선사하는 건 어떤가요? [22] 점쟁이6836 08/03/05 6836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