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크게 두 가지 빅 경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당연지사 MSL 결승전이고, 둘은 금요일날 경기가 있는 박카스 스타리그 4강 B조 송병구 선수 대 박찬수 선수의 경기가 있는데요, 요즘 게임게시판이 너무 조용하기도 하고, 지난주 펼쳐졌던 이영호 선수 대 김택용 선수 때만큼의 관심을 못받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짧게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두 선수 모두 이겨야 할 이유는 당연히 있습니다.

송병구 선수는 말할 것도 없이 국내리그 준우승만 한 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우승을 하기 위해서라도 눈앞의 적인 저그 박찬수를 꺾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에버스타리그 결승때 저그 이제동에게 무너지면서 역시 송병구는 저그전이 아킬레스건이야 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과연 저그에게 약한 모습을 박찬수 선수와의 대 저그전 다전제를 극복해내면서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티켓을 따낼수 있을련지 기대가 됩니다.

박찬수 선수는 로얄로더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첫 개인리그 결승전 진출을 위해서라도 눈앞의 적인 프로토스의 무결점의 총사령관을 꺾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 프로토스 전 강력한 임펙트를 아직까지는 보여주지 못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박찬수 선수가 리벤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광주 빛고울체육관으로 가야하는 총사령관의 발목을 덥썩 잡을 수 있을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데요.

박카스 스타리그 4강 제B조 경기 여러분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저는 송병구 선수의 3대1 스코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매치업의 승자는 누구 될 것 같으신지 피지알러 여러분들과 함께 얘기나누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