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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01 21:11:25
Name gungs
Subject 이!영!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아... 본좌라인에서 이제동, 송병구, 김택용 이 세사람만 생각했었는데,
이영호가 저력을 보여주네요. 정말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리는게 맞겠죠.
스타리그 까지 제압한다면 이영호가 진짜 테란 선배들의 뒤를 이어 새로운 본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영호 선수 카트리나에서 이제동 선수를 상대할때나 송병구 선수를 상대할때나 종족을 막론하고
33업 골리앗탱크로 미는게 한동안 이영호 선수의 이런 플레이를 잡는게 상대선수들에게 큰 과제가 될것 같습니다.
정말 FD가 유행할때 처럼 이러한 선업 전략이 모든 테란 유저에게 유행할듯 하군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 같은 느낌에 가슴이 설렙니다. 예전에 FD를 어떻게 이기나요~ 라는 소리와 함께
모든 유저들이 즐겨쓸것 같습니다. 다시금 테란이 사기종족이라는 소리가 들리울것 같네요^^

777일 만의 KTF선수의 우승 축하합니다.
정말 스타리그가 드라마틱 하다고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새로운 라이벌 들의 구성을 보는게 너무나 즐겁네요.
프로토스 -> 저그 -> 테란 본좌의 유력후보가 자연스레 바뀌어 가는걸 보는게 너무나 즐겁습니다.

정말로 이영호 선수가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요즘 스타보는 맛이 납니다.
그의 행보가 모두 드라마틱하네요. 이제동과의 8강 3연전부터 어쩌면 생길지 모르는 송병구와의 결승 2연전.
그리고 본좌후보들을 최근에 모조리물리치는 괴력까지!
왠지 그가 이 난국을 정복하고 본좌가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Ps. 진심으로 걱정인게, 송병구 선수 콩라인 제대로 형성된거 같네요.
      징크스 처럼 준우승만 하는게 아닌지 ㅠ.ㅠ 스타리그 결승에서 결정적 장면을 캐치하는게 또 다른 즐거움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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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1 21:16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본좌후보라 불렸던 선수들을 다 떡실신(?)시키면서 여기까지 왔죠. 진정한(?) 본좌후보 이영호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진짜 덜덜덜입니다. 이건 dog테란맵인 리템,롱기 콤보를 뚫고 우승한 마재윤선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 dog플토맵에서 대테란전 최강 송병구선수를 이렇게 압도하다니,..
찡하니
08/03/01 21:1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빌드에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일단 알게 되면 해법이 나올만한 거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유행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곧 스토브 리그이고요.
아마 결승전에서 또 이영호 송병구 전이 펼쳐지면 송병구 선수가 맞춤전략을 들고 나오던가 이영호 선수가 또 다른 빌드를 준비해 올것 같네요.
08/03/01 21:18
수정 아이콘
정말 최근에 본좌후보라 불리던 이제동-김택용-송병구를 최근사이에 모두, 그것도 다전제에서 다 잡아냈군요;;;
루나러브굿
08/03/01 21:1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축하드리고 경기력이 정말 놀랍네요.
다만 빌드부분에 있어서는 이영호 선수가 준비시간이 모자란 관계로 5경기 모두 비슷한 패턴을 준비해온듯 한데.
다시 결승에서 붙게 된다면 양선수 모두 양상을 좀 달리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8/03/01 21:20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이제동 선수나 송병구 선수나 굉장히 조바심이 났던것 같습니다. 업그레이드 더 되면 막을수가 없는데... 이러한 조바심. 그래서 이영호 선수가 이길때 상대가 무기력하게 진것 처럼 보이는것 같구요.
그리고 이제동과 3연전에서 카트리나에서 모두 같은 전략을 써버리는 무모한것같은 대담함. 이번 송병구와의 결승에서도 보여줬죠.
이겨볼테면 이겨봐! 이러한 느낌이 들정돕니다.
정티쳐
08/03/01 21:22
수정 아이콘
정말 완성현테란 같습니다..........뭐 하나 못하는게 없더군여....
그리고, 순간순간 정신없는 중반전중에도 탱크나 골리앗 벌쳐등을 수리하는등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모습에 전율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선수가 이제 갓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라는게 더욱 놀랍습니다....
2초의똥꾸멍
08/03/01 21:22
수정 아이콘
마재윤 ,김택용 이후 더 이상 '테란'에서는 초일류가 나올수 없다 라고 생각한 제 생각이 김택용선수와 4강전이후 완전히 바뀌어 버렸어요..
08/03/01 21:2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콩라인 제대로 형성된게 아니라 이영호 선수가 까딱하면 제대로 덮어쓰게 되었죠.
콩라인의 장점은 이벤리그 우승 정규리그 준우승이니까요.
만약 온겜 준우승을 한다면 콩라인 바로 가입이라는;;
이젠민방위
08/03/01 21:25
수정 아이콘
강자들의 특징이 확실히 초반에 아슬아슬 잘 째는데 있는거 같습니다.
아 저순간에 확 쳐들어 오면 어쩌려고 저렇게 째나?? 이런 생각이 들죠. 대담하기도 하고.. 특히 쉴새 없이 상대방을 살피며 딱 막을 수 있는 정도를 준비하죠. 같은 빌드로 보여도 유연하게 중간 중간 변화를 주니 상대방의 필살기도 잘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임이최마를 비롯한 최근의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선수도 모두 이런과에 속하는듯 합니다.
특히 오늘 이영호 선수는 정말 끊임없이 상대방 동태를 살피면서 찌를테면 찔러라는 식이더군요.
브레인
08/03/01 21:29
수정 아이콘
이영호
어제도 느꼈지만
정말 이윤열+최연성을 보는듯한...
08/03/01 21:38
수정 아이콘
이제 토스도 뭐 포지 빨리 짓고 3포지 돌려야죠....
박세형
08/03/01 22:59
수정 아이콘
이런게 뉴타입이죠!!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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