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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25 11:40:01
Name 신병국
Subject 이영호와 박성균이라는 테란의 두 기둥..
요즘 방송경기를 틈틈히 보다보면 어느덧 테란 라인의 큰 두축을 형성하고 있는 이영호와 박성균을 볼때 마다
흐뭇하고 앞으로 이 둘이 얼마나 더 성장 가도를 달릴지 기대되며 상상만 해도 흐뭇해지곤 합니다.

예전 어떤 pgr게시물을 보니 테란의 스타일을 여러형으로 분류해 놓으신 글이 기억납니다.
공격형, 수비형, 난전형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이영호와 박성균을 볼때면 축구선수를 비유하자면
이영호는 맨유의 호날두, 박성균은 지단이 생각나더라구요..

우선 이영호
물량 및 전술 기타능력도 모두 뛰어나며 특히 진영수식 칼타이밍 진출도 구사한다는 점이 이 선수의 무서운점 같습니다.
테란의 앞마당 이후 첫 러쉬 진출은 저그나 프로토스에 비해 선제권이 주워 지므로 첫 러쉬 진출타이밍의 중요성은 더이상
설명하지 않더라도 모두 알고 계실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 타이밍은 = 센스라고 할수도 있지 않나 봅니다.
임요환의 전략, 진영수의 날카로움, 그외로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탄탄한 기본기가 현재 이영호 선수의 현 막강한 포스를
뽐내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 박성균
전 박성균 선수의 장점을 외계인급의 넓은시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스캔이라고 하더라도 적절한 일꾼을 통한 정찰병 배치
와 병력의 전술을 통해 이득을 챙기는 모습은 테란의 총사령관의 칭호가 박성균 선수에게 가장 어울린다고 봅니다.
특히 msl 8강전 4경기에서 센터에서 다수 병력으로 기만을 통한 드랍쉽 플레이는 전술을 극의를 보는듯 하더군요 덜덜..;;
하지만 이러한 넒은 시야와 전술적 윤용은 타이밍과 마이크로 콘트롤에 비해 비중이 작으므로 아직까지 박성균 선수의 저그전
에 있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할꺼 같습니다.  하지만 테란의 요점의 자리잡기를 통한 이득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
됩니다.

현 S급 선수라 한다면 테란의 이영호, 박성균 프로토스의 송병구, 김택용 저그의 이제동을 꼽을수 있겠습니다.
전 2006 당시 S급의 포스를 뽐던 게이머들과 현재 이들과의 차이점은 상향 평준은 물론이고 이들의 플레이들의 공통점은
수비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한예로 전상욱선수(죄송합니다 ㅠ)식의 수비적 플레이 이후 자리잡기 또는 진출 플레이는
현재 먹히지 않느라고나 할까요. 다소 글이 엇나 같습니다만 전 이들 선수들의 창과 방패가 아닌 창과 창의 대결을 볼수
있을수 있을것 같아 많이 기대가 됩니다.

ps)생각나는데로 적어 횡설수설 하네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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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좋은날
08/02/25 11:42
수정 아이콘
창과 창이라..
그래서 이 선수들의 경기가 재미있었던 거군요^^
라구요
08/02/25 11:55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맵핵테란인가요?...
방송경기 아니면.. 진짜 맵핵소리가 절로나오는 운영이네요... 박성균의 테테전.
08/02/25 11:59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는 경기를 보는 시야가, 이영호 선수는 순간적인 센스가 좋은것 같아요.
신병국
08/02/25 11:59
수정 아이콘
라구요/ 넵 정말 박성균 선수의 테란운영의 극의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전은 msl 이제동선수와의 4강전에서 평가할수 있겠죵
진리탐구자
08/02/25 12:10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 지못미. ㅠㅠ 2007 시즌 테란 중 다승과 승률 모두 1위이지만 커리어가. -_-;;
홍연아!제발...
08/02/25 12:10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전성기 시절의 이윤열선수를 , 박성균 선수는 전성기 시절의 최연성선수를 보는것 같네요
투백비
08/02/25 12:13
수정 아이콘
좋은글입니다 수버적 오타 수정좀 ㅠㅠ
08/02/25 12:29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의 유닛배치와 유닛의 이동경로를 보다보면 정말 맵핵소리나옵니다.
이영호선수도 그런모습을 한번씩 보여주는데, 간혹가다 그게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경우에는 이해할수없는 움직임이였다는 소리를 듣지요.. (성공하면 센스~ 맵핵플레이~, 실패하면 이해할수없는 움직임~ 지못미. 이영호 ...)
The Drizzle
08/02/25 12:40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중요무대에서 과감히 치즈러쉬를 감행할 줄 아는 그 모습에서 대성할 선수라는 것을 느꼈었죠.
08/02/25 12:49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가 얼음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면 이영호선수는 불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것 같네요.
뱃살좋은날
08/02/25 13:04
수정 아이콘
요즘 스타판 너무 재밌네요..
저기 다섯명의 선수들의 치고 받고 서로 주고 받고 하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다섯명이 아니라 네 명이었다면 무슨 신 사대천왕 이런 소리도 들었겠는데요??
The_CyberSrar
08/02/25 13:1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전성기의 이윤열이 생각나고 박성균은 업그레이드 최연성+전성기 마재윤의 시야

이윤열선수 팬이지만 박성균이 전 더 좋군요
자작나무
08/02/25 13:57
수정 아이콘
이 두 선수 모두 위메이드에 있었는 데 만약 이영호 선수가 케텝으로 안 가고 위메이드에 계속 남아있었다면
정말 위메이드 팀이 막강했을 것 같습니다. 후기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했을 것 같아요.
그레이티스트
08/02/25 14:12
수정 아이콘
정말 현포스로 놓고 보면 위 5명이 박빙이네요 ;;

박성균,이영호선수의 향후 커리어에 따라서 정말로 신 5대 세력으로 불릴수도 있겠군요^^
08/02/25 14:15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 지못미. ㅠㅠ(2)
황제의 재림
08/02/25 14:17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이윤열의 절대타이밍과 최연성의 물량에 테테전에서 있어서는 한동욱선수의 스피드까지 갖춘 모든 테란의 장점을 가진듯하더군요. 오랫동안 본좌라인을 차지했던 테란들의 장점을 모아둔거 같다고나 할까요..
박성균 선수는 여우같은 플레이와 자리배치, 넓은 시야 역시 대성할 선수로 생각되더군요.
08/02/25 14:18
수정 아이콘
위메이드에 만약 이영호 선수까지 있었다면?
우승자테란 : 이윤열, 박성균, 한동욱
뒷받쳐줄 에이스 테란 : 이영호
어린이 테란 : 전태양
왕년에 좀 날리던 테란 : 나도현, 김상우
유망주 테란 : 김명수, 김성진
좀 무섭네요
FC Barcelona
08/02/25 14:25
수정 아이콘
love js님// 김상우 선수가 좀 날리지는 않았죠
수아느므좋아
08/02/25 14:51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임요환 선수가 이겼던 선수들이군요. 역시 그분은 5:5...
BuyLoanFeelBride
08/02/25 18:00
수정 아이콘
love js님// 김상우 선수는 한 게 없죠;; 프로리그에서나 개인리그나...
데뷔하기 전부터 스플래쉬 이미지에서의 뽀샤시한 이미지로 인기를 좀 얻었을 뿐.
CakeMarry
08/02/26 01:19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가 얼음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면 이영호선수는 불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것 같네요.(2)
게레로
08/02/26 14:32
수정 아이콘
염보성은,...
08/02/26 17:27
수정 아이콘
김상우선수 팀리그에서 올킬한 적이 있었죠. 뭐 그후로 별다른 활약이 없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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