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0/28 19:06:23
Name 에버쉬러브
Subject 임요환선수의 저그전
한때 마재윤선수가 본좌라고 불리울 당시에도 임요환선수와 붙으면 어찌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이벤트전에서 마재윤선수에게 3:0으로 졌을당시에도 군입대를 앞두고 연습부족이라 그렇지

그렇게 일방적으로 밀릴리가 없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머 오늘의 저그전 2경기 1승1패....

저번 몬티홀에서의 저그전 1패....

준비 많이 해왔으리라고 생각을 하고 연습도 충분히 해왔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도 요환선수의 저그전 난전만큼은 어떤 프로게임머보다 가장 공격적이라는 변형태 선수보다 못하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지금은 자신할수가....)

메카닉도 좋고 센터 배럭도 좋고 치즈러쉬도 좋습니다.

예전에 임요환선수의 저그전은 무엇을 할지모르는 긴장감과 함께 중반으로 흘러가면

정신 없이 치고받는 난전을 통해 과연 임요환이다 란 소리를 들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예전 장육선수와의 난전에서 황제를 각성시켰어요란 해설자들의 외침을 다시 들을 수없는걸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인 홍진호 선수를 가장 중요한때마다 힘들게 한 당신입니다.

오늘 당신의 첫게임에서 오 역시 임요환이란 말이 나왔지만 두번째 게임에서 제가 느낀 분위기는..

6배럭이 걸리고 앞마당 해쳐리가 펴치지지 않은후 답답도 했겠지만..

저그의 입구에 벙커를 짓고 또다시 전진 벙커....(사실상 4저글링 나온시기에 게임은 거기서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무엇이 당신의 자신감을 뺏어갔는지...

6배럭 후 임요환선수의 이것도 저것도 아닌 플레이에 화가나서 정리가 안되는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임요환선수 ...

당신의 미칠듯한 아스트랄한 저그전 다시 보여주시길....

p,s 홍진호선수도 대테란전 100전 채우고도 70프로의 승률을 올리던 모습 다시 보여주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0/28 19:12
수정 아이콘
벙커 막히면 할 게 없는 임요환 선수 엉엉
태엽시계불태
07/10/28 19:16
수정 아이콘
전성기때 임요환선수야 저그전에서 뭘할지 모르는 선수이고 뭘해도 잘통하고 안통해도 이기는 선수였는데
지금의 임요환선수는 실력이 딸려서 정석적으로 안하는지는 몰라도
대체로 메카닉이나 초반 벙커링 등의 비정석플레이를 하더군요.
근데 그것도 요샌 잘 안통하니 답이 없는거 같네요.
일단 전역해서 숙소에서 미친듯이 연습하는 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지금 공군에서는 연습도 제대로 잘 안되는거 같구요..
낭만토스
07/10/28 19:2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전략가라도 매 경기 전략만 쓰면 그건 전략가가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 ㅠ.ㅠ
저그전 만은 자신감 있는 모습 봤으면 하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1승 했으니 다음 경기 기대해 봅니다.
07/10/28 19:33
수정 아이콘
사실 그 이후로도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임 선수의 저그전이 꺾인 건 신한배 vs 최가람전이라고 봅니다.

그 전에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 저그전에서 정공법을 쓰는걸 거의 못 봤어요.
(아, 물론, vs 최가람 전에서도 8배럭 한번 실패하고.. 등 전략을 쓰다가 떨어졌죠 -_-)

가끔 약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도 임 선수가 저그에게 떨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요 흐흐.
미라클신화
07/10/28 19:47
수정 아이콘
vs 최가람전은 정말 충격이였죠-_-.. 그떄까지 최근10경기 10승였는데 말이죠..;
그것보다 이주영선수의 드론찍기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ㅠㅜ
07/10/28 19:53
수정 아이콘
후...이런글을 볼때마다......임요환 선수의 올해 나이가 몇인지 알고들은 계신건지...1982년생, 26세입니다. 이제 27세가 되가고 있죠.
임요환 선수는 이제 이런글로 평가되는 단계를 넘어선 선수입니다. 선수이전의 선수랄까요....그냥 임요환선수가 나오는 경기 하나하나를 편한 맘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나이 30이 가까운 선수가 보여줄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위대한 선수입니다.
정테란
07/10/28 19:5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80년생입니다...^^
07/10/28 19:56
수정 아이콘
29이 되가고 있죠..
에버쉬러브
07/10/28 20:07
수정 아이콘
F&S님// 잘알고 있습니다 80년생 28이죠....26세라뇨....
너무 전략적으로 그것도 초반 전략적으로 치우쳐가는건 아닐까 하는 안타까움입니다.
무엇을 할지 모르는 선수인 동시에 대저그전 만큼은 아직도 정석을 통한 난전도 어느정도 할수있다는 믿음으로 글을쓴겁니다.
요환선수를 평가할 생각은 없습니다.
전 그의 전략적인 저그전과 무난하게 흘러가서 난전으로 흐르는 저그전 다 좋아합니다.
07/10/28 20:14
수정 아이콘
제가 착각했네요, 맞아요 80년생이었죠. 잠시 착각을 ^^;;;;;
Mr.Children
07/10/28 20:47
수정 아이콘
뭐 나이는 틀렸지만 F&S님의 생각엔 동의합니다. 임선수가 하는 경기하나하나가 이미 레전드죠.
07/10/28 21:02
수정 아이콘
유리 할때마다 관광을 태우려는 의지만 버린다면 좋을텐데
새로운별
07/10/28 21:19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는 좋아하던 선수가 부진하면 이런 생각을 하곤했지만 2001년부터 스타를봤죠 그 당시엔 임요환선수가
본좌로서 군림하고있었고 가장 좋아했던 선수였죠 또 얼마후 이윤열 선수가 나왔고 2003년 초중반에 최연성이 나왔죠
마재윤 선수도 있구요

또 그 사이엔 신인이지만 왠지 처음나왔을때부터 강했던 서지훈 선수나 msl에서 이윤열을 이기고 온게임넷 2연속 결승진출에 강민,
그리고 최연성에 최고 전성기때 그 기세를 한풀 꺽어버린 박성준 등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많이있었죠

저 위에 나열한 선수들은 한때 극강에 포스를 자랑했던 선수들이고 그 시절엔 정말 뭘해도 이길정도였던 선수들이죠
근데 그동안 봐오면서 느낀건 그 선수들에 전성기가 지난이후에는 아무리잘해도 전성기때만큼에 포스는 나오지않더군여

그렇지만 이런말이 있잖아여 '컨디션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고
이윤열, 강민 등에 선수는 전성기가 지난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죠 특히 이윤열 선수는 제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스타웃배

결승에서 강민에게 지면서 4연속 우승실패하고 그때 전성기에 기세가 한풀 꺽였다고 생각하거든여 물론 그 직후에도 msl 3위
프리미어리그 16승1패로 제패했지만 여기서 저는 확실히 꺽였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최연성 선수와에 센게임배 결승전...
4경기에서 벙커가 3초정도만 빨리 지어졌다면 이윤열에 전성기는 더 길어지고 최연성은 그때 이미 기세가 한풀꺽였을지도 모르져...

글쓰다보니 이상하게 샜군여; 아무튼 제 생각은 이래요 전성기가 지나면 어쩔수없이 포스가 떨어지겠지만
일정수준 이상에 실력은 계속 보유하고있다...라구여 임요환 선수는 전성기가 지난지 얼마나 오래됐습니까?
kpga3차 플레이오프 4강격이죠 거기서 조용호에게 패하고 2002 sky배에서 박정석에게 패하고 그때 저는 임요환에 전성기는 끝났다고
생각해요 그땐 이윤열 선수가 당대 최강으로 발돋움하고있었고 임요환 선수가 예전만큼에 승률을 보여주지 못했으니까여

하지만 항상 임요환 선수는 매년 결승에올라왔죠 이제 황제 시대는갔다고 해도 언제나 결승에왔었죠 이 정도에 선수는 잠시에
페이스저하로 판단할수없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꾸준히 성적을 내주니까요
07/10/28 22:18
수정 아이콘
새로운별님// 마침표랑 띄어쓰기좀 ^-^;;; 읽기가 조금힘들어요 ㅠ

정공법으론 본인도 한계를 느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엠비씨게임에서 프로리그 경기전에 임요환선수 msl 32강 최종진출전 vs 김민구 선수 경기보여주는데 4배럭 무한정전에 뒤떨어지는 멀티태스킹.... 소수병력으로 싸우는건 기가막히게 잘하지만 압도적인 물량으로 막히고 만다는건 수년전에 이미 드러난 사실이고 요새 저그 유저들의 컨트롤은 2001~2년과는 차원이 다르죠. 이미 레전드입니다. 시대에 맞춰가거나 무난한 정공법도 좋지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수있는 전략과 소수유닛싸움으로 몰고가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사족으로, 1경기 마지막에 9시 멀티 두드리던 벌쳐 세기가 파괴직전인거보고 살짝 감동받았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살려서 한두기 손끝에 정신을 모아서 하는 그런 컨트롤... 평범함이 아닌 엄청난 노력과 연구 끝에서 나오는 그의 전략과 스타일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그런 플레이를 계속 기대하고 싶어요.
07/10/29 01:36
수정 아이콘
오늘 임요환 선수의 전략은 대단했습니다.

바이오닉을 못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소독스한 힘싸움만으로는 어떤 훌륭한 선수라도 장기간 승률 60%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복귀하면 대저그전만은 손꼽히는 선수로 다시 복귀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프로토스와 대테란전은 이전보다 좀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임요환의 대저그전은 그만의 천재적인 창의력이 그 원천이기에 복귀이후에도 약해지지 않으리라 봅니다.

공군 감독은 임요환선수를 대저그전에 많이 출전시키는 것이, 임요환 선수의 실력도 살리고, 공군의 1승카드를 담보하게 하는 전략이라고 봅니다.
성야무인
07/10/29 02:0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에결 거진 다 잡았다고 봤는데, 제 3벙커 만들때 저글링 옆으로 피해 나가는것만 막았더라도, 이렇게까지 지지는 않았을거라고 보는데요. 승기잡는데 약간 힘과 운이 모자랄수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아니었나 보네요..
07/10/29 10:08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저글링이 나가는것을 막았더라도, 아니 막는게 우선 불가능입니다. 발업저글링 두부대가량이면 빠져나가는 시간은 순식간이고, 본진 투햇이기때문에 저글링 추가량도 투배럭을 압도하죠. 뭐 입구를 막는 심시티를 한다고해도 성큰 이어짓기의 사거리가 더 길기때문에 그것도 힘들고... 첫 벙커 짓는 순간 이미 졌다고 봅니다. 물론 박문기선수의 대처가 좋긴했죠. 임요환 선수가 쓴 전략에는 100점만점의 대처였습니다. 블루스톰의 경우 저그가 9드론도 자주 한다는걸 생각해보면 임요환 선수의 전략 선택 자체가 아쉬운거죠. 어떤 분이 리플에 쓰셨듯, 일반적인 4인용맵이라면 더 강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616 윤용태vs이성은 [한빛 vs 삼성전자] 5경기 경기분석 [3] Saturday3882 07/10/30 3882 0
32614 다시 돌아오는 테란 우울의 시대?(제목수정) [32] 프렐루드5379 07/10/30 5379 0
32613 플토의 대저그전 - 다크아콘의 중반 활용 어떨까요? [10] 냠냠^^*4423 07/10/30 4423 0
32610 이스트로에서 외국인 연습생을 선발하려고 하는군요... 기대가 됩니다^^ [22] 한방인생!!!6817 07/10/30 6817 0
32603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 당신의 한계 따위를 버려라... [13] Love.of.Tears.7015 07/10/28 7015 0
32602 프로리그 재미 없습니다. [158] 내스탈대로8917 07/10/29 8917 0
32600 지금의 임요환 선수를 말하다.. [6] 고등어3마리4697 07/10/29 4697 0
32598 이번 MSL에 대한 설레발 [49] Axl5913 07/10/29 5913 0
32597 현재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는 누구일까요?? [47] 디럭스봄버7137 07/10/29 7137 0
32594 2007.10.28일자 PP랭킹 [10] 프렐루드4631 07/10/28 4631 0
32593 전략 중독 [20] 포도주스5975 07/10/28 5975 0
32592 임요환선수의 저그전 [17] 에버쉬러브6768 07/10/28 6768 0
32590 [공지] 일부 게시판 글쓰기 권한변경 안내. [6] 메딕아빠4191 07/10/28 4191 0
32588 한숨나오는 요즈음 프로리그..ㅠ.ㅠ [19] My name is J6466 07/10/28 6466 0
32586 e스포츠 팀과 축구 팀 비교 [26] 택용스칸4741 07/10/28 4741 0
32584 [TvZ]레이스테란 [3] 공유3831 07/10/28 3831 0
32582 현재의 프로리그 방식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26] 드림씨어터4156 07/10/28 4156 0
32580 1주일후. 다시 한번 그가 웃는다. 씨익~ [14] Go_TheMarine4947 07/10/28 4947 0
32579 왜 스타챌린지는 평점을 매기지 않나요? [4] AnDes3919 07/10/28 3919 0
32576 스타크래프트 & 프로토스 [7] 인연과우연4494 07/10/28 4494 0
32575 카트리나... 롱기누스 생각이나네요.. [6] 라구요4638 07/10/28 4638 0
32574 스타리그 역대 최고의 5전3선승제는??? [49] 당신은저그왕6920 07/10/28 6920 0
32572 꿈이 아니길 바랍니다. [8] 차돌3807 07/10/28 38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