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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9 17:16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예고 선발을 하되. 5판 3선승제 일때는 각팀당 2개의 엔트리를 바꿀수 있는 권한을 주는겁니다. 그러면 최소 2경기에서 최대 4경기 모두 예고 했던것과 다른 경기가 나오겠죠. 7판 4선승제 일때는 각팀당 3개의 엔트리 교체권을 주는거죠. 그렇다면, 물론 맵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동족전도 조금은 줄어들수 있고 그렇지 않을까요?? 그냥 허접한 생각입니다 ^^; 조금 부연설명을 하자면. 일단 전기리그 처럼 예고선발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당일엔트리 발표때 처럼 각 팀에서 교체한 엔트리를 경기 당일에 공개하는거죠. 그럼 윗 설명처럼 4경기가 모조리 바뀔수도 있고. 2경기만이 바뀔수도 있겠죠. 재밌지 않을까요 ??? ^^;
07/08/29 18:23
팀배틀을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일반적인 팀배틀로 나가되, 한가지 규칙을 바꾸는겁니다. 이전까진 승리한 선수가 끝까지 겜을 하고 진 팀에서 계속 선수를 내보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이긴 팀도 선수를 바꿀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물론 안 바꾸고 계속 그 선수로 나갈수도 있구요. 예를 들어, CJ와 히어로가 경기를 하는데 마재윤선수가 선봉으로 나와서 3킬을 했다. 그런데 히어로 카드에 김택용 선수가 남아있다. 이런 상황이면 분명 김택용선수가 나오겠죠? 이때 CJ가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마재윤선수 를 교체하고 다른 카드를 바꾸는것입니다. 아니면 히어로도 이런 바꾸기를 예측할 수 있으니 역에 역으로 생 각해서 마재윤선수를 그대로 내보낼 수도 있구요. 감독들의 용병술이 일반 팀배틀보다 배는 더 많이 요구 될꺼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7/08/29 18:43
legend님// 괜찮네요. 팀배틀 방식에 이긴 선수도 바꿀 수 있다. 바꿀 수 있는 횟수를 몇번으로 제한한다던지 하면 더욱 더 재밌겠는데요
07/08/29 20:08
저는..
1. 주 5일제 반대(원래 주5일째도 괜찮다고 생각했으나 협회하는 꼴이 이건 좀아니라 생각해서말이죠..), 주 3일제 정도? 2. 팀플은 한 경기. 단, 비중은 좀더 높이기 위해 경기당 승점은 2점. 세트는 한 세트로 전과 동일하게 취급. 3. 엔트리는 당일 공개(예고제 폐지. 5일제가 아닌 다음에야 엔트리를 공개할 이유가 불분명할테니까요.) 4 엔트리 공개 이후, 엔트리멤버의 교체 제도. 선수 교체는 1회 1명으로 제한. 단, 팀플의 경우에는 한 경기의 2명 모두 교체 가능. 엔트리 멤버'간'의교체는 불가.(2 경기와 4경기의 선수를 서로 바꾼다는 것은 불가.) 교체 여부는 앞 경기의 종료 이전까지 가능. 이후에는 불가능한 것으로 하며, 5 엔트리 교체 발표는 바로 이전 경기 종료 직후. 상대방의 교체 엔트리 발표후에 자기팀의 선수를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 즉, 몇번째 경기에 있는 A선수를 빼고 B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가 없는가를 생각해서, 교체를 할것인가 말것인가를 판단해야함. 만약 팀플이 1경기나 2경기가 팀플이라면..그래서 3,4,5 경기가 개인전이라면 팀리그에서의 올킬도 볼수있겠죠. 3경기,4경기중 하나는 원래 확정된 상태에서 나머지 하나는 다른 스타팅멤버 대신 교체멤버로 들어가고, 5경기 에이스결정전에서 다시 이긴다면.. 좀 억지스럽나요? 그런데 마재윤 선수라면 가능하지 않을런지요..
07/08/29 20:46
물론 재미를 위해서는 글쓰신분의 제안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고선발제의 본래의 취지를 생각한다면 불가능 하지 않을까요? 주 5일제로 늘어나서 선수에게 부가되는 하중을 경기당 준비시간을 1/3으로 줄이기 위해서 예고선발제가 등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스타급선수들이 나온다는 걸 미리 알았을때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 효과도 분명 있긴 합니다만... 본래의 취지는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까?
07/08/29 22:19
FlyingDragon님// 팀플이 재미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답하고자하는 노력이라고 평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력을 할만한 애정(재미)가 없다면 이러한 노력도 없겠지요.
07/08/29 22:49
예고제 폐지 좋은 의견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주5일을 병행하기 위한 방도로, 5전 3선승제의 경우, 에이스 결정전도 요즘에는 다 연습하고 오는 마당에, 팀플을 제외한 나머지 개인전 4경기 중에서 팀에서 임의로 1~2경기만을 엔트리를 각각 공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삼성 vs 르까프의 경우(팀플이 3경기), 삼성에서는 개인전의 1,4경기, 르까프에서는 1,2경기를 공개하여 1경기 송병구 vs 오영종 2경기 ??? vs 이제동 3경기 ??? ??? vs ??? ??? 4경기 이성은 vs ??? 5경기 ??? vs ??? 의 구도로 만드는 겁니다. 이런 경우 에이스급을 공개할 경우, 스나이핑의 위험성이 생기지만(예고제가 없을 경우의 장점), 예고제를 통해 에이스 출전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안 팬들에게는 오히려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예고제가 있던 경우의 장점) 그리고 팀플 또한 공개 가능하게 하여, 개인전에 자신 없지만 팀플에 자신 있는 경우에는 팀플 1, 개인전 1만 공개하여 개인전에 대한 패를 좀 더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사실 본문의 포커라는 비유에서 따온 것인데, 세븐 포커할 때 첫 2개의 카드와 마지막 카드만 히든으로, 나머지 3~6개 카드는 보여주는것에서 착안해서 올려봅니다.)
07/08/29 22:53
만약 이 경우라면 스나이핑도 적절히 가능하며, 동족전도 어느 정도 예방해서 이번 2007전기 시즌의 경우에서의 단점도 많이 사라지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번 결승전에서 예고 엔트리를 쓰는 바람에 현장에서의 박진감이 떨어진 단점도 있었는데, 위와같이 공개를 한다면, 오히려 예전과 같은 전부의 패를 맞추는 재미는 줄겠지만, 스나이핑을 누가할지, 혹은 정공법을 할지 정도의 흥미 요소는 생길듯 보이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기서 조금 더 보완하자면, 엔트리 공개를 할 때 공개할 경기를 상대편 감독이 결정하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되고요.. 맵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한 맵에 누가 나오는지 안다면 그것만큼 스나이핑을 하기도 편할테고, 감독의 선택권도 넓어져 감독의 역량이 넓어지리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07/08/29 23:15
팬들이 프로리그 재미를 걱정한다는거 자체가 안타깝네요. 재미가 없으면 스스로 고쳐나가야하고 고치지 않으면 사라지는게 당연지사..
일단 두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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