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29 00:48:08
Name 펠릭스~
Subject 기회비용이란 개념으로 접근해보기~~
기회비용이란 개념으로 한번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일꾼이 미네랄 캐는데 드는 시간???
대략 미네랄8 캐는데 7초가 걸립니다.
(초반 일꾼 1초가 미네랄 1.2를 의미한다는 거죠)
그리고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미네랄 캐는데 4초 움직이는데 3초가 걸립니다.
이론적이긴 하지만 미네랄 하나당 기대값은 초당 미네랄 2 입니다.
미네랄 8덩이 맵에선 일꾼이 풀이라면 초당 16의 미네랄이 들어온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한 이론상이긴 하지만 미네랄 하나당 일꾼 1.75개가 적정???


초반일꾼 정찰의 기회비용은?? =정찰시간*1.2
벙커링 막을때 저그가 손해보는 미네랄은??= 동원된 드론수*시간*1.2
초반 앞마당 견재의 손해는 = 손해보는 시간*10*1.2 (일꾼을 10마리씩 붙인다고 보면)


일꾼 잡힌것을 미네랄로 환산해서손해를 계산하면??(일꾼이 오버되지 않았을때)
잡힌 일꾼*50+일꾼빌드타임*1.2*((잡힌일꾼수/일꾼생산건물수))^2/2
(복잡하네요 ^^:;)
만약 넥서스가 2개일때 일꾼잡혔을때 손해는???-빌드타임10초로-보면
일꾼 4마리 잡혔을때는 224원 손해
일꾼 8마리가 잡혔을땐 496원 손해..)
일꾼 16마리가 잡혔을때는 1184
생각보단 손해가 적네요-.-;;
오히려 일꾼이 일을 못하게 한다는게 의미있는듯...


멀티후 그 돈을 회복하는 시간은???
멀티에 들어간돈/일꾼수*1.2
(멀티로 이동시키는데 들어가는 돈은 100원 정도)
미네랄 600정도를 멀티에 썼다면 50초 정도가 돌아가면
본전 뽑는다는 의미~~~~
(대략 멀티가 1분 돌아가면 본전 뽑는거 같네요)

물론 후반에 일꾼이 많을때는 의미없는 것이지만
초반의 기회비용은 저렇케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일꾼의 미네랄 이자율은???(일꾼에 미네랄 100을 투자해을때 이자율??)
복리로 따지면 무려 10초에 30%~~~(거의 사채~~)


그리고 건물 비용이란 측면에서 접근하자면..
이동비용?? 이란것을 제외하면...
플토는 액면 가격그대로가 적용됩니다.
테란은 가격+빌드타임*1.2 정도가 더 들어간다는 거죠..
배럭이 150미네랄이지만 빌드타임까지 고려하면 200가까이 됩니다.
그런데 저그는 더 심해서 사실 액면가에 +100이 더 필요합니다.
(드론하나 사라짐50 +드론뽑는데 50)
그리고 라바가 드론으로 변신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115원이 더 들어갑니다.
성큰가격이 125원이지만 사실상 240원가량의 미네랄이 들어가는 거죠.

프로토스가 같은 시간에 다른 종족보다 좀더 부유한 이유가
프로토스의 일꾼 효율이 좋아서도 있지만 다른 종족보다
손해보는 비용이 적어서 아닌가 싶습니다 건물 하나당 50~100원 정도는 차이나니까요
(미네랄 캐는 속도 자체는 크게 차이나지 않더군요~~)

저그가 주종이라서 그런지
건물 가격에 대해서 참 불만이 많습니다.
특히 해처리와 성큰 가격이 그렇쵸 액면가는 300원이지만
다른 종족 건물은 인구수도 10 주고..하는데
생각해 보면 드론도 없어지고 해서 350원짜리 참 아깝다??

그런데 어떤님이 올린글을 보니 저그는 일꾼을 다시 뽑아야 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더군요
그러고 보니...프로토스와 비교해서 생각하니 저그는
그 드론도 없어지고 드론을 다시하나 뽑아야 하더군요..(50원 손해가 아니라 100원 손해)
(프로토스가 건물 짖고 바로 일꾼이 일하는 것과 비교해서)
따라서 해처리는 사실 400원짜리!!!!(가스통은 150원)


저그건물 너무 비싸요 ㅠ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낭만토스
07/06/29 01:14
수정 아이콘
만약 SCV 3마리를 덜 뽑고 그 비용으로 벌처2기를 뽑아 상대방에게 일꾼 견제를 가서 일꾼을 잡았다면... 이거 계산하려면 머리터지겠네요. 머리가 빙빙 돕니다.

그래도 저그는 유닛이 싸니...위안을 ^^
연휘군
07/06/29 01:20
수정 아이콘
자세한건 그렇다쳐도 저그 건물이 액면가 +100이라는건 계산 오류신거 같군요.
최초 드론이 없는 상태에서 드론을 뽑았으니 50. 그리고 건물 생산비 X. 더해서 건물이 지어지면 드론은 없던 최초의 상태로 돌아가니 다시 드론을 생산하는 비용은 계산하면 안되죠. 그저 건물가격+50만 하시면 됩니다. 뭐 그 드론이 일하는 시간까지 계산하시겠다면 그건 좀 달라지지만요.
완성형폭풍저
07/06/29 01:34
수정 아이콘
저그의 경우... 게다가..!!
일꾼을 뽑게된다면, 동수의 타 유닛을 못뽑게 됩니다.
생산건물이 같기때문이죠.. 일꾼 테러당해서 복구한다고 sd연타했다가 구멍난 병력때문에 진 경기가 얼마이던가.. 후우.. ㅠ_ㅠ
07/06/29 01:34
수정 아이콘
제가 경영학과라 그런지 몰라도 매번 하던 종류의 생각들이었는데, 다른 분 글에서 보니 기묘한 기분이네요. :)
永遠그후
07/06/29 01:39
수정 아이콘
라바의 기회비용을 생각한다면 드론 -> 건물은 엄청난 손실입니다.
라바는 한정된 자원이죠. +100보다 더 큰 가치가 들어간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프로토스의 워프는 진정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시켜줍니다.
테란의 scv는 건물짓는다고 몸빵이 사기급인데 왜 드론은...
낭만토스
07/06/29 01:43
수정 아이콘
sd 연타해서 드론 충원하다가 라바 모자라서 지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빠르게 생산하다가.. 스콜지가 대량 나오는 경우도.....
07/06/29 01:51
수정 아이콘
저그, 어느 정도의 값으로 유닛 140~150만 뽑아보십시오. 갖출 거 갖추고 나오려고 하는 토스 200보다 위력적입니다...ㅠ_ㅠ 전 저그가 인내의 종족이라고 봅니다. 고거 배고픈 거 참고 러커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거 보면 소름이 쫙...[배부르면 대체 얼마나 나오는 거냐-_-]
XiooV.S2
07/06/29 01:57
수정 아이콘
훔..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일꾼 4마리 잡혔을때는 224원 손해
일꾼 8마리가 잡혔을땐 496원 손해..)
일꾼 16마리가 잡혔을때는 1184
라고 하셨는데, 손해란 건 나한테 - 죠.
하지만 실시간 전략게임에서는 상대한테 플러스 +

일꾼 4마리 잡혔을때는 448원
일꾼 8마리가 잡혔을땐 992원
일꾼 16마리가 잡혔을때는 2368원
의 차이가 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 즉 상대한테는 +니까요.
연합한국
07/06/29 07:14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다칸으로 일꾼을 뺏어 오는게 아닌 이상은;;
오히려 그 일꾼 잡는데 소모한 컨트롤이라던지 유닛때문에
그것보다 가치가 적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도 유닛빼고
유닛 잡히고 일 못하는것도 있으니 대충 쌤쌤.
Saturday
07/06/29 07:15
수정 아이콘
아닌거같은데요 위에님 왜 두배를 하시는 지 의문입니다.
뜻은 알겠으나 2배는 혹 다칸이 일꾼을 뺏었을때지 그냥 죽었을경우
상대방만 손해고 나는 아무이득이 없습니다 상대적으로보았을때만 이득인거죠.
가나다
07/06/29 07:3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까지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저그는 유닛의 생성 방식이 다르죠. 일단 극초반 일꾼의 생성 시간을 봐도 드론이 가장빠르고

저그의 특성상 자원의 배분에 중요한 초반 방어 타워에 자원이 분할 되어 투자되기 때문에 이런 비교는 큰 의미가 없는것 같네요.

예를들어 뮤탈 대비로 포톤 2개를 통시에 짓고
마찬가지로 하드코어 막기 위해 성큰 2개를 짓는다 치면

플토는 300의 자원이 한번에 나가지만
저그는 150의 자원이 나가고 드론 3마리를 뽑고 3마리가 일하다가
다시 추가로 100을 써서 완성시키면 되죠.

사실 이런 문제는 전반적인 밸런스를 따져야지 단순히 가격비교는..좀아닌것 같네요
XiooV.S2
07/06/29 08:15
수정 아이콘
연합한국님// 물론 제 유닛도 들어가고, 컨트롤이란 잠제적 비용이 들어가는건 사실이지만.. 근시안적으로 봤을때 대충 두배정도의 효과가 나온다고 봅니다. 제 말은 만약 프로브가 각각 있는데 한쪽은 한마리, 한쪽은 두마리 라고 봤을때 발전의 속도 차이가 두배정도 나는걸 기본적인 생각으로 리플을 남긴겁니다. 물론 견제하는 비용+잠제적 컨트롤 비용+ 한정된 미네랄수 란걸 봤을때 두배에 많이 부족한 결과가 나오겠지만, 저그대 저그전이나, 토스대 토스전 경우 일꾼수의 부족= 멀티 활성화 ↓,유닛수 부족 등으로 이어질걸 생각해보면 최소한 60~70%정도의 이득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XiooV.S2
07/06/29 08:22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다고 일꾼수 ↑ = 승리 이건 아니지만, 적보다는 빠른, 최적의 빌드를 구사할수 있는 준비를 할수 있는거라고 봅니다.//근데 테란은 제외...scv를 일꾼에 넣기보다는 전투유닛에 넣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뭐,... 드라군 잡기, 질럿 잡기,저글링 잡기, 시즈 잡아주기, 정찰하기, 몸빵하기 등등등 봤을때 돈캐는건 옵션같아 보이는군요 -0-;
헨리23
07/06/29 09:20
수정 아이콘
XiooV.S2님// 잘못 생각하신 것 같네요. 예로 축구에서 1골 먹으면 나는 -1이고 상대는 +1이겠지만 2:0은 아니잖아요. 아마 생각을 야구 등 페넌트레이스에서 우리팀은 1승하고 다른 경기에서 우리의 경쟁자가 1패 했을 때 승점차가 1게임 벌어지는 것에서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XiooV.S2
07/06/29 09:31
수정 아이콘
헨리23님// 제가 깜박잊고 안적었는데, 유닛 가격을 기준으로 잡은게 아니라, 유닛+유닛이 가져오는돈+생산된 시간을 기준으로 잡은겁니다. 일꾼 빌드타임 1.2+그동안 못캐는 돈+일꾼 50원 이걸 다 합쳐서 계산하면 대충 두배정도 나온다는걸 표현한겁니다. 글쓴이와 생각이 다르다는것은, 피혜량을 돈으로 환산했을때 두배정도 효과가 나온다는걸 표현한거구요.
e-뻔한세상
07/06/29 09:52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정말.. 안습 ㅡㅜ
저는 토스를 주로 하긴 하지만 저그도 곧잘 하는데 제가 그런 적이 많아요. 본진 테러 당해서 신나게 일꾼 다시 생산시켜두고 전황 체크하다가 본진 화면으로 돌아오면 왠 스콜지가 그리 많이 둥둥 떠 있는지. 털썩.
안티테란
07/06/29 19:21
수정 아이콘
저그가 유닛이 싸다니요. 같은 가격의 병력끼리 싸우면 저그는 왠만해서는 거의 무조건 패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286 김택용은 온겜마저 정복할 수 있을 것인가 - 타리그 챔피언 징크스(온겜편) [48] 점쟁이5821 07/06/29 5821 0
31285 (가상!!)2007 1차 시뮬레이션 스타챌린지 2회차결과!! [6] 꿈을드리고사4112 07/06/29 4112 0
31284 우리가 강구열선수에게 족쇄를 채운건 아닐런지..? [30] 라구요6166 07/06/29 6166 0
31283 기회비용이란 개념으로 접근해보기~~ [17] 펠릭스~4578 07/06/29 4578 0
31282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예순세번째 이야기> [9] 창이♡3779 07/06/28 3779 0
31281 팬택 EX의 미래는? 그리고 천재테란 이윤열의 미래는? [58] 모짜르트7881 07/06/28 7881 0
31280 나의자랑이스트로,내고향의자랑 이유석선수 [17] Ace of Base4589 07/06/28 4589 0
31279 신한은행 프로리그 12주차 엔트리!! [55] 성대모사달인5951 07/06/28 5951 0
31278 (가상!!)Panasonic 1차 시뮬레이션 MSL 2회차 결과!! [28] 꿈을드리고사4195 07/06/28 4195 0
31277 서브리그, 그리고 팀단위리그의 도입. [8] 信主NISSI4132 07/06/28 4132 0
31276 이승훈 선수 사건으로 조금 의심가는 부분이 생겼는데요... [42] 김진영8768 07/06/28 8768 0
31274 개인리그를 왜 프로리그가 지켜줘야 하지? [155] 홍승식5923 07/06/27 5923 0
31273 댓글잠금 개인리그 조회수와 프로리그 조회수를 비교하는건 의미가없다. [141] Phantom6339 07/06/27 6339 0
31271 T1은 여전히 T1입니다. [68] 낮달지기7919 07/06/27 7919 0
31270 선호플레이 [22] Zenith8025269 07/06/27 5269 0
31269 각 종족 팬들의 생각의 차이 [66] Phantom6622 07/06/27 6622 0
31268 스캔 러쉬 페이크로 토스 때려잡기. 의외로 재미있네요. [36] 함군7080 07/06/27 7080 0
31267 도덕성 논란을 법률적으로 접근해보자 [9] NIXIE3704 07/06/27 3704 0
31265 우리는 프로게이머들에게 지나친 도덕성을 강요하는지도 모릅니다. [42] 만학도3939 07/06/27 3939 0
31263 핫브레이크 시뮬레이션 OSL 2007 2회차 결과!! [5] 꿈을드리고사4078 07/06/27 4078 0
31261 저그의 구세주 1편. [3] Le_CieL4136 07/06/27 4136 0
31258 다시 보는 질레트 4강전. 저그 테란위에 서다. [14] Yes3786 07/06/27 3786 0
31257 프로리그 플옵 예상과 남은 팀 분석, 결국 3,4위 싸움이다!! [17] 스타대왕4176 07/06/27 41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