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3 19:44:41
Name 냠냠^^*
Subject 오늘까지의 일주일은;;;
한편으로는 마재윤선수의 절대포스의 기간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스타크 종족 한풀이 주간인듯 싶습니다.

마재윤선수가...온겜넷 결승전, 테란맵 도배에서, 테란최종보스이자 온겜넷 최종보스라 할수 있는 이윤열선수상대로

압도적인 지휘끝에 우승하고..


김택용선수가.. 엠겜넷 결승전.. 저그최종보스이자 엠겜넷 최종보스라 할수 있는 마재윤선수를 상대로;;

상대방의 지휘봉을 부러뜨리면서 우승했습니다.


테란을 향한 저그의 숙원이.... 또 저그를 향한 토스의 숙원이 뿌리끝까지 한번 샥 풀리는 순간일듯 합니다..  

물론, 잠시뿐이고,, 그 한의 역사는 계속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 순간은 오래 기억에 남겠죠.


2007년... 게임외적으로는 중계권을 둘러싼, 협회와 방송국의 마찰로..

뭔가 안타깝고, 아쉬운 일들이 많지만...


게임 내적으로는...스타는 ,,종족밸런스가 있긴 하지만, 그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력과 경기력이다 라는 것을 증명하면서..

한해가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1.08패치후, 대략 6년. .그동안, 종족 밸런스를 가지고 많은 논란이 일어났고, 또 그것과 관련하여, 특정종족이 많은 한이 쌓였었지만...

그 한들을 풀어주면서, 밸런스 위에 있는게 실력임을, 다시 한번 프로게이머들이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종족밸런스를 무시하자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충분히 극복될수도 있다는걸
얘기하는겁니다.)

앞으로의 마재윤선수와 김택용선수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P.S 김택용선수의 인터뷰...

첨볼때 전 귀엽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니 후덜덜이군요;

마재윤선수는 플토전이 가장 약한거 같아요.
마재윤선수 저그라고 해서 특별하지 않아요.
왜 플토가 저그한테 약한지 모르겠어요.
0;3으로 지지 않도록 연습많이 해오세요 ;;

푸켓에 다녀올때부터,, 엄청난 배짱과 기세를 보고 설마 설마 했었는데;; ㅠ ㅠ 그 말이 실현될줄이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달걀요리사
07/03/03 19:50
수정 아이콘
벌써부터 약발이 나오는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
07/03/03 19:51
수정 아이콘
그간 피지알 게시판에서 마재윤의 천하본좌 소리가 거침없이 울려퍼졌고 거의 결승전에서 마재윤 선수의 우승이 당연시화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는데...

멋진 반란입니다. 아니 김택용 선수에게는 마재윤 선수도 그저 하나의 저그일 뿐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뷰에서 밝힌 그 정체모를 자신감이 마재윤을 이미 본좌로 보는게 아니라 마재윤도 한낱 저그라는 걸 보면서 결국 3:0 셧아웃...

김택용 선수 대단합니다, 강민 선수를 이기고 갔을때만 하더라도 검증이 필요하더라고 하신 분들도 많았는데 이보다 더 멋진 검증이 어디있단 말입니까.
탕수육
07/03/03 19:51
수정 아이콘
저같은 올드팬은..저그의 한은 홍진호 선수가, 프로토스의 한은 박정석 선수나 강민선수가 풀어주길 원했습니다만...각각 마재윤 선수, 김택용선수가 대신해서 풀어주네요...그래도! 토스팬으로서 정말 후련했습니다~
냠냠^^*
07/03/03 19:58
수정 아이콘
Nerion// 님 댓글보고 떠오르는게 있어서, 본문에 추가했어요.

지금와서, ,김택용선수 인터뷰보면... 난감하죠;; 그게 진짜였을줄이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781 정보를 얻어오라!! [5] Jonathan3891 07/03/03 3891 0
29780 아아.. 김택용.. 아아.. 마재윤.. [8] 블러디샤인4389 07/03/03 4389 0
29778 아, 이 복잡한 심경. 아무도 이기길/지길 원치 않았는데.. [4] e-뻔한세상3827 07/03/03 3827 0
29777 믿고싶지 않습니다. [2] Black_smokE3777 07/03/03 3777 0
29776 마본좌의 팬이기 전에... [4] D.TASADAR4245 07/03/03 4245 0
29775 오늘 마재윤의 플레이는 어땠나요? [58] dkTkfkqldy7212 07/03/03 7212 0
29774 마에스트로도 잠시 마음의 허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23] 패닉3961 07/03/03 3961 0
29771 프로토스의 새로운 혁명을 현장에서 목격하다. [7] SKY924159 07/03/03 4159 0
29770 오늘 김택용vs마재윤 리뷰 [2] sinjja4429 07/03/03 4429 0
29769 마재윤vs김택용 롱기누스2,리버스템플 - 형 내 삼룡이멀티 줄테니깐 그대신 타이밍을 줄래? [18] 그래서그대는6614 07/03/03 6614 0
29768 6여년만에 이룩해낸 우승 [7] 아유4102 07/03/03 4102 0
29764 마재윤 vs 한동욱 2007시즌의 향방을 점칠 빅승부!!! [3] 처음느낌4579 07/03/03 4579 0
29763 김택용은 본좌가 될 수 있을 것인가. [5] SlowCar4098 07/03/03 4098 0
29762 잔치 분위기 중에 부적절한 궁금한 것 하나.. [12] 김민성4129 07/03/03 4129 0
29760 뉴타입군 VS 마재윤 그 찬란한 결말. [2] 이직신4443 07/03/03 4443 0
29759 김택용 선수의 2.69%를 실현시킨 승리 요인 10가지...그리고 한 줄 요약 [18] 풀업프로브@_@7231 07/03/03 7231 0
29758 오늘까지의 일주일은;;; [4] 냠냠^^*3846 07/03/03 3846 0
29757 본좌의 7일 천하. 그리고 봄에 핀 토스의 꽃 [30] ArcanumToss6635 07/03/03 6635 0
29756 현재진행형 [2] 미나무3790 07/03/03 3790 0
29755 승리토스. [4] 체념토스3995 07/03/03 3995 0
29754 혁명의 완성. [1] seed4370 07/03/03 4370 0
29752 그래도 본좌여 .. 잘 싸우셧습니다 .. [12] 느와르4103 07/03/03 4103 0
29751 예지(결승전 후기) [1] 소현3980 07/03/03 39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