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3 19:30:44
Name 느와르
Subject 그래도 본좌여 .. 잘 싸우셧습니다 ..
오늘 패배를 보며 정호승씨의 시가 떠오릅니다 ..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돈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이 없는 사랑이 어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패배없는 승리는 있을수없다고 생각합니다 ..


승리하면 조금배울수있고 패배하면 모든걸 배울수있다라는말...


공감합니다 ..


그리고 빛은 암흑때문에 더욱빛이나는거고 ..


마본좌는 .. 양대리그에서 수많은테란맵을 거치면서 올라와서 더욱더 빛이났고요..


눈물없는 사랑이 없듯이 .. 패배없는 연속적인 승리는 없습니다 ..


이번계기로 더욱더 .. 단단해져서 ..


다음시즌 기약을 바랍니다  


Savior..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연오랑
07/03/03 19:3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오늘의 경기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였지만
다시 일어나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Name=네임
07/03/03 19:34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뭐 충격의 패배를 당했지만 준우승 트로피도 흔들어주시고하는 모습 멋지더군요. 앞으로도 강력한 포스 이어나가길 기원합니다.
The Way You Are
07/03/03 19:36
수정 아이콘
우선 김택용 선수 축하드립니다^^
경기 결과가 나오는 순간 마재윤선수 팬으로 충격에 인터넷 끊고 살 줄 알았는데 너무 멀쩡하네요;;;
아마 마재윤 선수를 믿는 맘이커서 그렇겠죠?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하신말씀이 생각나네요."이윤열이 우승자징크스를 깰 수 있던건 마재윤이란 목표 때문이다."
마재윤 선수가 이렇게 패배한건 아쉽지만 또다른 목표가 생겨 진짜 '신'이되길 바랍니다.오늘의 패배가 좀 더 자신을 뒤돌아본 계기 되었으면 하네요^^
Zakk Wylde
07/03/03 19:3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비록 준우승했더라도 정말 대단합니다.
쉬지 않고 달려왔으니~

스토브리그때 잠시 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더욱 강해져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ㅁ <
레이싱보이
07/03/03 19: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기를 원했었지만
웬지 쓸쓸한 표정을 보니 가슴 아프더군요.
마재윤 선수 힘내길!
07/03/03 19:38
수정 아이콘
2경기 끝나고 거의 울뻔한 표정이더군요
07/03/03 19:38
수정 아이콘
오늘 마재윤은 못싸웠습니다. 오늘 전까지는 잘 싸웠지만..

택흘을 아니고; 마재윤은 진화해야 합니다. 조금 숨을 고를 필요는 있겠지만요.
방상훈
07/03/03 19:39
수정 아이콘
확실히 경기가 안풀리는게 눈에 보이더군요...이윤열 선수가 지고 있을 때와는 사뭇 달라보였습니다
07/03/03 19:41
수정 아이콘
7차 CYON배 MSL 조용호 선수에 이은 또 다른 적군이 탄생했군요.
마재윤선수 힘내시길 바라고...
조금 더, 느긋하게 보게 되네요. 그래도 마재윤선수였기에 여기까지 왔으니.
StayAway
07/03/03 19:55
수정 아이콘
택용선수도 말했죠. 마재윤 선수의 단점은 운이 나쁘면 지는것 같다
다음시즌에 증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지 그건 운이었어!! 라고
Name=네임
07/03/03 20:04
수정 아이콘
StayAway님// 단지 그건 운이었어!! 라뇨.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3:0이라는 결과는 운이 아니라 실력인데 말이죠.
07/03/03 20:04
수정 아이콘
오늘 두선수 모두 멋있었습니다..

잠시 상심했지만 바로 평정심으로 돌아가는 마재윤 선수..
김택용 선수는 말할 것도 없구요.

다음 기회에 두선수중 한 선수가 양대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주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781 정보를 얻어오라!! [5] Jonathan3891 07/03/03 3891 0
29780 아아.. 김택용.. 아아.. 마재윤.. [8] 블러디샤인4389 07/03/03 4389 0
29778 아, 이 복잡한 심경. 아무도 이기길/지길 원치 않았는데.. [4] e-뻔한세상3827 07/03/03 3827 0
29777 믿고싶지 않습니다. [2] Black_smokE3777 07/03/03 3777 0
29776 마본좌의 팬이기 전에... [4] D.TASADAR4245 07/03/03 4245 0
29775 오늘 마재윤의 플레이는 어땠나요? [58] dkTkfkqldy7213 07/03/03 7213 0
29774 마에스트로도 잠시 마음의 허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23] 패닉3962 07/03/03 3962 0
29771 프로토스의 새로운 혁명을 현장에서 목격하다. [7] SKY924159 07/03/03 4159 0
29770 오늘 김택용vs마재윤 리뷰 [2] sinjja4429 07/03/03 4429 0
29769 마재윤vs김택용 롱기누스2,리버스템플 - 형 내 삼룡이멀티 줄테니깐 그대신 타이밍을 줄래? [18] 그래서그대는6614 07/03/03 6614 0
29768 6여년만에 이룩해낸 우승 [7] 아유4102 07/03/03 4102 0
29764 마재윤 vs 한동욱 2007시즌의 향방을 점칠 빅승부!!! [3] 처음느낌4579 07/03/03 4579 0
29763 김택용은 본좌가 될 수 있을 것인가. [5] SlowCar4099 07/03/03 4099 0
29762 잔치 분위기 중에 부적절한 궁금한 것 하나.. [12] 김민성4130 07/03/03 4130 0
29760 뉴타입군 VS 마재윤 그 찬란한 결말. [2] 이직신4443 07/03/03 4443 0
29759 김택용 선수의 2.69%를 실현시킨 승리 요인 10가지...그리고 한 줄 요약 [18] 풀업프로브@_@7231 07/03/03 7231 0
29758 오늘까지의 일주일은;;; [4] 냠냠^^*3846 07/03/03 3846 0
29757 본좌의 7일 천하. 그리고 봄에 핀 토스의 꽃 [30] ArcanumToss6635 07/03/03 6635 0
29756 현재진행형 [2] 미나무3791 07/03/03 3791 0
29755 승리토스. [4] 체념토스3996 07/03/03 3996 0
29754 혁명의 완성. [1] seed4371 07/03/03 4371 0
29752 그래도 본좌여 .. 잘 싸우셧습니다 .. [12] 느와르4104 07/03/03 4104 0
29751 예지(결승전 후기) [1] 소현3980 07/03/03 39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