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8 08:18:34
Name AgainStorm
Subject 마재윤 옹호, 마재윤 추앙을 비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게시판을 보면, 오히려 그것을 무기로 삼아 마재윤선수를 폄하하는 글이 가끔 보입니다.

사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봤을때 근래 pgr21의 추세를 보면 대세는 마재윤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마재윤쪽의 입장에서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고,

또한 마재윤선수의 경기가 재미없다는 글이 나오면

엄청난 반박이 뒤따르죠.

뭐 저 또한 그랬습니다(마재윤 선수경기가 뻔한 스토리라서 재미없다는 말은 도저히 인정 하기가 힘들더군요.)

사실 이곳에는 마재윤선수의 팬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마재윤선수가 싫기 때문에

마재윤선수의 경기가 재미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에대해 생각치도 못했던 만큼 엄청난 반박리플이 달리고

심지어는 글까지 올라오다보니,

이제는 그런 마재윤 옹호, 마재윤 추앙을 비판하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뭐 당연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재윤선수의 팬인 제가 보기에도, 다수의 입장인 제가 보기에도

반대측(비판적) 글을 올리신 분이 뻘쭘할정도로 엄청난 반박...

심한 경우가 꽤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것을 비판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죠.

그런데 이제는 그것을 무기로 삼는 글이 가끔씩 보입니다.

그런 글이 나오게 된 이유는 '말도 안되는 마재윤 비판' 에 대한 과잉반응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왜냐면 pgr은 파포처럼 이유없이 선수를 까거나 어떤 사람에 대해 욕하지는 않죠.)

이제는 약간 '억지스러운' 마재윤경기에 대한 비판이

지금까지의 과한 마재윤 추앙과 옹호를 예로 들며, 자신에게 그런것을 강요하지 말라는 듯이, 그런 것들이 마치 잘못되었다는듯이 말하며

지금까지 확인된것도 자신만의 개인해석으로 마재윤선수의 경기력을 폄하하는 글이나 리플들이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뭐 그런글들을 보고 있자면 여기 토론게시판도 돌고도는것으로 보여서 참 재미있기도 합니다만,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의 마재윤선수의 경기는 순수하게 그가 보여준 경기력 그 자체이며, 상대선수의 실수가 있었을지 몰라도 마재윤선수가 그 실수를 유도해냈든, 그게 아니든 그게 그 시점에서의 선수의 실력입니다.

연습때 얼마나 잘하든, 그 전경기까지 얼마나 잘 했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그 전경기때 그 선수가 더 잘했다. 그렇지만 그게 120%일수도, 200% 일수도 있는것이고, 이번경기가 100%일수도 있는겁니다. 보는 사람 기준에따라 다르고, 경기를 해석하는것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다수의 관점에서 분석한 객관적인 게임분석도 이미 나와있고, 모든것이 드러난 시점에서 다시 그 선수의 경기력이 폄하되는 일이 있더군요(마재윤선수겠지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결국 또 논쟁을 만들뿐이고, 제 3자입장에서 눈살을 또 한번 찌푸리게 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파포나 스갤같은 참 개념있는(?) 타 커뮤니티와 달리 pgr은 정말 순수하게 스타를 좋아하고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매너있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 게시판인데(그렇다고 파포나 스갤이 전무 무개념이라는것은 아닙니다만)그런분들이 눈살 찌푸리고 오기 싫을정도의 논쟁이 일어나는것은, 별로 좋은 현상이 아닌듯 싶네요.



p.s:일어나서 눈팅하다가 잠결에 썼습니다-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28 08:3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에 대한 거부감 보다, 마재윤 선수 관련된 것이면 내용이 그다지 틀릴게 없는 글들이 수도 없이 올라오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에 대해 좋든 싫든 왠만큼 비슷한 내용은 관련글에 댓글로 써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이글도 댓글로 써주셔도 될듯 하고요.
저도 마재윤 선수 좋아합니다. 그냥 게시판이 영양가도 없는 새글들이 넘쳐나서...
07/02/28 10:33
수정 아이콘
남이 귀한 시간 투자해서 쓰는 새글들을 영양가가 없다고 표현하지 마세요.
본문 내용에 공감합니다. 요즘 전문가분들 거의 제정신이 아니죠.
07/02/28 12:21
수정 아이콘
fourms 님 // 반복된 주제를 댓글이 아닌 새글로 쓰려면 어느정도 획기적인 발상이 있어야 중복되는 느낌을 지울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글들이 있다면 그것은 게시판의 분위기를 흐리는 것이므로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남의 시간이 들어 갔다는 이유로 글의 영양가 이야기 하지 말라는 정도로 남의 글조차 존중해 주시는 분이, 전문가라는 인격체을 제정신이 아니라는 표현을 한다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07/02/28 12:27
수정 아이콘
게시판 분위기를 흐리는 긍정적이지 못한 일은 운영진이 알아서 잘 조치 취할 거라 생각합니다. '임요환이 될 수 없는 슬픈 영웅, 마재윤 천하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라는 한탄이 그다지 제정신으로 하는 이야기 같진 않고요.

피지알이 마재알이 되고, 스갤이 마갤이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4일 전에 4번째 우승을 했고 3일 후면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인데다가 마침 프로리그도 없어서 다른 화제도 없습니다. 결승 이후엔 또 스토브죠. 최전성기 최연성 이후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만인인정 최강급 선수고요. 시끄러울만한 일에는 시끄러운 게 자연스럽습니다. 아마 며칠은 더 갈거예요.
AgainStorm
07/02/28 12:29
수정 아이콘
음... 반복된 주제라... 사실 제 글같은 뉘앙스의 글들이 많은 글에 댓글로 달렸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과연 몇분이나 많은 댓글이달린 글의 댓글들을 볼까요? 그리고 제가 올린 글 같은 댓글을 많은 분이 다셨다고 해도, 제가 글에서 지적하는 뉘앙스의 글들이 올라오거나 댓글이 달리기에, 그리고 이런것은 글로 쓰여지지않았기데 제가 시간 투자해서 올린겁니다. 제 글이 영양가가 없다니... 솔직히 조금 충격이네요.
07/02/28 12:39
수정 아이콘
AgainStorm 님//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죄송하네요..
님 말씀 충분히 아는데, 님같으신 분이 한분이면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여러분이 계시면,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pgr규정도 그런 규정을 두고 있고요.
딱히 님 글이 가치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주제로 새글을 쓰려면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나, 아니면, 다른 새글보다 더욱더 많은 정성이 들어가야 댓글이 아닌 새글로 쓸만한 가치가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선수에 대한 주제가 하나 던져지면, 예외없이 그 주제로 매우 많은 비슷한 새글들이 생겨나는데, 그 정도가 과하지 않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조금은 중복되는 느낌 없는 다양한 글을 보고 싶었습니다.
말락 야훼
07/02/28 16:00
수정 아이콘
다양한 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일단 먼저 실천을...-_-)/
블래키
07/02/28 16:09
수정 아이콘
다양한 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일단 먼저 실천을...-_-)/ ----2
Toast Salad Man
07/02/28 17:56
수정 아이콘
다양한 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일단 먼저 실천을...-_-)/ ----3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699 다음 스타리그에서 바라는 점 몇가지. [25] JokeR_4048 07/03/01 4048 0
29698 '스타 뒷담화' 얼마나 수용하시는지요? [48] 꽃을든저그6522 07/03/01 6522 0
29697 [PT4] 3차 예선 공지 [1] 캐럿.3613 07/03/01 3613 0
29695 온게임넷은 왜 완전섬맵을 꺼려하는가? [50] 제니스6460 07/02/28 6460 0
29694 이런...다들 너무 하시는거 아닌가요? [21] My name is J5811 07/02/28 5811 0
29693 테란은 x사기종족이 아니다 [31] sinjja4416 07/02/28 4416 0
29692 아...... 케스파컵 망했어요!!! [37] SKY927246 07/02/28 7246 0
29691 저그의 버로우개발의 유용성 [18] bookHunter7037 07/02/28 7037 0
29690 마재윤선수의 '뮤탈 7마리' (in Longinus2) [46] 체념토스7864 07/02/28 7864 0
29688 논쟁거리의 연속,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 [16] KuTaR조군4613 07/02/28 4613 0
29686 전용준 캐스터께서 요즘 자주 들려주시는 어투 [14] e-뻔한세상6380 07/02/28 6380 0
29684 스타크래프트 삭제된 테란미션 2개. [4] DeMiaN14487 07/02/28 14487 0
29683 마재윤 선수와 관련한 두가지 잡담. [53] 냠냠^^*5907 07/02/28 5907 0
29682 마재윤선수가 신한3차 스타리그 우승으로 달성한 것들 [16] 4975 07/02/28 4975 0
29681 맵밸런스를 어디로 맞추어야 할까? [43] 아유3737 07/02/28 3737 0
29680 마재윤식 저그운영법을 이기려면? [49] Bless4526 07/02/28 4526 0
29679 이윤열의 송양지인(宋襄之仁)??? [36] 발업리버4817 07/02/28 4817 0
29678 마재윤 옹호, 마재윤 추앙을 비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9] AgainStorm4287 07/02/28 4287 0
29677 안티 시청자의 마재윤 선수 경기 감상법. [20] S&S FELIX5856 07/02/28 5856 0
29676 마재윤 선수때문에 재미없어지고 있습니다 !? [13] donit24227 07/02/28 4227 0
29675 C&C 3의 데모가 공개되었습니다. [17] papercut5255 07/02/28 5255 0
29674 이 새벽 진영수를 위로한다! [32] Estrela3815 07/02/28 3815 0
29672 결승 보러 갑니다. 그를 응원하러. [16] SKY923682 07/02/28 36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