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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6 11:41
본좌 논쟁이 끝나니까.. 이제는 캐리어 부족을 이야기하나요? 지금은 상향 평준화의 시대입니다. 한두사람이 치고 나가던 그런 시대하고는 다르죠. 더군다나 마재윤은 저그라는 사실....
지금은 마재윤시대가 열리다 못해 스타판을 마재윤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뭐..언제가는 이런 마재윤을 끌어내릴 선수가 나오겠지만 그날이 빨리 올것 같지는 않네요.
07/02/26 11:41
마재윤 선수가 우승한뒤 생각나는건 마재윤선수가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까지 뿌리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는군요
뭐 지금같은 포스라면 우승자 징크스를 뿌리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예전 우승자들도 다 그런 느낌이었기에 두고 봐야겟지요
07/02/26 11:42
마재윤선수는 임요환의 그늘에서 벗어난게 맞는거 같습니다
일단 이윤열 최연성은 본좌였지만 임요환과 같은 테란이란 종족이였고 마재윤선수는 저그란 종족의 강함을보여주며 양대리그를 석권했죠 거기다가 2년동안은 임요환선수의 활동이 뜸할수밖기없기때문에 마재윤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임빠로서 요환선수의 경기가 빨리보고싶습니다!! -_-;; 공군 프로리그는 확정인가요??
07/02/26 11:43
"그 많은 선수들 가운데에 역시나 임요환,이윤열, 최연성 선수는 늘 그랬던 것처럼,테란종족의 수장들로서 앞장 서 나갈것"이라고 기대하시는 것은 좋은데, "이제 마재윤 선수는 이들과 같은 클래스에서 자웅을 겨룰 자격을 얻었다고 보"는건 조금 ... 뭐랄까 ... 아무튼. -_-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인정하면 [스타리그]를 조금 더 속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07/02/26 11:44
마재윤 선수의 이름에서 탈임요환이 나오는 것은 경기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OSL5연속 우승을 해도 탈임요환을 못할 수도 있고 성적이 기대만큼 안나와도 탈임요환 시대를 열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그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기회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선수로서의 임요환은 대단히 존경스러운 인물입니다만, 임요환의, 정확히는 임요환을 추종했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지금 스타판에 적용하기에는 선수들의 기량은 너무나 향상되었고 스타판은 더욱 커졌습니다. 제가 논하는 것은 지금의 스타리그는 변화가 필요하고 그 변화의 중심에 마재윤 선수가 설수 있으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07/02/26 11:47
저도 sylent님 댓글과 동감합니다.
마재윤 선수가 이제 겨우 임이최 선수들과 자웅을 겨룰 자격을 얻었다라는 말이 좀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많아서요. 물론 본좌의 커리어를 따지면 그 말도 맞지만, 현재의 기량 만을 따지면 오히려 모든 선수들이 마재윤 선수와 겨룰 자격을 얻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07/02/26 11:48
임요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선수라는게 더 거슬릴 것 같은데 말이죠 -_-;
그리고, 그 때가 온다면 또 마찬가지로 다른 선수가 있겠죠. 말씀하신대로..
07/02/26 11:49
상대전적이 11:3 , 7:2 , 4:0 인 선수들과 자웅을 겨룰 자격을 이제야 주시다니...
" 임요환의 그늘을 벗어난 선수라느니. 이런 표현은 상당히 거슬립니다 " ?? 무슨 표현을 원하시는건지요 ??
07/02/26 11:50
글쓴분의 글의 내용에는 큰 공감이 가지 않지만, 제목에서만큼은 굉장히 공감이 갑니다.
마재윤의 시대가 도래한 것은 사실이고, 마재윤이 스타리그를 우승하믕로 비로소 본좌로 등극한 것도 사실이지만,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역시 현역 게이머로써 그들 역시 진행형이라는 점 역시 사실입니다. 새시대의 지도자를 찬양하되, 그 이전의 영웅과 선구자들에게도 역시 합당한 예우를 보여야겠죠.
07/02/26 11:51
마재윤 커리어도 제가 군대 가기 전때 봤으니 03년 04년 쯤부터 였을겁니다. 당시 팀리그 KTF올킬(맞나요?)도 했고... 우승경력도 정규리그만 4회... 정규리그만 보면 임요환급이지요 아마? 임요환은 스타의 아이콘이지 최강자는 이미 아닙니다 -_-; 물론 저도 요환연성라인 다 좋아합니다...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
07/02/26 11:52
글 쓰신 분의 논리는
미군 8함대가 아직 스페인 무적함대 만큼의 승수를 쌓지 못했으니 미국 해군은 세계 최강이 아니고 여전히 세계최강은 스페인이라는 논리나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임요환 선수가 앞서는 것은 과거의 경력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가 경기를 갖게 된다면 당연히 임요환 선수가 챌린저 자리에 서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07/02/26 12:04
나참, 글쓴이로서 참 어이없네요. 제가 이글 남겼다고 백승/이란 분이
철없는 빠순이가 피지알 이란 곳에 들어올 데 아니라면서 제게 쪽지를 남겼군요. 어이가 없어서.. 여기서 제가 임요환 선수 편들어주는 한명의 빠순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가요? -_-;; 제 글 잘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 일부만 말꼬리 잡고 시비걸지 마시고요. 저는 다 같이 현역끼리고 계속 경기에서 맞붙어야 할 선수들이데 애초부터 누가 누구의 그늘에 있고 없고 그런 논쟁이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솔직히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임요환 선수 그늘에 있었다는 아래 글 내용도 이해가 안가고요, 마재윤 선수가 임요환 선수 그늘을 벗어난 선수라는 표현도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 어떤 선수는 그 그늘에 있었다는 겁니까? -_-;; 단, 다 같이 자웅을 겨늘 현역선수들인데, 이제는 마재윤의 시대니, 이제것 테란을 이끌었던 저 세명도 아예 마재윤의 경쟁자로 후보에서 제외시키는 것에 씁쓸해서 글늘 남겼던 것뿐입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이제 이윤열, 최연성, 임요환 급 클래스에 올라왔다는 생각은 변함없구요. 위 테란 세 선수는 본좌에 오른지 오래 된 후에도, 아니 그 내리막길을 걸은 후에도 슬럼프를 겪은 후에도 살아남은 선수들입니다. 마재윤 선수도 그런 과정이 올테고 그 과정이 뒤따른 시간이 오래 지나도 여전히 지금과 같은 화려한 길을 걷는다면, 그때서야 비로소 진정한 마재윤의 최고 일인체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본문도 제대로 읽지도 않고서, 마치 임요환 광신도 빠순이 취급하는쪽지나 보내는 피지알을 이해할 수 없군요. 저는 임요환 선수팬도 아닌데,..참. 앞으로 임요환 팬들을 위해서라도 임요환 선수 이름은 절대 피지알에 언급도 안하도록 맹세하겠습니다.!!!!!!!!!!!!!!!!!!!!!!!!!!!!
07/02/26 12:05
마재를 좋아하지 않는 저지만 마재의 현 위치는 당연히 인정되어야죠.
임요환의 그늘을 벗어난, 도 꽤 탁월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다른 토스들은 왠지 모르게 임요환에게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었고(임요환을 꺾고 우승한다던가...), 테란 유저들은 말할 것도 없이 종족이 같으니 계속 비교되었죠. 특히 설령 테란유저의 팬이 "우리 선수는 이제 임요환을 넘어섰다"라고 한마디 했다간 당장 뒤집어지기 마련이었구요. 그런 의미에서 '임요환의 그늘을 벗어난 최초의 본좌' 정도의 수식어가 마재윤에게 붙는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은퇴한 선수는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 분명 챔피언은 마재윤이고 그 외의 다른 선수들은 도전자지요.
07/02/26 12:05
임요환 선수는 이제 그가 나타내는 성적과 크게 상관없이도 충분할 정도로 커버린 선수입니다. 그가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도 의미는 대단합니다. 또한 마재윤 선수는 앞으로의 발전가능성도 크고 임요환 선수와는 또 다른 의미에서 정체되어있던 스타계의 활력소가 될 수 있습니다. 두 선수의 존재 자체가 스타계는 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의미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다른 영역에서의 아이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가 임요환 선수 혼자 그 모든 무게를 짊어졌다면 이제는 마재윤 선수도 나눠갖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온것이죠.
07/02/26 12:11
임요환의 그늘을 벗어난 최초의 본좌
이 표현은 상당히 사실 어폐가 있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마재윤이 임요환의 그늘을 벗어난 최초의 본좌라면, 그 전의 이윤열, 최연성 선수는 임요환의 그늘이었단 말입니까? 이윤열, 최연성 선수다 결승에서 임요환 선수를 꺽고 우승하고 상대전적에서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그저 동시대의 우승컵을 놓고 실력을 겨눌 상대선수였지..누가 누구 밑에 있고 ..이런 표현은 절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07/02/26 12:11
자신의 글을 다른 사람이 곡해해서 듣는다면 그건 글쓴이의 잘못이지요. 인터넷 게시판은 직접 말할 때처럼 표정, 목소리 크기, 어조, 몸짓 등을 볼 수 없으니 오로지 글로만 판단되기 마련인데, 다른 사람이 내 뜻을 잘못 이해했다면 그건 글쓴이가 자신의 뜻을 글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살아남았지만, 다시는 본좌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재윤은 현 본좌죠. 또한 그늘에서 벗어난다는 건 비단 실력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꾸준히 스타관련게시판들을 둘러보셨다면 이윤열 최연성이 실력면에서 임요환을 대등 혹은 능가한 위치이긴 하지만(이렇게 조심스럽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아직도 그들에겐 한때 임요환의 제자였다는 꼬리표가 붙어다니고 있죠. 플레이스타일도 전혀 다르고 임요환 선수가 두 선수를 '가르쳤다'라는 특별한 증거가 없음에도 말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경우 지난 후기리그 및 그파의 팀 부진으로 인해 임요환이 해냈던 '안정감'을 팀에게 주지 못했다는 비판까지 듣게 되었구요. 그런 의미에서 임요환과 전혀 상관없는 위치에서 등장한, 완전하게 임요환의 영향력 밖에서 태어난 '저그' 본좌라면 그늘에서 벗어난이라는 표현이 충분히 타당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사람에 따라 타당하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글쓰신 분처럼 어떻게 '틀렸다'라고 단언할 수 있는지 모르곘네요.
07/02/26 12:12
토요일날 결승전보니
진영수선수나 변형태선수가 마재윤선수을 궁지로 몰아넣은것을보고 3대테란이라고 불리는 테란들은 마재윤선수 스타일에 약한거 같더군요 마재윤선수을 잡아줄 테란은 진영수 변형태 전상욱으로 보입니다
07/02/26 12:15
다른 사람이 곡해했다면, 물론 글쓴이 잘못이긴 하지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유부터 묻지 않고, 아니면,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리플로 남기든지, 갠적인 쪽지나 보내서 임요환 빠순이네..철없는 빠순이네..하면서 다시는 피지알에 글쓰지 말라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백승/님이 임요환 선수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임요환 선수 팬도 아닐뿐더라, 아니 설사 팬이라고 하더라도, 본문글을 자기 식대로 해석하고 그런 쪽지를 보내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 팬들이 그렇게 싫다면 개인적으로 그 팬들한테 그러라고 말하고 싶군요.
07/02/26 12:16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이클 조던이 화려했던 시카고불스 시절을 끝낸후.. 다시 돌아와.. 워싱턴 시절에 뛸 때.. 그 시절을 회상해보면 딱 지금상황과 비슷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나이먹고 실력은 예전만 못했어도 그는 계속 전설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려되었던건.. "조던" 이라는 거대 아이콘의 상실.... 그 이후였지요.. 그런 전설... 조던이 은퇴한후에도.. NBA는 (물론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건 한국에만 있었던.. 순전히 제 생각뿐일수도 있지만..) ..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있고.. 또.. 앨런아이버슨,야오밍,르브론제임스... 일반 농구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어필 되는 아이콘들이 많습니다..스포츠뉴스에서 정말 관심없던 사람들도 다들 들어봤을법한 이름들이지요... 탈 조던화에 성공한 NBA 와 판 자체를 놓고 비교하기엔 모순점이 좀 있긴 하겠습니다만.. 그런 큰 사례를 보고 배우는 시점이 되었으면 하는 스타계의 요즘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 "마재윤" 이라는 또 다른 거성이 될 조짐이 보이는, 아니 이미 거성인? 카드가 생겨서... 전 앞으로의 스토리가 더 흥미진진 하네요.. 저만 그런가요? 주제넘는 얘기지만... 다들 조금씩만 판을 넓게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07/02/26 12:18
googtime 님 // 어떤 님이 어떤 쪽지를 보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께 이르지 말고 개인적으로 해결하심이 좋아보입니다.
07/02/26 12:19
그건 백승님과 굿타임님 두분만의 문제입니다. 쪽지로 어떤 내용이 갔든 그것은 피지알러 전체의 의견도 아니고 이 글의 댓글로 이 아무개 빠순이 철없다는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린 것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아무리 본문과 관계된 내용이라곤 하지만 쪽지의 내용을 게시판에 공개하고 이를 질타하는 행동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는군요. 토론할 만한 쪽지라면(댓글이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본문과 다른 내용임을 염려한 경우) 즐겁게 토론하면 되고, 별 가치가 없다면 무시하거나 욕설이나 인신공격이 들어있다면 운영진에게 신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07/02/26 12:23
임이최와 자웅을 겨룰 자격?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따는 순간 누구든지 임이최와 겨룰 자격이 생긴 겁니다.
마재윤 선수는 이미 실제로 여러 차례 만나 꺾으며 자신을 증명했구요. 양대리그 우승한 이제 와서 자격 운운하시다니 이 무슨 퐝당한...
07/02/26 12:32
마재윤선수팬으로보면 이미
큰 대회에서 임이최 이 3대테란을 다 압도적으로 이긴 마재윤선수라서 내용은 공감가지가 않습니다 임이최 이선수들은 2005년 후반 2006년 초반 이미 신인선수들에게 많이 패배했봤는데 이런글은 옳지 않아요 마재윤선수의 현재 경기력과 게임외적인 부분을 보면 엄청나더군요 결승전에서의 이윤열선수의 도발부분 이제 OSL판을 접수하겠다 그 자신감 MSL에서도 이미 저그로써 KPGA 3회우승 이윤열 MSL 3회우승 최연성선수의 커리어나 기록을 넘어서는중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때는 홍진호 김동수선수와 공존했고 이윤열선수의 전성기때는 최연성선수의 등장으로 삼보컴퓨터TG MSL 센게임 MSL 등등에서 최연성선수에게 패배 최연성선수 전성기때는 박성준선수가 질레트 4강에서의 최연성선수을 이기므로 그나마 최연성선수가 기세가 멈췄죠 다음대회에서 우승은 했지만요 마재윤선수같은경우 지금현재는 중요한순간에 마재윤선수을 막을 선수는 아직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마재윤선수가 본좌소리을 듣고 역대 최강이란 소리을 듣는거 같습니다
07/02/26 12:35
혹시 마재윤 선수와 임이최가 얼마나 맞붙었는지 모르는 것이라면
선수들간의 전적을 적어드릴게요. 비공식 포함입니다. vs임요환=4:0 vs이윤열=11:3 vs최연성=7:2 총 27전을 해서 22:5로 앞서고 있군요...
07/02/26 12:39
다른 글들에서도 의견이 오갔다시피 마재윤은 태생에 있어 이윤열, 최연성의 그것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그것의 차이점을 말하고 현재가 마재윤의 시대이며 스타판이 더 커지기 위해선 꾸준한 경기력의 유지와 해설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임요환 선수가 이뤄놓은 것들을 무시한다거나 그의 명성에 흠집을 내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임,이,최가 이루어 놓은 것들은 언제나 대단하다 칭송받고 인정받는 이 시점에 마재윤이라는 선수로 인해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말은 어째서 빈정상해 하십니까? 과거의 업적이 현재의 성과 때문에 폄하될 이유가 없듯이 현재 또한 과거로 인해 평가절하될 이유 없습니다. 임요환의 그늘을 벗어났다는 표현을 마재윤이 임요환 선수보다 더 뛰어나다, 그의 인기와 영역을 뛰어넘었다라는 말로 읽을 것이 아니라 마재윤이 스타판에 있어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쯤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마재윤이 인기를 얻고 그가 인정받는다 해서 임요환 선수의 실력이나 인기가 침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임요환>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전설이자 고유명사니까요.
07/02/26 12:41
goodtime //
제가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낸 이유는 저로인해 논쟁거리가 되기 싫어서 였습니다. 공개적으로 언쟁하기 싫었는데 goodtime님이 언쟁거리를 공론화(?)시키네요. 일단 저희들이 개인적인 쪽지로 남기겠습니다. goodtime님도 이후에 할말은 저한테 하시죠 ? 괜히 pgr 시끄럽게 하지 마시구요. 다른분들한텐 제가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p.s:제가 글을 잘못 짚었던 부분은 사과드립니다만, 제가 쓰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지는 맙시다. 언제 글 쓰지 말라고했지 ? ㅎ;; 그리고 괜히 pgr 시끄럽게 하지 맙시다. 이런것 때문에 "pgr스럽다." 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둘간의 논쟁으로 pgr을 시끄럽게 하지 않았으면 싶네요. pgr을 조금이라도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저에게 쪽지를 하십시오 ㅎ.
07/02/26 13:12
저 역시 소문난 임팬입니다만, '임요환의 그늘을 벗어났다'는 말에 과민반응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애초에 그런건 개념에 불과하니까요. 우리나라는 아직 전두환의 영향 아래 있다. 박정희의 영향 아래 있다. 그것도 아니면 새종대왕의...왕건의...나아가서 공자의 맹자의...뭐 벗어나야될게 얼마나 많습니까? 벗어났나요? 그건 보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마재윤 선수도, 임요환 선수가 없었다면 애초에 본좌 못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냐, 스타리그 자체가 한 작년이나 재작년쯤 없어졌으면 마재윤 선수의 실력이 아무리 초절하다 해도 무의미하죠. 임요환이라는 걸출한 아이콘이 없었으면 스타계가 지지부진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 그의 그림자가 있죠. 하지만 이제 임요환 선수가 없더라도 스타계가 더욱 나아갈 수 있다는 하나의 희망의 빛을 얻는 상태가 아닐까 싶고 그런 의미에서 마재윤 선수는 임요환의 그늘을 벗어난 본좌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관점이 있지요. 위의 것은 하나의 예이고, 마재윤의 실력이 역대최고임을 신봉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지금까지 최고라 생각됐던 임이최의 전성기가 90~100렙이었다면 마재윤은 120렙의 시대를 열었다'랄까 그런 의미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마재윤 선수가 강해보이지만 그만큼 상대들도 강해졌으므로 상대적인 레벨을 따져보면 똑같이 90~100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런 의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일수도 있고요. 이런 이야기에도 결론이 있습니까? 결론이 없으니 얘기하지 말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발끈할 필요는 없다는 얘깁니다.
07/02/26 13:49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는 '테란'이었죠 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가 그들이 성장하는데있어 영양분 역할은 했던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마재윤선수는 저그죠 게다가 그 유명한 질레트배 이후 즉 스타리그에 '임요환'이라는 존재가 없어도 판이 무너지지는 않는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한 때였구요
즉 마재윤선수는 지금까지의 본좌들중 임요환 선수의 유산(ㅡㅡ;;;)에서 가장 먼 선수라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그늘을 벗어났다와 같은 비유적인 표현은 별 문제가 없어봅니다. PS:굉장히 위험한 말이지만 글의 말미는 예전 이윤열선수가 등장했을때 어떤선수의 팬분들이 제기한 끊임없는 검증론과 별 다를바 없는 글 같습니다.
07/02/26 14:21
임요환 vs 마재윤 슈파때 3:0이였죠.. 무슨 자웅을 겨룰 자격은 자격입니까..-_- 요환선수가 정식으로 도전해야할 입장이죠..
상당히 자극적이고 감정적인 글 같네요..좀 순화 하시거나 자삭하심이 나을 듯 합니다.. 2002년도 상황에 맞는 글 같네요..임요환 선수가 테란의 수장은 될 수 없습니다..그냥 정신적 지주로밖에는 볼 수 없는게 현실이죠
07/02/26 15:26
임요환의 그늘을 벗어났다는 의미는 아래 글에서 충분히 논의되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은퇴한 것은 아니지만 자리를 비운 상태이고 그 공백을 훌륭히 메꿨기 때문이죠. 더구나 그 포스만으로 안티들을 돌려세운 선수입니다.
이윤열-최연성 선수도 물론 전성기 때는 마재윤 선수만큼의 포스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 앞에는 임요환 선수가 버티고 있었죠. 아무리 잘해도, 아무리 커리어를 쌓아도 임요환 선수의 묵직한 존재감을 능가할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아예 태생 자체가 임요환 선수와 뗄래야 뗄 수가 없구요. 그렇지만 지금은? 임요환 선수의 부재 상태로 가장 큰 팬층이 공중에 떠버린 상태입니다. 스타리그의 위기랄 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이 위기로 보이나요? 엄청나게 흥미를 끌고 있죠? 그 중심에는? 마재윤 선수가 있죠. 임요환 선수가 없어도 흥행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해낸 선수입니다. (혼자 힘은 아니긴 하지만) 임요환 선수의 그늘을 벗어났다는 글은 그런 의미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임요환 선수의 열렬한 팬입니다. ^^;
07/02/26 16:08
말씀 잘 하셨네여...임요환선수는 현역입니다...과거에는 물론 화려한 커리어를 지니고 있는선수였지만 현역이라는점을 생각한다면 그 선수의 평가기준은 과거의 영광이 아니라 지금현재의 경기력입니다...커리어를 논하자면 마재윤선수는..네..말씀처럼 이제 그들과 동등한 자격을 얻은겁니다...하지만 현역으로써 현재를 평가하자면 마재윤선수는 이미 그들보다 현재는 앞서있는겁니다...지금 현재 마재윤선수가 그들과 자웅을 겨룰 자격을 얻었다는건 그래서 어불성설인거죠....이들이 은퇴후 어떤 커리어를 쌓게 될지는 모릅니다...그건 더 훗날의 이야기이니까요...그건 그때 말씀하시고 지금은 현역으로써 지금 위치에서 현재의 챔피언인 마재윤선수에게 그들이 도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07/02/26 17:36
이번 결승은 모든 논란의 '종결'을 의미한다고 봤었는데...하나하나 또 붙들고 늘어지기 시작하니 끝이 없군요.
정말 MSL 5연속 결승진출, 3회우승 1회준우승 1회 결승진출 OSL 로얄로더 및 양대리그 동시석권 ing 역대 본좌(임.이.최) 들과의 전적 22 vs 5 그리고 임요환 선수는 현역 선수이기 이전에 현역 군인입니다. 마재윤 선수와 비교자체가 어불성설
07/02/26 20:41
공감이 하나도 안갑니다
지금 3대 테란은 마재윤선수와 조금 급이 다릅니다 5:5 싸움도 못펼치는중.. 마재윤선수의 심리싸움 + 인터뷰 로 인해 많이 밀리고 있죠
07/02/26 20:57
글쓴분이 임요환선수의 그늘이라는
좀 민감한 그리고 어폐가 있을수 있는 표현을 써서 그렇지 글내용의 전반적취지는 그래도 동감이 갑니다. 마재윤선수가 독보적임은 논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지만 임요환선수를 필두로 다른 두선수가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마재윤선수에 완전히 묻혀질 선수들은 또 아니라는 뜻으로 압니다. 승부의 세계에서 영원한 강자는 없었지 않습니까? 마재윤선수에 뒤지지만 그래도 저들중 이윤열,최연성선수는 그래도 현역선수중 마재윤선수에 가장 호적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분위기라는 즉 리듬이라는 것이 참 대단해서 상승세를 한번타면 정말 그 기세란 무서운것이고 오죽하면 3할로 성공이 가려지는 야구에서는 될때는 눈감고 쳐도 된다고 하지요 마재윤선수의 상승세가 워낙 힘차서 도시 누구도 감당치 못하나 다음리그에서 대오각성한 이윤열선수가 대첩을 이룰지 모르죠 지금 기세로 그럴일 없다하는것 자체가 섣부른 판단인거고
07/02/27 01:41
'마재윤선수가 과연 임요환선수만큼의 경력을쌓고도 지금과같을까요?'
이게바로 첫째의문일것 같습니다 그것은바로 본좌논쟁 이 아니라 '통합본좌논쟁'이지요 마재윤선수가 현재 최강의 본좌라는건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스타의 통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본좌 최고의선수는 누구였는가 그왕좌를 가리는거라면 마재윤선수는 지금 온게임넷을 우승하면서 임요환,최연성,이윤열선수와같이 후보자명단에 같이올라오게 된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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