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4 21:23:30
Name 이카루스
Subject 마재윤은 또다시 진화했다.
전 이윤열선수가 못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재윤선수가 또 다시 진화해버렸습니다.  정말 진화의 끝이 어디인지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뭐 그도 언젠가는 페이스가 떨어지겠죠.
그러나 절대 쉽게 떨어질거 같지 않습니다. 스타크라는 게임을 바라보는 관점자체가
남다릅니다.

설마했던 일을 현실로 바꿔버린 마재윤선수...
사실 이번시즌 양대4강만 가줘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전보다 더 시간을 자기의 것으로 가져올줄 알게 된거 같습니다.
판을 주무르는 그의 움직임은 보면서도 믿을수가 없습니다.

역대 최강의 저그라는 수식어가 당당한 선수입니다.
그것을 증명해내었습니다.
맵은 어렵고 마재윤식 운영은 이미 간파당했고 살인적인 일정까지도....
그런것들을 모두 뚫어냈습니다.

저그의 한을 너무도 통쾌하게 풀어줬습니다.
그의 진화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러브버라이어
07/02/24 21:23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에 끝없이 진화하는 누구죠?.. 그런 경기력;;
그래서그대는
07/02/24 21:24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는 슈퍼파이트 3회때보다
아주 많이 성장한거 같더군요
슈퍼파이트 3회는 그나마 맵이 괜찬았는데
이번은 맵이 어려웠지만 슈퍼파이트 3회처럼
3:1로 이겨버리네요 덜덜
피카츄
07/02/24 21:26
수정 아이콘
스타판 끝날 때까지 이 선수 견제할 선수가 안 나올거 같은데요....
정지상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난이겨낼수있
07/02/24 21:26
수정 아이콘
네 진화한 마재윤선수 무섭군요.
그런 진화한 마재윤선수를 상대하는 우리 나다도 영향을 받아 진화하셨기를 바래봅니다.~
똥순이아빠
07/02/24 21:27
수정 아이콘
이건,,뭐....
정말..

할 말이 없죠...

이런,,저그가 전에도 있었나,,하는...
이직신
07/02/24 21:28
수정 아이콘
스겔에 한 저그뽜; 분중에 굉장히 개념글 많이 올리시는분이 계시는데..(항상 냉철하고 정확한 경기분석글을 많이올리셧던..) 그분의 글에 어떤분이 댓글로 질문하길.. " 마재윤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거 같습니까? " 라는 질문에 " 사실 슈퍼파이트3회때 이윤열을 알카노이드에서 잡을때 그게 최절정이라고 느꼈다. 아직도 포스는 살아있지만 기량면에서 조금씩 수그러드는거 같다.. " 라고 하셨는데..(저도 그말에 조금 수긍했구요..)

아니네요, 마재윤선수는 정말 스타를 아주 많이 보고 많이 분석하는 사람들에게 뒷통수를 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거 같습니다..아직도 진화가 최종단계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WinsterPP
07/02/24 21:28
수정 아이콘
역대 최강의 '저그'일 뿐만 아니라.. 역대최강의 '선수'라고도 할수 있겠죠?
오늘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겁니다.
최곱니다.
발업리버
07/02/24 21:28
수정 아이콘
맵 논란에... 휴... 정말 대단하네요 -_-;

지금 스갤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홍진호 선수의 계보를 이어 엄청 까이고 있군요 ㅡㅡ;
이럴까봐 걱정이었는데;;;
이윤열 선수가 이기면 랭킹논란, 맵빨, 운빨 논란
마재윤 선수가 이기면 이윤열 선수가 더블로 피해를... -_-;
난이겨낼수있
07/02/24 21:30
수정 아이콘
발업리버님//윤열선수가 스겔에 절대 안가기를 바래봅니다. ㅠ.ㅠ
김사무엘
07/02/24 21:31
수정 아이콘
역시 스갤에서 난리치던 자들은 이윤열 선수의 '까'들이었나 보네요.
07/02/24 21:32
수정 아이콘
스갤에선 소위 말하는 악질빠들끼리 스갤접기 빵했다던데 후덜덜...
07/02/24 21:32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를 깔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마재윤 선수가 잘 해서 이긴 거 뿐인데...
07/02/24 21:33
수정 아이콘
굉장히 개념글은 아니고요. ;; 그때 판단은 보류를 해야겠네요.
한방토스
07/02/24 21:37
수정 아이콘
이런 이런... 이윤열 선수에겐 오늘의 인페스트 테란은 선수 끝나는 날까지 가져갈 치욕으로 남을꺼 같군요.
휘둘릴대로 휘둘렸고 디파까지 나왔는데 왜 않들어가나 했는데.. 퀸이 나올 줄이야 ...
아마도 패배감을 가중시켜 집중력을 흐트리기 위해 일부러 퀸을 사용한거 같습니다.
밟을 때는 확실히 밟아야 한다는 걸 아는군요.

이렇듯 다전제에 능하다는 건 단순히 경기내적인 요소 말고도
외적인 요소도 승리에 작용한다는 걸 알고 있고
오늘 마재윤이 그걸 보여주었습니다. 심리전을 쓰는 것도 기량에 속한다고 봅니다.
일찍이 임요환과 같은 포스를 느낄만 하군요. 물론 임요환은 안좋아하지만 ....
New)Type
07/02/24 21:4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역시 전장의 지휘자라는 별명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옵저버가 잡지 못하는 화면에서도 엄청난 장면들이 많았죠
롱기누스만 봐도
5시 길목 10킬 스탑럴커
11시 반 멀티가는 길목 스탑럴커
11시 드랍 방어 등등

옵저버가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를 전부 잡아주지 못하는게 아쉬워지더군요
(잡아내는게 사실 불가능에 가깝죠)

오늘 보인 이윤열 선수의 많은 실수들도, 마재윤 선수가 실수를 유도하는 플레이를 해줬기에 나왔다고 봅니다.
... 김택용 선수 푸켓 여행 잘 하시길
연성,신화가되
07/02/24 21:51
수정 아이콘
네 바로 그겁니다. 이윤열 선수의 경기력이 떨어진 게 아니죠. 마재윤 선수가 그렇게 만든거죠.. 그리고 그게 마재윤 선수의 무서운 점이구요. 이윤열선수는 오늘 최선의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넘어서질 못했죠
이신근
07/02/25 08:36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말해도될지모르겠는데 이윤열선수는퀸에인연이많은가봅니다 은근히 많이먹힌듯 아무튼이윤열선수가 욕먹어야될부분은아니죠 하지만 온게임넷측에서는 분명히 각성해야할듯 오늘이윤열선수팬도아닌데 인터뷰때 마음아팠음
07/02/25 11:27
수정 아이콘
경기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이윤열선수가 못한게 아니라..
마재윤선수가 스타의신입니다. 실수하나없이 오버마인드 그자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551 프리스타일의 이윤열 선수는 어디로 갔죠? [21] chldustjd5153 07/02/24 5153 0
29550 결승전 오프 후기에요^^ [4] 파란토마토4231 07/02/24 4231 0
29549 이윤열 대 마재윤 결승전 오프 후기 [7] Rush본좌4779 07/02/24 4779 0
29548 결승전 후기(그리고 마재윤..) [16] hysterical5322 07/02/24 5322 0
29547 마재윤 선수는 정말 롱기누스에서 연습생 상대로 20%승률이 안나왔을까요? [22] 마르키아르8133 07/02/24 8133 0
29546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15] 문근영남편4677 07/02/24 4677 0
29544 짐이 곧 저그니라!! [2] bandit3708 07/02/24 3708 0
29543 마재윤선수 온게임넷 우승 축하드립니다 [2] 하늘바다5014 07/02/24 5014 0
29542 신한 마스터즈대회 맵을 예상해봅시다 [13] OASIS3981 07/02/24 3981 0
29541 저그도 사기다!~ [20] 사탕한봉지4983 07/02/24 4983 0
29539 신이 그를 버리기 이전에, 그는 이미 신이 되었다 [8] 김연우5496 07/02/24 5496 0
29538 [PT4] 진행요원 긴급모집 캐럿.3976 07/02/24 3976 0
29537 역대 온겜 엠겜 우승자 나열 [12] [법]정의4538 07/02/24 4538 0
29535 김택용 위기가 곧 기회다..... [27] OPMAN4678 07/02/24 4678 0
29534 마재윤을 상대하는 테란.. [11] 캇카4553 07/02/24 4553 0
29533 신한은행 스타리그 후기 이윤열선수 or 마재윤선수 [6] 승리의기쁨이4820 07/02/24 4820 0
29532 올림픽 공원에서의 결승에 찾아갔습니다 [4] 스팀팩 맞은 시3865 07/02/24 3865 0
29530 이윤열선수의 이해가 안갔던 플레이들.. [70] van6602 07/02/24 6602 0
29529 신한 프리마스터스 대진 나왔습니다. [26] 풍운재기4943 07/02/24 4943 0
29528 전형적인 그러나 전형적이지 않은... [10] 체념토스4079 07/02/24 4079 0
29527 마재윤은 또다시 진화했다. [18] 이카루스4723 07/02/24 4723 0
29523 난왜 마재윤 선수를 믿지 못했던 것일까. [18] 애연가4278 07/02/24 4278 0
29522 오랜만에 스타리그를 봤다. 그런데 그건 정말 행운이었다. [9] 나른한 오후4049 07/02/24 40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