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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10 18:06:35
Name 해맏사내
Subject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스포일러있음)
악수논란에 인터뷰논란, 월드컵조추첨까지 겹치며 PGR이 시끌시끌해 지는 가운데서도

어김없이 듀얼토너먼트는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정소림캐스터

의 활기찬 목소리를 시작으로 차기시즌을 향한 선수들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또다시 펼쳐

지게 되었습니다. 2저그1테란1플토에 2명의 기성게이머와 2명의 신예게이머가 개막전을

펼쳤는데요 나름대로의 의외의 결과와 무난한 결과가 혼재한 승부가 나왔다고 생각합니

다. 박영훈선수 오늘이 개인전공식첫경기라는데 떨지도 않고 정말 잘하네요 저그유저로서

끊임없이 슈퍼스타가 출현하는 강성제국 테란과 3대토스에 이어 화려하게 부상하는 신3대

토스등 타종족들의 경우 선수층이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부럽기만

했는데 박영훈선수가 같은 박씨로서 양박의 뒤를 좀 이어주길 바랍니다. 뭐 이제 겨우 2경

기 했을 뿐이고 테란의 경우 아직 좀더 상위레벨의 선수와 겨뤄봐야 알겠지만 플토의 신3

대 토스와 같이 욱일승천의 기세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박태민선수 오늘 플토와의 2번

의 경기를 너무나도 무난하게 이기면서 운영의 마술사의 포스를 정말 잘 보여준대반에

저그전에서 계속 약세화네요 현재 워낙 저그가 전체적으로 약세화이니 어찌 생각하면

저그대 저그전이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단순저그전 부진이 아닌 전체적으로

예전과는 달리 침체기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팀내의 윤종민선수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고 성학승선수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

고 있는 가운데 유독 부진하고 있다는 점은 팀내에서의 자신의 위상과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박태민의 몫이 SK에게 한번의 우승을 안겨준 것으로 끝이 나는 건 아니지 않

습니까? 정말 암울한 종족 저그의 대표로서 다시 한번 마법을 펼쳐주길 바랍니다.

"미라클 박" "박 더 매지션"

박영민선수 같은 빌드로 같은 맵에서 같은 위치에서 같은 상대에게 다르게 졌네요

불멸의 팀 지오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로서 다음에 다시 봤을 땐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진보해 나가는 박영민선수를 기대하겠습니다.

김정민선수.. 가장 먼저 듀얼1라운드에 진출하고 가장 먼저 다시 예선으로 떨어지는

환희와 비운을 맛보았습니다. 강도경선수와 더불어 노장게이머로서 팀플로 밀려나고

개인전에서 한단계씩 한단계씩 하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엄밀히

따지면 정상에 섰던 선수는 아니었고 꾸준하지도 화려하지도 않는 선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지켜보고 승리를 기원하는 팬들을 보유한 선수인데요 이곳에서 김정민

선수가 살아나길 정말로 바라는 팬들이 아쉬워했으리라 생각하니 안타깝네요 이것이 정말

계속된 추락의 단계인지 아니면 화려한 반등을 위한 조정인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뭐 어쨋든간에 듀얼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아직 네임벨류 높은 선수들도 혹은 프로리그에

서 활약하던 선수들도 그리고 잘 알지못하던 선수들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과연 기존의 게이머들의 수성일지 신예선수들의 반란일지 계속 지켜보는 것도 즐거운 일

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경기 즐겁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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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0 18:08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 말이죠..





정말 아쉽네요
[couple]-bada
05/12/10 18:16
수정 아이콘
음.. 김정민 선수는 뭔가 센스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특유의 탄탄함도 과거에는 통했을지 모르나.. 요즘은 워낙 센스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말이죠..
서정호
05/12/10 18:18
수정 아이콘
근데 박영훈선수 개인전 공식 첫경기 맞나요?? 작년에 챌린지리그때 1위결정전까지 올라오지 않았었나요??
사탕한봉지
05/12/10 18:21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빨리 작년 겨울 포스를 찾으시길!~ 오늘 이겨서 너무 기분좋습니다 !!! ^^
lotte_giants
05/12/10 18:21
수정 아이콘
지보이스 챌린지리그때 1위결정전 올라온 선수 맞습니다. 당시는 한빛이었는데 팬택에 정착하고 나서는 개인리그 첫경기죠.
새벽의사수
05/12/10 18:23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리버 떨어졌을때 무시하고 역러쉬가는 순간, 보던 저는 패배를 패배를 예감했습니다... 빗나가지 않더군요. 아쉽습니다.
BaekGomToss
05/12/10 18:23
수정 아이콘
박영훈 선수 예전에 첼린지 경기 1위 결정전까지 올라온적 있습니다. 그때 상대가 임요환 선수였나.. 아마 그랬을 겁니다. 박영훈선수는 이번이 '팬택'으로써의 첫번째 개인전 입니다. (그때는 한빛 소속이였고 무소속으로도 첼린지 1라운드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My name is J
05/12/10 18:26
수정 아이콘
듀얼토너먼트- 다웠습니다 오늘 경기- 재미있었어요!^_^
해맏사내
05/12/10 18:27
수정 아이콘
어라 제가 잠시 착각을 했나보네요 전 해설자들이 오늘이 개인전 공식전첫경기다라고 들었는데 아 박영민선수와 헷갈렸나 보네요 죄송함다^^
사탕한봉지
05/12/10 18:32
수정 아이콘
자자~ 저녁에도 파이팅입니다 박태민선수!!!
김효경
05/12/10 18:33
수정 아이콘
박영훈 선수 듀얼 1라운드만 벌써 세 번째 도전이죠.
경력은 꽤 있는 선수입니다.
05/12/10 18:34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기라 죄송합니다만,

이번 듀얼토너먼트 스폰서가 어디인가요?
홍승식
05/12/10 18:36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는 판세를 읽는 감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치고나가야 하는 시점과 참고 웅크려야 하는 시점, 막아야 할 때와 포기해야 할 때를 잘 잡아내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네요.
서바이버에서 삼성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이었죠.
팀플에 중점을 두다가 개인전 감이 떨어진 것인지, 자신의 말처럼 생각이 많아져서 빠른 판단이 안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멘탈적인 측면 같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는게 중요하겠죠.

더 마린 화이팅!!
순수나라
05/12/10 18:37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김정민 선수는 변방으로....
너무 안타 갑네요
빨리 부활 하시길..
05/12/10 18:53
수정 아이콘
DeMian/열혈강호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전에 갑작스럽게 취소(?)되어서 몇주간은 간판없이 한다고 합니다
Ace of Base
05/12/10 18:55
수정 아이콘
악수논란이 뭔가요>??
유신영
05/12/10 18:56
수정 아이콘
오늘은 서바이버리그도 있습니다! 염보성 선수와 송병구 선수라는 가장 원하지 않은 매치업 ㅜㅜ 그나저나 박상현 캐스터 노력하는 거 보고 있으면 참 좋지 않나요? 이승원 해설이 옆에서 피식피식 웃는데 가끔은 같이 오버도 해줬으면 ^^;

그나저나 어제 스타리그 해설 참 재미있었어요.

전적데이터를 이야기해주는 김도형 해설위원과 밸런스는 5:5에 가까워보이지만 최근 추세는 특정종족에게 유리한 맵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엄재경 해설위원. 더욱이 세 분 모두 엠비씨 게임에서 있었던 변형태 선수의 1일 프로리그 3승이나 MSL 을 이야기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선두주자 온게임넷의 여유가 느껴지는 거 같더군요 ^^
[couple]-bada
05/12/10 19:19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오늘 죽음의 일정 무사히 넘기네요. ^^
I have returned
05/12/10 19:28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테란전은 도대체 언제 볼 수 있는건지..
맨날 저그전, 가끔 플토전.. 테란전이 너무 그립다는..
수달포스
05/12/10 20:15
수정 아이콘
유신영님 말씀이 많이 공감가네요^^

얼마전에 논란이 됐었던 온겜넷 해설진들은 엠겜 경기들을 배제한채 해설한다는 글을 읽기라도 하셨는지.. 좋은모습보여주시네요
글루미선데이
05/12/10 22:36
수정 아이콘
아 그분 이름이 박상현씨인가 보군요
목소리 톤 참 좋던데 너무 큰 목소리라 조금만 낮춰주면 더 좋을텐데
(엠겜해설진들이 차분한 톤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완전 우렁찬..)
정형식
05/12/10 22:44
수정 아이콘
오늘 박태민 선수 나중에는 미네랄 10000(저글링 400마리..분량이죠) 정말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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