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2 22:43:35
Name 한스타
File #1 plto.jpg (243.8 KB), Download : 15
Subject '철의 장막' 테란-저그 조합에 대한 해법은?



오늘 프로리그 경기 KTF 와 SK 모두 철의 장막에서 테란 카드를 내고

승리를 했습니다. 얼마전까지 한 번도 승리를 내지 못했던 테란 조합이

한번 물꼬를 튼 후부터 승승장구 하는 것 같습니다.

매번 똑같았던 플토의 미네랄 넘어 게이트 그리고 저그 테크방해

제공권 장악 --> 승리  

이 공식이 이미 통할수 없는 상태까지 온 것 같습니다.

스포어와 값싼 터렛을 바탕으로한 방어가 너무나 막강해 보이네요.

철의 장막에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테란이 포함된 조합을 이긴다는 것이

힘들어 지는게 자명한듯 싶습니다. 사거리 긴 시즈탱크가 후반부 멀티하는데

톡톡한 보험이 되고 있으니까요. 무탈 커세어 조합으로 한 선수를 끝내는것도

맘먹고 방어 하는 상대에게 그다지 통할거라 생각이 들지 않네요.

MBC 김동준 해설께서 분명이 파훼법이 나올것이라 말씀하셨는데, 아마 본인도

모르실거라 사료됩니다.  테란없는 조합이 이길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뚜렷한 해법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철의장막이 네명의 선수가

자원을 한없이 파먹을 만큼 풍요롭지 못하다는 것과 그로인해 후반부로 갈수록

지금껏 봐왔듯이 자원 싸움이 될것이라는 것이죠.

플토,저그 조합이 초반에 한 선수를 끝낼수 없다면 과연 중앙 두 멀티를 놓고

예전에 패배했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그 유닛을 포함한 다크아콘, 템플러, 캐리어
vs
저그 유닛을 포함한 베슬, 고스트, 골리앗, 탱크

과연 이싸움에서 저그 플토가 승리 할 수 있을까요?

문득 플래그, EMP 맞고 거덜난 우울한 캐리어가 떠오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uvu[Plus]
05/10/12 22:45
수정 아이콘
섬전에선 테란저그 조합이 확실히 쎄보이긴 하던데 1:1 구도가 나오면 어제도 팬택팀이 이겼듯이 1:1 구도 나오면 토스.저그조합도 할만해보이네요! 섬전나와서 이긴거는 삼성칸이 KOR이길때 뿐인가요??
먹고살기힘들
05/10/12 22:45
수정 아이콘
테란, 저그조합은 지상전이 나왔을 경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리앗만 뽑자니 지상군 혹은 성큰방어라인이 무섭고, 탱크를 뽑자니 뮤탈이 무섭고...
하나의 도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Yellow@.@
05/10/12 22:46
수정 아이콘
섬전이 아니라면야 충분이 저그 - 프로토스 조합으로도 잡을수 있을것 같네요......
김영대
05/10/12 22:46
수정 아이콘
오늘 박지호 선수가 웹타이밍을 조금 더 빨리 끌어당겨서, 뮤탈&커세어 조합이 홍진호 선수 앞마당 쳤을때 웹을 뿌렸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거기서 몇번이고 해처리 파괴는 못 시키고 병력만 잃었던게 컸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안타까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 타이밍에 홍진호 선수를 밀었다면 승산이 있지 않았을 까요?
라구요
05/10/12 22:47
수정 아이콘
철의장막 팀플에서 저테조합이 성립되기 위해선..
섬맵양상이 되야한다고 봅니다..
테란의 지상력과 저그의 무시무시한 뮤탈2부대..
1:1 구조로 바뀌게 되면 역시.. 대세는 토스/저그가 유리하다 봅니다.
XoltCounteR
05/10/12 22:49
수정 아이콘
이건 같은 팀이 같은 대륙에 위치했을 때만 발휘돼는 팀플 파워구요...1:1양상이 나왔을땐 저그-토스조합이 훨씬 좋은것 같은데요....'_';;
05/10/12 22:52
수정 아이콘
저번에 이창훈,박성훈선수가 토스,저그조합이 섬전인데도 이겼습니다. 공중장악해서 상대편선수들이 제공권위주의 조합을 만들게한다음에 폭탄드랍으로 이기는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종테크 전 타이밍을 노려야하겠지만요.
지니쏠
05/10/12 22:57
수정 아이콘
1:1양상이 나올확률이 일단 더 높으니..;;
한스타
05/10/12 23:05
수정 아이콘
섬전이 나올 경우만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 1:1로 나오면 당근 저그.플토가 좋지요
05/10/12 23:09
수정 아이콘
1:1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플토-저그가 더 자주 나오는 것이고, 김정민 선수의 오늘 의미심장한 대사로 1:1 테란-저그 조합의 지상전 해법이 나오느냐가 오히려 더 큰 관심사일듯... 이렇게 되서 테란-저그가 판치게 되면 이번에는 플토-테란이 득세인가 ㅡㅡ;
[GhOsT]No.1
05/10/12 23:17
수정 아이콘
동전의 양면~!!
테란 저그 조합도 1:1 양상이나올때의 대처법과
또한 대륙이 나누어질때의 파헤법 역시 생각해야지요~!!
확률상으론 언제나 무슨 조합이든 50:50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당.
오감도
05/10/12 23:35
수정 아이콘
섬전에서는 빠른 커세어의 웹을 동반한 무탈러쉬가 꾀좋은 전략이라 생각됫는데 제 머리속에서 발키리란 존재는 없었네요. 발키리 버그가 난다고해도 무탈이나 커세어에 너무 극강인 유닛이라 .
그린웨이브
05/10/13 00:02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섬전이 많이 나오네요. 테-저 조합과 저-플조합이 서로 붙으면
이규수
05/10/13 00:16
수정 아이콘
아비터는 어떨까요 박지호선수의 반대쪽 섬의 게이트보며 생각 한거지요 차라리 아비터 캐리어 질럿 조합이낮지 않을까요 질럿만 꽉리콜하면한 네부대 가까이 리콜할수 잇지 싶은데요 질럿 무탈 vs 히드라골리앗 뭐 가스 여유돼면 템플러 석어주구요
05/10/13 00:56
수정 아이콘
아비터를 뽑을 만큼 가스가 넉넉한 맵이 아니라서 그런지도..
오야붕
05/10/13 01:21
수정 아이콘
1:1양상은 저-플 유리(제공권장악)
섬전양상은 저-테 유리
파해법은 딱히 없는듯.. 토스는 캐려가고 저그는 상대 메카닉을 제압하기 위해 히드라 폭탄드랍체제가 무난할 듯...
05/10/13 01:47
수정 아이콘
섬전에서 다른 대륙에 위치하고 있을때 상대방이 '테란 저그' 일때 미네랄 넘어 센터게이트웨이 만드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테란은 어차피 테크올라가는 동안 움직일수 없는 종족이기에 초반 무의미한 센터게이트 교란을 할 것이 아니라 프로토스가 앞마당 더블넥을 빨리 가져가도 딱히 상대 테란이나 저그가 방해할 수단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서 더블넥을 빨리 가져간후 더블 사이버네틱 돌려서 공방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충실히 하는 '패스트 캐리어'체제로 가는 것도 해법중 하나가 될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듦니다.

상대 테란이 테크올라간 중반 이후에야 견제할 유닛이 생긴다는 약점을 십분활용하여 앞마당을 빨리 가져가고 패스트 캐리어체제로 테란의 발키리를 제압하면서 아군의 뮤탈을 도와주는 것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듦니다.

패스트캐리어가 빨리 활성화 될 경우 상대 골리앗이 많이 모이기전에 아군 뮤탈과 함께 저그를 먼저 끝내는 방법을 쓰는 것이 해법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골리앗은 테란본진과 저그본진을 모두 방어할수는 없습니다. 골리앗의 느린 발을 이용하여 저그 본진을 제압하다가 골리앗이 오면 상대하지 않고 오히려 테란 멀티를 공격해주는 센스를 발휘하면 괜챦을듯 하네요.

팀플에서 어떤 종족조합의 절대적인 어떤 유리함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테란 저그 조합이 철의 장막에서 같은 대륙에 위치하고 있을시'의 강력함도 운영에 따라서는 저그 프로토스 팀플조합이 얼마든지 격파해낼 해법을 찾을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다른 대륙에서 저그는 저그를 상대해야하고 테란이 프로토스를 마크해야하는 체제라면..... 반드시 좋은 팀플 조합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테란은 아군 저그를 도와줄수 없고 팩토리 체제로 나가야하는데 프로토스는 커세어를 빨리 띄워 상대 저그를 협공하기 때문입니다.
김연우
05/10/13 10:28
수정 아이콘
문득 생각났는데, 아비터 리콜, 동맹군 안돼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285 오늘 처음 복싱 배우러 갔다왔습니다 :) [30] OddEYe9402 05/10/13 9402 0
17284 힘내라, 강민. [21] 날아와머리위8146 05/10/13 8146 0
17283 나 만큼 미쳐봐?????? [5] 그림자4584 05/10/13 4584 0
17282 MVP, 그리고 파이터포럼 [47] 지니쏠5184 05/10/13 5184 0
17280 스겔 펌]박정석의 물량전에 대한 고찰(vs 최연성, vs 이윤열) [61] Sulla-Felix9366 05/10/12 9366 0
17279 제가 본 오늘 한국 vs 이란 평..... [36] RedStorm4509 05/10/12 4509 0
17278 [yoRR의 토막수필.#3]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3] 윤여광4699 05/10/12 4699 0
17277 KTF 승리를 축하합니다. [56] 청수선생4029 05/10/12 4029 0
17276 황제, 얼마나 더 놀라게 만들건가요? [41] 종합백과7746 05/10/12 7746 0
17275 '철의 장막' 테란-저그 조합에 대한 해법은? [18] 한스타4515 05/10/12 4515 0
17274 no.23 나는 국가대표 조원희다. [29] iloveus4735 05/10/12 4735 0
17273 아드보가트호 첫경기 이란전을 보고 나서... [94] 저녁달빛4528 05/10/12 4528 0
17272 KTF의 연승행진은 아무래도 하늘이 돕는 거 같습니다. [27] 김호철3975 05/10/12 3975 0
17271 KTF 언제까지 팀플2승후 에이스결정전에만 의지할껍니까......... [157] 초보랜덤6096 05/10/12 6096 0
17268 양심없는 살인마 최원의 종신형에 처해지길 그토록 바랬건만... [112] 치터테란9744 05/10/12 9744 0
17266 가입 후 첫 글입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23] 안티세라3962 05/10/12 3962 0
17264 (축구관련) 대한민국 vs 이란 평가전 [37] 수시아6010 05/10/12 6010 0
17263 'CC Catch'라는 가수를 아시나요? [17] paramita11869 05/10/12 11869 0
17262 내가 존경하는 인물 - 안철수 씨, 그리고 무거운 write 버튼. [8] 뱃살토스4212 05/10/12 4212 0
17261 [영화추천] "이터널 선샤인"이 개봉을 하네요. [28] Untamed Heart4066 05/10/12 4066 0
17259 내가 뽑은 만화의 명승부들!! [111] 못된녀석...7748 05/10/12 7748 0
17257 방금 재미있는 방송을 봤는데. [15] Ral-ra-ra(All5262 05/10/11 5262 0
17256 [yoRR의 토막수필.#2]주변인, 그리고 껍데기. [7] 윤여광4552 05/10/11 45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