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실업계학생입니다..
오늘 수능 시험을 보구 많은분들이 언어가 어려웟다고 하셨는데
저는 수리가 가장 어려웟습니다..
아니 어려웟으면 차라리 낫죠.. 아예 한문제도 제대로 못풀고 다 찍엇습니다.. (남들이 욕할지도)..
워낙 제가 공부를 안해서 망칠작정은 햇지만 한문제도 못풀지는 몰랏습니다..
5분만에 다 적고 엎드려 있으니까 감독관님께서 저한테 오시더군요..
(농담으로 그러신듯) "학생 다 풀엇어"
"예. 다햇어요.."
감독관님 얼굴.. '난감' '당혹' '황당'
워낙 머리에 들은게 없어서 재수는 꿈도 못꾸고할수 없이
전문대에 실업계특별전형으로 가야겟습니다...
근데 다른 실업계 친구들한테 수리탐구 한문제도 못풀엇다고 하니까
제 친구 중에 한명이 "수리는 원래 시험지만 보는거샤 ㅡㅡ;" 이럽니다..
정말 일반인문계학생과 실업계학생에 엄청난 차이를 느꼇습니다..

ps. 열심히 공부하신 다른 실업계학생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저같은 사람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