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2/20 01:35:25
Name 티오피
Subject [일반] 민주당은 정말 잘 싸웠습니다. 다만 상대가 너무 강력했을 뿐이죠.
선거에 지니 쇄신을 해야 한다, 대북관을 수정해야 한다,친노를 버려야 한다 등 말이 많은데요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역대 그 어느 대통령 당선자보다도 표를 많이 긁어 모았습니다.

다만 박근혜가 더 많이 가져갔을 뿐이죠.
이건 민주당이 못해서가 아니라 박근혜가 잘한 겁니다.

박근혜가 누군가요?
보수의 아이콘이자 선거의 여왕이죠. 김문수가 나왔으면 100퍼 문재인이 이겼을 것입니다.

2008년 이후 지리멸멸하던 야당은 2009년을 기점으로 힘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2010년 지방선거때  승리를 거두었고, 그 이후 분당, 강원지사,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힘을되찾기 시작하죠.

그래서 이 흐름이 죽 이어질 줄알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선거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박근혜가 없는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는 것입니다.

박근혜가 없는 상황에서의 승리라서 진정한 승부라고 보기 힘든 것이죠.
박근혜가 등장한 총선에서 민주당은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그냥 상대가 너무 강했다라고 인정하면 됩니다.
다음 선거에서 이 만큼 표 모으면 이길겁니다. 이제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만큼 파괴력있는 인물은 안 나올테니, 이 만큼만 모으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이 만큼 모아도 졌어 이런식으로 멘붕하지 마시고, 다음에도 이 만큼 모을 수 있어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ew)Type
12/12/20 01:36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모아봐도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또 모으면 되겠지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5년이 지금까지의 5년보다 낫기를 바라봅니다.
나이트해머
12/12/20 01:36
수정 아이콘
1400만을 모으기까지 했는데(엄청난 성과죠) 저쪽이 1500만을 모아 눌러버린 거죠.
라라 안티포바
12/12/20 01:37
수정 아이콘
상대가 강력했던 것도 맞고
민주당이 나름 선전하기는 했습니다만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싸움도 진 것 또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많이 아쉽더군요.
몽키.D.루피
12/12/20 01:3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문재인 의원이 모았던 표를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5년 후에 희망이라도 있죠.
네랴님
12/12/20 01:3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김문수가 나왔다면 90% 졌다고 봐요.
12/12/20 01:38
수정 아이콘
정신 승리지만, 가카께서 질러 놓으신 거대한 것들을 치우는 것은 새누리당이어야 한다고 종종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차라리 잘 된 것일 지도.
New)Type
12/12/20 01:40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런 분이 지금 소모되지 않는걸 좋게 봐야 하는거 같은데...
문후보님이 다시 나오실까 궁금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 후보님의 개인적인 사명의식으로 나오셨다고 생각하는데, 이 분의 명분을 생각해본다면 다시 나오시지는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처라리 5년 후에 나와서 정리를 하시길 바라는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12/12/20 01:45
수정 아이콘
뭐 제가 그 분 마음을 어케 알겠냐만, 당신의 대의에 일관되게 충실했던 전력을 볼 때 다음 선수들을 열심히 키운 뒤 2 선으로 물러나시지 싶습니다.
르웰린견습생
12/12/20 01:40
수정 아이콘
댓글 하나 보고 힐링이 되긴 처음이네요~^^
문재인
12/12/20 01:44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선거 외의 분야에는 정말 무능하다 생각하는데
현정권의 똥을 치우기는 커녕 잘 덮어두고 공굴리기를 해서 IMF급으로 몰아갈까봐 걱정입니다.
그래서 기왕 당선된거 제발 국가운영 잘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2/20 01:47
수정 아이콘
오세훈 공굴리기 한 거 생각하면 으음...
홍유경
12/12/20 01:49
수정 아이콘
더 쌓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게....
TWINSEEDS
12/12/20 01:55
수정 아이콘
치우라고 시켰는데 그 위에 또 싸버리면 어쩌죠... 그것도 몰래 몰래 쌀 텐데..
KillerCrossOver
12/12/20 01:56
수정 아이콘
더 쌓이는 건 둘째 치고, 가카꺼나 제대로 치울런지가...크
몽키.D.루피
12/12/20 01:58
수정 아이콘
이것도 정신승리입니다만,
박정희 전대통령이 그렇게 간 이후로 박정희는 신화가 되었듯이 언젠간 대한민국 역사에서 그 환상을 깨야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박근혜 정권 5년이 그 환상을 깨는 계기가 된다면 대한민국은 40년만에 겨우 박정희라는 아이콘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거죠.
12/12/20 02:00
수정 아이콘
웬지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삽질하고나서
언론을 이용해 다른 쪽 탓이라고 덮어 씌울거 같습니다. ;;
그러지 않도록 감시를 철저히 해야겠지요. ;;
몽키.D.루피
12/12/20 02:02
수정 아이콘
아마 더 이상 참여정부 탓을 하긴 어렵겠고(이미 두번이나 선거로 심판했으니) 전 정권을 털어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르웰린견습생
12/12/20 01:39
수정 아이콘
충분히 잘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피노와친구들
12/12/20 01:40
수정 아이콘
장악된 언론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게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12/12/20 01: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민주당이 못한 거라고 생각하네요.

새누리당이 뭔가 잘했다고 보기엔 헛점 자체가 너무 많았고,
그걸 제대로 공략도 못하고, 심지어는 그보다 더 큰 삽질까지 하는 등
무능의 아이콘 그 자체였죠.

이제 경쟁력이 너무 떨어져서 차선책으로도 못 쓰일 당이 된 것 같아요.
티오피
12/12/20 01:43
수정 아이콘
못한거라고 보기에는 득표수가 어마어마 하죠.
거의 1400만표나 긁어 모았는데, 이 정도 긁어 모을 능력있는 사람은 새누리당에서도 박근혜 한명 뿐입니다.
12/12/20 01:47
수정 아이콘
선거는 절대 평가가 아니라 상대 평가니까요.

저는 야권 통합까지 해서 저 정도의 삽질을 보인 새누리당에게 패배한 민주당에게 높은 점수를 주기가 힘드네요.
나이트해머
12/12/20 01:4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이전보다 더한 삽질을 한 것도 아닙니다. 이전 수준의 삽질만 했을 뿐입니다. 새누리당은, 말입니다.
민주당은 이전보다 삽질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후단협 총질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白首狂夫
12/12/20 01:41
수정 아이콘
그런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대회전에서 패배한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결국 디테일한 부분에서 많은 의견차이가 있겠지만 냉철한 자기반성과 복기, 단점보완이 병행돼야 할 것 입니다.
티오피
12/12/20 01:44
수정 아이콘
그건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죠.
白首狂夫
12/12/20 01:48
수정 아이콘
견식은 깊지 않은데 속에서 천불이 아직까지도 타올라 이런 원론적인 댓글만 다는 지경입니다. 널리 양해해주시구요 그래도 위로의 글은 감사히 잘 읽었다는 점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뜨와에므와
12/12/20 01:41
수정 아이콘
5년간 박정희의 모든 신화가 박살나길 바랍니다...기왕 이렇게 된거...
DarkSide
12/12/20 01:51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국민들이 한 번 제대로 박살나봐야 정신을 차릴 것 같습니다.
2초의그순간
12/12/20 02:44
수정 아이콘
1500만명 제 정신 아닌 사람됬군요.
12/12/20 02:49
수정 아이콘
참나..이런 댓글은 욱해서 다시는건가요? 아님 정신을 못 차리셔서 다시는겁니까?
복숭아뼈사이
12/12/20 01:4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최소한 친북인사들은 쳐내고
대북관으론 그만좀 공격좀 받았으면 하네요.
그러기위해선 최선은 결국 통합민주당은 그만 사라져주는게 좋을것 같긴합니다만.
티오피
12/12/20 01:46
수정 아이콘
안티 새누리의 포지션에 있는 이상 대북관은 항상 공격 받을 겁니다.
안철수, 박원순도 빨갱이라고 공격하는 새누리당인데요 모.

이 만큼 모을 수 있는 능력만 유지시키면 되다고 봐요.
더 잘할 필요도 없이 딱 이만큼.

박근혜 없을때는 다 이겼잖아요^^
白首狂夫
12/12/20 01:42
수정 아이콘
...몇줄 안되는 글을 쓰고보니 민주당의 수명이 다했다는 생각도 드는건 사실이군요 허허
12/12/20 01:44
수정 아이콘
DJ로 부터 시작된 정당에 DJ도 없어,
색채도 불분명해(너무 스팩트럼이 넓어요.. 문재인 의원 후보 선출 전만 해도 김진표 전 원내대표 같은 사람들의 색도 강하게 있던 정당이고요..)

좀 힘들긴 하겠네요.
타테시
12/12/20 01:43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막강했고, 민주통합당은 너무 낙관했습니다.
무엇보다도 3차 토론 이후에 아무래도 보수결집이 대거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역구도에서도 역시 참패했습니다.
그리 총선참패를 보고 본 받으라 했지만 실제 선거구도를 짜기에 문재인 후보와 민주통합당은 시간이 너무 적었습니다.
그에 비해 새누리당은 박근혜 체제로 완전히 총선 때부터 이어져갔구요.
이걸 생각해야 합니다. 투표율이 더 낮았던 총선 때보다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더 줬습니다.
이는 총선에 참가하지 않은 소극적 투표층에게 민주통합당은 전혀 어필을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건 단순히 보수, 진보의 결집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말 그대로 구도를 잘못 짜버렸다는 겁니다.
티오피
12/12/20 01:48
수정 아이콘
아니요.
총선에 참가하지 않은 소즉적 투표층중에 끌어 올 수 있는 사람은 다 끌어 왔다고 봅니다.

다만 저쪽에서 더 많이 끌어와서 진 거고, 그건 박근혜이니까 가능했다고 봅니다.
jjohny=Kuma
12/12/20 01:49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2/12/20 01:52
수정 아이콘
총선 후에 당대표부터 다시 뽑고, 후보경선 다시하고, 단일화 논의 시작하고...
그러고보니 거시전략을 짤 시간이나 여력자체가 없었네요. 아무리 치열하게 했어도요...
야권진영전체적으론 서울시장 재선거 후에 낙관적이었던게 2012년 전체의 패착이었던거 같습니다.
더 치열했어야할 때 무난하게 가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라인잡고 총선으로 갔던게 너무 컸어요.

소극적 투표층에겐 박근혜의 이미지가 더 강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박근혜한정 일회성이 될지, 고착화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도 전자라고 보고요.
호리병
12/12/20 02:04
수정 아이콘
저도 총선패배후에는 좀 덤 개선해서 나올줄 알았는데, 별 나아진 점이 없어 실망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시간이 부족한게 맞았네요.

그런의미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당명을 바꾸는 결단이 쉽지 않았을 텐데요.

야권이 낙관적이었던것도 문제였지만, 보수층이 위기감을 느끼고 결집한 것도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선거에서도 투표율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공식을 깨고 결집된 보수층의 위력을 보여준것 같네요.
12/12/20 01:44
수정 아이콘
아직 때가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넷을 보면 총선때보다 전체적으로 어떤 개인, 세력, 집단에 대한 비난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그만큼 명백한 패배여서 일수도 있고, 또 할만큼은 다 헀다란 생각일 수도 있다고 보고요.
저도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은 실점도 많았지만 득점도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상대가 선거스킬 만렙이었던거죠.

문재인도 행여나 국회의원 그만둔다는 생각 안했으면 좋겠고, 민주당은 우선 최소한의 전열은 갖춰야합니다.
미국 공화당만큼은 아니지만, 민주당에는 120석 넘는 의석수가 있습니다. 재정절벽같은 압박은 못 줘도, 견제는 반드시 해야합니다.
특히 눈 앞에 다가올 MBC등의 이슈나 박근혜 공약 이행 압박등에서요...
뜨와에므와
12/12/20 01:46
수정 아이콘
견제 안하는게 답입니다. 승리하고 싶다면.
멋대로 나라망치게 두는게 가장 좋은 전략이죠.
미라이
12/12/20 01:45
수정 아이콘
그 박근혜가 강력하다는게 더 암울하게 느껴집니다. 민주당은 잘했다는데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5년뒤를 긍정적으로 보기는 힘드네요. 여전히 언론은 장악될거고 상대적 보수성향의 장년층의 인구수가 더 많고 투표율도 더 높습니다. 선거에 이기려면 민주당도 프레임을 바꿔야할것같아요.
티오피
12/12/20 01:50
수정 아이콘
이상태만 유지해도 될 겁니다.
박근혜 없는 상태에서는 분당도 이기고 강원지사 선거도 다 이겼어요.

박근혜만한 선거의 귀재가 다시 나오면 모르겠지만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12/20 01:45
수정 아이콘
지방선거가 민주당의 승리라는 말에는 동의하기가 쪼매 힘드네요. 서울, 경기가 지선 비율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민주당은 그때부터 이미 무능했었죠.
12/12/20 01:46
수정 아이콘
어제자 트윗이었나
유창선 정치평론가가
민주당은 골든크로스를 말하기 보다는 읍소작전을 폈어야 했다라는 트윗을 올린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스로 보수표를 최대 이상으로 결집시켜 준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가 보기에도 보수표가 이 정도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수준이었나면은요
저는 한번도 이번 대선이전까지 어머니 친구분들에게서 제발 투표해야 한다는 부탁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간곡한 부탁이 몇 번이나 들어오더군요.
jjohny=Kuma
12/12/20 01:51
수정 아이콘
저에 대해서 거의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내주시는 저희 아버지께서도
어제 통화하면서 '네 생각은 존중한다만, 그래도 문재인 후보는 좀 아니지 않겠니?^^;'라는 설득을 오랫동안 하시더군요. 헣헣
저글링아빠
12/12/20 01:51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동감합니다.
골든크로스 운운은 정말 바보같은 짓이었죠.
문재인
12/12/20 02:15
수정 아이콘
일리있네요. 문재인 입장에선 투표 포기를 막기 위해 자신감 표출을 해준 것이라 보는데 현실은 보수 원기옥이 커진 것이군요.
뭐 골든 크로스 언급이 아니었어도 이미 격차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Windermere
12/12/20 03:22
수정 아이콘
저도 정세균씨나 TV토론에 출연한 민주당 관계자가 여유있는 표정(?)으로 골든크로스 운운할 때
승리를 사실상 확신하지 않은 마당에야 지지자들을 안일하게 만들 우려가 있는 위험한 발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서 박근혜가 이미 여론조사상으로 크게 역전당했으면 결국 대선도 지는 판국인 줄 알았는데요..
하루 이틀 남은 마당에 정치꾼들 수사인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말씀하신 보수층 결집효과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스타트
12/12/20 01:48
수정 아이콘
장악된 언론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게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2
DarkSide
12/12/20 01:48
수정 아이콘
매스 미디어 ( 대중 매체 ) 의 무서움을 이번 2012년 대선을 통해서 제대로 체감했습니다.

조선-중앙-동아 일보와 KBS-MBC 9시 뉴스가 한국에서는 갑이구나 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더불어 한국 정치계 역사상 여권 최강의 카드인 "박정희 대통령의 후계자"


사실 이 정도면 게임 셋이 되어야 하는 데

이 악조건 속에서 1400 만 표나 얻어온 문재인 후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긴 해요.
12/12/20 01:50
수정 아이콘
인구 구조상 앞으로 야권은 뭘 어떻게 해보기가 더 힘들어 질거 같아서...
왕은아발론섬에..
12/12/20 01:50
수정 아이콘
흠.
국정원녀 초반에 새누리당에 불리할땐 공중파 뉴스에서 거의 볼수가 없더니만 경찰이 수사도 제대로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새누리당에 유리한 쪽으로 중간발표를 하니깐 공중파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더군요.

그리고 십알단 뉴스는 공중파에선 거의 찾아 볼 수도 없었구요.
아마 민통당측에서 십알단 같은거 벌어졌으면 아마 문재인 후보 사퇴하란 소리가 수십번을 나왔을만한 일 같은데..

이번 선거를 보면서 또 하나 놀란건 새눌당의 어마어마한 조직과 캐쉬였습니다.
노인들 버스 대절해서 유세에 참여시키고 공식 선거 이전부터 박사모에서 알바들 풀고 급기 야 오늘까지 거리에서 새누리당 마크가 떡하니 찍힌 피켓에다가 투표합시다란 글로 홍보하는 사람이 거리에 있더군요.

대체 저 돈이 다 어디서 나올까 싶으면서도 향후 5년 동안 얼마다 더 해쳐먹을까를 생각해보면 두렵습니다.
DarkSide
12/12/20 01:52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걸렸으면 바로 끝났죠.

아마 선거법 위반으로 걸려서 대선에 나오지도 못했을 겁니다.


말 그대로 새누리당에서 하면 죄가 아니고, 민주당에서 하면 바로 죄가 됩니다.

그게 한국 정치계의 현실이죠. 언론 - 검찰 - 경찰 - 대중 매체 - 집권 여당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데 지는 게 더 이상한 겁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2/12/20 01:57
수정 아이콘
전에 나꼼수에서 고장준하 선생님 사건편 다룰때
전 조사관 님이 나와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 10년 간에도 청와대'만' 교체되었을 뿐이라고....
그외 모든 곳은 여전히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었다고....

이번 정부에서의 언론-검찰-경찰 등을 보며 그 말을 정말 실감했습니다.
새누리의 집권을 바라는 세력은 단순히 새누리'당' 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새누리에 투표하신 국민들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세력으로서의 새누리 성향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12/12/20 01:52
수정 아이콘
윤여준 씨가 문재인 후보 밑으로 들어가고 나서 직후의 종편인터뷰에서
한 말중에서

새누리당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조직력'이라고 했습니다.

가동되기 시작하면 정말 효율적으로 움직인다고
KillerCrossOver
12/12/20 01:59
수정 아이콘
10년빼고 전부 그쪽과 함께 했던 사회입니다. 쉽게 안 바뀝니다..레알..
12/12/20 01:52
수정 아이콘
오늘의 무기력함, 부끄러움을 정말로 잊고 싶지 않습니다. 선거에 진것에 대한 무기력함과 부끄러움이 아니라 제가 한 표를 행사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무기력함과 부끄러움입니다, 정말로 제 주변 사람들 속으로 더 들어가고, 박근혜 정부가 무엇을 하는지 감시하고 싶네요.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나아가 당원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까지 드는 날이네요....
노때껌
12/12/20 01:53
수정 아이콘
일단 유권자가 많았고 투표율 자체도 상당히 높았고 표를 뺏어갈 제3후보도 없어서 표가 몰린 거 아닌가요?
새누리당을 이기지 못한 이상 민주당이 딱히 잘 싸웠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영원한초보
12/12/20 01:58
수정 아이콘
유권자가 많았는데 민주당 투표자도 많았다는게 잘 싸웠다는 이야기입니다.
두꺼비
12/12/20 01:5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정치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저는 오히려 김문수가 나왔으면 더 큰 격차로 김문수가 이겼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합니다.
박근혜 차기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 이회창, 이인제, 이명박에게 단 한번도 이긴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위험한 카드였고, 새누리당 지지층으로서도 달갑지 않은 카드였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선거 및 홍보 전략은 보기 민망할 정도로 허술했습니다. 이회창이나 MB는 나름 선거기간 중에는 이미지 괜찮았어요. 그리고 김문수도 MB 먹방 수준은 아니더라도 꽤 친근한 이미지로 어필할만한 소재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래 저래 중도층에 어필하기엔 김문수 쪽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도지삽니다 사건만 아니었더라도 조금 더 해볼만 했을텐데요...
티오피
12/12/20 01:59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는 중도에서 끌어 오는 것보다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 오는 싸움이었습니다.
박근혜가 그래서 중간에 전략을 틀어 버린거죠.

김문수가 나왔으면 중도에서 표는 더 얻었을지 모르지만, 보수층을 투표장으로 끌어 내는 매력은 박근혜보다 훨씬 못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박근혜는 새누리당내에서는 절대적 존재였어요.

유일한 패배라 불리는 mb와의 대결에서도 당내에서는 박근혜가 이겼습니다.
mb가 여론조사에서 겨우 이기고 뒤집었죠.
네이눔
12/12/20 01: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박근혜 당선자는 전통적 여권지지자라도 쉴드가 힘들만큼 헛점을 많이 보였죠.
김문수였다면 더욱 압도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티오피
12/12/20 02:0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김문수였으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과연 이 만큼 투표장으로 나왔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네이눔
12/12/20 02:07
수정 아이콘
현 지역구도 상황에서 누가 됐든 새누리당찍을 사람들과 누가 됐든 야권 찍을 사람들 사이의 대결이라
보수 대결집은 비슷하게 나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부동층은 더 흡수할거라 생각되구요.
티오피
12/12/20 02:11
수정 아이콘
보수대결집이 말이 쉽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한번도 이 만큼 결집이 이루어진적이 없어요.

보수대결집이 이루어진 선거가 2002년과 이번인데, 2002년에 이회창은 박근혜만큼 지지자를 투표소에 끌어오지 못했죠.
문재인은 노무현만큼 끌어왔는데, 이회창은 박근혜만큼 끌어 오지 못한게 그 차이라고 봅니다.
영원한초보
12/12/20 02:00
수정 아이콘
두꺼비님 말대로면 일단 김문수는 박근혜한테 졌네요.
두꺼비
12/12/20 02:50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그 차이가, 지난 선거 당시에는 박근혜는 대통령감이 아니다 라는 여론 기류가 흘렀다면, 이번 선거에는 박근혜로도 가능하다는 새누리당 내 여론이 흘렀다는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박근혜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나, 박근혜의 당내 장악력 등이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와 이번 선거 간에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고 보는데요.
그 당시에는 박근혜에 대한 대항마로서 이명박 현 대통령을 내세워 힘을 실어주는 덕분에 역전 드라마를 써 가며 이명박 후보를 밀어줬던 반면,
이번 선거에서는 전두환 소장 정권 이후로 가장 시시한 대통령 경선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간단하게 박근혜로 힘이 모이더군요.

만약이란 없지만, 그래도 만약 여론조사에서 박근혜가 문재인을 압도하지 않았다면, 김문수 지지 여론이 훨씬 힘을 받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김문수가 박근혜를 이길 가능성도 생기지 않았을까요?
물론 이런 건 그냥 상상 속에서 해볼 법한 이야기입니다. 증명할 길은 없네요.
12/12/20 01:5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최연성이 판을 치던 시절의 테프전을 보는 거 같습니다.

프토가 이윤열 최연성을 이기려면,
초반 견제 적절히 해주고, 앞멀도 무난히 먹고, 트리플넥도 가져가며, 상대 본진과 멀티 견제도 철저히 하며, 반땅을 가르거나 타이밍 러쉬 오기 전에 캐리어 4~5기가 적절히 모여주며, 멀티 수도 좀 마니 가져 가고 견제를 당하지 않아야 하죠..
이 순서 중 하나에라도 장애가 생기면, 바로 게임을 패배하게 되는 때가 생각나네요 ;;
DarkSide
12/12/20 01:56
수정 아이콘
왜 그런 거 있잖습니까.


테란은 아무리 실수 많이 해도 마지막 전투 한 번만 이기면 저그, 토스 상대로 경기를 이기고,

저그, 토스는 테란 상대로 아무리 운영 잘 하고 전투 잘 해도 결국 마지막에 한 번이라도 지면 결국 경기에서 지게 되는 거.


테란이 새누리당 같고 프로토스가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같아요. 진심으로.
영원한초보
12/12/20 02:0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스2할때는 이기기 트렌드 종족만 골라서 했네요. 당연히 승률도 보장해주고
인생도 그렇게 살아야 하나봐요.
DarkSide
12/12/20 02:05
수정 아이콘
제가 스1 프징징만 13년 내내 하면서 느낀 건데, 이게 의외로 세상의 진리와 일맥상통하더군요.

약자는 항상 악당이 되고, 승자나 강자만이 정의가 되는구나. 하는 진리 말입니다 .....
12/12/20 02:06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허영무가 이기듯이
우리듯 인생사도 그러기를 ㅠㅠ
12/12/20 02:00
수정 아이콘
아 이 비유 정말 제대로 와닿습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2/12/20 01:54
수정 아이콘
박근혜 다음 여당 대권후보가 누가거론될지가 문제라고보면
1.오세훈 전 서울시장
2.김문수 도지사
3.이회창 전 총재
4.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이정도인데 과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오세훈씨가 국무총리 하지는 않을거같고...
나이트해머
12/12/20 01:55
수정 아이콘
오세훈-김문수의 투톱인데, 현재는 김문수쪽이 앞서죠.
회창옹은 너무 늙었고, 나경원은 서울시장 참패 과정이 너무 큽니다.
12/12/20 01:57
수정 아이콘
누가 올라오든
안철수를 상대로 게임이 되지 않아 보인다는 건 다행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준석이 5년 사이에 꽤 큰 급으로 성장할 듯 합니다.
대선 주자까지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
젊은 이미지로 10~20년 사이에 대선 주자로 나갈거 같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2/20 02:00
수정 아이콘
와우 그럼 우리도 클린턴 처럼 40대 대통령 보는건가요?
12/12/20 02:13
수정 아이콘
5년 뒤 2017년 안철수 대통령 당선
-> 새누리당 대 침통 .. 당 쇄신 필요성 느낌
-> 이준석을 필두로 젊은 당의 이미지로 바꾸겠다. 당명도 교체
-> 2018년 지방선거로 (구)새누리당 완벽 부활
-> 2020년 총선에서도 이준석의 지도력이 완벽 입증
-> 2022년 박원순 전 시장과의 대선 대결에서 이준석 승리

그냥 소설 ;;;
곡물처리용군락
12/12/20 02:17
수정 아이콘
2018년이면....그냥 2008 총선 재판납니다.
해당 집권 여당이 이겨요
12/12/20 02:18
수정 아이콘
2018년까지 완전 망하고
2020년 부활로 정해도 될듯 해요. 크크 ;;
12/12/20 02:15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생각보다 노년층에 어필하지 못합니다. 밥맛없다고 하실정도록

말하는 방법과 조금은 차분한 이미지 메이킹 하지 않으면 딱 그정도까지 일듯합니다.
Windermere
12/12/20 03:30
수정 아이콘
이준석 씨 큰 급으로 성장할 거라는 데 동의하고 또 바랍니다.
헌데 5년 사이는 아닐 거 같고요. 너무 젋죠 :)
오늘 당사에서도 젊은이 답게(?) 한쪽에 쭈그려 앉아있기도하고 실무진처럼 왔다갔다 거리던데..
현 인재이자 미래의 주자를 보는 거 같아 흐뭇더군요.
DarkSide
12/12/20 02: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오세훈보다는 김문수를 예상합니다.


현재 구도로 보면 아무리 봐도 김문수 VS 안철수 구도가 너무 눈에 보여서요 ....
illmatic
12/12/20 01:56
수정 아이콘
뭐 지금 심정은 복잡한데 꺼내긴 뭐하고... 복잡하고... 귀찮고... 싫고....

그냥

텔레토비동산의 보수친구들이 모아준 보수원기옥이 이리도 컸구나싶네요 :(
몽키.D.루피
12/12/20 02:0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snl 시즌2는 이제 보기 힘들겠군요..
Dreamlike
12/12/20 02:15
수정 아이콘
5년의 시간은 긴시간이라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당장 차기로 뽑아볼수 있는 인재풀은 야권 쪽이 확실히 우세하단 느낌이 드네요.
여권쪽에선 당장 내밀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는 없는것 같아요.

그나저나 계속 고민하면서 쭉 찬조연설과 후보토론을 지켜봤는데
3차 토론 이후로 생각이 명확해 지더군요 -_-...
그 토론을 지켜보면서 내심 야권이 근소하게 이길 가능성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결과는 역시나 이군요...
일단 지금 현세대의 정치 구도에선 여러유저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엄청난 이슈가 등장하지 않는이상
아무리 박빙으로 가도 오늘과 같은 여권의 승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부동층에서 새누리당 계열이 확실히 일정부분 이상 먹고 들어가는게 크거든요.
게다가 빨갱이 프레임이 먹히는 이상 중장년층의 선호도는 바뀔리가 없을거라 생각하구요...
역대 대선을 봐도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승리한것 자체가 각종 유리한 상황을 가지고도 정말 신승했던 경우죠..

솔직히 말하자면 그나마 문재인+안철수 라는 이슈와
새누리당 쪽에서 펼친 약간 구시대적인..(이런 표현이 옳은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선거전략에 대한 반감이
젊은층에게 먹혀들어가면서 투표율 상승과 함께 이정도 까지 따라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시작하기전 문후보의 지지도를 보면 여기 까지 온것도 정말 대단하죠.

그래도 이번 선거를 지켜보면서 혹시.. 혹시 했는데 좀 아쉽습니다.
인물 그 자체에 중점을두고 두 후보를 지켜봤는데 확실히 문후보 쪽에 강점이 있다고 저는 생각했었거든요..
특히 토론회 이후로 -_-....

여러 전문가 들이 말했던 것 처럼 이번대선은 뭔가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분수령에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했던 후보가 그 중심에 서질 못해서 아쉽습니다.

어쨌거나 이왕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께서
공약했었던 정책들을 잘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부디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잘 국정운영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타테시
12/12/20 02:18
수정 아이콘
8개월 전보다 1천만이란 사람이 투표장에 더 나왔습니다.
이는 박근혜 후보가 막강했다는 점도 있지만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에게도 무언가의 문제를 인식해야 합니다.
단순히 언론장악이나 이런 문제로 대변될게 아닙니다.
저는 야권지지자들이 벌써부터 언론장악이니 5년 후 패배론이니 이런 것에 사로잡혀서
이것을 냉정하게 보지 않으면 앞으로도 어려워질 것이라 봅니다.
Dreamlike
12/12/20 02:3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현실을 빨리 인지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면서 앞으로를 준비하는
발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andom]부활김정
12/12/20 04:28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자체가 뻘짓을 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충청권은 그냥 지금의 세종시 = 박근혜가 지킨거라는 생각에 박근혜 뽑았을 겁니다.
근데 사실은?
노통이 공약한 것을 새누리가 그럴수 없다며 반대를 했고, 민주는 지키자면서 싸우는데
그것에 숟가락 살포시 얹으면서 세종시는 지켜야죠 한게 박근혜죠 -_-
이런것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충청권 유세는 제대로 하지도 않았죠.
충청권에서만 제대로 먹혔어도 이 정도 표차는 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진짜 민주는 무능 그 자체에요
국민들이 어떤 것에 열광하고 지지하는지를 전혀 몰라요
깨끗함? 능력? 이런거에 국민들이 열광하는것은 아마 차후 제 자식들 세대부터겠죠
Dornfelder
12/12/20 09: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충청도 유세를 하기 싫어서라기보다는 힘이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민주당 중진 중 충청권에서 힘을 쓸 수 있는 인물이 이해찬 의원, 안희정 지사 뿐인데 안지사는 공직에 있어서 함부로 나설 수 없고, 이해찬 의원은 쇄신 요구에 밀려서 뒷방 늙은이가 되어 버렸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02 [일반] 혐오와 분노 현금이 왕이다4153 12/12/20 4153
701 [일반] 이번 대선을 끝으로 하나의 시대가 끝나는것 같습니다 [15] 天飛3592 12/12/20 3592
700 [일반] 야권이 진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객관적인 이유 - 지역주의 [48] 소문의벽4148 12/12/20 4148
699 [일반] IF 따위 무의미 한 것이지만.. TV 토론 대북정책 리와인드 [6] luvnpce2863 12/12/20 2863
698 [일반] 야권지지자인 제가 박근혜에게 바라는 단하나.. [28] Rein_113825 12/12/20 3825
697 [일반] 충청도와 강원도,경기인천 [19] Tad3741 12/12/20 3741
696 [일반] 노무현과 김대중이 박정희에게 안 되는 이유. [46] 난멸치가싫다4828 12/12/20 4828
695 [일반] 정치 초보의 이번 대선을 통해 느낀 고민과 잡감 [9] 랩교2945 12/12/20 2945
694 [일반] 민주당의 크나큰 패착 - 국정원 직원 선거개입 사건 [52] 순두부4030 12/12/20 4030
693 [일반] 박근혜의 대한민국에 대한 예측 [31] 아이군3714 12/12/20 3714
692 [일반] 반 새누리 비 민주는 힘들다. [31] The Chosen3601 12/12/20 3601
691 [일반] 선거 결과 감상 [24] 무플방지위원회3135 12/12/20 3135
690 [일반] 야권의 대선패인은 보수대결집의 문제가 아닌 중도층 잡기의 실패였다. [62] 타테시4842 12/12/20 4842
689 [일반] 술이란게 먹고싶어지는 이밤... [9] empier2740 12/12/20 2740
688 [일반] 이젠, 당선자의 공약을 확인하고, 그 실행을 지켜보기 위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21] 烏鳳2849 12/12/20 2849
687 [일반] 박근혜후보 지지자가 본 문재인후보의 패배 이유 [61] D.TASADAR4767 12/12/20 4767
686 [일반] 민주당은 정말 잘 싸웠습니다. 다만 상대가 너무 강력했을 뿐이죠. [91] 티오피4541 12/12/20 4541
685 [일반] 18대 대통령, 박근혜 후보 당선!! [6] 밴더4183 12/12/20 4183
684 [일반] 박근혜 당선자가 남긴 기록들 [19] Alan_Baxter3663 12/12/20 3663
683 [일반] 문재인을 찍었지만, 박근혜도 나쁘진 않은, [18] 쌈등마잉3467 12/12/20 3467
682 [일반] 18대 대선 소감입니다.. [10] 최종병기캐리어3849 12/12/20 3849
681 [일반] 국개론과 정치 혐오를 넘어서 더 큰 정치를 할 때 입니다. [25] Rommel3224 12/12/20 3224
680 [일반] 선거의 승리 vs 정당의 정체성 어느것이 먼저인가... [30] 키토3208 12/12/20 32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