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3/25 21:28:32
Name 빼사스
Link #1 https://v.daum.net/v/20240325180151673
Subject [일반] 조국 “한동훈 잡는 조국? 내가 그것밖에 안되나…난 윤 정권 잡을 것”
오늘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경향신문 인터뷰가 많이 회자되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325180151673

인터뷰를 보면 선명성 그 자체인데요,
인터뷰 내용에서 뭐 하나 깔 거리 없이 깔끔합니다.

가장 재미있는 말은 200석을 도달 못 해도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압도적으로 이기면
레임덕과 함께 정권이 흔들릴 테고, 이때 자신들이 최전방에서 싸우겠다, 정권이 흔들릴 때
가장 약한 고리부터 자신들이 확실히 잡아 흔들겠다-라고 하는데 선명성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전에 박근혜 태블릿 직후부터 탄핵 사이의 '데드덕' 상태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로 보이네요.

타이틀로 오늘 많이 회자되었지만,
한동훈 특검법 등 한동훈 잡는 조국이라는 수식어에
자신은 한동훈 정도로 만족 못 하고, 궁극적으로 윤석열 정권을 잡는 게 목표며 한동훈은 어차피
총선 이후엔 버려질 거라는 식의 인터뷰도 재미있었습니다.

또 하나 재미난 건, 문재인 대통령처럼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되겠다고 선언할 수 있냐는 질문에
우리나라에선 페미니즘이 이상하게 쓰여서 그 단어를 쓰지 않으려 한다,
젠더 불평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어 이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조국 사태 전에 출마 권유를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직접 받기도 했다는데, 과거로 돌아가면
장관은 하지 않을 거라는 후회도 얘기했네요.

현재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그간 비관적으로 보던 보수 정치평론가들조차 다시 보고 있는 중인지라
과연 최종 성적이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전 아직 조국 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중 어딜 표를 줄지 결정하진 않았지만
인터뷰를 보며 조국혁신당의 선명성에 마음이 기울고는 있네요.
약한 고리를 잡아 무조건 무너뜨리겠다는 그 야심은 실현이 어렵더라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키비쳐
24/03/25 21:41
수정 아이콘
??: 나의 당은 용산을 뚫을 당이다!
김홍기
24/03/25 21:47
수정 아이콘
조국당 15명 당선가능할까요
이쥴레이
24/03/25 21:53
수정 아이콘
국힘이랑 정당 투표 지지율 1위 초접전이던데.. 허허..
No.99 AaronJudge
24/03/25 22:00
수정 아이콘
와 깔끔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수 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행한 각종 실책들 보면서 이를 바득바득 갈았는데, 되갚아줄 날이 오면 좋겠네요
24/03/25 22:09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예전 왕조국가 시절에 왜 정치적 라이벌은 역적이라는 구실로 멸했는지 알거 같기도 합니다.. 살려두면 다시 돌아와서 복수를 하거든요.. 조국을 보면 '복수귀'가 되었다는게 확실히 느껴지네요..
소와소나무
24/03/25 22:21
수정 아이콘
적당히 처벌해서 잡범을 만들어 놨어야 힘을 못 받는데 집안을 아주 작살을 내놨으니;; 현정부 내로남불로 이렇게 다시 살아나는거 보면 정치가 참 신기하긴 합니다.
24/03/25 22:24
수정 아이콘
앞장서 싸우는 것은 좋은데 공격한답시고 김의겸이나 최강욱처럼
멍청하게 헛발질이나 해대면 역풍이나 쳐맞으면서 되려 도와주는 꼴이 되죠..
지금 조국 본인도 끝난 정치생명 윤석열 국힘이 하도 삽질을 해대니 그 덕에 다시 살아난 건데..
단순히 싸우겠다는 것보다 그걸 잊지 않고 현명하게 잘 싸우는 게 중요할 겁니다..
그동안 상대와 싸운다고는 하는데 그걸 서로 삽질하고 똥볼차면서 상대 체급이나 키워주는 짓을 한두번 한게 아니라서 말이죠..
24/03/26 00:25
수정 아이콘
확실히 김의겸이나 최강욱과는 격이 달라요.
살려야한다
24/03/25 22:26
수정 아이콘
이사람 진짜 탄핵이라도 할 기세다
국수말은나라
24/03/25 22:41
수정 아이콘
조국은 더 잃을것이 없기에(자녀 입시 및 조로남불) 원래 잃을것 없는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아직 잃을게 많은 여당 입장에서는 무엇을 공약한들 꺾기 어려울 겁니다

한국 정치 참 다이나믹해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4/03/25 22: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런 전개는 정말 예상 못했네요
얌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줄 알았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악과 깡...
신사동사신
24/03/25 22:46
수정 아이콘
여당대표도 그렇고
탄핵 얘기가 요즘 더 많이 나오고있는데
진심인것 같아 보여서 놀랍네요.
개인적으로 탄핵급인가? 하면
탄핵까진.. 아닌것 같고
역풍도 어마어마할 텐데요.

이번총선 조국대표로 인해
재밌어진건 분명하고
의대증원이슈와 총선이 맞물려
관심있게 보고있는데
야당 170석이 가능할지가
관건같고, 그 이상이라면
탄핵이야기는 총선뒤에도
꾸준히 나올것 같아
흥미롭네요
이정재
24/03/26 00:16
수정 아이콘
해병대건 밝혀지는거에 따라.. 박근혜보다 훨씬 쉬울수도 있다봅니다
24/03/26 00:27
수정 아이콘
수사를 안해서(못해서) 그렇지..
채상병 특검이나 김건희 특검을 통해 수사가 시작되면 탄핵거리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동오덕왕엄백호
24/03/25 23:14
수정 아이콘
공통적으로 한동훈은 무조건 총선후에 버려진다가 대세군요...우연히 라디오에서 이야기 하는걸 들었는데(?) 아니 봤는데(?) 윤석열-한동훈 아직도 싸우고 있고 윤석열이 비례대표 명단 보고 사람 잘못봤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다고 하고 윤석열이 100% 자기 말 듣는거 원칙이라는군요 99%도 용납못한다고 저게 진짜라면 이준석 버린게 이해가 되는듯.
손꾸랔
24/03/25 23:16
수정 아이콘
이 양반이 탄핵보다 더 독한 수를 아이디어로 냈더군요.
200석 얻어도 탄핵은 성공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드니까 그냥 개헌을 해서 현직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자는..
역시 한국 정치는 스릴 만방입니다.
Underwater
24/03/25 23:23
수정 아이콘
조국이 메스컴에 많이 오르내릴수록 민주당에 악재인 줄 알았더니
실상은 민주당의 구세주였다니
참 정치 모르겠네요
저스디스
24/03/26 01:31
수정 아이콘
지역구에 후보를 안내는 비례정당이니 조국혁신당을 찍으려면 투표장으로 가야되고 이사람들도 무효표 처리가 안되려면

지역구 후보는 뽑아야되는데 국민의힘은 절대 안뽑을 사람들이죠
산사춘
24/03/26 02:00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 많은 분들 조국신당 거론하는게 많아졌습니다
비례 상당한 표 나올꺼라 생각합니다
옥동이
24/03/26 10:24
수정 아이콘
현 총선판에서 가장 핫한 인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바람을 탔어요
지구돌기
24/03/26 10: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조국이 민정수석 시절 개정판을 낸 책에서도 비동의 간음죄를 반대하는 내용이 있었지요.
그 건으로 페미니즘쪽과 마찰을 겪으면서 위와 같이 페미니즘이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쓰인다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24/03/26 11:58
수정 아이콘
알 수 없다 진짜...
24/03/27 01:02
수정 아이콘
거 참 신기하단 말이죠. 분명 조국 사태가 일어나면서 이 사람은 정말 끝이다. 그리고 조국을 버리지 못하던 민주당도 같이 침몰하나 했는데 이게 이렇게 변할 수가 있다니요 크크
O.Marseille
24/03/27 10:42
수정 아이콘
조국 본인의 망상일 뿐이죠.
지금 대법원장이 1심만 몇 년을 질질 끌어주던 김명수가 아닙니다.
올해 안에 포승줄 묶여 감옥 갈 텐데 옥중 메시지라도 내면 볼 만하겠네요.
이브라77
24/03/27 14:09
수정 아이콘
정치색을떠나서 조국같은인간을 지지하는게이해가안가네요 
이사람겉만멀쩡하지 살아온삶의궤적을보면 진짜위선그자체인잡범인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249 [일반] 이종섭 사의표명 & 오늘아침 인요한 인터뷰(조국반응) [42] 체크카드5509 24/03/29 5509
6248 [일반] 민주당 "정보기관 총선 개입 제보 받았다" [24] 주말8642 24/03/28 8642
6247 [일반] 전북 상급종합병원 방문했다 돌아간 환자 나흘 뒤 사망 … 보건당국 조사 [34] 오만가지4421 24/03/29 4421
6246 [일반] 사전투표소 7곳 불법카메라 설치 발견 [13] 다크서클팬더5584 24/03/28 5584
6245 [일반] 중앙선관위 - 한국갤럽 유권자 1차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28] 라면6343 24/03/28 6343
6243 [일반] 이번 비례대표 투표용지 미리보기.jpg [66] 유료도로당6914 24/03/28 6914
6242 [일반] 여러분이 생각하는 안철수라는 정치인은 어떤가요? [93] 오타니6566 24/03/28 6566
6241 [일반] 이준석이 본인 지역구에서는 2030여성에서도 득표력이 없지는 않네요. [68] 홍철9772 24/03/27 9772
6239 [일반] 국힘 인요한, 이종섭 두둔…“외국이면 이슈도 안 될 일” [59] 카린8312 24/03/27 8312
6238 [일반] 순수재미 원탑 2024총선판의 주연이자 씬스틸러 한동훈(쉬어가는글) [74] 자칭법조인사당군8728 24/03/27 8728
6237 [일반] 채상병 특검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해병대 예비역 1인시위 추가) [19] 체크카드4646 24/03/27 4646
6236 [일반] 재외국민투표를 했습니다. [19] 시원시원3502 24/03/27 3502
6235 [일반] 민주, '비동의 간음죄' 도입 추진 안합니다. 실수라고 하네요. 수정합니다. [121] Pikachu12231 24/03/27 12231
6233 [일반] 의협 차기 회장에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당선 [29] 매번같은6440 24/03/26 6440
6231 [일반] 23번째 민생토론회 윤 대통령, "지역의 작은 공약까지 100% 챙기겠다!" [60] 빼사스7473 24/03/26 7473
6230 [일반] 조국혁신당 펀드 20분만에 마감 [37] 천연딸기쨈6620 24/03/26 6620
6229 [일반] 한동훈의 의대 정원 문제 해법은? [70] 박근혜7351 24/03/26 7351
6227 [일반] 대파 875원 [51] 로사8322 24/03/26 8322
6226 [일반] 화가 나는 신문기사 제목 "내년엔 병장보다 월급 적다" [69] 이른취침4774 24/03/25 4774
6225 [일반] 조국 “한동훈 잡는 조국? 내가 그것밖에 안되나…난 윤 정권 잡을 것” [25] 빼사스6938 24/03/25 6938
6224 [일반] 기초과학 관련한 국내 R&D 예산 및 의대 선호 관련해서 [23] 성야무인3914 24/03/25 3914
6223 [일반] 국민의힘에게 안 좋은 결과가 나온 낙동강 벨트 6개 지역구 여론조사 [41] 매번같은8007 24/03/25 8007
6222 [일반] 조귀동 작가: 뉴라이트 이념으로 무장한 국힘은 미래비젼이 없다. [18] 기찻길5108 24/03/25 51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