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2/12 18:12:15
Name 그리메
Subject [일반] 朴측 "패색짙은 文측, 朴죽이기 막장 선거공작"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5986451&date=20121212&type=0&rankingSeq=3&rankingSectionId=100


새누리당 측의 공식 입장이 없다고 하시길래 퍼왔습니다.
오늘자로 올라온 뉴스입니다.

아무래도 선거 막판에 북풍, 국정원, 기자 폭행으로 네거티브 사안이 선거 당일날까지 이어질 듯 합니다.
피지알이 어제 오늘 시끄러운 만큼 제 개인적 소견은 선거율은 떨어질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런 기사가 서로 꼬리를 물면 물수록 선거권자 입장에서는 '그놈이 그놈이네'라고 생각해서 선거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전 사실 누구를 지지하던간에 꼭 나와서 군소후보라도 뽑아주십시요 하는 입장인데 무엇을 가지고 선거 독려해야할지...
하루가 지날수록 가치판단이 점점 흐려집니다.

제발 부탁인데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써 지금 VS 구도가 끝나면 어느 분이 당선되시더라도 이번에만큼은 바람잘날 없는
그래서 지도자 탓하는 날이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PS: 날씨가 너무 좋아도 투표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적당히 흐리고 적당한 이슈만 있고해서 투표율 자체는 높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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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2/12/12 18: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요즘 민주당의 괴상한 행보를 보면 딱히 틀린 말도 없는 것 같네요.
착한밥팅z
12/12/12 18:14
수정 아이콘
바람 잔 날만 있는 세상이 와야...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2 18:14
수정 아이콘
줄수 규정좀 지켜주세요. 다들 안지키 셔서 ㅠㅠ
그리메
12/12/12 18:16
수정 아이콘
10줄 채웠습니다. PS하나 더 넣었습니다.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2 18:17
수정 아이콘
굳! 잘하셨습니다.
12/12/12 18:14
수정 아이콘
강력 후속타를 바로 터뜨리지 못하면 설령 민주당이 말하는 그 모든게 100% 사실이어도 이 해프닝으로 말미암아 선거 지기 쉽습니다.
12/12/12 18:14
수정 아이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1212001051&md=20121212173918_AN
이에 민주당측은 증거 확보했다며 추가 공략을 할듯한 뉘앙스입니다.
독거대학생
12/12/12 18:17
수정 아이콘
이런 구도는 민주당한테 좋을게 없는 구도네요. 새누리가 하건말건 네거티브 중단하고 제 갈길 가면서 토론회에서 한방을 노렸어야됐다고 보는데 언론이 네거티브로 점철되면 차이점이 눈에 안들어오고 기존의 지지세가 유지되거나 도덕성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새누리로 몰리는 결과가 나올거같아요..
절름발이이리
12/12/12 18:17
수정 아이콘
그런 세상이 올리가 없죠. 지도자탓은 국민스포츠라서..
하리잔
12/12/12 18:17
수정 아이콘
일단 새누리당의 대응은 예상한 수준이네요. 근데 제목에서 패색짙은 文측이란 단어를 넣었는데, 패색짙은 朴측으로 self디스한걸로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죠?
그리메
12/12/12 18:18
수정 아이콘
퍼온 글이니 네이버에 올라온 제목 그대로 퍼왔습니다. 제 주관은 하나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리잔
12/12/12 18:2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의 셀프 인증같다는 의미였습니다.
Hypnosis
12/12/12 18:17
수정 아이콘
누구지지여부를 떠나서 pgr이 이렇게 쉽게 일희일비하는 모습자체도 흥미롭습니다.
이미 중립성을 잃어버린 인터넷여론에서(어느 한쪽방향이던요) 그나마 중립성을 유지해볼려고 노력하는 사이트였거든요.

그만큼 판자체가 급박하고 흥미진진하게 돌아가는것에대한 반증이기도하겠지요.

예림이 패가 궁금하긴합니다만. 오함마가 등장하고 손묶은상태니. 패까는거 지켜보면 되겠죠.
좀 더 여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네라스
12/12/12 18:18
수정 아이콘
"사이트였"다는 건 지금은 좀 무너졌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PGR만한데는 못본것 같아서....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계일까요
Hypnosis
12/12/12 18:28
수정 아이콘
극히 개인적인 제 사견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물건을 보고 같은생각을 하는건 아니니깐요.
완벽한중립사이트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거 아니겠습니까^^
그나마 입맛에 맞는데 골라다니는거죠.

그래도 pgr만한데가 제 머릿속엔 없는거같네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2 18:2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지금이 더 낫습니다.
예전에 노통 사망때 이후에는... 이거뭐
노무현, 김대중 <- 이렇게 적으면
pgr에서 노무현이라고 쓰는 사람을 볼줄은 몰랐네요. 최소한의 경어는 붙여야 되는거 아닌가요 어쩌고 저쩌고
아랫 글에서 욕하는 어떤 사이트보다 더 한적도..
그리메
12/12/12 18:21
수정 아이콘
공인에 대해서 망자면 '고'를 붙여주는 것으로도 충분한 예의인데 제가 경어를 써야할 이유는 무엇일까요...설마 각하라고 해드려야 되나요? 문재인을 문재인이라고 박근혜를 박근혜라고 노무현을 노무현이라고 못하는게 홍길동도 아니구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2 18:23
수정 아이콘
??? 무슨 말을 적으신 건지 제가 이해가 안가네요.

여기서 제가 ? 이런말이 왜 나오나요? 그리메님이 왜 뜬금 등장?

예전에 pgr에서는 노무현 이렇게만적어도 욕먹었는데 지금은 나은 상황이다.

이런 리플인데

여기서 제가 왜.. 그렇게 경어를 붙어야 되나요?

응? 뭐죠?
그리메
12/12/12 18:24
수정 아이콘
아 이름 부르는게 왜 잘못이냐는 뜻이에요. 글이 이해하기 어려웠나..'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못하고~ 홍길동...-_-;'
전 항상 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이름 부르고 다닙니다. 왜냐면 그들은 '공인' 혹은 '공인'을 자처하기 때문이죠.
제 부모님은 '사인' 입니다. 그래서 경어를 붙이고 존대합니다. 제 직장 상사도 마찬가지로 '사인'이죠.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2 18:27
수정 아이콘
'제'가 경어를 써야 할 이유는무엇일까요?

여기서 왜 1인칭인 '제'가 등장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이름 부르는게 왜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당시에는 김대중씨는 살아계실땐데 김대중이라고 하면 안됨;;;

뭐 당시는 노무현 사망으로 인한 광풍이 불었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니 부가 설명 필요없이 왜 그리메 님이 저한테 왜 내가 경어를 붙이건 말건 무슨 상관이냐?

이런식으로 리플을 다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왜 부모님 말씀까지 하시면서?
그리메
12/12/12 18:29
수정 아이콘
갑자기 택시에서 '김대중'이라고 했다가 기사하고 폭행 시비 붙었다는 일화도 생각나네요...언제부터 '공인'한테 예의를 갖춰야 하는 시대가 왔는지...내가 뽑은 나한테 봉사할 대통령인데 말이죠.
그리메
12/12/12 18:30
수정 아이콘
아뇨 오해가 있으신가본데 전 가디언님의 의견에 동조하는건데요...제가 글재주가 정말 없긴 없나봅니다.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2 18:31
수정 아이콘
제가 뉘앙스를 제대로 파악 못했나 봅니다.뻘댓글만 양산하는군요.
그리메
12/12/12 18:32
수정 아이콘
크크 그래도 감싸주셔 감사합니다. 저 글 재주 없어요. 흑
착한밥팅z
12/12/12 18:39
수정 아이콘
전 두분이 같은 생각이신거 같은데 왜 싸우시나 하고 보고 있었네요......
12/12/12 18:40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입니다 크크;;
그리메
12/12/12 18:52
수정 아이콘
착한밥팅z님과 Realise님 덕분에 그나마 언어영역이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만 정말 생각을 글로 적는건 어려운 일 같아요. 글이 잘못되면 '오해'도 낳기가 쉽상이라...한글이 참 쉬우면서도 중의적 의미를 많이 내포하다보니 어려운 것 같습니다.
cadenza79
12/12/12 18:27
수정 아이콘
그리메님은 같은 취지로 적으신 글인 듯합니다.
12/12/12 18:21
수정 아이콘
이 사이트도 반 새누리 성향이긴 하지만 그만큼 친민주 성향도 강하죠, 애초에 인터넷 사이트가 중립적이긴 힘든 것 같습니다. 저도 당시 노무현 전대통령 논란에 이명박은 이명박이라고 해도 되고 노무현은 노무현이라 부르면 안된다. 라는 주장은 참 어처구니 없었죠.
12/12/12 18: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민주당 이런말 지금 들을만 하죠;;; 문재인 지지자인 저도 이번사건에는 좀 회의적입니다. 왜 터뜨렸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증거가 확실하다면 천천히 목 죄어가면 되는건데 어제사건은 민주당측에서 급해서 터뜨렸다고 밖에 안보입니다. 그러다 폭행사건도 나고 참;;
마시멜랑
12/12/12 18: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민주당의 최근일주일간의 행보를 보면 새누리보다 못하면못했지 잘할거라 생각은 안듭니다.
12/12/12 18:24
수정 아이콘
작금의 구도는 이미 새누리나 민주당 각 고유 지지층의 결집은 끝날대로 끝난 상태에서
민주당측이 이렇게 공략카드를 꺼내든건 중도층을 좀 더 털어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증거도 없고 음모론적 발상이지만 타이밍만 노리다가 국정원건이 터지자 쏘아올려진 북 로켓도 집권세력의 전략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렇게까지 대선판이 다이내믹하게 돌아간다는 것은 자금과 인력이 앞서고 언론을 거의 에두를 수 있는 집권세력이
그러한 자신들의 장점과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몰리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마 그렇게 봅니다.
마시멜랑
12/12/12 18:26
수정 아이콘
장난아니시네요.. 북한 미사일발사한게 우리나라정부가 배후라는 생각을 가지신듯한데..

이런생각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섭네요.
그리메
12/12/12 18:26
수정 아이콘
음모론 중에 로켓은 빼주세요. 설마 나로호도 못쏘는 대한민국이 북한 위성을 쏴줬겠어요? 아님 추친체 밀반출 햇으려나요. 헐....
12/12/12 18: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서글프네요 이건 좀 크크크;;;
12/12/12 18:27
수정 아이콘
아마 북 로켓은 아닐겁니다. 어차피 로켓으로 영향받는 시대도 지난데다, 무엇보다 해체하고 며칠 남았다고 하자마자 쏘아올린 건 정부측 실점이죠.
이호철
12/12/12 18:27
수정 아이콘
뭐 이명박 현 대통령은 뇌파만으로 외국의 사람들을 마인드 컨트롤하고 그 의지만으로 자연재해를 일으키시는 분이니, 로켓 발사정도야 간단하겠지요.
12/12/12 18:30
수정 아이콘
이 새x들이! 짤이 생각나느군요
그리메
12/12/12 18:31
수정 아이콘
가카께서는 4대강도 걸어서 건너시는 모세와 같은 분이시죠.
2초의그순간
12/12/12 18:28
수정 아이콘
예?북 로켓이 집권세력의 전략이라고요?
문재인
12/12/12 18:31
수정 아이콘
로켓발사 종용은 음모론적 가치도 없습니다
12/12/12 18:31
수정 아이콘
90년대에는 총풍 사건도 있고 그랬지만, 천안함때 역풍 분 것이 그다지 먼 과거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미사일이 여당의 공작이라고 보는 것은 좀 지나치게 나아간 것 같습니다.
Hypnosis
12/12/12 18:32
수정 아이콘
에이 너무가셨네요.
12/12/12 18:32
수정 아이콘
역시 이런 반향이 오는군요 크.
증거도 없고 음모론적 발상인 개인생각이라는 수식을 달아도 별 소용이 없네요 흐.

저는 중간중간에 아닌적도 많지만 시기적으로보나 여타 정치공학적인 관점으로 볼때
북한이 이리 저리 타이밍을 맞춰준 적이 분명 있어 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12/12/12 18:35
수정 아이콘
근데 현 정부와 북한이 그정도 사이면 무조건 현 정부 지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도자들끼리 이런 논의가 될 만큼 대북관계가 최상이라는 증거인데 크크크크
그리메
12/12/12 18:38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도 제가 썼는데, 개인 생각이란건 생각이 머물때 이야기지 그게 공개 게시판에 '글'로써 남겨지면 그에 따른 합당한 비판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아셔야죠. 그래서 피지알의 write도 무겁지만 reply도 무거운 것입니다.
12/12/12 18:44
수정 아이콘
그리 훈계를 하시면 제가 공개 사과라도 하고 글을 지우기를 바라시는 건가요?
개인의 글에 합당한 비판을 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듯이 개인의 생각을 남기는 것도 잘못된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12/12/12 18: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비판 받고 계신거니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남들이 뭐라 하든 난 하고싶은 말은 해야겠어 내 자유야 이건 좀;
그리메
12/12/12 18:49
수정 아이콘
아뇨 개인생각을 '글'에 남았는데 사과하실 일이 모가 있나요. 죄지으시거나 잘못된 생각도 아닌데...
단지 그에 대한 수많은 비판 리플을 '생각'이라고 치부하고 넘기시는 부분 때문에 언급드린 겁니다. 생각을 적으셨으면 비판도 감수해야하는게 옳다는 이야기구요. 그에 대한 님이 다신 리플은 수많은 리플을 달으신 다른 분들을 깎아내리신 거죠.
"왜 내 생각도 못하냐 이런걸로 비판하는거 하곤" 이라고 말씀하기 전에 내 생각이 글로 온 순간 이미 그건 내 머리속의 생각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그리메
12/12/12 18:55
수정 아이콘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우리 사회나 최근 피지알의 선거게에서의 주제에 대한 토론이나 "이건 그래...내 생각이거든, 아니면 말고" 라는 글로 서로 감정도 많이 상하고 엄한 소문이 확대 해석되고 음모론이라는 것도 나오자나요.

유언비어의 근거? 아니면 말고...
타블로가 학력이 구라라고? 아니면 말고...

사실 이 '아니면 말고'라는 것 하나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에도 왕따, 스캔들, 음모론에 희생당하고 삽니까.

적어도 피지알에서는 그러지 말았음 좋겠습니다.
12/12/12 18:56
수정 아이콘
제 덧글 어디에 수많은 비판리플을 생각이라고 치부한다고 넘긴다는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개인의 글에 합당한 비판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는데 이것 때문인가요?

저는 다른 수많은 리플들에는 반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시당초 덧글 달면서부터 많은 반발이 있으리라 생각했던 부분이거든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있는데 제가 굳이 여기에만 덧글을 늘리는건 위에도 달았듯이 제 의견에 대한 반박이 아닌
생각을 함부로 쓰지 말라는 식으로 훈계를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개인의 생각을 늘어놓는 것도 자유이고 그에 대해 합당한 지적을 하는 것도 덧글을 달으시는 분의 자유이긴 한데
개인의 생각을 함부로 글쓰기가 무거운 것이고 비판당하는 것이 당해 싸다는 식으로 덧글을 달으시는 건 제가 감내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을 명확히 인지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메
12/12/12 19:07
수정 아이콘
역시 이런 반항이 오는군요 크
이게 리플달은 많은 서람들께 드린 이야기가 아님 몬가요 이것도 혼자 생각의 자유라는 것인가요
생각을 다셨으니 훈계도 있다라고 생각해주세요 제가 움모론을 싫어하다보니 오버하는 것으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12/12/12 19:25
수정 아이콘
바로 윗덧글에 언급한것처럼 첫덧글을 달면서 이미 반발이 많이 달리리라고 예상하였고 그에 따라 결과가 나오니 자조적인 의미로 쓴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피지알 눈팅에 덧글족으로만 10년을 활동하면서 크,흐, 키키 이런 덧글을 달아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민망함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부분인데 스스로 손발이 좀 오그라 들때나 가끔 그런 표현을 합니다

그걸 그렇게 이해하셨다면 그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요.
님이 하신대로 저도 제식으로 비유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어제 여자친구가 연락도 없이 외박을 했습니다. 과거에 외박으로 시작된 여자친구의 수상한 일탈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 나로서는 의구심이 드는 걸 떨치지 못해 친구들에게 여자친구가 어제 바람을 피운 것 같다라고 얘기합니다. 그 커플의 과거를 잘 모르는 한친구는 무턱대고 여자친구를 왜 믿지 못하느냐 그렇게 생각할거면 헤어지는게 낫다 너같은 놈들 때문에 가정불화가 생기고 서로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된다고 일장 연설을 늘어놓습니다. 말은 다 맞는 말인데 듣는 입장으로서는 기분이 상합니다. 과거 여자친구의 과오를 감싸주느라 친구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걸 이해해주지 못하는 그 친구가 야속하죠. 그런데 다른 친구는 과거 이 커플이 대충 그런 문제를 겪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지 않고자 속단할건 없고 일련의 상태를 잘 알아보자며 친구를 위로합니다. 또다른 친구는 그 여자친구가 어제 집에 안좋은일이 생겨서 급하게 귀향하느라 연락이 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설명해주며 저를 꾸짖습니다. 과거에 집착할거면 왜 과거에 헤어지지 않고 다시 받아주었나면서요. 사정을 드디어 알게된 저는 이친구에게 욕은 얻어먹었지만 복잡했던 머리와 속이 풀어지고 이친구에게 고마워합니다.

타인에게 생각을 늘어놓고 거기에 피드백을 얻는다는 것은 님이 늘어놓으신 타블로 의혹이나 확대의혹같은 것만이 아닌 이렇게 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이죠. 제가 왜 님의 훈계에 납득하지 못하겠는지를 제 비유를 들어 이해해 주셨으면 하네요.
그리메
12/12/12 19:40
수정 아이콘
전 kdj님께 훈계도 논쟁을 하려고 한게 아닙니다
말씀하신 예시는 잘못된 오해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나가냐라는 피드백 차원에서 말씀하신 부분 같은데 한 가지 다른 것이 있습니다
여자친구라는 것은 너와 나 사이의 개인 문제이고 북한이 미사일을 한국을 위해 쏴준건 나라의 공통 사항에 대한 것입니다
여찬과 나와의 사이는 최악의 경우 둘만 피해보지만 북미사일의 음모론은 국민 모두가 피해를 보는 것이구요
자조적 느낌을 가지신 부분은 이미 결론이 어떻게 날줄 예상하고 그개 맞았다고 예측하신 부분이신가요? 사실 그렇다고 하신다면 제가 더 허탈해지네요 심정적으로는 님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여긴 여럿이 보는 게시판이자나요
12/12/12 19:43
수정 아이콘
비유를 들었을 뿐인데 직접비교를 해버리시네요.
게시판에 글 쓰는게 급격히 피곤해져서 이만 물러갑니다.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2 18:42
수정 아이콘
근데 현 정부와 북한이 그정도 사이면 무조건 현 정부 지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도자들끼리 이런 논의가 될 만큼 대북관계가 최상이라는 증거인데 크크크크(2)
12/12/12 19:22
수정 아이콘
이 정도로 손발이 잘맞으면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은 재평가받아야합니다. 필요할때 내 수족처럼 이용해 먹을 정도라니...
12/12/12 19:40
수정 아이콘
북한이 여당의 요청에 손발을 맞췄다기 보단, 차라리 북한이 새누리당을 밀어주기로 생각했다..라고 보는게 더 나을지도. 근데 그냥 자기들 타임테이블 대로..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적울린네마리
12/12/12 20:00
수정 아이콘
총선에 이어 대선에 맞춰 쏴올렸으니 분명히 타이밍을 맞췄다고 봐야죠.
정치공학적으로 보면 현 남,북 집권세력이 집권연장에서 서로를 이용해 먹는 면은 확실히 있죠.
그리메
12/12/12 20:04
수정 아이콘
적국이니 당연하 이용해 먹겠죠 이용해먹는 것과 짜고 친다는 완전 다른의미니까요
우리도 감정일 죽으면 이용해먹자나요
적울린네마리
12/12/12 21:52
수정 아이콘
짜고 치진 않더라도 좀 더 자극하고 도발해서 긴장을 조성하면 득이 되는 쪽이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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