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6/04/01 16:34:5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오늘 문성근 노원 연설 듣고 느낀 점..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4/01 16:46
수정 아이콘
친노패권주의의 실체는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는 전제 하에 논의를 시작하는 정치인 및 그 지지자라고 생각합니다.

왜 친노라고 이름이 붙여지냐하면 옳고 그름의 선명한 대립을 누구보다 잘 활용한 대통령이 노무현 전대통령이기 때문이고 그 이후에는 그런 구도를 이용히는 정치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내용적으로 내가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기에 형식적인 부분에서 상대의 희생을 당연하다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연대를 내가 해서 악의 새누리를 막아야 하는데 양보하지 않는 사람들은 악으로 비춰질 것이고 대기업 때려 잡아서 소득분배를 해야하는데 대기업 살려주자고 얘기하면 악으로 비춰지는 것이고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6:5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친노패권주의의 실체가 바로 그거죠..
그리고 사실 친박패권주의의 뿌리도 "박근혜가 하면 다 맞아!"라고 생각하는 공구리 노인들의 박근혜에 대한 무한사랑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에 대한 무한 고정표가 있으니 친박이 그 표와 지지를 믿고 활개를 치는 것이지요.

차이점은 아마 친박패권을 부리는 정치인들은 그 지지자와는 속내가 다르다는 것이겠지만요. 친박패권 부리는 정치인들, 본인이 옳다고까진 생각 안할겁니다 크크
김익호
16/04/01 16:53
수정 아이콘
친노패권주의의 실체요?

어느 친노들이 나만 옳다고 그러던가요? 문재인이요?

문재인 당직 인선 한번 좀 보고 오세요

그 패권 있었으면 이렇게 속절 없이 김종인한테 당하고 있을까요?

아무 실체도 없는 새누리당이나 종편에서 만든 프레임을 사실인양 왜곡하지 마세요
16/04/01 16:5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새누리 지지자 중에서도 어쩔 수 없리 새누리기 낫다고 판단하는 사람들말고 뭘 해도 박정희가 나았고 다른 사람들는 빨간 사람으로 모는 세력이 친박패권을 낳은거죠.
코랜드파일날
16/04/01 16:58
수정 아이콘
김익호님 다소 불편합니다.
저도 안철수를 극혐하고, 항상 민주계열 or 가끔 진보정당을 찍어온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야권주류는 비판받아야할 측면이 많습니다.

어느 친노가 나만 옳다고 주장하냐고요? 위에서 언급한 문성근이 그랬고, 김어준이 그랬고, 김어준의 마이너 버전인 김용민이 그랬고
현직 뱃지를 달고 있는 진성준도 그렇습니다. 진성준씨가 종편 나와서 얘기하는데 누가봐도 표떨어질 얘기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유시민조차 김종인이 패권 부린다고 생각 안하고
총선끝나면 바지사장 신세로 전락할거라고 말하는데 유시민이 종편이나 새누리당인가요?
김익호
16/04/01 17:02
수정 아이콘
방금 말한 사람들 다 친노임이 분명해 보이긴 하는데요

이 사람들이 자기만 무조건 옳다고 그러던가요? 그렇게 생각했으면 김종인 들어왔을때 벌때처럼 들고 일어 났겠죠.

패권 한번 부려보고 패권 이라는 말 좀 들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공천을 다 해먹은 것도 아니고 당직 인선을 마음대로 한 것도 아닌데 왜 패권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건데요?

이번에 새누리당 친박애들 하는 걸 보세요

패권이라는 말은 그런 데에 붙이는 거에요

노무현 대통령 자체가 힘이 별로 없었는데 왜 패권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7:06
수정 아이콘
노통은 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후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에게는 20~25%에 달하는 국민의 지지가 있습니다.
35~40%에 달하는 새누리 콘크리트에는 못 미쳐도 이정도면 야권안에서는 주류로 권력을 행사하는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야권주류가 김종인에게 반발하지 않는건
그건 김종인을 문재인이 데리고 왔기 때문이고
선거를 앞두고 싸우고 분열했다가는 공멸한다는 인식이 있어서입니다.

제가 예언컨대 선거 끝나고 나면 김종인이 제대로 버틸 수 있을거 같지가 않아요
식물 만들어버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렇게되면, 집권은 멀어지겠죠.
김익호
16/04/01 17:19
수정 아이콘
주류는 인정합니다만 권력을 행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정말로 권력을 행사했다면 지난 19대 총선에서 김한길 주승용 추미애 김영환 등 이런 사람들은 절대 공천 못 받았을 겁니다
친박들이 유승민 이재오 찍어 내는 것 보세요

권력이랑 그렇게 행사하는 거죠
김종인의 거취는 선거가 말해 주겠죠

저도 김종인 별로 안 좋아 하지만 110석 정도만 해도 김종인 계속 믿어 보는거 찬성하는 사람이에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7: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번에 국민이 친노 세력에 대해 예전보다는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많이 따라붙었어요.
누가 봐도 친박이 100배 1000배는 패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죠. 새누리당 지지자도 반박하지 못합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따라서 떨어졌구요.

하지만, 새누리당보다 정도가 훨씬 덜하다고 해도 어느정도의 비슷한 모습이 보이는 것을 전 부정하지 못하겠습니다.
16/04/01 17:4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을 정치적인 경쟁자로 보는게 아니라 척결의 대상이다.
라고 생각하는 인구 집단과 그런 감정을 활용하고 부추기는 정치인들이 소위 친노 패권의 이름을 달고있는 실체겠죠.

저도 새누리당을 별로 안좋아하고 노무현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고 했다가 부모님과 대판싸우기도 했고,,
지금 정권이 바뀌어야한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어쨌든 새누리당도 국민절반의 지지를 받고 있는 집단이고, 지지하는 절반의 국민이 세뇌되었거나 바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회, 인간세상자체가 선악구도를 단순화시켜서 보기에 참으로 복잡하고 어렵다는걸 한살씩 나이가 늘어갈수록 느껴지기 때문이겠죠.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새누리당은 과반확보는 기정사실이고, 국민의 당이 교섭단체를 꾸리는건 어찌저찌 될것 같은데,
총선 이후에 과연 소위 [구태][분열종자]로 찍힌 정치인들을 데리고 다시 찢어지지 않고 잘 굴러가는 여부에 따라 국민의당 성패가 달라지겠네요. 정말 그렇다면 소위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를 할수 있다는것을 증명하는것일테니까요. 이건 지금 쓰레기들 모아서 새정치한다고 조롱받는것이 오히려 더 큰 평가를 받는 계기가되서 파괴력이 꽤 클 것 같습니다.. 뭐 그런게 다 지금으로썬 가망없어 보이는거 성공해야 하는이야기겠죠.

재미있는 점은 지금껏 한국정치사에 여러번 제 3당을 목표로 하는 정당이 여러번 출현했지만
이들이 3당체제를 전면에 내세운적은 없었다는 점입니다.
늘, 자기들이 정권을 잡겠다, 양당중에 하나가 되겠다 이런식의 목표를 내세우지,
이번처럼 3당체제가 목표다. 라고 한적은 없었습니다. 소선거구제에서는 쉬운일이 아닐텐데.. 이 역시 지켜보면 알겠죠.

최악의 경우 설령 새누리당이 개헌선 넘는다 해도, 어짜피 개헌은 국민투표 통과해야하는데 스윙보터가 큰 지분을 차지하는 국내의 현 정치지형상 그런건 불가능이고요. 새누리당이 과반 잡는다고 나라 안 망합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01 17:54
수정 아이콘
원래 초창기엔 제1야당 교체하겠다였죠 지지율 다빠지면서 제3당이 되겠다고 선회한거고...
김익호
16/04/01 16:52
수정 아이콘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는 전제 하에 논의를 시작하는 정치인 및 그 지지자들 --지금 안철수 말씀 하시는 거죠?

오직 대권 욕심에 사로 잡혀서 아무 명문도 없이 탈당하고, 민주당에서 컷오프 된 사람들, 경선에서 질 것 같은 사람들 등 잔반들을 모아 모아 정치하는 안철수가 딱 맞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4/01 16:55
수정 아이콘
안씨는 언급할 가치가 있나요 크 그분에 비교하면 이놈저놈 다 훌륭한 정치인이 돼버리죠 크크
김익호
16/04/01 16:58
수정 아이콘
진짜 안철수만 생각하면 정말..........

양당정치 극복을 주장하려면 새 인물들과 함께 하던가

더민주에서 짤려 나간 사람들 다 받아주면서 양당정치를 어찌 극복하려는 건지...........
16/04/01 18:33
수정 아이콘
과반수도 못하는 정당이 자기당 있던 사람들 계속 밖으로 밀어내면서 정권교체 하겠다는게 더 이상함
도깽이
16/04/01 17:15
수정 아이콘
제가 막연히 생각한 친노패권을 아주 적절히 표현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16/04/01 17:20
수정 아이콘
근데 친노뿐만아니라 어느 정치팬덤이나 우린 맞고 너흰 틀려가 팽배하지않은가요? 친노가 유달리 그런경향이 큰가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7:2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과 안철수 팬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대안세력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새누리당하고 비슷한 작태를 보여서야 되겠습니까?
16/04/01 18:16
수정 아이콘
정당성의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집단일수록 그런 경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명분을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고 생각할수록 그렇기도 하고요.

문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까지는 독재를 타도하기 위한 정신인 반독재- 민주주의 수호가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가치였다면 지금은 여전히 부정한 부분은 있지만 민주주의적인 정당성을 제1가치로 두지 않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도 친노들은 자신들의 민주적 정당성으로 인해 만들어진 도덕적 우월감을 전제에 깔고 활동을 해버리니 그 가치를 제1의 가치로 느끼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유발되겠죠.

새누리야 어차피 자기들이 정당성이 있지도 않고 손해본 것도 없으니 옳고그름의 싸움으로 갈 이유기 없져. 다만 산업화시대에서 국익, 애국이라는 이유로 희생당했던 노인계층에서는 자신들이 정당성을 위해 희생한 것이 있으니 다른 세력에 대해 그런 자세들이 팽배하겠죠.
16/04/02 12:4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랑 같으시네요. 정치인 자체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시작된 팬덤정치문화가 내려오면서 발생시키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선악구도는 달콤하긴하지만 정치발전에 있어 정말 안좋은거죠
세종머앟괴꺼솟
16/04/01 16:46
수정 아이콘
소위 운동권으로 통칭되는 부류가 주는 그 특유의 혐오감이죠. 워딩도 보통 좋지 않고 그들만의 단합대회같은 느낌. 어떤 부분에서는 진보계열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 제 정치적 포지션이 저분들에게서 크게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글 내용에 동감하게 되네요.
화성거주민
16/04/01 16:53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강경한게 단점이죠. 내부 지지자들 결합하는데는 저런 뽕맛이 최고일지는 몰라도 대중 상대로 정치하기에는 너무 감정적이에요.

그렇다고 '패권'을 지닌 건지는 의문이지만...
16/04/01 16:56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것을 보니 이분들 덕택에
안철수가 당선되겠습니다.

어둠의 안사모에 가입하려면
거기에 연락하면 되는거죠?
16/04/01 17:02
수정 아이콘
오래전 학생 때 집회에 나갈 때마다 느낀 감정이었죠. 우리끼리 다 아는 얘기를 격앙돼서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매일 울부짖고. 뭐하러 이러고 있나.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려면 이런 것 갖고는 안되는데. 운동권은 상상력이 없어요. 제가 진보정당 당원시절에도 매일 연락 받고도 오프라인 모임 안나간 것이 운동권 애들 패턴은 항상 똑같아요. 하긴 나도 그런 부류 중의 하나였지만.
코랜드파일날
16/04/01 17:19
수정 아이콘
운동권들은 내부결집에만 강하지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킬 줄 몰라요.
선거는 어차피 내편이 아닌 사람들도 끌어들여야 이기는 싸움인데..

새누리당도 사실 조갑제, 전희경, 정옥임, 송영선 같은 강성 극우들로만 선거하면 백전백패할지도.. 실제로 뒤의 두 분은 여권이 유리해 보이는 지역에서도 패배하셨죠 크킄크
에버그린
16/04/01 17:03
수정 아이콘
안철수나 국민의당에서 먼저 더민주를 가지고 막말을 계속 해댔는데

더민주쪽에서도 그렇게 맞디스하는 사람이 한두명은 나올수 있는거죠.
더민주 사람들이라고 다 성인군자는 아니니까

그리고 친노강성주의자라서 막말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 개인의 성향이 그래서 그런겁니다.
다른 사람이 막말하면 그냥 그 사람 성격 탓을 하고
왜 친노가 막말하면 친노 전체가 다 그런거다 일반화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7:09
수정 아이콘
문성근 한사람뿐만이 아닐텐데요? 김어준도 그랬고 김용민도 그랬고 정봉주도 그랬고 (그냥 나꼼수 전체가 다 그랬..)
재야 말고 진성준 같은 현역 국회의원도 문제는 그래요. 어조가 강경하지 않을 뿐이지..
16/04/01 17:05
수정 아이콘
연설을 듣는 사람의 정치적성향에 따라 연설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지않을까요?
유승민의원의 헌법제1조발언이 대통령을 조롱하는 비열한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원고도 없이 연설을 잘했던 DJ의 연설을 맘에 안들어하던 사람들도 많이있지않습니까? 찌라시(?)를 들며 노전대통령이 NLL포기발언을 했다는 김무성대표도 야권지지층에게 불쾌감을 주었고요
물론 문성근의 발언이 과격하게는 느껴지지만 다른 여야정치인들도 과격한발언을 유세에서 자주말하죠 어제 썰전에서 유전장관이 얘기한 싸가지없이 옳은말하는 사람이 낫다고 하는 말에서 정치인이라면 자기표현을 어느정도에서는 과감하게 할 수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7:08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유시민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치인이라면 자기표현을 과감하게 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것은 집권하고 난 이후에 할 일이고, 당장 전쟁이 앞에 있으면 무슨수를 써서든 이겨야지요. 정말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유시민도 결국 현실정치에서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반대로 선거철에는 자극적인 발언을 자제하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안희정이나 박원순 같은 정치인은 자기 당 고정표보다 훨씬 많은 표를 얻고 압도적으로 당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도 유세에서 진짜 뺨때려주고 싶을만한 이야기를 가끔 할 때가 있는데
솔직히 보기 싫지 않습니까? 투표날 아파도 꼭 투표해서 새누리당 당선 안 되게 하고 싶고 싶고요.
근데 문제는 새누리당은 그런 발언을 자기 고정표만 집결시켜도 이길 수 있는 동네에서 해요.
그래서 경합 지역에서 당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정치인은 그런 발언을 하지 않습니다.
야권표가 많이 나오는 지역에서 뛰고 있는 정두언이나 김성태 보십시오 오히려 박근혜 까대고 있습니다.
김테란
16/04/01 17:30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IX7hodkUCIU
이거나 좀 보시고 말씀하시죠, 선거유세 처음 보시는분 같습니다.
박원순은 어조가 온화한 편이란 것까진 동의하지만, 조용히 유세해서 됐나요.
위에 언급하신 모든 분들 죄다 시끌벅적하게 함께 유세했고 시장됐습니다.
16/04/01 17:37
수정 아이콘
강성발언을 하지않는것이 중도와 보수로 확장할수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노원에서의 발언은 황창화후보가 3위이고 안대표의 스나이핑이기 때문에 지지층결집으로 한 액션인것같고요
그런데 운동권을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로 보는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예로드신 박원순 안희정도 운동권인데 야권 대권주자중에서 안대표 제외하고 운동권 아닌사람이 없죠 새누리에도 운동권 정치인이 많고요 또 노건호씨 발언은 정치인도 아닌데 할 수있는 말이죠
코랜드파일날
16/04/01 17:40
수정 아이콘
안희정은 운동권인데 이제는 운동권의 색채가 다 빠졌기 때문이죠. 박원순도 그렇고요

운동권 출신인거 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재 보여주는 모습이 중요하죠.
이승만 같은 작자를 찬양해대는 김문수도 사실 출신은 운동권 아니겠습니까 크킄크크크킄
16/04/01 21:58
수정 아이콘
운동권이 문제가 아니죠. 더 잘살자고 노력한게 문제인가요? 다만 그 열정을 현실정치에 맞게 잘 승화시켰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격렬한 운동권이었어도 거기서 머물지않고 노력하는 안희정,손학규같은 스타일을 좋아하구요. 관념의 구호들을 외친다고 그걸 실현시킬 수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괜히 세상만 시끄러워지는 걸 원하지않아요
김테란
16/04/01 17:05
수정 아이콘
유세할때 대체 어느 누가 공자님 말씀 전하러 오던가요.
추억이란단어
16/04/01 17:23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어이가 없네요..
문성근 김어준..을 빗대어
패권주의를 논하다니요?
이들이 국회의원 입니까?
이들은 그저 노무현 문재인 지지자들이죠..
지지자들이 반대편쪽을 깐다고
패권 운운 하다니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7:28
수정 아이콘
그런 열성 지지자들이 여론몰이를 해서 실제로 12년 총선에는 김용민이 공천까지 되지 않았습니까? 한명숙은 그 여론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줬구요. 공천에 영향을 끼치는 건 어쨌든 권력행사가 맞죠.
유시민 자체도 더민주의 권력기반의 세 축 중에 하나가 네티즌이라고 했습니다.

김종인은 다행히도 그런 여론 별로 신경 안쓰더군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박도 사실 마찬가지입니다. 친박패권주의의 결정체가 08년 총선에 있었는데 박사모를 이용한 이방호 낙선이었죠.
지지자들이 부리는 패권이라고 말하는 권력행위는 분명히 있습니다.
달가듯이가는
16/04/02 00:43
수정 아이콘
문성근 나꼼수 등을 근거로 들면서 친노패권주의 라니요.

문재인 당대표 때까지 민주당 내 최대 세력은 호남토호세력들이었는데 그들이 자신들 기득권을 지키려고 보수언론에서 휘두르던 친노패권주의를
끌어와서 사용했던거죠..

패권주의가 얼마나 무서운 말인데 그걸 민주당내 친노세력에게 갖다 붙이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지난 2012 대선때도 그랬고 얼마전 문재인 대표 체제까지... 소위 친노라고 불리는 인사들이 당대표 하던 시절에
친노 패권주의라는 프레임 때문에 정당한 인사권 하나 행사할때도 엄청나게 공격을 당하고 흔들렸었어요.

비주류 공천학살을 했습니까 아니면 자기랑 뜻 맞는 사람들 인선한번 편하게 해보길 했습니까?
오히려 패권은 박지원으로 대표되는 동교동계 호남 토호세력들이 틀어쥐고 있었습니다.
패권을 쥐고 있었으면 당대표가 저렇게 까지 흔들리고 제발로 걸어나갈정도가 됐겠습니까?

야당의 강성 정치인들이나 심지어 정치인도 아닌 사람들과 몇몇 마이너적인 예를 들면서 그게 친노패권주의의 근거라고 하는 것은
너무 미약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16/04/01 17:23
수정 아이콘
유세할때 강하게 지를수 있는거지 뭐 그런걸로 패권주의까지야...
특히 황창화 후보야 지금 상황에서는 그 어떤 후보보다 열성지지층에게 어필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말이죠.

그리고 꼭 이런 발언이 나오면 문재인 고문까지 엮는데... 문재인 고문은 이제까지 좌측과 우측 모두 확장해야 한다. 우리 화합해야 한다고 하면서 정치적 노력을 해왔는데 그런 노력과 고생은 사라지고 오로지 문성근 발언으로 문재인은 이렇다 라고 단언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7:3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도 아직 많이 부족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많이 발전했어요. 그건 사실입니다.
16/04/01 17:40
수정 아이콘
그니까 부족하다 어쩐다 하는 근거가 문성근 발언이라면 너무 헛웃음 날 뿐입니다.
문재인 고문은 당대표직까지 내 놓았잖아요. 그정도까지 해 줬는데도 부족하다 안된다면 더 할 수 있는건 없죠.
이런식이면 은퇴해도 막후정치 한다하고 헛소리 나오죠.

정청래 이해찬 자르고 김종인 불러왔어도 이러면 솔직히 전 모르겠네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7:43
수정 아이콘
문재인 "유선전화 여론조사 금지해야"
http://mlbpark.donga.com/mlbpark/view.php?u=http%3A%2F%2Fwww.yonhapnews.co.kr%2Fbulletin%2F2016%2F03%2F31%2F0200000000AKR20160331175800001.HTML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존영'이라니..지금이 여왕시대냐"
http://mlbpark.donga.com/mlbpark/view.php?u=http%3A%2F%2Fmedia.daum.net%2Fpolitics%2Fassembly%2Fnewsview%3Fnewsid%3D20160330124620351%26RIGHT_COMM%3DR3

이런 발언이 아직도 부족한 근거입니다. 다 맞는말이긴 한데 너무 과격하죠.
"유선전화 여론조사는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대통령 사진을 존영이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에 맞지 않는다" 이정도로 표현했어야죠.
16/04/01 17:53
수정 아이콘
그니까 이제까지 문재인 고문이 해온 정치적 행보는 사라지고 왜 거슬리는 워딩 몇개만 나오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느냐 이거죠.
하루에도 수백개씩 쏟아지는게 정치인 워딩인데 거기게 거슬리는게 1개라도 발견하면 그사람은 부족한게 되느냐 이겁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7:57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인재영입 빼고는 장점도 잘 모르겠어서요.


제가 조중동이나 종편에 휘둘려서 그렇다 이런 비판은 사절하겠습니다
16/04/01 18:05
수정 아이콘
개인의 평가 기준은 충분히 다를 수 있는데 전 문재인이 부족하다 안된다라는 말 자체를 동의 안해요.
당장 대권후보 지지율1위 더민주 내 표 확장성 1위 후보가 부족하다고 하면 나머지는 뭐가 되겄습니까.
코랜드파일날
16/04/01 18:07
수정 아이콘
표 확장성 1위는 대봐야 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새누리당 후보와의 1:1 대결에서 누가 여론조사 가장 잘나오는지 결과 나온게 없잖아요? 김부겸 안희정 박원순 김두관 등 넣고 새누리와의 1:1 결과 다 나오면 그때 인정하겠습니다.
16/04/01 18:14
수정 아이콘
대선 당시 문재인 고문이 영남에서 뽑아낸 지지율은 더민주 역사상 최대치입니다.
현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도 전국적으로 뽑아내고 있어요. 적어도 현 야권 후보군 중 가장 막강한 후보입니다.

전 문재인 고문을 이길 수 있는 야권 대권후보가 나오면 언제든 찬성입니다. 하지만 그 능력을 보여달라는 거죠.
코랜드파일날
16/04/01 18:28
수정 아이콘
아직 다른 후보군에게 주목의 기회가 오지 않았을 뿐입니다. 여론조사도 실시 안된 것 보면..
노풍의 근원도 이회창을 이긴다는 여론조사였던것으로 보면 누군가 새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6/04/01 18:30
수정 아이콘
정확히 표현하면 기회를 받을 자격요건 조차 갖추기 못했기 때문이죠.
문재인 고문을 이기기 위해서는 그를 깍아 내리는게 아니라 그를 덮어낼 수 있는 역량을 보여야 합니다.
그거 해내면 그사람 지지합니다.
달가듯이가는
16/04/02 00:58
수정 아이콘
당장에 수도권과 부울경에서 야당 후보로서는 사기적인 대선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게 문재인의 힘인데...

그리고 그런 문재인의 힘은 진보적인 색체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중도적인 스탠스에서 나오는 안정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확장성이 좋다는 이야기죠. 지금도 충분히 중도보수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지셔닝을 염두해 두고 있는거 같던데요.

정치인은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위에서 말씀하신, 워딩의 강성 여부를 가지고 친노패권주의와 결부시켜서 말씀하신것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코랜드 파일날님께서 말씀하시는 '조금 더 워딩에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에는 동의 합니다.
김테란
16/04/01 18:08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은 아주 심한 착각들을 하고 있죠.
김종인에 대해 참고만 있으니 김종인의 스탠스가 대중적인 것이다라고.
후보군에 껴놓은 여론조사 보니 0.6%더군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8:24
수정 아이콘
스탠스는 대중적인데 김종인 인간 자체가 매력이 없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77세 노인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더 신기합니다.
김테란
16/04/01 18:25
수정 아이콘
신기할것도 참 많네요, 버니샌더스랑 김종인은 1살차이입니다.
60은 넘어야 대통령으로 찍어줄까 하는 곳은 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구요.
DJ도 70중반에 대통령됐죠.
코랜드파일날
16/04/01 18:30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가 미국에 비해 정치에서 고령자를 미국보다 선호하지만, 반대로 초고령자는 더 싫어하는 경향성도 있습니다.
정확히 말해 60대 근방의 정치인을 선호하는 것이죠.

어떤 정치인이 인기가 없고 듣보잡이라고 그 스탠스가 대중적이지 않다 라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테란
16/04/01 18:32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 열광적인거 보면
엄청 대단하고 매력적으로 보여서 그런가 싶었거든요.
별거 아닌 사람이란데에는 동의합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8:36
수정 아이콘
사실 손학규의 스탠스가 문재인보다 오히려 더 대중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손학규는 인기가 없잖아요.
정치인의 인기는 스탠스말고도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테란
16/04/01 18:3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착각이란 겁니다.
이름이 훨씬 더 나있던 인물들에 비해서 문재인이 앞선다는걸 보고도 모르신다면
평생 중도정당이나 기대하고 살아야겠죠.
코랜드파일날
16/04/01 18:41
수정 아이콘
판단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문재인이 조금 더 중도로 가면 인기 더 많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손학규가 중도라서 그만큼의 인기라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김테란
16/04/01 18:43
수정 아이콘
대체 선거판에서 새누리-더민주 사이의 중도란게 존재나 한답니까.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중 아니고,
꼭 그 사이 낑긴 몇몇, 혹은 새누리의 옅은 지지층을 대변해줘야 대중적인겁니까.
코랜드파일날
16/04/01 18:46
수정 아이콘
새누리 더민주 사이의 중도가 있긴 왜 없습니까..있죠..
새누리 30%후반 더민주 20%중반 나오는데 나머지는 중도가 맞긴 맞습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색채는 있겠지만요.
김테란
16/04/01 18:49
수정 아이콘
그 사이에 낑기려고 쳐들어간 국민의당이나 보고 말씀하세요.
부동층이란건 중도를 의미하는게 아니란거
정치무관심 및 혐오층들이 대부분입니다.
새누리에 가까워 질 수록 그들을 흡수할 수 있다구요?
천만의 말씀, 투명해지고 신선해져야 가능합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8:53
수정 아이콘

투명하고 신선해져야 가능하다는 말은 인정합니다

근데 이념적 색채가 빠져야 하는 것도 맞죠
김테란
16/04/01 18:56
수정 아이콘
양당제에선 이념적 색채가 다당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덜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위적으로 빼야 할 이유도 없거든요.
문재인 얘기는 해봐야 안먹히니,
버니샌더스가 힐러리보다 민주당장악력이 뒤질뿐
훨씬 더 좌측이라해서 공화당 상대로 경쟁력이 떨어지나요.
근거없이 우측으로 남발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그냥 누가 더 깨끗하고 이념을 바탕으로 설득력있는지 싸움인겁니다.
나이트해머
16/04/01 19:02
수정 아이콘
코랜드파일날 님// 당장 더민주 측에서 조금만 새누리쪽에 가까이 가도 새누리 2중대 소리를 들어먹게 되고, 그래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양측의 정책은 가깝습니다. 그 말은 그 '중도' 가 있을 공간 자체가 없다는 게 됩니다. 이미 그정도로 양측의 정책적 이념성향은 가까이 가 있습니다.

중도가 아니죠. 그때그때 움직이는 유동층이라 해야지. 조금만 더 가까이 가도 구별이 안될 정도로 붙어있는 양쪽 사이의 중도라? 탈이념을 해도 중간이 있긴 한가 싶을 정돈데.
자유지대
16/04/01 17:3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이번은 실수일 수도 있으니 삭제만 합니다만, 같은 일이 반복되면 의도적으로 정치인의 이름을 변경하시는 것으로 간주하여 벌점 조치하겠습니다.
16/04/01 17:38
수정 아이콘
깽판친건 안철수지만 말리지 못한건 문재인 이니 문재인 책임이야식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문재인 고문이 탈당하지 말라고 당대표취임 후 사람 하나 제대로 임명 못하고 참고 참고 또 참고 최후에는 당대표 권한 배분, 혁신안 수용까지 해줄수 있는 예우는 다 해줬는데 깽판친건 안철수죠.
자유지대
16/04/01 17:5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먼저 깽판친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결론적으론 공천권때문에 싸운겁니다.
즉 전두환딸랑이랑은 공천권을 나눌순 있지만 안철수와는 나눌수없다는 분명한 의지의 결과가 나온거죠.
16/04/01 17:59
수정 아이콘
문 안 박 연대까지 제안하고 안철수 혁신안도 받아줬지만 까버린건 안철수죠.
자유지대
16/04/01 18:05
수정 아이콘
핵심은 시스템공천이죠.
그거없이 정무적판단만으로 공천하자고 했었어도 까버렸을까요?
16/04/01 18:1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정무적판단으로 공천할겁니다 했으면 더 난리 쳤을걸요??
혁신전당대회 주장하고 그건 도저히 어렵겠다고 하니 땡깡피며 나간 양반입죠.
자유지대
16/04/01 18:15
수정 아이콘
항상 그랬듯이 결론은 결과가 말해줍니다.
그러니 당시 문재인이 주장하던게 정의나 올바름이 아니라 그거 안철수를 제거하기위한 명분에 불과했다는게 제 주장이죠.
김종인이 할수있는걸 안철수는 왜안된답니까?
16/04/01 18:1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나갔으니까요.
자유지대
16/04/01 18:23
수정 아이콘
Mizuna 님// 결국 전두환딸랑이랑은 공천권을 나눌순 있지만 안철수와는 나눌수없다는 분명한 의지의 결과가 나온거죠.
16/04/01 18:26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안철수랑 나누려고 했어요. 문안박연대. 인재영입위원장 제안. 안철수 혁신안 수용. 해줄거 다 해줬어요. 거부한건 안철수 입니다. 당을 나간것도 안철수.
자유지대
16/04/01 18:30
수정 아이콘
Mizuna 님// 계속 반복이네요.
그러면서 시스템 공천은 안놨잖아요. 그게 핵심인데 말이죠.
16/04/01 18:31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애초에 달라고도 안했죠. 언제나 애매한 말뿐. 아예 그럴꺼면 나 다줘하고 땡깡이라도 폈으면 그러려니 라도 하지 그 것조차 못했죠.
자유지대
16/04/01 18:38
수정 아이콘
Mizuna 님// 아 그러니 문재인이 머리가 나빠서 속마음을 알아채지못해 삽질만 한거였군요.
역시 이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되는 사람같습니다.
국민의 속마음도 이런식이면 알아채기 힘들테니 말이죠.
김오월
16/04/01 18:41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안철수 만세네요.
16/04/01 18:42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안철수가 사춘기 소녀도 아니고 정치판은 연예가 아닙죠.
자유지대
16/04/01 18:48
수정 아이콘
김오월 님// 안철수지지 안합니다.
그냥 문재인이 안철수랑같이 할수없다는 주장만하고 있을뿐입니다.
자유지대
16/04/01 18:52
수정 아이콘
Mizuna 님// 정치판은 연예가 아닌데 김종인이 잘하면 우리 문재인님의 탁월한 선택, 김종인이 삽질하면 김종인이 독주한다 이러면서 아이돌다루듯 하는 사람은 참 많네요.
역시택신
16/04/01 17:38
수정 아이콘
저도 패권주의라고까지는 생각안하지만 친노 분들의 소위 워딩이 거북할 정도로 센 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양날의 검이죠. 그 덕분에 가장 열성적이고 코어한 팬덤이 구축된 면도 있으니까..

그리고 사실 정치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던 문재인이 친노 팬덤이 미는 대통령후보가 된 것은 역설적으로 이미지나 실제로나 기존의 친노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다른 젠틀한 면이 부각되어서라 생각합니다(사실 잘생긴 얼굴도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16/04/01 17:42
수정 아이콘
이런 열성지지층은 양날의 검이 맞습니다. 분명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죠.
다만, 이런 열성지지층이 선거에 가장 열심히 도와줍니다. 본인이 얻는 이익도 없는데도 말이죠.
막말로 개표문제 있으면 투표함 붙잡고 재검표 들어가게 하는 것도 이런 사람들 덕분입니다.
임채정이 이런식으로 재검표 해서 당선되었죠. 아니었으면 떨어졌어요.

당장 문성근이 돈부족한 후보들 후원금 마련해준 공은 알려지지도 않죠. 이런 사람들도 필요해요. 선거치루려면.
16/04/01 17: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안희정을 최고의 차차기 대권주자로 미는 이유기도 합니다. 스피치 방향이 참 깔끔하면서 폭넓고, 좋은 내용을 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줄 줄 알아요.

하지만 문성근 유세 발언이 좋다고는 할 수 없을지언정, 일부러 문제삼을 정도의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세 연설은 기본적으로 전투적인 의미를 띠고 있어요. 경쟁자들이 듣기에 불쾌한 언행이 들어가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만일 후보들이 모인 토론회 같은 곳에서 한 후보가 저렇게 말했다면 막말이라 할 만하지만, 지지자들이 모인 유세 현장에서 유세지원자의 말이라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허위사실 유포만 없다면 말이죠.
역시택신
16/04/01 17:43
수정 아이콘
안희정지사는 정치자금법위반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중앙정치로 올라올수 있을지 좀 더 두고봐야할것 같습니다. 사실 야권커뮤니티에서 두고두고 까이고 있는 김두관도 결국 지방정치인의 대중적 인지도란 한계를 못넘은 면이 있지 않나 싶어요(물론 지사직까진 던진건 결과적으로 야권입장에선 노답이었죠). 당장 서울을 제외하고 심지어 경기지사 출신들도 2007년 한나라당의 손학규나 지금의 김문수를 보니 저의 호불호와 별개로 그저 안습합니다..
열혈둥이
16/04/01 17:37
수정 아이콘
문재인 처럼 조용하게 가면 매가리가 없다, 믿음이 안간다. 이리저리 흔들릴것 같다.
강하게 가면 너무 강성이라 싫다. 패권주의다.

너무 강성 발언이 맘에 안드실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게 친노패권주의자들의 특징이다. 라고 말하고 싶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어느당이나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격'이지 노무현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런 성격이 되는건 아닙니다요.

그리고 뭐 사람들의 의견이야 다양하니까 그럴수 있는데 한사람의 입에서 자꾸 말이 바뀌면 그건 그 사람 발언의 신뢰성의 문제가 되죠.
안철수씨가 그래서 싫은거구요 지금은.
코랜드파일날
16/04/01 17:38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제일 싫어하는 정치인이 박근혜 등 친박무리 다음에는 안철수입니다
이글은 절대 안철수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열혈둥이
16/04/01 17:59
수정 아이콘
그건 그저 사족일 뿐이였구요.

저들에게서 일반 부동층이 싫어하는 운동권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는 말은 동의 합니다만.
그게 잘못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랜드파일날님 말씀처럼 좀 더 세련되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은 있지만요.
그래서 저게 잘못됐다는 식으로 결론이 날까봐 반론을 좀 하고 싶었네요.

저런 사람들이 위선떨면서 중도층한테 아양떠는걸 못하니깐 김종인 위원장 영입해서 열심히 우클릭하는거잖아요?
단지 중도 부동층을 끌어오기 위할때 생길수 있는 약점을 친노 자체의 문제점으로 삼는것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8:03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해 친노 자체의 문제점이라기보다는 강성한 이념적 색채를 지닌 정치집단이 가지는 문제겠죠.
bemanner
16/04/01 17:43
수정 아이콘
과격한 운동권은 운동권이라 그렇고 온건한 운동권은 운동권 색채가 빠져서 그렇다? 이상한 논리네요.
극우정치인 언사가 과격한건 새마을운동권이라 그런건가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7:45
수정 아이콘
이상한 논리라니요? 과격한 색채를 지금까지 비추고 있는 정치인은 득표에 문제가 있고
과거에 과격했더라도 현재 그런 이미지가 많이 탈색됐다면 득표에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bemanner
16/04/01 17:46
수정 아이콘
과격한 원인이 친노, 운동권이라는 분석이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반례가 수두룩 빽빽하거든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7:49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전 과격한 정치인이 친노 운동권이다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친노 운동권 정치인은 과격하다(따라서 득표력이 떨어진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건데요..

당연히 새누리당에도 과격한 애들 있죠. 극우 꼴통들. 그리고 그런애들, 경상도 아니면 당선 잘 안됩니다.
강남에서도 사실 힘든게, 대부분 경선에서 떨어집니다. 강남사람들이 그런거 싫어하거든요.
bemanner
16/04/01 17:53
수정 아이콘
운동'권'
친노 정치인이라 불리는 사람'들' (문재인 노건호 같은 주류까지 포함)

을 싸잡아서 까놓고 일부라고 빠져나가는 건 치사한 방식이죠. 특정 집단한테 이상한 딱지 붙이지 말라는 말입니다.

문성근 노원 연설이 마음에 안들면 마음에 안드는거지, 더 나아가서 집단을 싸잡아 욕할 건덕지가 못된다고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7:59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그 비판은 타당하네요

다만 노건호씨 정도 되면 주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대표성 있어요.
뻐꾸기둘
16/04/01 18:07
수정 아이콘
구조적 폭력으로 뚜드려 패는거에 얌전히 맞고만 있어야 패권주의가 아니라는 소리죠 뭐..

평소 조용히 이야기 할 때는 관심도 없다가 한두마디 과격하게 터져 나오면 확장성이 없다(이정도는 매우 정중한 표현), 편가르기 한다, 깔끔떤다, 운동권은 이래서 안된다 같은 소리 나오니까요.

기본적으로 한국 정당 수준은 매우 떨어지는 관계로 폐급 인사들이나 함량미달 인사들, 감정 주체 못하는 인사들이 있기 마련인데 그 잣대라는게 꼭 야권에만 들이대어진다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강도가 칼들고 덤비는데 이쪽은 맨손 페어 플레이라도 하라는건지. [이제는 그래도 좀 부드럽게 변해보는게 어떨까]도 아니고 이래서 친노나 운동권은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열심히들 운동을 하셨나 참 궁금해요. 뭐 저도 철없던 시절엔 저런 소리 무신경하게 많이 하곤 해서 남말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코랜드파일날
16/04/01 18:12
수정 아이콘
얌전히 맞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선거에서는 얌전한 척이 때로는 일보후퇴 이보전진이기 때문이지요
싸우는건 국회 입성한 후에 하면 됩니다.
뻐꾸기둘
16/04/01 18:1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하는게 편하고, 자신이 그럴듯하게 느껴지긴 하겠죠.(저도 그랬었고)

박원순 이야기 하시는데,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시켜준건 결국 고액 피부과 공세로 서민적 이미지 한방에 보내버린게 컸습니다. 상대가 더럽게 나오면 이쪽도 더럽게라도 이겨야 된다는게 평소 선거게시판에서 본 코랜드파일날님의 의견이신걸로 아는데, 또 친노나 운동권은 과격하게 놀면 안되나보군요.

저쪽은 입만 열면 막말에 야권의 과격한 발언 따위는 상대도 안되는 물리적 강제력까지 곁들여진 정치적 언사로 공격을 하는데, 이쪽은 뭔 말만 하면 이래서 친노랑 운동권은 안된다는 소리나 듣고 참 행복한 대한민국입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8:21
수정 아이콘
근데 그 네거티브도 결국 박원순 본인이 하지 않았어요. 박원순 지지자들이 했을 뿐이지.
사실상의 네거티브가 된 미개발언도 박원순 본인과 캠프에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본인과 캠프는 고고한척하고 네거티브는 지지자들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하는게 좋죠. 뭐.

문성근의 발언은 공식 유세차에 올라가서 떠드니까 문제가 되는거구요.
뻐꾸기둘
16/04/01 18: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당시 그 공세가 박원순측에서 나왔다는걸 모르는 사람 없죠. 그걸 다르다고 하면 그냥 눈가리고 아웅이죠.

이나라 집권당과 주류는 반세기를 상대는 국가의 적이라면서 죽여왔는데, 꼴랑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는걸 친노와 운동권의 정치적 아이덴티티라는 것에 실소가 나옵니다.

대한민국 사회가 저렇게 피아를 구분하는 사회인데 그게 운동권만 그런양 정신승리 하는걸로 보이거든요.

과격한 언사나 편가르기 싫어할 수 있습니다. 저도 별로 안 좋아하고. 그런데 그걸 운동권과 친노의 정체성이라면서 까는건 번짓수가 잘못되었죠.
코랜드파일날
16/04/01 18:31
수정 아이콘
근데 국민들이 눈가리고 아웅에 다들 속지 않습니까? 어쨌든 먹혔고 박원순은 저열한 이미지를 가져가진 않았어요.

그리고 전 당연히 새누리당이 훨씬 대략 200000000배정도 피아식별에 관해서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건 기본전제라서 언급을 안하는 것일뿐..
뻐꾸기둘
16/04/01 18:34
수정 아이콘
본문이나 댓글에선 그 피아식별이 친노와 운동권의 극명한 단점이자 정체성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틀렸다는 겁니다.

그건 집단으로서 친노와 강성 지지자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본문에 대전제가 틀렸다는 소리죠.
코랜드파일날
16/04/01 18:36
수정 아이콘
왜 틀렸죠? 새누리당이 있다고 해서 친노강성의 그런 특성이 왜 부정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만..
뻐꾸기둘
16/04/01 18:44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에서 피아구분 안하는 집단 가져와 보시죠. 초등학교 애도 집으로 선긋고 편가르기 하는게 한국사회 수준인데요.

편가르기 하는게 친노의 특징이면 마초적이고 권위주의적인것도 친노의 특징이 된다는 소리죠.
코랜드파일날
16/04/01 18:47
수정 아이콘
친노의 특징이다 (O)
친노만의 특징이다 (X)
친노도 그렇지만 새누리당을 위시한 다른 집단도 그런 특징이 있다 (O)

이거 아닐까요
뻐꾸기둘
16/04/01 18:56
수정 아이콘
코랜드파일날 님// 본문을 보세요. 저게 친노의 한계라면서요. 사람들이 왜 운동권 싫어하는지도 절절하게 느끼셨다면서요. 그건 그게 친노만의 특징이고 이 사회에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특징이라는걸 암시하는거죠.

본문은 친노와 운동권의 편가르기는 그들을 다른 집단과 구별할 수 있게 만드는 그들만의 정체성이고, 그건 한국사회에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게 제 말이고요.

개나소나 편가르기 하는 나라에서 유독 친노와 운동권판 편가른다는 낙인이 찍히고, 고문과 물리적 폭력까지 하는 나라에서 말을 험하게 하는건 친노의 특징이라고 하면서 이런 이유 때문에 확장성이 없다고들 쉽게 이야기 하는데, 그다지 합당한 논증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막말을 해서 표가 떨어져 나가고 확장성이 없는 것이였으면 새누리는 옛날 옛적에 군소정당 되었겠죠.
코랜드파일날
16/04/01 18:58
수정 아이콘
근데.. 편가르기가 팽배한 것과는 마찬가지로 인간은 자기부정의 존재라
나는 편갈라도 되지만 남은 안된다는 심리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갑질이 한국사회에 만연한다고 해서 갑질하는 집단을 지지하진 않죠..
뻐꾸기둘
16/04/01 19:05
수정 아이콘
코랜드파일날 님//그러니까 실체와는 거리가 있는 막말-강성-편가르기 같은 친노-운동권 낙인좀 그만 했으면 한다는 소립니다.

집단으로서 다른 집단과 구별되지도 않는 특징을 정체성이랍시고 낙인 찍어놓고 이래서 얘네들은 한계가 명확해라면서 혀를 차는게 글쓰면서 느끼는 정신적 우월감 말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9:07
수정 아이콘
정신적 우월감같은거 느낀 적 없습니다.
오히려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래도 내가 지지하는 당의 구성원인데. 좀더 잘하지.
이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8:36
수정 아이콘
왜 틀렸죠? 새누리당이 있다고 해서 친노강성의 그런 특성이 왜 부정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만..
조지영
16/04/01 17:55
수정 아이콘
다른 생각을 틀린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은 불편하죠..
아무리 좋아보이는 생각도 현실에서 행동으로 이어졌을 때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지는 모르므로 항상 삼가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에버그린
16/04/01 17:55
수정 아이콘
친노 운동권들은 누가 강경발언을 하면 그게 전부다 그런양 비난을 받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yOuEg2O5C8w

다른 세력은 그보다 더 심한 발언을 저렇게 쏟아내고 그냥 개인의 일탈로 끝나지 친박이 막말집단이라고 까이지는 않죠.
저 발언 수준을 문성근이 했다면 언론에서 또 친노가 막말 이라면서 프레임 잡아 깔겁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7:58
수정 아이콘
친박 까이고 있습니다만. 언론에서 안 까일 뿐이지 오프에서 다 친박 욕해요
사람들도 그정도 진실은 다 압니다
에버그린
16/04/01 17:59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안 까인다
그게 중요한겁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8:02
수정 아이콘
물론 언론이 중요하죠. 그냥 국민들에게 언론에서 일반화하는 보도 안 하더라도 친박이 패권 부린다는 걸 눈치챌정도의 능력은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에버그린
16/04/01 18:12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몇 줄 나오는거보다 언론에서 프레임잡고 친노 = 막말 공식 만드는게 훨씬 더 강력한거죠.
그 언론에 호도되어 마치 친노가 막말집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거구요.
현실은 친박인사들도 무수한 막말 많이 쏟아내고 있지만 친박을 막말집단이라고 거의 없습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1 18:1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김무성 같은 경우만 해도 막말로 많이 까이고 있지 않나요? 조선족 발언 같은거 제 주변 젊은 애들은 적어도 다 알더군요. 그리고 그게 새누리당 정치인의 본질적인 정체성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적어도 더 많아보였습니다.

친박무리는 안타깝게도 유명한사람이 별로 없어서 막말이 주목을 덜받고 그런것도 있습니다.
16/04/01 18:07
수정 아이콘
실체없고 근거없이 친노패권주의라는 흑색선전따위를 버젓이 펼치는 주제에
오히려 다른 생각을 틀리게 받아들이지 마라...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는 태도가 문제다... 라는 건 어처구니없는 뻔뻔한 모습일뿐이죠..

그런 유체이탈이나 반복하면서 할말 없으면 피지알 성향 탓이나하니.. 꼴이 사납다는 겁니다..
누구 지지자인건 그리 중요한게 아니에요.. 누구를 지지하든 그런 자가당착은 꼴 사나울 뿐이죠...
코랜드파일날
16/04/01 18:08
수정 아이콘
실체와 근거에 대해서 저 말고도 위의 몇분이 사례를 제시했는데요?
16/04/01 18:11
수정 아이콘
무슨 사례요.. 친노라는 그룹과 패권이라는 단어에 부합되는 게 어디 있습니까...?
일관적인 기준도 없이 마냥 느낌적인 느낌이 그렇다면서 이게 실체다.. 그러면 그게 실체가 되는 게 아니에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8:15
수정 아이콘
캇카 님의 댓글을 복사하겠습니다.

친노패권주의의 실체는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는 전제 하에 논의를 시작하는 정치인 및 그 지지자라고 생각합니다.

왜 친노라고 이름이 붙여지냐하면 옳고 그름의 선명한 대립을 누구보다 잘 활용한 대통령이 노무현 전대통령이기 때문이고 그 이후에는 그런 구도를 이용히는 정치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내용적으로 내가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기에 형식적인 부분에서 상대의 희생을 당연하다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연대를 내가 해서 악의 새누리를 막아야 하는데 양보하지 않는 사람들은 악으로 비춰질 것이고 대기업 때려 잡아서 소득분배를 해야하는데 대기업 살려주자고 얘기하면 악으로 비춰지는 것이고요.
16/04/01 18: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게 친노라는 그룹과 패권이라는 단어에 어디가 부합한다는 겁니까..?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가 친노라는 그룹에 한정된 겁니까..?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가 어떻게 패권을 부렸다는 겁니까..?
코랜드파일날
16/04/01 18:19
수정 아이콘
친노라는 그룹에 한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념적으로 강한 정치집단에 대해 다 맞는말입니다.
친박에게는 친노보다 10000배 더 적용되구요.
글자밥청춘
16/04/01 18:07
수정 아이콘
곱지 않은 말에 이렇게 염증을 보이는 세상사람들이 많은데 세상 전체를 보면 참 곱지가 않아요. 곱지 않은 말에는 문제삼을수 있고, 문제에는 문제삼을줄 모르니까 그렇겠죠. 외관의 문제에는 악소리를 내기 쉬우니까. 뭐 본문의 경우가 여기 해당되는건 개별차가 있겠습니다만, 운동권에 대한 일반론으로 흐르는거보고.. 운동권에 대해 뭘 아나 싶네요. 다른 약자를 위해 자기 인생 몇 달, 몇 년은 커녕 며칠조차 못 내미는, 자기 불편은 거의 참지 못하면서 입으로만 옳은걸 떠드는 이기주의자들은 운동권을 보면 자기혐오에 빠져서 그런건가요? 운동권 정치 운동권 정치 하는데 운동권애들이 못나고 못할짓 많이 했어도 걔네 반만큼만 사회문제에 뛰어들고 살았어도 이꼴은 안났을겁니다. 말로 싫어하기는 쉽죠. 자기 인생이 그럴듯해지니까. 아몰랑 운동권애들은 왤케 말을 험하게해? 아몰랑 아몰랑
코랜드파일날
16/04/01 18:10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이해가 좀 부족하신듯..
저는 그런 일반적인 의미로 운동권을 비하한 것이 아니고. 운동권의 문제점이 '선거에서의 득표력'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비판한 것이죠.
다 안타까워서 그런겁니다
그래도 내가 지지하는 정당의 일부인데, 조금 잘해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일 뿐입니다.
글자밥청춘
16/04/01 18:1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해합니다. 저도 전략적으로는 그렇게 하라고 얘기합니다. 당장 지인중에 당직자에 선거운동 활동하는 친구가 저한테 이 대본 어떠냐고 물을때마다 제발 그놈의 민주주의 정의 이런단어좀 빼고 지역정치랑 전문성, 실력부터 넣고 유권자들 추켜세워주고 마지막에 추임새로나 그런소리 하는거라고 수정좀하라고 부탁합니다. 근데 그래도 그렇게 말하는게 왜 '운동권을 싫어하는 이유를 느낀다'로 가야하나요. 오히려 사람들이 운동권을 이런걸로 싫어하는건 좀 자가당착적이라고 반응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운동권인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운동권이 잘못하는 부분도 많지만 그렇다고 나쁜 조직적 목표가 있는 집단인 경우는 드물잖아요. 저는 운동권을 싫어하는 것을 긍정하는 과정 자체가 부당하다고 느껴져요. 그건 동의할게 아니라, 싫어할 일은 아닌데 싫어하니까 전략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표현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운동권이 하나의 프레임으로 작동하는게 뻔한 선거판에서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8:16
수정 아이콘
네 그의견에는 동의합니다.
16/04/02 16:17
수정 아이콘
시민운동을 비하하는게 아닙니다. 운동권 출신으로 훌륭하게 일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도 필요할땐 참여한 적 있고요. 꼭 필요한 일이죠.
문제는 그들이 채택하는 방식, 선악구도로 인한 선동과 소통의 불가능이죠. 현실정치로 오면 어느정도 보완이 되어야 합니다.안희정이 좋은 예) 그걸 못하고 있으니 비난받는거죠.
저정도 발언이야 얼마든지 할수 있다치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오랫동안 저런류의 발언들이 쌓여서 여론을 만들어왔고 영향을 끼쳐온게 사실이죠. 팟캐스트와 sns등을 통해서요. 항상 타인은 가해자로 만드는 건 이제 좀 그만해야지않나싶네요

아몰랑이 아니고 저런 방식과 문화가
정치를 망치는데 한몫하고 있으니 싫은거예요.
글자밥청춘
16/04/01 18:09
수정 아이콘
평생운동권이었던 버니샌더스는 핥느라 정신없는 한국 인터넷 여론들이 운동권 정치 운운하는거보면 집단 인지부조화에 걸려있는 사람들같아요. 영어는 고와보이고 한국어는 쌍소리같아서 그러신가. 문성근에 대해 딱히 좋은 감정도 없고 실드치고 싶진 않지만, 뭐만 하면 운동권좀 그만갖다붙여요. 뭐만 하면 친박을 내세우는거랑 다를거 하나 없어 보이는데.
미네기시 미나미
16/04/01 18:15
수정 아이콘
샌더스도 우리나라 들어와서 정치하면 친노패권주의자가 되겠죠 크크
글자밥청춘
16/04/01 18:16
수정 아이콘
사실 친노라고 하면 샌더스는 좀 화낼거 같지만요. 어디 갖다붙일데도 없네요. 종북좌익 운동권세력이라고 해야하나
열혈둥이
16/04/01 18:1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풍물패 하면서 운동권 분들이랑 어울리면서 술도 마시고 대화도 해봤지만.
표현이 세련되어져야한다는 생각은 내내 했었어요.

틀린것도 아니고 옳고 바른것을 위해 내 시간 내 돈 내 청춘 바쳐가면서 운동하는데 돌아오는게 싸늘한 눈초리뿐인것은
그안에 자꾸 다른색을 집어넣으려고 했던 세력들의 문제도 있지만 (저는 이게 제일 크다고 생각하지만)
표현방식의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이야 많이 세련되어지고 있지만요.
사악군
16/04/02 18:12
수정 아이콘
버니샌더스는 안 만나봤고 한국운동권은 만나봤으니까?
마빠이
16/04/01 18:10
수정 아이콘
전국 유세현장에서 저런 정도의 발언은 부지기수인데
저거하나 따와서는 친노 강경 어쩌구 하는게 무슨 조중동의 친노프레임 저리가라네요
거기다가 생뚱맞게 기다렸다는 듯이 문재인 끌고와서 어쩌구 저쩌구 -_-;;
아니 문맥상 뭔가 문재인이 나올만하면 그려러니 하겠는데 갑자기 문성근 얘기하다가
친노 얘기하고 중도니 보수니 하다가 뜬금없이 문재인까지 ..

본인은 의식하는지 모르겠지만 종편 수꼴 평론가들이 펼치는 프레임 100% 똑같이 그대로
들고와서 무리수를 두는 이유가 뭔지 궁굼하네요.

문성근이 부적절 하다면 문성근을 비판하면 그만이지 뭔 갑자기 생뚱맞게 친노 어쩌구
하면서 프레임 잡는게 코랜드파이날님 본인이야 말로 독선과 아집에 빠지신게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심이 어떤지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8:13
수정 아이콘
저라고 독선과 아집이 없겠습니까 당연히 저도 독선과 아집이 있습니다.

다만 '득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행위를 야권 정치인이 하고 있으니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정도로 말해두고 싶습니다.
16/04/01 18:17
수정 아이콘
그 정도의 이야기에 딴지걸 이유는 없지요
하지만 그 정도를 이야기하는데 친노패권주의가 동원되어야할 이유도 없었죠...

물론 님이 본문에서 먼저 언급하며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댓글에 동조하면 결국 그 정도에 멈추지 못하고 결국 넘어서게 되는겁니다..
모조나무
16/04/01 18:29
수정 아이콘
뭐 사실 누군가가 누굴 좋아하고 싫어하는 일은 굉장히 사소한 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강성 친노의 실체에 대해서 사실 의문이지만 글쓴님이 가진 어떤 이미지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은 있겠죠. 그리고 그러한 이유에 의해서 싫고 좋은건 자유지만 공적인 담론으로 나온다면 강성 친노에 대한 느낌이 아니라 강성 친노와 운동권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부터 제대로 있어야 사람들이 동의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이러한 프레임들은 실제론 편견들과 파편화된 이미지들이 마구 엉킨것들이고 이러한 부분들이 부각되어 있는 현실을 모른척 할수는 없겠죠. 근데 그게 저 운동권 친노 강성의 프레임에 재단당한 저 사람들의 잘못인지 아니면 우리가 스스로 어떠한 편견에 사로잡힌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 둘을 구분하는건 매우 어렵고 인간이라는게 완벽하지 않기에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는 정치인의 모습이 인상에 남을수도 있죠. 뭐 저는 설득하려고 하는건 아니고 이들의 모습이 왜 결과적으로 표 확장에 도움이 안되는지에 대한 원인이 꼭 이 사람들에게만 있는건 아니라는점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끄적여봤습니다.
발라모굴리스
16/04/01 18:34
수정 아이콘
전투용어에 일반 사람들이 반감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쪽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한이 많아서 그래요 한 청산을 해야 되요
전체적으로 글에 동의하면서,
그렇게 세상을 향해 변화를 부르짖던 집단이,자신들도 변화와 개혁의 대상임을 요구 받을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다양하게 목격중입니다
16/04/01 19:10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는 선악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을 인정하는것이라는걸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해서 잘 모르는거죠.
지금의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과 그 지지자들을 보면 항상 민주주의를 말하고 다니지만 정작 하는 행동들을 보면 전혀 민주주의적이지 않고요.
16/04/02 11: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근거없는 흑색선전이 민주주의의 영역에서 인정받는 다름이라는 건가요..
그러면서 어찌 민주주의를 입에 담는지.. 민주주의 이전에 부끄러운 것부터 알아야할겁니다..
다다다닥
16/04/01 19:16
수정 아이콘
더민주 지지하면 친노란 얘기랑 도대체 뭐가 다른겁니까?
배터리
16/04/01 19:30
수정 아이콘
극성친노들 저리 설치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새삼스러울것도 없습니다. 야권역량 깎아먹으며 정권교체보다 패권장악에 열을 올리며 변할 생각도 변할수도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김종인에게 기대를 했는데 확실히 비례파동이후 김종인이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저런 극성친노들이 유세마이크 잡게 용인하다니 있을수 없는일이죠. 참 안타깝네요.
비공개
16/04/01 19:41
수정 아이콘
저도 저런 강경한 정치인, 지지자들 때문에 어느센가 야권에 표주기가 꺼려지더군요.

야권 재편되지 않는 이상 대선때도 제 표는 또 여권으로 갈 가능성이 많을 것같아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9:46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새누리당도 심한건 마찬가지인데요.. 김무성 같은 작자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 댓글러나 일베같은 강성지지자들은 더 가관이구요
친박패권주의 쩔던데..
유승민을 거의 죽일사람 만들던데요?
비공개
16/04/01 19:4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도긴개긴이라고 봐서요.

둘다 똑같으면 그냥 정치적 성향이 조금이라도 더 맞는 보수쪽에 표를 주는 편입니다.

정권교체 한 번 할 때도 된거 같아 싶긴한데, 아니올시다싶은데 굳이 억지로 표주고픈 마음은 없네요.
코랜드파일날
16/04/01 19:52
수정 아이콘
뭐. 개인의 가치관 존중하겠슺니다만
패권을 비슷하게 부려도 권력을 좀 더 가진 쪽이 더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노보단 당연히 친박이 훨씬 권력자구요.
비공개
16/04/01 19:5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개개인 가치관인거니까요.

저는 굳이 패권주의 비난까지 할 생각은 없고, 유권자 표심이 결정해줄거라 생각합니다.
김오월
16/04/01 22:05
수정 아이콘
강경하게 유신시대로 돌아가는 선택인가요...
비공개
16/04/01 22:46
수정 아이콘
마음대로 생각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이런 태도도 야권에 학을 때게 하는 이유중 하나긴 합니다.
물탄폭설
16/04/02 02:52
수정 아이콘
그러시면 여권에 기우시나 보군요
나라팔아 먹어도 새누리찍는다는게 새누리지지자 클라스인데
대단하네요
나라팔아먹어도 찍어주는 지지자들은 강경하지도 몸서리쳐지지도 않는
아주 온건한거고
친노 지지자들은 아주 강경해 학을 땔정도고 크크킄
비공개
16/04/02 08:36
수정 아이콘
새누리 지지자가 온건하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만... 도긴개긴이라곤 했죠.
물탄폭설
16/04/02 13:37
수정 아이콘
양비론쓰지 마세요
치사합니다.
강경한 정치인 지지자때문에 야권에 표안주고 여당찍는다
하신분이 자기논리의 부재를 도찐개찐으로 치부하며
눈가리고 아웅하는식
아무대나 쓰지마세요
나라팔아 먹어도 그냥 나라 망해도 새누리찍는다
클래스에 저런 흔한 유세장 발언으로 도찐개찐합니까
비공개
16/04/02 18:47
수정 아이콘
투표권 행사하는 방식이나 그걸 표현하는 것도 제 자유아닌가요?

논리는 애초에 글 제대로 안 읽고 댓글 쓰신 님께서 부재하신 것 같구요.

나라 팔아먹어도 새누리 지지한다는 지지자나 위에 댓글처럼 퍽하면 유신 옹호자로 모는 지지자나 개인적으로 큰 차이를 모르겠군요.
열혈둥이
16/04/02 07:58
수정 아이콘
핑계대지맙시다.
저런건 님이 새누리당뽑는 이유가 절대되지못합니다.
차라리 정치혐오증이라 투표를 안한다고하면 모를까. 강성파때문에 새누리를 찍는다구요?
만우절이라고 너무 심한드립을 치시네요
비공개
16/04/02 08:41
수정 아이콘
그것만으론 이유가 되진 않겠죠 물론...

애초에 전 보수 성향이기 때문에 새누리를 뽑는겁니다.

소위말하는 민주당 계열이 대안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누리가 못해도 야권에 표를 안 주게 되는거죠.

말씀하신대로 투표하기 싫어질 때도 있구요. 사실 이번 선거는 투표하기 망설여질 정도거든요.
왕토토로
16/04/01 20:18
수정 아이콘
친노패권주의가 있냐 없냐를 떠나서
미국 보수진영이 진보를 공격하려고 만든 "오만한 리버럴"이란 프레임이
국내에선 한진영내에서 "종편의 프레임에 휘둘리는 태도보수자" 대 "싸가지 없는 486운동권"라며
주도권 싸움을 위해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네요...선거가 얼마 안남았는데...
16/04/01 20:55
수정 아이콘
.
소독용 에탄올
16/04/01 23:04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 말라죽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한국사회에도 엄연히 가장 왼쪽에 있는 5%가 있고, 정의당은 그 가장 왼쪽의 5%보다 오른쪽에 위치하는 정당입니다.
자유주의~사민주의정도 입장이죠. 여기를 기준으로 하면 정의당은 왼쪽에서 10%언저리 양반들을 적당히 묶어서 대표하는 정당이 됩니다.
이양반들이 투표율 만큼 투표하면 봉쇄규정이상 득표(3%)해서 비례대표를 얻습니다.

사회당이 2002년에 김길수 후보한테 지고, 2007년에 허경영한테 졌지만 13년이나 버텼습니다.
3%지지 받는 정당이 말라죽을 정도는 아닙죠.

당장 봉쇄규정으로 당명유지도 못하던것을 헌법재판을 통해서 극복한 녹색당이 정당지지율 잘나와서 안망하는게 아닙니다.
저처럼 사표가 되도 기꺼이 투표하는 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당원으로서 당비를 냅니다.
김오월
16/04/01 22:02
수정 아이콘
친노패권 친노패권!!!! 저 독선적이고 오만한 놈들!!!!
이렇게 다 질러놓고는, 사실 이념적으로 강한 집단은 다 그렇다고 그게 무슨 친노의 특징인가요?
TV에서 야권 욕할거리 찾아서 한참 욕하다가, 새누리의 더 한 짓거리가 나오면 "에이 정치인 다 똑같다!" 하면서 채널 돌리는 저희 아버지신지요;

뭐 새누리에 안철수도 마찬가지라고 하시고, 그럼 당명부터 정의를 내세우는 정의당은 제가 추가하겠습니다.
그럼 온 나라가 친노의 속성을 띄고 있으니, 친노가 곧 국가네요.
친노 프리메이슨설의 근거로 삼아도 될 것 같은데요...
16/04/01 22:4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이준석에게 확실한 열세가 되도록해서 연대를 이끌어 내려는 속셈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친노색채가 짙은 사람이 안철수를 욕하면서 안철수가 반친노세력이다 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새벽이
16/04/02 00:37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논지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댓글이 참 많이 달리기는 했네요...우선 그 강성 친노들의 존재는 인정할 수 있지만 그들이 전반적으로 그런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내용 수정을 하시긴 했네요...) 그리고 그러한 강경한 발언들이 보수층에게 혐오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그 반대도 너무 많아요...당장 대통령만 봐도 제 기준에서는 혐오스런 말투 및 발언이 너무 많습니다 (국회 연설을 한 번 보세요...좌시하지 않겠다며 눈에서 레이져가 나옵니다...저는 그 사나운 눈빛만 봐도 토할 것 같거든요)...노건호씨의 경우 저는 더한 말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돌아가신 아버지를 능욕한 인간이 기일에 나타나 고인이 살아 생전 어쩌구 하면 정말 눈이 돌아가지 않을까요? 거기에 동시에 운동권까지도 함께 까고 계신데 말씀하신 안희정지사야 말로 강성운동권의 대명사격인 사람입니다...상대진영에 혐오감이 생기는 발언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친노여서도 아니고 운동권이어서도 아닙니다...그냥 그 사람이 그런 거에요...윤상현/하태경 같은 사람들을 보세요...입만 열면 강성 발언에 상대편을 자극하는 말들 뿐입니다...
달가듯이가는
16/04/02 01:34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애초에 문재인이 하려던게 공천권을 당대표가 손에 틀어쥐고 최고위원들과 나눠먹으면서 공천 장사를 하던 폐단을 바로 잡겠다고 한거였습니다.

원래 대로라면 당대표가 뭐 50석, 두번째 최고위원이 40석, 세번째 최고위원이 30석.. 이런식으로 자리 갈라먹기를 해왔던게 우리나라 정당들의 모습이었죠.

문재인이 대표시절에 그걸 안하고 제도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공천제도를 확립해서 지도부가 개인적 이해관계와 자기에게 줄 잘선사람에게 자리를 나눠주며 공천권을 좌지우지 하던 것을 바로잡고 제도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공천권이 돌아가게끔 만들겠다. 그렇게 해서 몇몇 의원 개인들이 자리가지고 장사하는 걸 못하게 하고 그 권한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만들겠다 했던게 '시스템 공천'의 의미였습니다.

당장에 이러니까 박지원, 주승용, 김한길 등으로 대변되는 동교동계 호남토호세력들이 당대표를 무진장 흔들어 댔던 것이고요. 정대철 상임고문은 대놓고 '김대중, 김영삼도 했던걸 지가 뭔데 안한다고 하냐' 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문재인이 안철수 처럼 대통령 되고 싶어 환장한 사람이었다면 간단합니다.
동교동계 호남세력들이 원하는 대로 공천장사에 가담해서 자리 나눠 먹기 하고 자기는 대통령후보직 약속받는 것. 아주 아주 더러운 짓이죠. 그거 안하겠다고 하고 자기 발로 가시밭길가는것 저는 칭찬해주고 싶군요.

자유지대님 의견은 그럼 문전대표가 그때 시스템 공천을 포기하고 당대표 재량으로 안철수에게 어느지역의 몇석씩 공천권을 보장해주는 방식으로 붙잡았어야 한다는건가요?

사실 저는 그렇게 구태스럽게 공천지분 나눠주겠다고 밀약을 했어도 안철수는 탈당했을 사람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미 문재인이 당대표 되던 순간부터 예견된 수순이었습니다.

문재인이 그런식으로 붙잡았으면 탈당하면서 언론에다 이랬겠죠.
'탈당하겠다고 하니까 호남 및 수도권 지역 공천지분 보장해 줄테니 나가지 말라고 하더라.
이런 구시대 유물같은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 라고..
자유지대
16/04/02 06:4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결과를 보시라고요.
그렇게 주장해놓고는 막상 안철수등 탈당하고 공정한 공천이 이뤄졌습니까?
아니면 오히려 김종인등에의한 인위적인 공천이 행해졌습니까?

결과를 보면 당시 주장들은 그냥 안철수등과 같이 할수없다는 명분이었을뿐입니다.
오히려 승리를 위해선 공정따위는 버려야한다가 지금 행해진 공천아닌가요?
다시 반복입니다만 문재인은 전두환딸랑이와는 권력을 나눌수 있지만 안철수하고는 권력을 나눌수없다가 제 주장입니다.

그리고 몇석보장해주는 식의 구태스러운 공천방식이라고요?
김종인이 비례2번받고 추가로 2명의 비례추천권을 문재인이 약속했다는건 구태가 아니고 신식인가보죠?
구태스러운거 할꺼 다하면서도 입으로는 선명 공정 외치는 정치인들 믿지 마세요.
정치인은 말보다는 행동을 봐야합니다.
달가듯이가는
16/04/02 11:1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건 전혀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김종인에게 공천권 전권을 준게 아니라 민주당을 위해서 일해달라고 외부에서 영입하면서 비례대표 2번을 제시 했습니다.
외부인사 영입하면서 당대표 몫으로 되있는 비례대표 추천권을 행사하는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요.(대표권한으로 당규에 명시되있습니다.)

그리고 비례 2명 추천권은 문재인이 주겠다고 약속한게 아니라 대표 권한으로 당규에 법적으로 명시 되 있는 겁니다.
나눠먹고 그런 개념이 아니고요.
그리고 실제로 문재인이 김종인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해왔을때는 당대표의 자의적인 권한이 대부분 혁신안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넘겨준겁니다.
전혀 김종인이랑 나눠먹기하고 그런 그림이 아니죠. 김종인이 그래서 그랬잖아요. "어떻게 이렇게 대표를 옴짝달싹하게 만들어놨냐"고.
그리고 그 이후에 김종인에게 재량을 준것은 문재인이 아니라 당 구성원인 중앙위원들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의결했고요.
문재인이 김종인 같은 전두환 딸랑이와 권력을 나눴다?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문재인의 당시 플랜을 말해보자면..
민주당의 주류는 호남을 근거지로 삼고 김대중 대통령 밑에서 성장한 동교동계 세력이었습니다. 이들이 호남 기득권을 장악하고 공천을
자의적으로 전횡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박지원으로 대표되는 이들 호남깃발 세력들이 민주당의 대의원들의 대다수를 영향력하에 두고
민주당 개혁에 가장 저항하는 세력 이었습니다. 이들이 민주당의 최대주주들이었죠.

문재인이 혼자 힘으로 이걸 바꾸는 것은 힘든일이기 때문에 당내 대권주자들과 연대를 해서 이것들을 혁신하려고 했었습니다.
문-안-박 연대나 희망스크럼, 안철수한테 제시한 혁신 위원장 자리 등등.. 이런 제안은 확실한 권한분장을 담보로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호남토호세력들은 정권교체나 개혁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나라가 망해도 내가 국회의원 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오히려 민주당내에서 자신들이
움직일 수 없는 대통령이 등장하면 오히려 새누리당이 대권을 잡는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부패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개혁하지 않고는
정권교체는 요원한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그 이후에는 각자 대권주자로서 경쟁을 하겠다.. 이것이 문재인의 구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다른생각이 있었습니다. 탈당을 하고 호남을 근거지로 한 신당을 창당한 이후에 개혁이 진행되는 민주당을 뛰쳐나오는
호남 기득권 세력과 새누리당에서 곧 학살당할 친이계를 결집시켜서 제3당을 창당하겠다. 이런 계획이 있었죠.
호남호족들이 순차탈당하면서 민주당을 박살낸 다음에 그 제1야당 자리를 지금의 국민의 당이 차지한다 이거죠.
어차피 새누리당에서는 지금보시다 시피 친이계는 공천에서 살아남기 힘드므로 짐싸서 준비하고 있다가 안철수가 창당하는 제3당으로 넘어가서
민주당을 압도하는 3당으로 등장하겠다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 옛날 열린우리당을 무너뜨렸던것과 똑같은 시나리오죠.
탈당은 예정된 수순이었고 안철수의 모든것은 명분쌓기에 불과 했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작년에 4.23재보선 이후에 분당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승용이랑 김한길 등이 순차탈당하면서 민주당에 데미지를 조금씩 먹이고 있었습니다.
문재인도 이 사실을 알고 대려온게 김종인입니다.

김종인을 전두환딸랑이로 생각하시는 것에도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김종인은 사상이나 이념따위보다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경제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진영을 가리지 않았던 경세가 정도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해요. 노회찬도 '보수가 다 김종인 같았으면...' 이라고 하기도 했죠.
아무튼 확실한건 자기 자리 하나 차지 하기 위해서 권력자들한테 아첨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자유지대
16/04/02 11:38
수정 아이콘
당규에 써있으니 나눠먹기가 아니다라는건가요?
나눠먹기는 나눠먹기입니다.

그리고 권력을 나눈게 아니면 김종인이 지금 단독대표를 하고 있는게 아닌건가요?
아 그럼 나눈게 아니고 그냥 넘겨준거군요.

그리고 분당이 예정된 수순이었으면 그걸 막아야하는게 당대표가 할일입니다.
근데 못막았죠.
그럼 마구 분당하는데 대표가 먼일을 할수 있냐고 반문하시면 그럼 그때 당대표를 던져야지 다 탈당분당하니깐 그이후 던지는게 맞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김종인 "아무튼 확실한건 자기 자리 하나 차지 하기 위해서 권력자들한테 아첨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 <--이런 사람이 자기 비례대표 2번안준다고 당무 거부하고 그럽니까?
노회찬 음주운전하는 거 보면 그사람 안목도 개판입니다.
자기가 서울시장 출마할때도 단일화좀 했으면 욕 좀 덜먹었을뗀데말이죠.
아 참 노회찬 노무현 서거직전 검찰수사받을때 참 구차하다고 욕질한건 알고 계신가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q=48965
참고로 노회찬은 음주운전이건 구차하다발언이고 심지어 종북들과의 통합까지 한번도 사과란 사과 한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달가듯이가는
16/04/02 11:59
수정 아이콘
저도 비례2번 사건은 좋게 안보고요. 어찌 됐든 당무거부 모양새가 된거는 보기 좋지 않죠.
저도 김종인의 이런식의 리더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무거부의 본질은 중앙위원회에서의 비례대표목록 칸막이 투표
사건이고 이건 중앙위원회의 권한을 비대위가 침해한거라는 알력에서 비롯된거죠. 그러면서 여기에 비례2번 얘기가 섞여들어간거고요. 당무거부 사건의 본질이 비례2번이 아니죠.
"비례선정은 최종 의결은 중앙위 권한인데 왜 여기에 칸막이를 쳐서 비대위가 월권을 행사하느냐... 그러면서 자기는 비례2번을.."
식으로요.

분당을 막으려면 당대표선거 다시 하자는데 그럼 총선 몇달 남기고 전당대회를 다시 하자는게 말이 되는 제의입니까?
분당 싫으면 당대표자리 내놔라... 는 곧 어찌됐든 공천권을 우리한테 넘겨라 이건데 이걸 어떻게 받아줍니까?
공천권 안넘기면 탈당한다? 라고 하면 공천권 줘야 되나요?

"그리고 분당이 예정된 수순이었으면 그걸 막아야하는게 당대표가 할일입니다."
--> 그럼 공천권 보장해주고 잡아야 했다는 겁니까? 여태 해왔던것처럼 자리 나눠먹기 하고?
아주 옛날 사람이신가봐요. 그런걸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시는거 보면.
그리고 결과적으로 말씀하시는거 좋아하시니까 결과적으로 말씀드릴게요.
그래서 지금 민주당이 폭삭 망했습니까? 어쨋든 정리 잘하고 나오지 않았나요?
공천권에 탐욕이 있었으면 남의 말 안듣는 김종인 같은 강골을 왜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합니까?
총선 끝날때까지 당대표 자리 붙잡고 있지요?
그렇게 욕심이 있었다면 문재인이 공천 끝까지 남아서 자기 맘대로 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말씀하는데서 보여지는 모습이 그냥 문재인을 비난하고 싶어서 비난하는거 같습니다.
논지에 어긋나는 예를 마구 끄집어와서 말씀하시는걸 보면요.
제가 노회찬 발언을 말한것은 진보세력에서도 인정하는 보수인물이다 라는 말인데 거기서 왜 노무현 서거직전에 구차하다고
했던 발언을 끌어오시는지요?

기득권들이 자기 지분요구할때 분당을 막기 위해서 문재인이 당대표를 던졌어야 된다니.. 말이 안되네요.
어디 정말 비판할만한 문제를 지적하시는 것도 아니고..
법적으로 보장되있는 것 마저 나눠먹기라고 우기니 할말이 없습니다.
자유지대
16/04/02 12: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과를 말하잖아요.
그래서 나눠먹기가 안되었고 공정한 공천이 이뤄졌나고요.

결과적으로 탈당도 못막고 공정한 공천도 물건너갔잖아요.

두마리 토끼 다 놓쳤는데 왜 문재인에 대한 책임은 없나요?

그리고 당대표 내논건 총선 책임 피할려고 그런거죠.
문재인은 절대 책임지지않습니다. 지금가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이번 총선 패배해도 책임 안질겁니다.
김종인만 희생양 만들거에요.

그리고 법적으로 보장되있으면 박근혜의 유승민 찍어내기도 비판하면 안되죠.
다 법적으로 있는 권한인데요. 물론 형식상 공천위가 한거지만말이죠.

노회찬발언은 그냥 사족으로 붙힌겁니다.
노회찬의 김종인 평에 상당히 긍정적이신듯해서 말이죠.
달가듯이가는
16/04/02 12:39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 패배하면 당연히 문재인게도 책임이 있죠.

그건 본인이 책임을 피한다고 해서 피해질 문제가 아니죠.
지금 어떤 직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어서 버티고 말고 할 것도 없죠.
총선패배하면 자동으로 차기대선주자로서 지위가 급격하게 추락할 것이기 때문에 피하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김종인은 뭔가 방패막이로 대려와서 앉혔다기 보다는..
김종인이 죽으면 문재인도 치명상을 입고, 문재인이 죽으면 김종인도 힘을 잃어버리는..
순망치한 같은 관계라고 생각해요.

아마 둘은 대선까지 같이 갈꺼고 대선 이후에도 박근혜와 다르게 둘의 노선이 비슷하기 때문에 같이 갈꺼라고 봅니다.

그리고.. 김종인 비례권한 행사를 유승민 사건의 경우를 가져와서 예를 드신 부분은..
알겠습니다.
자유지대
16/04/02 13: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책임을 피해갈듯해보이는데요.
여기저기서 글 읽어보세요.
지금도 문재인 제외하면 출마할사람없다고 난리인데요.
달가듯이가는
16/04/02 11:28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말씀은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하면서 안철수에게 공천권으로 유혹하지 않았던 거는 안철수를 쫓아내기 위함이었고.
안철수를 쫓아낸 이후에는 공천권을 자기들 맘대로 휘둘렀다. 결과적으로 보면 그렇게 됐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으니 그때 의도도 그랬던거
아니냐? 라는 의혹인거 같네요.

저는 안철수를 쫓아내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다고 봅니다.
안철수를 당에서 쫓아내면 당장에 민주당에 분당의 위기가 오고 그렇게 분당이 시작되서 만약에 민주당이 반토막이 나버린다면
가장 코너에 몰리는게 문재인 자신인데요..
당시 상황이 분당의 명분만 생기면 뛰쳐나가려는 각계파들이 출발점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안철수가 탈당을 해서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신당을 창당하면 거기로 넘어갈 준비들을 하고 있었고..
호남세력들이 탈당해서 신당창당하는데 가장 필요한게 호남을 유혹할 유력대권주자였는데 안철수가 있었죠.
그런데 안철수를 자기발로 나가게 만들면 스스로 자살하는 모양새 아닙니까.
그래서 끝까지 안철수가 원하는 것들을 들어주고 당대표의 권한까지 분장하려고 했습니다.
문재인이 안철수를 계속 붙잡으려고 했던건 이런 이유에서였고 그건 진짜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문재인이 도저히 받을수 없는 안을 던지고 (당대표선거 다시하자) 못 받으니 나가겠다. 라고 하고 나가버렸고요..
그러자 줄줄이 탈당을 시작하면서 '민주당은 총선에서 80석으로 쪼그라 들 것이다. 아니다 그보다 더 내려간다.' 하는 얘기들이 나오고요..
이걸 수습하기 위해서 영입한게 김종인이고 이 때 당 상황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김종인이 와서 한말이 '선거 준비가 이렇게 안되있는 당은 처음본다.' 였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문재인이 안철수를 쫓아냈다?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저도. 이런 문제를 수습할 수 있는 인물이 야권에 별로 없었거나 제의를 해도 다들 사양했다는 사실이 좀 그렇네요..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아예 글을 새로 하나 써야겠습니다. 조만간에 글 하나 쓸게요.
자유지대
16/04/02 11:43
수정 아이콘
님의 말은 그러니깐 상황이 바뀐거지 일부러 의도한건 아니다라는 말씀인데요.
그정도 안목이면 정치 하지말아야합니다.
일개 범인들도 다 보이는 상황을 지만 몰랐다는게 말이됩니까?
무슨 박근혜마냥 인의 장벽에 둘러쌓여있는건가요?

하나 더 추가합니다.
김종인 영입한게 안철수 탈당이후가 아니라 탈당이전부터 입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255454&code=61111111&cp=nv
즉 상황이 바꿔져서 김종인을 영입한게 아니라 이미 계획이 다 있었다는 뜻이죠.
달가듯이가는
16/04/02 12:09
수정 아이콘
지금 무슨 말씀을 하고 있는거죠?

'문재인은 애초부터 안철수랑 함께할 마음이 없었고 안철수를 쫓아낸거다.' 이게 님 주장의 핵심 아닌가요?
그래서 제 말은 '그렇지 않다. 안철수를 쫓아낼 마음이 없었고 안철수가 자기 의지로 나간거다.' 인데 자꾸 엉뚱한 말씀을 하시면서
분노를 쏟아내시네요.

물어보고 싶은게..
김종인을 영입하려고 했던 활동이 안철수를 내치기 위해서라는 건가요?
안철수를 내쫓고 김종인을 내리꼿기 위해서 대려왔다는 겁니까?
자유지대
16/04/02 12:16
수정 아이콘
문재인하고 안철수하고 싸운 이유가 그 시스템공천이란겁니다.
그게 핵심에요.
문재인은 안철수가 탈당안하더라도 그 시스템으로 안철수 손발 심지어는 안철수까지 잘라낼 생각을 하고 있었던겁니다.
그러니 그거가지고 그 둘이 싸우고 끝내 문재인이 양보안하니 탈당할수밖에요.
일단 경선에 참여하면 탈당하고 출마하는게 안되거든요.

추가 질문에 대답은 예 제생각이지만 그렇습니다.
달가듯이가는
16/04/02 12:34
수정 아이콘
음...

님 말씀은 '시스템 공천은 안철수를 죽이기 위해 설계된 거다.' 라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공천혁신안 만드려고 할때 혁신위원장 자리를 안철수보고 맡아 달라고 했었지 않았나요?
안철수를 죽이기 위한 설계를 안철수에게 맡긴다? 이상한데요..
자유지대
16/04/02 12:39
수정 아이콘
그 혁신위원장 김상곤씨 지금 머하고 있습니까?
출마라도 하셨나요?

공천위원회도 아니고 혁신위는 그야말로 권한은 없고 욕만 먹는 자리입니다.
달가듯이가는
16/04/02 12:59
수정 아이콘
김상곤은 스스로 불출마선언 했지요.

혁신위가 왜 권한이 없어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안철수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그 시스템 공천이 그때의 혁신위원회에서 만든 건데요?
거기다가 안철수가 자기가 만든 공천혁신안 받으라고 해서 그게 더 해진 거구요.
자유지대
16/04/02 13:05
수정 아이콘
달가듯이가는 님// 혁신위가 어떤 제안을 내놓던 당대표가 no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자리입니다.
즉 그때도 문재인이 안철수 안 안받고 있는데 안철수가 혁신위해서 안 내놓으면 받겠어요?
달가듯이가는
16/04/02 14:18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안철수가 제시한 혁신안 다 받았는데요..
그런데도 탈당했죠.
자유지대
16/04/02 14:28
수정 아이콘
달가듯이가는 님// 한가지 안받은게 있다니간요. 문재인의 시스템공천 포기
그리고 그게 핵심이고요.
달가듯이가는
16/04/02 15:33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전혀 핵심이 아닌데 핵심이라고 '주장'하시는군요.

문재인이 혁신안으로 안철수를 죽이려고 했고 그래서 안철수가 탈당한거다 라는데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혁신안의 어떤부분이 안철수를 죽이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안철수 손발을 잘라내려고 했다는데 그 안철수 손발은 어떤사람들을 의미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다시 말씀 드리지만.. 그럼 혁신위원장 자리를 수락하고 자신이 원하는 혁신안을 제시하면
되는거죠. 그걸 대표가 명분없이 반대하면 정당성은 안철수에게 생기는 거고요.

혁신위원장직 거절해놓고는 혁신위가 만든 혁신안 말고 내 혁신안 받아들여.. 안그러면 탈당할꺼야..
그래서 받아드렸더니.. 이제와서 받아들이는 의도가 뭔데? 그냥 당대표 선거 다시해. 싫으면 탈당할꺼야.
깽판도 이런 깽판이 어딧나요.

이런 안철수의 태도가 문제지 이런 모든걸 받아주지 못한 문재인 탓이라니..
아니.. 모든걸 다 받아줬는데.. 시스템 공천을 폐기하지 않아서 안철수가 탈당한거니 문재인이 책임져야 한다니...
혁신위 만들고 외부인사들 영입해서 혁신안 만들었더니 그걸 폐기 했어야 된다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그럼 혁신안 폐기하고 공천을 어떤식으로 진행했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대요?

그냥 문재인을 싫어하기 위해서 싫어하시네요.
달가듯이가는
16/04/02 16:03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그리고 혁신안 포기가 핵심이 아니라,
마지막에 탈당할때는 총선 4달 앞두고 당대표 선거 다시 하기 위해 전당대회 하자는 말도 안되는,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요구를 하다가 안되니까 탈당했죠.
달가듯이가는
16/04/02 16:13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혁신안의 목적은 깃발만 꼽아도 당선되는 전라도 지역에서의 공천권을 당대표에게 줄서서 받고,
혹은 홍준표가 말한것처럼 한 자리에 20억씩 받고 팔고.. 하는 공천 장사꾼들.. 자기들 밥그릇을 위해서라면 새누리와 함께 손뼉치면서 지역주의를 강고하게 유지하고 있는 구 호남세력들 청산이죠.
그리고 그 공천권을 당원들이 행사할 수 있도록 개혁하는 것.

안철수를 쫓아내기위해서 였다는 건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정말 황당하네요.
자유지대
16/04/02 17:45
수정 아이콘
달가듯이가는 님// 어자피 당대표 사퇴하는데 다시 당대표선거 못할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혁신위원회장 자리 수락하고 혁신안 내놨으면 된다고요?
창당할 시간은 다 날려버리고요?
문재인이 노린건 정확히는 안철수 탈당이 아니라 무력화죠.
어차피 공천에서 자기 사람들 다 짤리면 먼 파워가 있습니까?

자꾸 혁신안에 미련이 남으셨나본데 지금 공천이 혁신안대로 됬나요?
하나도 안되놓고는 이제와서는 그럼 구태스러운 공천했었어냐 했냐고 질문 하세요?
지금 김종인이 한 공천이 백배천배더 구태스러운겁니다. 정무적 판단에 셀프공천에 문제인과의 밀약에 더 이상 어떻게 더 구태스러울수 있죠?

그리고 시스템공천이 자리잡으면 아마도 문재인이 더한 공천장사꾼이 될겁니다.
이번 가덕도파동때처럼 자기가 얼굴 팔아주면 되거든요.
전라도 국회의원들이 지역민원들어주면 구태정치에 토호정치에 지역주의이고 문재인이 부산가덕도신공항민원들어주면 개념정치라는 내로남불 그만좀 했으면 하네요.
자유지대
16/04/02 18:09
수정 아이콘
달가듯이가는 님// 하나더 추가합니다.
결정적으로 안찰수의 탈당은 호남의원들 동반 탈당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습니다.
그 결과 광주는 지금 더민주의 현역의원 공천이 한명도 없는 사태까지 나왔죠.
그런데 문제는 이들 탈당자들의 당선가능성이 높다는겁니다.
이게 이른바 호남토호의 실체고요.
님들은 이들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전 다른거라고 보고있습니다.
달가듯이가는
16/04/03 22:21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전당대회라는게 도깨비 방망이처럼 뚝딱 되는게 아닙니다.
총선 4달 남기고 룰 정하고 전국순회하면서 전당대회 하고 그러면 물리적으로 총선준비 못해요.
거기다가 전당대회는 필연적으로 갈등을 낳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난장판이 될 겁니다.

그리고 혁신위원장직 제안한게 5월 중순이었고 위원회활동종료한게 10월초, 안철수 탈당이 12월 중순이었습니다. 창당준비는 혁신위 활동이 끝나고도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꾸 소설을 쓰시는 경향이 있으시네요. 주장을 하실꺼면 근거를 함께 말씀해주세요.
김종인과 문재인이 밀약을 했다니요? 무슨 밀약을 해요.
차라리 김종인이 와서 혁신공천안을 무력화 시켰으니 김종인을 대려온 문재인에게도 책임이 있다.
라고 하신다면.. 반론의 여지가 없진 않지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겠습니다.

그리고 시스템 공천이라는게 공정한 기준을 만들어놓고 공천에 관여 할 수 있는 대표의 권한을
배제 시켜버리는건데요. 시스템공천으로 어떻게 공천장사를 하죠?
그리고 그런 공천 시스템으로 어떻게 안철수를 죽이죠?
그리고 공천장사를 하려고 했다면 왜 혁신안을 만들죠? 대표권한을 쪼그라뜨리는건데?
거기다가 혁신위원장으로 대리고온 김상곤은 심지어 김한길계가 추천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자꾸 논지를 벗어난 예를 끄집어 가지고 와서 갔다붙이시네요.
제가 언제 가덕도 발언을 옹호한적 있습니까?
시스템공천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문재인이 부산가덕도신공항민원들어주면 개념정치라는 내로남불 그만좀 했으면 하네요.' 라는 말이 왜 나오나요? 전부터 자꾸 그러시네요. 논지와 상관없는 비난할 꺼리를 가져와서 갔다 붙이시는..

지금 님이 말씀하시는거(시스템공천은 안철수 살상용)는 근거가 전혀 없는 그냥 님이 세운 가설에 불과하다는 판단 입니다.
그것도 논리적으로 전혀 맞지 않고 하다 못해 정황증거조차 없는..
저는 그게 아니라는 판단을 한 이유를 대고 있잖아요.
자유지대님 말씀에는 주장만 있고 근거가 없어요.
그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니까 까마귀가 날면 배가 떨어 지는거다. 라는 식의 주장으로 보일 뿐입니다.
제가 드린 질문에는 답변조차 안하시고..

제가 뭔가 잘못이해하고 있다면 죄송하지만 시스템공천 안철수 살상용이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말씀해 주시길 다시한번 요청 드립니다.

거기다가 안철수 따라 탈당한 호남다선의원들 또한 잘못된게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닭장군
16/04/02 02:34
수정 아이콘
저런걸로 어떻게 패권이 생기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16/04/02 12:36
수정 아이콘
지금 현실은 친노정치인보다는 일부 지지층의 행동방식이 패권에 더 가깝다고 보네요. 팟캐스트에서 시작되어 sns, 커뮤니티 여론 장악으로 이어지면서 다른 의견은 내기 힘들어지는 분위기가 오래되어왔으니까요. 팟캐스트나 본문처럼 선악구도에 기반한 발언들은 편향성을 띌 수밖에 없고 대신 지지자층들을 단단히 결집시키고 말하고 행동하게 만들죠. 그런 정치문화에 불만은 많아도 그걸 입밖에 내려면 굉장히 용기가 필요해질정도로 여론이 기울었던 건 맞아요. 그 여론이 정치에 반영되고...
종편보는 사람만 세뇌되었다고 비난하는 건 좀...

그런데 요즘은 안철수 탈당으로 일베와 싸우기만하면되던 그 견고하던 야당커뮤니티의 여론도 무너져버렸죠. 뭐 안철수가 워낙 삽질을 많이해서 그쪽에 그리 우호적이진않지만.

안철수지지층도 sns와 온라인의 힘을 알고 놓치려들지않을거예요. 소리 내지않으면 그대로 먹힐테니까. 자연스럽게 온라인 패권(?)을 누렸던 분들 눈엔 그들이 국정원이고 알바로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닐테죠. 보기만해도 좀 피곤하긴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63 [일반] 20대 총선 지역구 예측 (4. 세종울산인천전라제주충청도편) [21] 여망2398 16/04/01 2398
1362 [일반] 국민의당 이름이 부끄러워? [48] 에버그린5578 16/04/01 5578
1361 [일반] [리얼미터] 일간차트(3/30) - 명왕이 나르샤 [40] 마바라3396 16/04/01 3396
1360 [일반] 김성식과 게임 셧다운제 반대토론 [10] 인생2919 16/04/01 2919
1359 [일반] 야권단일후보 표현 사용금지가처분 인용 / 관련 법리 [5] cadenza792284 16/04/01 2284
1358 [일반] 더불어민주당 주진형 '박근혜씨'외 노인폄하발언 논란 [22] 알탕4036 16/04/01 4036
1357 [일반] 두 대권주자의 몰락-동아일보 여론조사.jpg [84] 삭제됨6813 16/04/01 6813
1356 [일반] 정의당 연예,엔터 공약 카드뉴스 [5] 어강됴리3302 16/04/01 3302
1355 [일반] [끌올] 그것은 알기 싫다 국회의원선거 데이터센트럴이 진행중입니다. (160401 대구 업데이트) [10] 도도갓1398 16/04/01 1398
1354 [일반] 성남 중원 새누리 후보자 허위사실유포 의혹 [7] 글자밥청춘2403 16/04/01 2403
1353 [일반] 오늘 문성근 노원 연설 듣고 느낀 점.. [186] 삭제됨7464 16/04/01 7464
1352 [일반] 유승민 의원 팬(?)이 만든 비공식 포스터.jpg [25] 아르타니스를위하여5087 16/04/01 5087
1351 [일반] 후보자의 개인정보 도용 [18] 중년의 럴커3286 16/04/01 3286
1350 [일반] [펌] 성남 중원 국민의당 후보 현수막.jpg [53] 아몬5474 16/04/01 5474
1349 [일반] 김대중의 번호, 노무현의 번호 [39] 바다로3859 16/04/01 3859
1348 [일반] 20대 총선 지역구 예측 (3. 광주대구대전부산편) [32] 여망2710 16/04/01 2710
1347 [일반] 경실련 정당선택 도우미 [56] 우주인3131 16/04/01 3131
1346 [일반] 천정배 “이번 총선, 정권심판 친문 패권청산” [52] 로빈4792 16/04/01 4792
1345 [일반] [갤럽] 지역구 후보 정당 지지도 [11] 삭제됨2716 16/04/01 2716
1344 [일반] [유머] 효녀 [14] Briz032852 16/04/01 2852
1343 [일반] [갤럽]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37%, 더불어민주당 21%, 국민의당 12%, 정의당 5% [20] 에버그린3395 16/04/01 3395
1342 [일반] 김종인의 공과 과 [23] 에버그린2940 16/04/01 2940
1341 [일반] 2040세대 적극투표층 폭증, 50대이상은 급감 [16] 삭제됨4218 16/04/01 42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