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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8 23:31:23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지금 현재 제가 생각하는 총선의 결과
오늘 정치 스탠스가 맞는 친한 형님과 술을 마시다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서 얘기해봤습니다.
얘기를 이어가면서 지금 현재 제가 생각하는 총선 결과를 정리할 수 있었네요.

개인적인 예측이니까 반론, 불만 환영합니다. 크크

1. 새누리당 - 최소 180석
- 일단 새누리당은 최소 국회선진화법 넘어서는 180석은 충분히 가져갈거 같습니다.
새누리당의 목표는 180석을 넘어 헌법 개정을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200석 이상일거 같습니다.

2. 더민주 - 100석-120석
- 단독으로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을 의석(120석)이 최대 목표일 것이고, 국민의당 정의당을 생각하면 쉽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3. 국민의당 - 10석
- 비례대표에서 3-5석. 지역구에서 3-5석입니다.
이건 사심이 들어간 것이긴 한데 국민의석이 정당 지지율에서 10%을 넘을 것이라는거
광주, 수도권 이외에 추가 지역구 의원이 당선될 것이라는 상상이 안되서 정한 수치입니다.
10석을 미니멈으로 잡아야 할지도 개인적으로는 의문이긴합니다.
이거에 대해서는 PGR분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많을거 같네요.

4. 정의당 - 5-10석
- 역시 여기도 비례대표 3-5석. 지역구 2-4석입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사심들어가서 10석이라고 얘기했지만 정의당은 더 많이 얻었으면 좋겠지만 10석이 최대치일거다라고 생각합니다.

변수는 있습니다.
정치권 인사들이 선거운동기간 2주라는 시간은 뭔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는 기간이라고 다들 얘기하시죠.
앞으로 4월 13일 새벽까지 뭔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사건사고가 터질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보면 국민의당의 훌륭한 겐세이 때문에
수도권에서 100% 19대만 못한 결과가 야당에게 일어날 것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에
야당의 모든 세력을 합치더라도 새누리당 혼자서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는걸 목표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새누리당 혐오자로서 그냥 제가 가볍게 생각하는 의견이 너무 비극적이며 순진한 생각이라는게 증명되었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아보여서 요즘 며칠간 참 우울하네요.

그냥 그렇다고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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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택신
16/03/28 23:35
수정 아이콘
에, 별거 아닌 태클입니다만 님 계산대로면 새누리가 최대 180이 나와야될것 같은데요.
Re Marina
16/03/28 23:3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의 공식적인 목표는 탈당 사태 있기 전의 의석수인 157석입니다. 180석 얘기는 홍보담당이 "되지도 않고, 기대도 안 한다"라고 이미 못 박은...더민주는 130석, 국민의당은 40석 목표로 아는데 정말 10석이라면 완전히 참패겠네요.
어리버리
16/03/28 23:57
수정 아이콘
제가 기대하는 국민의당의 의석수는 진짜 비이성적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국민의당에서 자민련의 마지막 총선 냄새가 풍긴다고 느끼고 있어서요. 제가 너무 개인적으로, 제 사견으로만 느끼고 있긴 합니다. 국민의당 예측에 대해서는 이 때문에 다른 분들의 예측에 대해서 반박을 못하겠네요.
16/03/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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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석 채울 생각이면 격전지역에서 단일화를 열심히 해야되는데 안철수는 그걸 몰라요 쿨럭
도깽이
16/03/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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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이 크게 들어가신거 같긴 하네요
어리버리
16/03/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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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렇죠. 문제는 사심이라면 제 취향과 맞는 방향으로 예상해야 하는데 그게 반대로 된다는거...
16/03/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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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당 너무 조금 잡으셨네요
호남에서만 10석이 넘을텐데
에버그린
16/03/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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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광주만 해도 지금 더민주에 6명인가 7명이 앞서고 있는데...
손예진
16/03/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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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석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고요, 더민주는 현상태만 유지해도 총선 승리죠, 아... 이놈의 국민의당...하.. 여기가 문제인데 여기는 15석정도.. 봅니다. 당장 안철수도 떨어지게 생겼어요.(진짜 이준석에게 노원병이 넘어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에요), 정의당은 사심 담아서 5석정도..
어리버리
16/03/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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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길 바라고는 있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모든 기대는 최소로 잡아야지 나중에 행복해진다는걸 체감해서요. 최소로 잡은게 현실로 들어난 케이스가 적지 않은게 함정이지만요.
Korea_Republic
16/03/29 07:27
수정 아이콘
120석이면 충분히 선방한거죠. 그 이상 얻으면 사실상 승리라고 볼 수 있구요.
이진아
16/03/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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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좀 많이 잡으신것같고 국민의당은 좀 적게 잡으신것 같네요.
공허진
16/03/28 23:56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는 100석 이상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만 회복불능이 되면 나머지 천 김 박 등은 지들끼리 싸우다 패한쪽은 더민주로 다시 기어들어 오리라 봅니다

새누리의 경우 유승민계를 과연 복당시켜줄까인데
올드미스 박씨 성격에 절대 받아줄리가 없을거 같습니다
花樣年華
16/03/28 23:58
수정 아이콘
총선 전까지 야권에 유리한 빅이벤트가 한번은 벌어져야... 그래야 그나마 목숨줄 이어가지 않나... 싶은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도 투표는 해야죠. 사전투표도 있고 하니...
16/03/28 23:5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런 말 해봐야 소용없겠지만 더민당이 지금 지고 있는 이유는 더민당이 민심을 잃어서입니다.

실제로 친박당이 되어가는 새누리당이랑 친문당이 되어가는 더민당은 지지율이 내려가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죠.

더민당이 100석 이하 얘기가 나오는게 근본적으로 국민의당 때문인가요?
정의당하고도 야권연대를 걷어찼으면서 국민의당이 야권연대해주면 더민당은 지금보다 얼마나 더 의석을 먹을 수 있죠?
왜 더민당은 항상보면 정치인이든 당 지지자든 남탓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호남에서도 밀리는게 국민들 탓이나 국민의 당 탓인가요?
저런 앞으로도 답없을 당을 지지하느니 과도기를 좀 겪더라도 새로운 야당이 나오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설사 새누리가 200석 이상을 먹더라도 대통령제에서는 결국 쪼개질것이고 국민들도 200석 이상을 계속해서 유지시켜주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역시택신
16/03/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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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몰라도 그 새로운 야당이 국민의당이라고는 전혀...
친박 친문만큼이나 친안당 되어가는 곳이고 새로운 야당의 얼굴들이 주승용 박주선 천정배 정동영 등이에요? 국민의당 탓은 안하겠지만 더민주가 국민의당보다는 의석이나 지지율이나 압도할 겁니다. 나원참.. 그리고 공천과정도 말이죠 언론들이 관심을 안가져서 그렇지 무려 도끼들고 나타나는 사람까지 등장하던데요?? 제1야당과 그 지지자들이 갑질하는 꼴 보기 싫으신건 이해하겠는데 그럼 그쪽도 힘을 키우시지 왜 제1야당 못되고 호남빼고는 안철수 본인까지 간당간당합니까??
16/03/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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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단 4당중에 그나마 나은 당이 국민의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말은 더민당 지지자들이 남탓만 하는걸 그만하라는겁니다.
왜 야권연대를 안한다고 욕먹어야 되죠?
소선거구제가 사표가 좀 많이 발생하긴 하지만 더민당이 1당인 지역구에서는 몇 %차이로 새누리당이 아깝게 떨어지고 그 표도 똑같이 사표가 되지 않습니까?
사표가 많이 나오는게 그렇게 억울하면 본인들이 1당이 되면 됩니다. 새누리 사표도 엄연히 국민의 뜻이고 의사표시인데 그거에 대해선 왜 아무말도 안하시나요?
그리고 국민의 당은커녕 정의당하고도 야권연대 걷어찼으면서 야권연대가 안되서 더민당이 망해간다는 더민당 지지자들을 보면 실소만 나옵니다.
더민당이라는 낡은 야당이 새로운 야당들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역시택신
16/03/29 00:27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그런 주의는 아닙니다. 적어도 국민의당이 이번에 독자노선 걷겠다는 것 저는 인정합니다. 그렇게 깽판치고 나간 당과 몇개월도 안 지나 연대하는 것도 코메디입니다. 하지만 안철수 대선 나오면(설마 천정배가 대선 나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때도 단일화 하지말고 독자후보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호남타령만 줄창하는 국민의당에서 어떤 새로운 야당을 위한 동력이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국민의당도 계파놀음이 결코 거대양당에 뒤지지 않았던 것 같지만 님께서 4당 중 그나마 낫다는 느낌까지는 존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의당과 야권연대 애먹는거에 대해 지금 김종인 및 지도부가 좋은 소리 듣습니까??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국민의당이 정말 국회에서 의미있는 의석수를 확보하고 싶었으면 선거법으로 새누리와 민주-정의가 대치할때 적어도 여기선 국민의당도 후자에 힘을 실어줬어야 합니다. 그게 국민의당 스스로에게도 이득이었어요. 그런데 선거법 빨리 처리하라는 발언 듣고 안철수는 생각이 없는건지 진짜 혼자 광야에서 분신술이라도 써서 대선 치를 생각인지 벙찌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 갑질 듣기 싫으면 국민의당과 안철수 지지율 더 올라가면 됩니다. 96 자민련 수준으로 50석만 확보하면 진짜 안철수대망론 나와도 인정하겠습니다.
16/03/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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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철수나 국민의당이 잘한다고만 생각하는건 당연히 아닙니다.
다만 이번 총선만큼은 그나마 나아보인다는거죠.
어떤 당이든 의석을 얻고 싶으면 국민한테 잘 하면 됩니다.
소선거구제가 사표가 많이 발생해서 문제이긴한데 새누리당이 이걸 해결할 의지가 없는이상 지금 당장은 어쩔수 없는 문제죠.
동네형
16/03/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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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때문이 맞아요 -_-;; 국민의 당 없었으면 호남 먹고 들어가는게 몇석인데요.
절대로 민주당이 선이다 국민의당이 악이다 라는 구도가 아니라 현재의 상황을 만든건 안철수 탈당 사태가 시발점이 된 건 맞습니다.
16/03/29 00:17
수정 아이콘
아니 호남사람들이 더민당 표주는 셔틀입니까?
호남분들도 더민당이 아닌 그분들이 찍고싶은 다른 정당을 찍을 자유가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없었으면 호남의석 죄다 거저먹는다는건가요? 호남이 무슨 더민당 표셔틀입니까?
동네형
16/03/2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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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하신거 같은데요;; 없는말을 했나요 과장을 했나요. 국민의당을 비난했나요?
과거 선거에 비춰볼때 안철수의원 탈당 없었으면 호남은 2번이 먹고가는곳입니다.
역대 선거 보세요. 여당 야당 나눠 먹고 승부는 나머지였는데요.
16/03/29 00:29
수정 아이콘
역대 선거가 그랬다고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국민들이 낡은 양대 기득권 정당에 질렸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듯이요.
무엇보다도 호남에서 밀린다는건 100% 본인들의 잘못이죠.
동네형
16/03/29 00:33
수정 아이콘
보장은 없지만 예상은 되. 그럴꺼면 설문조사는 왜하나요. 그렇게 나온다는 보장이 없는데.
국민이 낡은 양대 기득권 정당에 질렸다는 신호가 나와서 새누리랑 대통령 지지도가 그리 높나요.
우리 국민은 여당과 대통령을 사랑합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이게 수치와 선거의 결과가 말하잖아요.
16/03/29 00:4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과 박근혜도 지지율의 타격이 없는건 아니죠. 그리고 우리나라가 좀 심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들은 기본적으로 보수정당이 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민주당이나 서유럽의 진보정당들은 중도층의 지지를 얻고 집권에 성공하죠.
최소한 지금의 더민당이 100석 이하 소리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당 때문이 아니라 본인들이 민심을 잃었기 때문일겁니다.
김부겸,안희정의 성공을 보면 좀 깨닫는게 있어야죠.
동네형
16/03/29 00:55
수정 아이콘
에이.. 민주당이나 진보정당이 그냥 잘해서 집권에 성공했을까요? 국민이 원해서 바꾼겁니다.
그들은 그냥 하던대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야권지지자가 하는 가장 큰 착각중에 하나가 정권교체인데.
우리나라 국민의 과반수는 정권교체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 뿐이에요.

2번당이 과반을 못먹는건 본인 못해서가 맞겠죠. 1번보다 못했다구요? 글쎄요. 이건 평이 갈릴꺼 같은데요.
제가 틀렸다고 치고 민주당이 너무 못해서 1번당이 과반을 먹었다고 가정하죠.
어차피 최소 백석은 야당이 가져갑니다.
야당이 못해서 더민당 100석 이하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라 원래 야당이 가져가는
전체 좌석중에 3번당이 탈당했으니 그냥 그만큼 가져간겁니다.
역대 선거 그랬다고 앞으로 그럴 보장은 없겠지만 확률은 있죠 매우 높게.

새누리당이랑 야당이랑 타격 있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저랑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전 타격 없다고 봅니다. 뭐 숫자도 별 차이 없고 변동폭도 오차범위 안쪽이구요
16/03/29 01:21
수정 아이콘
최소한 미국이나 서유럽의 진보정당과 한국의 더민당의 수준 차이는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모르겠지만 더민당은 자기 당 텃밭의 민심을 잃었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네형
16/03/29 08:52
수정 아이콘
퐁퐁 님// 그 명백한 수준차이가 무엇인가요. 정말 몰라서 여쭤보는겁니다. 전 정당의 수준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국민 수준 차이만 있고.

더민당이 지금 예상의석이 30석 이러면 모를까 더 잃은거도 없습니다. 그냥 3번당 출현으로 인해 쪼개진것뿐.

반대로 2번당이 의석이 140개 정도 됐어도 쪼개지면 같은비율정도 날라갔을겁니다.

다시말하지만 지지율의 합계는 당의문제지만 지금의 상태는 그냥 쪼개져서 그런겁니다.
돌돌이지요
16/03/29 00: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말씀하시는 새로운 야당이 국민의 당이라는 건가요? 아니면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공멸한 이후 새로운 야권이 재정비될 것이라 보는 것인지요?

행여나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드리는 말입니다만 전 더민주지지라기보다 범야권 지지이고 그래서 사실 안철수의원이 탈당했을 때도, 좀 그 이후로도 잘 되길 희망했었습니다

수도권과 경남에서 야권의 외연을 확장해주길 바랬고 그걸 가시화시켜주면 대선에서 안철수를 찍어줄 마음도 있었죠, 피지알에서는 트롤 취급당하던 시절에도 전 그랬습니다만 지금은 솔직히 희망을 접었습니다

새로운 야당이라, 너무 막연한 기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현 선거 시스템에서 새로운 야당의 태동도 사실상 어렵지 않겠습니까? 더민주가 이번 총선에서 망한다 한들 3당, 4당에게 그 지위가 넘어갈 것 같지도 않고요
16/03/29 00:26
수정 아이콘
이건 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만 앞으로 더민당이 환골탈태 수준의 제대로 된 내부혁신이 있지 않다면 더민당이 군소정당 수준으로 몰락하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남은 정치적 공간을 새누리와 남은 소수 야당들이 가져갈텐데 새누리는 200석 이상을 먹으면 결국 대통령제에서는 쪼개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친박과 비박의 갈등이 더민당 못지 않기도 하고 의원내각제 같은건 국민들이 허용하지도 않을거고 오히려 역풍이 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이나 정의당같은 군소정당이 성공하려면 그만큼 잘해야겠죠. 그건 그 사람들 실력에 따라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전 최소한 이번 총선에서만큼은 안철수의 지향점이나 정책 같은 것들에서 국민의당이 제일 나아보입니다. 특히 비례대표 명단은 제일 깔끔하고 좋았고요.
위원장
16/03/29 00:01
수정 아이콘
300석을 넘는데요...
어리버리
16/03/29 00:13
수정 아이콘
최대최소 대강 생각해서 정확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냥 막 쓴거라서요. 적당히 봐주셔야 할거 같네요. ^^
16/03/29 00:10
수정 아이콘
쩝... 솔직히 전 비관론적 분위기 정말 싫어합니다. 당장 철옹성 같던 영남에서부터 좋은 소식들이 불어오고 있는데 벌써부터 패배 걱정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19대 당시 야권연대라고 하지만 정말 개판 오분전 상황으로 선거 치뤘습니다. 그 결과 야권 총합이 140석 나왔습니다. 현 상황에 문제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고 악재도 있지만 그 당시보다 지금이 월등하게 못하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 질거라고 겁을 먹는건지 모르겠어요. 야권연대라는 틀이 완전히 깨진것도 아니고 전략적 비중이 높아진 수도권에서 충분히 싸울수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투표율이 낮아질게 걱정이지 구도 자체가 못 싸워볼 구조는 아니라고 보네요.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0329000079
북강서갑 전재수 후보의 지지율 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는 마세요.
역시택신
16/03/29 00:15
수정 아이콘
사실 여기가 더민주지지자가 많기는 하지만 더민주 당원게시판은 아니잖습니까. 비관론 나올수 있죠.
16/03/29 00:23
수정 아이콘
글을 작성하는건 자유입니다. 물론이죠. 다만 비관론적 글 보고 김빠지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적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리플을 달 뿐입니다.
16/03/29 00:22
수정 아이콘
이명박정권 실정으로 19대 선거전에는 과반 저지도 가능했다는게 정설이예요
그런데 선거 들어서고 연대한 통진당이 연이어 사고 내고 김용민 막말에
상대방은 경제민주화라는 아젠다를 들고 나왔는데
여기는 그냥 정권 심판
그리고 경남 공략하느라 충청도는 소홀했고

아무튼 19대 선거전에 분위기 괜찮았습니다
16/03/29 00:29
수정 아이콘
19대 판 자체는 괜찮았죠. 하지만 급조된 야권연대라는 틀 때문에 사건사고가 장난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새누리당에는 아젠다도 없고 박근혜라는 간판선수도 없습니다.

더민주에서 부침이 있기는 할지라도 경제부분이라는 이슈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고문이라는 4번타자가 아직 남아있구요. 영남지역에서 과거에는 생각하기 힘들만큼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수도권과 충청권의 비중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본적격인 선거운동은 들어가지도 못했거든요.
MoveCrowd
16/03/29 00:36
수정 아이콘
댓글의 흐름을 봤을 때 저는 Mizuna님이 너무 낭만적으로 보는거 같습니다.
현 새누리당의 아젠다는 야당 심판이고 간판 박근혜는 연일 경제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더민주에서 경제 이슈 선점이라고 말하기에는 박근혜와 여당이 이미 '야당이 발목 잡고' 있다는 프레임을 펼쳐놨고
문재인의 등판은 기존 야당 지지자들에겐 몰라도 친노 옭아매기에 너무 쉽고 뻔한 흐름이라 오히려 여권 결집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천권에 비중이 높아졌지만 정의당, 국민의당이 그 어느때보다도 3당 4당으로써 존재감이 뚜렷한 와중에 연대 없이 지역구 하나하나 가져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16/03/29 00:40
수정 아이콘
선거 코 앞에 두고 하는 비관적 시각보다는 낭만적 시각이 좋은것이죠.
결과는 나오면 알입니다. 벌써부터 겁먹는건 전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MoveCrowd
16/03/29 00:42
수정 아이콘
이미 새누리당을 '악'이라고 규정해두셨거나 더민주당 지지자이시라면 심정 이해합니다만
여기는 더민주당 팬사이트도 아니고 반새누리당 연대도 아닙니다.

저는 그냥 이번엔 구경꾼으로 있는대로 지켜보려는 쪽입니다.
더민주당이 예상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한 번 더 상승을 가져올 화제가 필요해 보여요.
16/03/29 00:45
수정 아이콘
??? 악이라... 그런 단순한 분류법이 잘못된 것이죠. 전 새누리가 지금과 같은 잘못된 행태를 보이는게 견제를 받지 않는 절대적인 정치집단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새누리 의석수가 과도하게 많을때 나왔던 결과는 이망박 대통령 집권기동안 정말 뼈저리게 느낀바가 있어 최선을 다해 막으려는 것 뿐이죠
MoveCrowd
16/03/29 00:30
수정 아이콘
더민주에 비관적인 분위기일 뿐이지 여당 지지자나 정의당, 국민의당에겐 그렇게 나쁜 흐름은 아닙니다.
16/03/29 00:34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원래부터 위기가 없는 정당이니 패스하고, 야권패배가 사실상의 목적인 국민의당 역시 해당사항 없겠네요.
다만 제1야당 더민주가 비관적이면 정의당 역시 비관적인 상황에 쳐하게 됩니다. 정의당이 더민주의 대체정당이 될 역량이 아직 없으니까요.
MoveCrowd
16/03/29 00:37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 굳이 더민주의 대체정당이 될 이유는 없습니다.
더민주당이 패배하고 깨질 때 반사이익으로 틈을 노릴 뿐이죠.
제3당으로 15%만 먹고 들어가도 현 입지에 비해서 훨씬 큰 결과물입니다.
16/03/29 00:42
수정 아이콘
새누리 vs 그외것들의 힘의 구도가 깨지면 그때는 지지율 자체가 별 의미가 없거든요.
MoveCrowd
16/03/29 00:43
수정 아이콘
정치는 길게 하는거니까요.
16/03/29 00:46
수정 아이콘
잘못되기는 쉬워도 잘못된거 정상으로 돌리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피해를 최소화 하자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MoveCrowd
16/03/29 01:26
수정 아이콘
네.. Mizuna님의 생각도 이해합니다.
16/03/29 11:52
수정 아이콘
여기가 더민주 당게시판도 아니고 새누리 180석+알파는 지금 왠만한 전문가들은 다 예측하는 수치인데 왜 자꾸 글 자체에 대한 부정을 하시는지요. 객관적인 근거라면 몰라도 단순히 부정적인 글 보기 싫다 희망적인 글만 써라 이런건 더민주 당원게시판에나 어울리는 글 같네요.
미남주인
16/03/29 00:25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최소 180인데 더민주가 100~120? 기타등등을 더하면...;;;;;????

300이 넘잖아요.

더민주를 80~100으로 가정한다면 모를까 뭔가 이상해요. 최소 180이면 180~200 정도는 보신다는 말씀인데 그러면 더민주는 많아봤자 90~110 정도입니다.

반론이 아니라 단순 더하기 빼기만 해도 말이 안돼요.

글을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새누리가 많으면 200이상도 가능하고 더민주도 예상 외의 선전으로 130 이상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새누리 최소 180에 다른 정당의 예상 의석수가 좀 말이 안되는 듯 해요. 그냥 새누리를 최소 180이 아니라 180안팎이라거나 160~200석이라고만 하셔도 무리 없이 읽힐 것 같긴 하네요.
16/03/29 00:30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결과는 새누리당이 이기고 후에 뽀개지는 거죠
박대통령 지지율이 애매하게 30후반대 왔다갔다 하면서 레임덕 올락 말락하고
노동법이 국민들의 커다란 반발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도 당내에서 의견이 분분해지고
당내요직으로 그들끼리 치열하게 싸우다가 결국 분열하는거죠
MoveCrowd
16/03/29 00:3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왜 새누리당이 뽀개질거라고 생각할까요?
16/03/29 00:33
수정 아이콘
박대통령이 너무 유연성이 없어요
사람을 대하던 정책을 수행하던
그 과정에서 사람들을 많이 잃죠
이명박 전대통령하고 완전다르죠
이대통령 다음정권 잡기위해서 친이학살도 묵인했는데
박대통령은 그런 유연성이 없어요

제 바램이기도 하고요
MoveCrowd
16/03/29 00:39
수정 아이콘
당장 옥새런에도 지지율이 하락하고 '박심'이라는 루머 하나에 오세훈이 유력 대선 후보로 등장하는 와중에
현 여당에서는 그 누구도 박근혜에게 대항해서 반기를 들만한 인물이 없습니다.
16/03/29 00:45
수정 아이콘
뜻이 아닌 권력에 기생하는 자들은 그 권력이 사라지면 다른 권력을 찾아가요
임기제 권력은 레임덕이 반드시 오게 마련입니다.
그때도 지금 친박이 친박으로 남을까요?
대권주자로 오세훈이 과연 레임덕 걸린 박근혜 뜻대로 해줄까요?
지금 친박들은요
친 김무성도 될수있고요 친오세훈도 될수 있어요 심지어 친유승민도 될수있습니다.
참고로 김무성이도 친박이였고 유승민도 친박이였습니다
MoveCrowd
16/03/29 00:48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다음 대선후보 점지는 못해줘도 떨어트릴 수는 있습니다.
거물 여당 인물이 대선을 포기하고 박근혜에 반기를 들 수는 없죠.
16/03/29 00:54
수정 아이콘
박근혜도 반기들었고 노태우도 반기들었고 김영삼도 반기들었죠
선택권이 없다면 어쩔수 없죠
그리고 대통령 후보가 될려면 현 대통령은 밟고 올라서야 됩니다.
그건 87년 이후 어떤 대통령후보도 다 했었던 방식입니다
MoveCrowd
16/03/29 01:12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김대중을 밟고 올라섰습니까?
그리고 박근혜는 이명박을 밟고 올라선 적 없어요. 이명박이랑 다른 집단인냥 모습을 내비쳤을 뿐이죠.
16/03/29 01:15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으면 동교동계가 노무현후보를 시시탐탐 내칠려고 했겠어요
김대중 정권에대한 비판 엄청했어요 노무현도요
모습이 그랬던 어쨌던 박대통령은 이대통령을 밟은거예요
MoveCrowd
16/03/29 01:20
수정 아이콘
로사 님// 당시 노무현이 탄 것은 지금도 회자될만한 말도 안되는 흐름이었죠.
지금은 그런 노무현급 흐름을 만들어낼 인물이 여당에 누가 있습니까?
그리고 노무현이 김대중을 비판한 것과 별개로 김대중이 노무현을 찍어내려고 한 적극적인 행동이 있었습니까?
16/03/29 01:24
수정 아이콘
그래요 대선 2년전에 노무현이 존재감이 있었나요?
2년후에 그런 말도 안되는 흐름을 만들 후보가 나올줄 어떻게 아세요?
그건 아무도 몰라요
MoveCrowd
16/03/29 01:25
수정 아이콘
로사 님// '아무도 모른다'라는 흐름으로 가면 할 말 없습니다.
당연히 미래 예측은 현재 상황에 근거를 두고 이야기 하자는거죠.
그만 댓글 달겠습니다.
16/03/29 01:35
수정 아이콘
과거의 예를 근거 들어 충분히 가능한 예측을 하는거죠
현재만 근거가 될수는 없죠
16/03/29 01:07
수정 아이콘
또 하나 예기 할께요
98대선 이야기인데요
그 당시 신한국당은요 민정계랑 민주계가 나눠져 있었어요
그때 당을 장악한건 민주계죠
그 당시김영삼대통령이 민 후보는 이인제였고요
그런데 이회창이 후보가 됬죠
어떻게 후보가 됬을까요?
그 당시는 국민경선도 아니고 당원경선이 였는데

그 이유는 민주계가 갈라져서 그런거예요
김영삼이 레임덕되고 민주계의 구심점이 될만한 최형우의원이 풍 으로 쓰러지면서 민주계는 이인제 미는파 이회창 미는 파로 나눠 줬죠
그리고 민정계는 이회창을 밀어줬고요
그렇게 해서 이회창이 후보가 된거죠

정치에는 영원한 적도 없고요 영원한 우군도 없어요
친박이라고 안 갈라질것 같나요?
MoveCrowd
16/03/29 01: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때 이회창이 대통령이 됬습니까?
이인제가 같이 나와서 갈라먹기 해버리고 져버렸죠.

당연히 100%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써는 안갈라질 확률이 훨씬 높죠.
박근혜는 그냥 30% 지지율 잡고 들어가는 아이돌입니다. 그냥 대통령이 아니에요.
그 지지율은 박근혜가 잘해서/못해서 변동하는 값이 아니라 그냥 박근혜 말 한마디에 따라가는 세력입니다.
16/03/29 01: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분당 됐잖아요

김영삼은 한때 80%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었죠

30%요 충분히 레임덕이와요
종신제도 아니고 박대통령이 대통령 끝나고 뭔힘이 있겠어요?
MoveCrowd
16/03/29 01:21
수정 아이콘
로사 님// 그리고 대선 정국에서는 IMF로 완전히 나가리 됬었죠.
16/03/29 01:26
수정 아이콘
IMF보다 더한 요소도 올수 있어요
그리고요 레임덕은요
전세계를 어딜 뒤져봐도 임기제 권력에는 레임덕은 필수예요 필수
지지도가 많던 적던간예요
16/03/2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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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한데 하나만 더 예기하죠
서청원, 원유철 둘 중 한명은요
대선국면에서 박대통령의 반대쪽후보를 택합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미남주인
16/03/29 00:34
수정 아이콘
뽀개질 거라기 보단... 뽀개지길 바라는 분이 적지 않은 듯 해요. 저도 그럴 확률이 높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하고요.
역시택신
16/03/29 00:37
수정 아이콘
일본 자민당이 쪼개진 예도 있고 심지어 민자당도 자민련이 쪼개진 적이 있으니까요. 어렵네요. TK에서는 박대통령이 당분간은 계속 철옹성일텐데 문제는 나머지 지역, 특히 수도권이거든요. 제 주변 수도권 보수성향 분들도 박대통령은 정말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부 싫어합니다;;
MoveCrowd
16/03/29 00:40
수정 아이콘
주변 사람은 왜곡될 수 있는 작은 샘플이지만 여론조사는 신뢰도가 훨씬 높지요.
현재 수도권에서도 30~40%의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당장 새누리당도 쪼개진 적 있습니다. 친박연대가 그 당사자이지요.
그렇지만 깨진다고해서 아예 다른 성향을 보인다면 그건 깨져도 깨진게 아닙니다.
역시택신
16/03/29 00:51
수정 아이콘
예 저도 깨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0%는 아니다 정도..? 레임덕이 심하게 온다면 가능하다고 봐요.
16/03/29 06:45
수정 아이콘
분열 가능성은 pgr주류 여론보다 의외로 높긴 한데(정의화,유승민,조해진 등등?)
생기는 순간 대MB상대로 봉인시켜왔던 조사를 동원할 가능성은(도덕적으로 완벽했었으니까요..주어는 없습니다만) 높다고 봅니다
노동법은..국민 지지율이 높아서..
16/03/29 08:14
수정 아이콘
국정교과서도 원래 정부측이 여론이 높았죠
그러나 막상 시행 할려고 하고 이슈화 되니까
반대여론이 더 높아진거죠

노동법도 그렇게 되요
국민들이 제대로 알지못합니다.
그냥 처리되면 청년일자리 늘어난다?
그정도만 알아요
노동법처리 과정에서 잡음생기고
언론에서 상세히 다뤄지고 이슈화되면
반드시 반대의견으로 돌아섭니다.
어쩌면 김영삼정권 IMF로 지지도 날린것보다
더 큰 박근혜 정권의 역풍이 될수도 있어요
조지영
16/03/29 00:55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180석이 가능했으면 공천과정에서 그런 난리를 치지 않았을겁니다. 비박 다 쳐내도 150은 먹는다는 얘긴데요..

TK에서 새누리당 지지율 떨어지는거 봐봐요. 막 2~30%가 빠지고 그럽니다. 대체제 (비박 후보 - 유승민 등)가 있으니까 그렇게 지지율이 빠지는거에요..
그러면 수도권은 왜 새누리당 지지율이 그대로냐? TK가 지지율이 빠져도 빠진 지지자들은 보수성향입니다. 그게 하루아침에 중도나 진보쪽으로 넘어가지 않아요. 수도권에서의 새누리당 정당지지율은 보수층이 찍어줄 비박 후보가 없기 때문에 유지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다 표로 연결되느냐는 별개의 문제죠.
친박에 싫증난 보수지지자들은 수도권에서는 찍을 사람이 없으니까 투표를 안 하는 분위기입니다. (소수는 다른 정당 후보에게 표를 주겠지요) 저는 그 비율을 TK에서의 새누리당 지지철회자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적게 잡아서 대략 새누리당 지지자의 30%정도로 보입니다)
수도권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로 얻을 수 있는 표의 30%를 제외하고 계산해보세요 대체 어느 정당이 위기인지.

여권이 얼마나 표를 결집해 낼 수 있을지가 진짜 승부이긴 한데, 그다지 호재가 보이지 않습니다. 유승민이 무소속이 되면서 네이버 뉴스 정치란에서 무소속쪽 꼭지를 날려버릴 수 있게 된 것 정도?

여당지지하는 쪽의 일부 생각들은 이렇다는 점을 적어보고 싶었네요.
16/03/29 13:57
수정 아이콘
동부의 압도적 새누리 지지를 감안하면 당연히 여권이 좋죠.
16/03/29 01:19
수정 아이콘
그저 새누리당이 계속 오만에 빠져있길 바랄뿐입니다.
더민주와 정의당이 위기감을 뼈속 깊이 느끼고 지지세력들이 결집 하길 바랄뿐이고요.
16/03/29 06:49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크크
무무무무무무
16/03/29 06:09
수정 아이콘
막상 1차 발표된 지역들 여론조사 결과가 새누리당에 대부분 안좋죠. 이준석도 지고 있고, 용산도 밀리고, 김문수 이정현도 지고 있고. 오마이뉴스의 여론조사 결과가 이런 흐름에서 나온거라고 봅니다. 지금 분위기 좋지만 여권이 결집하고 야권이 안심하면 필패다. 그러니 과장을 하자는 식으로. 야권 지지층도 이 흐름에 동참하는 느낌인 게 전체 판세는 누구보다도 비관적으로 보는데 막상 각 후보 하나하나를 보면 다 해볼만하다는 얘기가 나와요. 정세균이나 양항자 같은 경우가 그렇고.... 김부겸은 당연히 이기는거고. 다 이긴다면서 판세는 왜 그런식이 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죠.

개인적으로는 160(-a) - 115(+a) - 15(-a) - 5 - 그 외 무소속 5 정도가 가장 현실적인 수준이라고 보고 새누리가 더 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16/03/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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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번 여론조사를 봤는데 부산 전패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거같습니다. 북강서갑이 가능성이 있네요
어리버리
16/03/29 07:50
수정 아이콘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어제 글 쓰고 바로 자버려서 많은 리플을 달 수가 없었네요. 술자리에서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술 취해서 쓴 감정적인 글이긴해도 술 깨고 다시봐도 생각이 달라지진 않군요. 저도 제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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