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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8 23:00:53
Name 동네형
Subject [일반] 단일화가 필요없는 2번당과 총선의 모습.
당의 풀네임은 길기 때문에 번호로 타이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번당의 경우 일단 과반은 깔고 들어가고 200석이야 되도 안되도 상관없습니다.
200찍는다고 바로 개헌 못한다고 봅니다. 당장 내년에 대선인데다가 국민투표도 있고.
탁핵 역풍기억이 있습니다. 재수 없음 역풍입니다.
가만히 가도 대선을 먹을꺼라 생각할텐데. 비박도 있구요.

2번당의 겅우 이기는건 불가능하고 져도 상관없어요.
지면 패배의 원흉으로 3,4번을 싸잡으면 대선에서 자동 단일화고.
어차피 아무리 망해도 80개는 가져갑니다.
지도부 사퇴? 안할껄요.
한다해도 대선때 되면 불쌍한분은 또 불려서 나옵니다.
안나오면? 야권 잠룡 아무나 나와도 됩니다.
어차피 인물보는 대선이 아니라 정권 교체냐 아니냐의 프레임이 될꺼라.

3번당은 의석이 많으면 야당 파괴의 흉으로 찍힙니다.
의석이 적으면? 1,2번이 찢어 먹겠죠 어떤 경우에도 대선 나오기 힘들고 나온다 한들 뭐.. 1,2번 입당밖에 없죠.
많든 적든 총선이후 3번은 찢어진다고 봅니다.

4번당은 뭐 소수 정당으로 살아온 기간이 길기에 잘되면 좋지만 안되도 살아남을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비례말곤 의석 먹을게 없다는건데 많이 먹으면 야당 선전이니 좋은거고
적게 먹으면 주 지지자인 20/30대의 정치적 피로감이 상당할껄요. 3번처럼 야권 패배의 원흉이 되겠죠.
아마 큰 갈림길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1,2번은 대선을보고 만들어가는 길이고 총선을 보고 있기 때문에 잘하면 좋은거지 적당히 망해도 됩니다.
대선에서 세력집결과 견제의 힘을 달라할께 뻔하죠.

3,4번은 지면 정말 엄청난 욕을 먹을겁니다.
선방하면 2번이 옳다는게 되고 독자 생존했으니 양보할 이유가 더 없죠 이땐 대선이 '혼세하다 혼세해'

개인적인 시선입니다.

그리고 3,4번이 야권단일화에서 아득바득 버티면서
조금이라도 우위를 얻으려고 하는 모습이 이러한 계산에서 나오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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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16/03/28 23:07
수정 아이콘
2번이 절때 져도 상관없는 건 아니죠. 패배의 원흉으로 3,4번을 싸잡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2번도 절때 자유로울수없습니다. 특히 문재인은요.

거기다 문재인은 이번 총선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었으니 이번에 지면 정치은퇴도 생각해야 합니다. 문재인이 은퇴하면 문재인이 데려온 김종인도 거기서 끝입니다

지금 2번지지자들이 김종인의 칼춤을 봐주고있는게 총선하나 때문입니다. 총선에서 지고 문재인기 정계은퇴하면 아무도 김종인을 받아주지 않을겁니다.

지금 총선에 목숨을건건 2번이며 그 누구보다도 가장 총선에 목매고 있는게 2번입니다. 2번은 이번 총선에서 지면 대선 후보와 당대표를 잃게되요

지금 당들중에 구체적인 수치 얘기하며 이 기준 못달성하면 책임지겠다고 선언한건 2번이 유일합니다. 가장 절박하다는 얘기죠
동네형
16/03/28 23:13
수정 아이콘
2번이 져봐야 기울어진 운동장과 3,4번에 몰아가면 살아납니다. 2번이 맨날 바보 이미지라 우스운거지 대한민국 생기고 수십년간 제1야당입니다.
문재인 김종인 은퇴해도 대선되면 불러들여오거나 최소한 비슷한 급이 나오겠죠. 설마 대선 안치를라구요. 대선후보 당대표 없는 당은 없습니다.
누가되든 당은 굴러갑니다. 2번은 어떻게 되도 당이 공중분해되진 않을껄요.
에버그린
16/03/28 23:19
수정 아이콘
2번은 그냥 굴러가는걸로 만족하는 당이 아니니까요. 2번은 정권교체를 하려는 당이고 대통령을 배출하기를 원하는 당입니다.

그런당이 현재 지지율 1위 후보를 총선패배로 잃는건 치명타입니다. 문재인 위해서 김종인 월권행위 참고있었는데 문재인이 그렇게 나가떨어지면 아주 난리가 날껄요?

문재인을 대체할만한 다른 대권 후보를 구하기도 쉽지가 않을뿐더러 친노 친문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기도 쉽지않을겁니다.

애시당초 2번은 그 기대치가 다른 군소 야당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단지 공중분해 안되고 굴러가는걸로 만족하는 당이 아니에요. 90의 당이 총선패배로 40으로 떨어졌어도 50에서 20으로 떨어진 당보다는 입지가 나을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손해를 본건 역시 90에서 40으로 떨어진 당이겠지요.

이번총선에서 졌을때 가장 큰 피해를 입는건 누구보다도 2번당입니다.
동네형
16/03/28 23: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말씀 그대로 지지율 1위 후보를 총선패배로 나가리 시킬까요?

정권교체와 대통령 배출을 원하지 않는 당은 없습니다.
딱히 1,3,4 번 당이 2번 당보다 정권교체와 대통령 배출하고 싶은 의사가 적다고 보기도 어렵구요.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사고쳐도 봐줍니다. 지금까지 그래왔습니다.
50석이 되었든 40석이 되었든 대선에서 야당 단일후보는 나옵니다.

원론으로 돌아가서.. 지지율 1위후보를 과연 뺴놓고 단일화 할까요? 글쎄요...
에버그린
16/03/28 23:25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말을 번복하고 그대로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말을 뒤집은것에대한 멍에는 계속 쓰게 됩니다. 이건 대선후보로선 치명적인 단점이 될수있는거고 다른 후보들이 쉽게 물고 늘어진 치명상이 될수있는겁니다.

거기서 대선후보 문재인의 가치는 깍여버리는겁니다. 총선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하고 졌는데 책임을 지지않는 문재인이 그때도 계속 지지율 1위를 유지할까요?

문재인이 내세우는 장점중 하나가 진실성인데 이게 훼손된 문재인이 과연 대선후보로 경쟁력이 있을까요?
동네형
16/03/28 23:26
수정 아이콘
유지 못하면 다른 후보가 나오겠죠. 개인적으론 저녁이 있는 삶의 손학규 의원도 좋구요. 대구표 가져올 김부겸 의원도 좋습니다.
에버그린
16/03/28 23:30
수정 아이콘
손학규 김부겸이 문재인만큼의 지지율이나 파괴력을 가져오기 힘들죠. 애시당초 지금도 지지율이 많이 차이나고 문재인 떨어져나가면 친노 친문들도 떨어져나가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문재인을 잃은 손실을 확실히 메꾼다그 보장할 야권 후보는 지금은 없습니다.

그냥 간단히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자기당의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를 승부에 건 당은 2번당 밖에 없습니다. 1번당이 김무성 오세훈을 걸었나요? 3번당이 안철수를 걸었나요? 4번당이 삼상정을 걸었나요?
동네형
16/03/28 23:33
수정 아이콘
이거는 시선차이인데... 둘다 2번옵션으로 꼽을만 하다고 봅니다.
1,2,3,4 번 지지자 모두에게 호감을 가져올 수 있는 인물이거든요.

1번 입장에서는 2번 중에선 나은편이고
2,3,4 번 입장에선 1번보단 나은편이고

특히 무모하게 들이대서 결국에 성공하는 모습을 굉장히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선
최소한 손해볼 카드는 아니라고 보구요

지금의 문의원은 대선후보 1위인데 당연히 못메꾸죠.
그분 못나올때의 2번 옵션으로 말하는겁니다.
에버그린
16/03/28 23:35
수정 아이콘
어느당이나 지금 현재 대선지지율 1위 후보를 잃는 건 큰 손실입니다.

그걸 다른 후보로 메꿀수있다는건 아무도 보장할수 없는 소리죠.

그논리로면 3번당도 안철수 없어져도 다른 후보로 대선후보 메꿀수있겠죠.

그냥 간단히 생각하세요.
4당중 지금 각당의 대선지지율 1위를 총선에 건건 2번당 뿐입니다. 가장 중요한걸 걸었는데 2번당이 다른 당에 비해 총선 결과에 무덤덤할리가 있나요
StayAway
16/03/28 23:17
수정 아이콘
사실 크게 절박하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김종인은 90석만 해도 선방이라고 생각할걸요.
절박한건 그냥 2번 지지자 혹은 범야권 지지자 들의 이야기죠.
게다가 문재인 같은 경우 몇석이하면 정계은퇴한다는게 정해져있다고 보기도 힘들고,
어차피 불리한 선거에서 직격탄을 피하기위해 김종인을 내세운건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안철수를 보시면 알겠지만, 정치적 야망이라는게 그리 쉽게 없어지는 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하물며 지난선거에서 48%를 얻어낸 대선 지지율 1위 후보가
어지간한 참패가 아니고서야 정치를 그만둔다는건 솔직히 상상하기 힘드네요.
새누리 190~200석 만 아니면 정치생명에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에버그린
16/03/28 23:2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이번 총선에서 지면 정계은퇴등의 책임을 질것이다라고 말했고 그 기준이 뭐냐는 질문엔 이전 의석수 127석 유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107석 이하로 나오면 문재인은 책임 논란에 휩싸일수밖에없고 말을 반복해소 정치은퇴안한다고 해도 이게 큰 약점이 되어 대선 후보로서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김종인이 본인 생각이 90석이라고 해도 이미 입바깥으로 총선승리 기준을 107석이라고 말해버린이상 90석 나오면 당 대표 자리 제대로 유지못할겁니다. 지금 다들 김종인에게 참고있는게 총선은 승리하게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참고있는데 90석 나오면 아무도 안참죠
동네형
16/03/28 23:25
수정 아이콘
정계 은퇴했다가 복귀한 정치인은 수없이 많습니다.
에버그린
16/03/28 23:33
수정 아이콘
그냥 정계은퇴한다고 했다가 복귀하는것가

이번 총선에 책임지겠다 했다가 책임안진다라고 하는건 전혀 다르죠.

거기에 이번 문재인은 자신이 책임진다는 걸 내세워 김종인을 끌어들여 온갖 잡음을 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총선에 진다면 문재인이 당연히 책임을 져야하는데 그 책임을 안진다?

과연 문재인이 타격을 안 입을까요?
六穴砲山猫
16/03/28 23:11
수정 아이콘
더민주의 경우 총선 패배후 지도부가 사퇴 안하고 버티면 당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엄청나게 나올걸요.
StayAway
16/03/28 23:12
수정 아이콘
현재 3번 지지자의 성향과 4번 지지자의 성향이 완전 다른데 싸그리 묶어버리시네요.

현재 4번 찍는 분들의 절반 이상은 최소 15년 전부터 권영길후보를 찍던 분들이에요. 전체 투표대비 비율로 4~6프로 언저리이고
그쪽 나름대로의 콘크리트 지지자들입니다.
2번이 4번때문에 선거에서 석패했다고 할 만한 사례는 지방선거. 그 중에서도 서울시장 밖에 없는데, 그것도 결국 2번 후보 역량문제로 귀결되었죠.
소위 탄돌이 선거나 지난 야권연대 총선의 예를 보아도 2번이 4번때문에 손해를 본다는 건 어불성설이네요.

아..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4번 지지자는 아닙니다.
동네형
16/03/28 23:17
수정 아이콘
저 아래 지지자 성향에서 수많은 20대 30대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 살림살이 많이 나아지셨습니까?] 이 멘트에 투표한 사람이 지금 4번 지지자의 절반이 넘는다면 그 긴 시간동안 세를 확장못한것이 문제고
아니라면 노희찬 후보 서울시장 선거 나가서 먹은 욕 이상을 먹게 될게 뻔하죠.
민주당도 욕먹겠지만 순서대로 맷집이라도 있죠
StayAway
16/03/28 23:24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는건 정작 20대 30대에서도 꾸준히 5프로 이하의 지지율을 이어오고 있다는 겁니다.
세를 확장못한게 맞습니다. 안타깝게도 4번당의 코어지지층은 소위 386 운동권세력이지 새로 유입된 20대 진보적 유권자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서울시장 선거는 누가봐도 한명숙 본인의 문제죠. 단지 보이는 표 차이에서 노회찬 후보의 표가 아까울뿐.
구청장 선거를 25군데 이상이겼는데 시장선거를 졌다는건 아무리 편파적으로 생각해도 당이나 연대보다 인물차이입니다.
동네형
16/03/28 23:27
수정 아이콘
노희찬 후보의 탓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당시에 4번지지자가 거의 역적수준이 되었던 당시의 분위기를 말하는것이고.
비슷한일이 재현될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저도 뭐.. 아쉽긴 했습니다만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 완주하는데 그게 잘못은 아니죠.
Korea_Republic
16/03/29 12:36
수정 아이콘
시의원, 구청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거의 엘리 시키고도 시장 선거에서 졌다면 이건 인물 잘못이죠
六穴砲山猫
16/03/28 23: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정의당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 안좋다고 실망하거나 피로감 느낄일도 없을겁니다. 어차피 엄청나게 어려운 상황인거 알고도 지지하는 건데
의석 수 좀 적게 나왔다고 지도부를 질타하거나 지지를 철회하고 돌아서는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돌돌이지요
16/03/28 23: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더민주 상황이 그럴까요, 새누리 과반 저지까지야 그렇다 치겠으나 80석 수준이면 망한거죠
지도부 사퇴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동네형
16/03/28 23:18
수정 아이콘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거지요. 한들 안한들 대선은 나올 사람도 이끌 사람도 없다는게 개인의견입니다.
동네형
16/03/28 23:20
수정 아이콘
야당을 너무 우습게 보고 야당이 너무 위태롭다고 생각하는 지지자가 많아서 개인의견을 적어 본 것입니다.
제 1 야당은 썪어도 제 1 야당이고 다 자기 밥은 먹고 살만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투표하고 결과나 보자는 거지요.
물통이없어졌어요
16/03/28 23:20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의 최종 책임은 문재인에게 갈 것 같습니다.
김종인과 안철수는 살 수 있다고 봅니다.
아마 12월 달 되면 김종인이 안철수에게 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람일이란 모르니....
패배하는 즉시 더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쪼개질꺼라 생각합니다.
역시택신
16/03/28 23: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더민주 입장에서 아무리 낮게 잡아도 100석 미만으로 떨어지면 문재인이 당연히 책임을 져야하고 그게 맞다고 보는데... 정말 다시 나올것 같아서 그건 그것대로 마음에 썩 들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문재인이 아닌 더민주의 대선후보급으로 거론중인 박원순이나 안희정은 당장 지자체 임기가 걸립니다... 바지사장식으로라도 대선에 내세울 후보가 딱히 보이질 않으니 안철수가 저리 날뛰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설마 반기문을 더민주가 영입할리는..;; 사실 역으로 생각하면 문재인도 그걸 믿고 김종인에게 마음대로 칼춤추게 했을 거라는 추론도 가능하긴 합니다.
동네형
16/03/28 23:24
수정 아이콘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져도 된다고 보는겁니다. 지면 잠깐 내보냈다가 무덤에서 부활하신 민주주의의 구세주 모양세로 다시 데리고 나오면 됩니다. 손학규 전 의원이 나와도 되구요. 누군가는 나옵니다. 당시에 제일 지지율이 높은 사람이 나오겠죠.

당장의 책임을 지는거야 상관없습니다. 져도 ~ 안져도 ~ 문의원이 지지율 1위라면 대선때나올겁니다.
역시택신
16/03/28 23:29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런 모양새로 나오면 문이나 안이나 07정도령님과 다를게 없다는... 손학규는 영원히 (중도층에게도) 철새이미지 못벗습니다. 저는 이제 이정도면 인정해주자는 입장이지만... (탈당 김한길 선생같은 분도 아직까지 정치 잘만 하는데...)
첸 스톰스타우트
16/03/28 23:25
수정 아이콘
더민주 이번에 체면치레도 못하면 대선가서는 노무현이 예토전생하거나 반기문이 더민주 후보로 나오지 않는이상은 답 없습니다. 어차피 이번 총선에서 망한다고 한들 결국 대선 문재인 등판가능성이 높은건 맞지만, 그래봤자 이번총선에서 죽쑨 더민주와 문재인이(아마 이쯤가서는 김종인도 없겠죠) 대선에서 대체 뭘 할 수 있을까요. 그걸 알기 때문에 문재인이 이번 총선에 김종인을 영입하고 배수진을 친 겁니다.

이런거 다 상관없이 소수야당이 단일화에서 아득바득 버티는건 당연한겁니다. 자기들도 살아남아야하니까요. 안그럴거면 그냥 속편하게 제1야당이랑 합치면 되지 뭐하러 당을 따로 만들겠어요. 제1야당 또한 사표방지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의석 떼주는게 싫은건 당연한 거고요. 사표방지라는 대의명분을 이루기 위해서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정당들끼리 파워게임하는건 당연한겁니다. 물론 각 당에 어떤식으로든 속해있는 (지지자 포함)사람들, 즉 사표방지라는 대의명분보다 본인이 속하거나 지지하는 당이 더 중요한 사람들은 문제겠죠.
동네형
16/03/28 23:28
수정 아이콘
예토전생이라... 웃기는 얘기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돌아올 수 있으면 요번 총선 개발살 났으면 좋겠네요.. 진짜로..
Re Marina
16/03/28 23:28
수정 아이콘
2번당에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보기는 했는데, 총선과 대선 사이에 뭔가 지도부가 바뀔만한 이벤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손예진
16/03/28 23:37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90석으로 만족해야 하는 당입니까?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혹여나 이번 총선에서100석 이하로 나오면 지도부 총사퇴 해야하고 문재인 전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 두명의 정치생명은 끝납니다. 대선때 다시 문재인 전대표를 불러온다고 한들 과연 총선 대패에서 자유로울수 있을까요? 하물며 김종인 비대위원장까지 데리고 온 상황인데요? ..
아무로나미에
16/03/29 00:0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대선후보 특히 이번당에서 대선후보되는게 그리 쉬운게 아니예요
세종머앟괴꺼솟
16/03/29 09:32
수정 아이콘
현시점에서 정의당을 야권패배의 원흉으로 욕할 사람은 없어 보이는데요.
세인트
16/03/29 14: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4번지지자 분들 입장에서 이런 빅픽처(?)가 참 속쓰리고 섭섭하고 그렇습니다.
지금은 4번당 와 계시지만, 유시민 전 장관님도 한 때 4번 지지자 분들한테 욕 많이 먹었어요.
평소때 보면 지향점이 분명 다른데도 선거철만 되면 와서
'너네 사표 만들어서 1번당 붙게하지말고 우리랑 단일화/연대(라고 쓰고 양보라 읽습니다)하자' 했다구요.
4번지지자 분들이 눈앞의 패배, 대패에 지지를 버렸다면 애저녁에 공중분해 되다못해 나노단위로 사라졌을 정당입니다.
사표방지에 많이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이 지지철회나 포기의 이유는 되지 못할 겁니다.

지금은 4번당 지지자가 아니지만, 진심으로 응원했었고 지인들이 4번지지자였던 사람이 올립니다.

그리고 저는 손학규 전 지사님 팬이고 지지합니다만, 일전에 들었던 당신의 생각도 그렇고 아마 현실정치에 안나오시지 싶습니다.

사족이지만, 그 외에는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에는 상당 부분 끄덕이게 되네요.
[야당을 너무 우습게 보고 야당이 너무 위태롭다고 생각하는 지지자가 많아서 개인의견을 적어 본 것입니다.
제 1 야당은 썪어도 제 1 야당이고 다 자기 밥은 먹고 살만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투표하고 결과나 보자는 거지요. ]

이 부분, 공감합니다. 당장 이번 총선 지고 세계구급 멸망이 올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그렇게 될거라곤 생각치 않습니다.
동네형
16/03/29 15:09
수정 아이콘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네번의 대선 네번의 총선을 지나면서 느낀건 어찌 됐건 나라는 굴러간다. 라는거였습니다.

프로젝트 종료일 되면 시스템은 굴러가듯이...

뭔 이슈가 터지고 장애가 발생해도 오픈날 되면 돌아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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