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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27 18:49:26
Name 날아갈래요
Subject 애인이 있는 그녀
대학에 들어와 같은 학과에 여자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문자도 주고받고, 인사저도 하는 사이이긴한데,

제 머리속엔 그녀생각 뿐입니다.

근데 그런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답니다.

물론 그 남자친구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요,,

이 글을 읽는분중에 저와같은 경험을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애인이 있으니, 왠지모르게 부담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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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in.Young.
06/03/27 19:45
수정 아이콘
돌격.. 그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스피릿을 발휘하세요.
놓치고 후회할 바에야 고백하고 잠깐 부끄러운 것이 낫습니다.
06/03/27 21:21
수정 아이콘
골키퍼가 있다고 골이 안들어가는것 아니지만,
골키퍼가 있으면 왠만한 슛은 다 막히지요.

별 다른뜻이 아니라, 그냥 사실입니다. 참고하시라구..
최종현-_-
06/03/27 21:44
수정 아이콘
문자에,, 전화는 안해보셨죠? 전화해 보세요.
그리고 반응을 보세요~

그리고 웬만함 거의 안됩니다^^
Zakk Wylde
06/03/27 22:49
수정 아이콘
골키퍼 있다고 골이 안들어가는건 아니지만..
한골넣는다고 이기는것도 아니죠..;;

그리고 학교가 다르다거나 그러면 모르겠는데..
같은학교 같은과면..정말 말리고 싶네요..
김대선
06/03/27 23:07
수정 아이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법...
지금의 남자친구는 2년 내에 헤어질 가능성이 80%가 넘습니다. 2년정도 기다려보시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면 차기 애인 순위넘버1에 랭크 되겠죠. 그리고, 좋은 남자가 주위에 있으면, 커플이 깨질 확률이 훨씬 올라갑니다. 요는.... 스스로 관리 잘 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않게 유지 하시면 성공 가능성은 높다는것, 그리고 별다른 위험도 동반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러나 너무 가까이 지내게 되면 그분은 님에 대한 호기심이라던지, 신비감이 없을테고, 한번 친구로 낙인찍히면 연인관계로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장기전을 생각하신다면 이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06/03/27 23:41
수정 아이콘
저 그런 경험있는데...절대 대시 하지 마세요 ㅠ.ㅠ
06/03/28 01:20
수정 아이콘
대시하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
식초~!
06/03/28 10:11
수정 아이콘
김대선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렇게 좋다고 막 다가서면 될 것도 안됩니다. 물론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거의 안된다고 보심 됩니다. 진짜 웃기는게 겉보기에는 유치하고 웃기고 되도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바로 남녀관계입니다. 지금 자기가 마음이 좀 조급하고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막무가내로 달려들면 결과는 뻔한겁니다. 참으세요. 그리고 좋은 이미지만 계속 가꿔나가세요. 정말 괜찮고 좋은 사람이라면, 조급한 마음에 실수로 놓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계획해서 솔루션을 찾아 나가는게 더 적합하지 않겠습니까? 투자를 할때 가장중요한건 리스크관리, 리스크 관리입니다.ㅜ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를 생각하는 건 바보짓이라 말할수도 있겠지만 무슨 동화속 이야기도 아니고 현실임을 직시해야죠.ㅠ 잠시 흥분했네요.ㅜ 잘 대처하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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