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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17 23:14:43
Name 회상
Subject 선동열의 전성기 포스는 어땠나요
요즘 야구 얘기가 나와서 궁금해져서

메이저에 갔으면 어느정도 까지 갔을지

제가 초등학교때 야구에 별 관심 없어도

학교 친구들 선동열은 다 알았던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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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꾸라꾸
06/03/17 23:18
수정 아이콘
보통 야구 투수들은 고과 상정이라고
승리를 몇번 했는지에 따라 다음해 연봉이 결정됩니다..

여기서 예외가 있다면 선동렬 투수가 나오는경기에 이기는 경우가 있다면 2승으로 쳐준다는..

그리고 개인적으로 빙그레 팬으로서 선동렬 당시 해삼... 죽이고 싶을정도 잘했씁니다..

빙그레의 다이너마이트 타선도 선동렬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그후 빙그레 이글스는 참새 혹은 치킨이라는 별명으로 5년넘게 하위권으로ㅠㅠ
라꾸라꾸
06/03/17 23: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메이저갔으면 사이영상 100% 수상이었을겁니다.
도미닉화이팅
06/03/17 23:29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선수였죠..선동렬.. 뭐 정확한 잣대로 비교할 순 없지만..
만약 그때 전성기때 메이저를 갔다면( 그당시 우리나라 실정으론 갈 수가 없었음) 모르긴 모르지만 박찬호선수보다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국보급 투수였죠..선동렬..
아리온
06/03/17 23:30
수정 아이콘
타팀팬들은 선동렬 선발이면 경기 안봤습니다..
06/03/17 23:31
수정 아이콘
2년 전인가요? 올드스타전에 나와서도 140km를 찍은 사람이 선동렬 '감독'입니다 -_-
바람이
06/03/17 23:34
수정 아이콘
못찍었습니다만..139...만 2번..입니다.. 뭐 그것도 대단하긴 합니다만..
06/03/17 23:36
수정 아이콘
140 못찍었나요? 143까지 찍었던걸로 아는데 ;;
06/03/17 23:45
수정 아이콘
나오면 타자 빼곤 다들 짐 쌌습니다.
비타민C
06/03/17 23:49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선동렬 나오면 그냥 포기 했죠. 으하하하하
낭만토스
06/03/17 23:51
수정 아이콘
전 그때 완전 어린애였는데 해태가 맨날 이기길래 그냥 해태 해태 거렸고, 당연히 많이 보이는 투수 이름이 선동렬이길레 선동렬 이름은 알았죠. 야구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해태-선동렬 은 알았죠. 뭔지도 모르면서요.
보름달
06/03/17 23:52
수정 아이콘
1985 선동열 해태 111 21 1.70
1986 선동열 해태 262 2/3 29 0.99
1987 선동열 해태 162 16 0.89
1988 선동열 해태 178 1/3 24 1.21
1989 선동열 해태 169 22 1.17
1990 선동열 해태 190 1/3 24 1.13
1991 선동열 해태 203 35 1.55
첫번째 숫자가 이닝수 두번째 숫자가 자책 세번째 숫자가 방어율입니다.
엄청나네요
보름달
06/03/17 23:53
수정 아이콘
1993 선동열 해태 126 1/3 11 0.78
이것도 추가입니다 -ㅁ-;;;
이디어트
06/03/18 00:07
수정 아이콘
대학교 1학년 때 학점이 선동열선수 방어율입니다ㅡ.ㅡ;
바람이
06/03/18 00:24
수정 아이콘
선동렬의 장점..말할것도 없죠,,
단점은 가끔 위의 엄청난 기록들이 관리된기록이란것과 당대최고의 타선을 보유했다는거..
LowLevelGagman
06/03/18 00:48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일본 주니치에서는..
96 : 38경기 5승 1패 3세이브 5.50
97 : 43경기 1승 1패 38세이브 1.28
98 :42경기 3승 무패 29세이브 1.48
99 : 39경기 1승 2패 28세이브 2.61

당시 주니치가 하위권이라 세이브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95년은 한국에서의 마지막해에는
48경기, 109.1이닝, 방어율은 0.49 ㅡ,.ㅡ
Juventus FC
06/03/18 01:20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서 어르신분들 말씀 빌어서
선동렬이 선발이거나 이기고 있는도중 나오면
그냥 게임 접고 티비 껏답니다..
그 정도 포스면 정말 ㄷㄷㄷ

전성기때 구위는 메이저리그에 갔어도 A급이 됐을거란 정도라는 평가가 있다는것을 본 기억이 안네요
레지엔
06/03/18 01:29
수정 아이콘
프로 데뷔 초반에는 최동원과 함께 당시 정상급 투수였고, 전성기때는 명실상부한 사상 최고의 투수였으며, 일본에서의 선동렬은 팀타선만 따라준다면 당시 일본 최고의 구원투수였던 사사키 이상 가는 투수일 것이다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사사키는 선동렬 선수의 선수생활이 끝나가던 시기에 전성기였고 그 시기에 둘이 같이 뛰었으며, 그 때 당시의 역량에서도 선동렬이 좀 위? 아니면 동급 소리를 들었습니다.(즉 '한물 간' 나이에도 일본에서 가장 잘나가는 구원투수와 동급 이상이었다는 거죠) 이후 전성기가 약간 지난 사사키 선수가 메이져에서도 통할 만한 구위를 가졌다는 점을 볼 때, 전성기때 메이져에 갔다면 웬만한 팀에서도 1선발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며 만일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갔다면(박찬호 선수처럼) 랜디 존슨이나 로저 클레멘스에 준하는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체격적인 면에서 좀 부족하긴 합니다만...)
항즐이
06/03/18 01:36
수정 아이콘
아.. 그때 생각하니 갑자기 욕이.. -_-;;
너무나 절대적인 실력에 그냥 gg.

지금은 감독님이 되어 너무나 좋지만.. 참.. 세상 알 수 없네요. ^_^
06/03/18 01:40
수정 아이콘
야구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게 선동렬감독님이 주니치에 계실때라 정말 다행입니다 -_-..
재벌2세
06/03/18 03:28
수정 아이콘
빙그레에 강타자 이정훈선수는 선동렬선수와의 대결이 가장 편하다고 했습니다.

못쳐도 아무도 뭐라고 안하고 안타치면 다음날 신문에 나온다고...

그냥 그정도였습니다...-_-;
힙훕퍼
06/03/18 07:11
수정 아이콘
레전드죠. 선동렬감독님이 몸 풀고 있어도 타팀팬들은 절망수준이죠. 젊었을때 메이저리그 꼭 진출했었음 좋았는데
06/03/18 08:09
수정 아이콘
야구 엄청 좋아하는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인데

어떤 선수가 선동렬 선수를 상대로 홈런을 쳤답니다.
기자들이 달려와서 '와, 대단하다. 도대체 어떻게 한거냐?' 하고 묻자
'그냥 눈감고 휘둘렀는데 넘어갔다' 라고 했답니다.
ㅡㅡ;
달려라투신아~
06/03/18 09:22
수정 아이콘
저는 골수 해태팬으로써 90년대 부터 야구를 이해하고 보기 시작했지만.. 선동렬 선수의 위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타이거즈 ㅜㅜ
06/03/18 13:24
수정 아이콘
저런 선동열 선수가 투수 수비력에서도 수위를 다룰 정도였다고 합니다.
집에서 롯데 vs 해태를 보다가 선동열 선수 나오면 궁실 궁실 되면서 티비를 껏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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