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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5 22:12
여자친구가 실망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신경을 덜 쓸거같고 더 중요한건 다른 가정환경에서 비롯되는 라이프스타일이 아닐까 합니다. 님의 입장에서 그리고 여친님의 입장에서도 서로 당연하지 않고 신경쓰이는 일들이 상대에게는 자연스러울테니까요. 이런게 보통 커지면 문제가 되죠.
12/06/25 22:12
독립하면 다 해결될거 같은데.. 결혼하셔서 독립하면 별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부모형제 다 연락 끊고, 처갓집에 잘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상관없을거 같습니다. 조금 냉정한 이야기지만 시댁하고 남편이 사이안좋으면.... 와이프들은 대부분 좋아하더군요...(-_-) 이게 제 주위사람들 이야기지 일반적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12/06/25 22:13
열등감을 물리치는게 제일 중요한 것같아요. 글쓴분께서 대비효과로 인해 그렇지 않은 우리집이 더 우울해보이시겠지만,
상대적으로 더 우울한 가정들도 많아요. 뭐 결국엔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집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여자친구 분이 글쓴분을 사랑하는데에는 가정환경때문에 사랑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오히려 그것때문에 열등감이나 컴플렉스를 보인다면 앞으로 더 지장이 있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부럽습니다. 흐규흐규. 행복한 사랑하세요.
12/06/25 22:20
취업을 하게 되면 가족들이 Ciara.님을 대하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고 가족관계도 어떻게든 변할 여지가 있습니다.
일단 취업을 하신 다음에 다시 생각을 해보셔야 할것 같아요.
12/06/25 22:35
취업하면 저처럼 평생 가족과 살일이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으엉엉;;; 지방순환제 근무라 평생 고향을 떨어지고 살아야됩니다...
12/06/25 22:42
누나와 아버지가 저헤겐 힘이 된다기보단 부담이 되고 그런 존재입니다라고 하셨는데..
그 부담을 나누고자 하지 마시고 차단해주시면 될듯합니다.
12/06/25 22:42
전 글쓴분보다 다섯살 어리고 중고딩때 소년가장이었고 지금 아버지랑 연끊고 엄마랑 사는데요.(전화와도 절대 안받습니다. 집에서 저질렀던 거로만 부부클리닉 5회이상 대본짤수 있는 미친 광신도 싸이코ㅡㅡ)
그냥 살면서 경험상... 애초에 다른 환경에서 태어난 경우 나와 상반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고민을 이해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부모 잘 만난 애들은 제가 아버지보고 인간 말종이라고 하면서 싫어하는걸 이해 못 하듯이요. 설명해주면 대충 그러려니 하긴 합니다만.. 지금은 연애과정 중이니 크게 티날 건 없어보입니다만 나중에 잘 되셔서 같이 사시게 된다면, 본인이 그런 점을 솔직히 말하고 서로서로 맞춰나가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안 좋은 환경(저같은 경우 아버지란 존재 같은거)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멘탈도 밝아지고 좋아집니다. 독립하시고 나시면 지금의 안 좋은 기분 중 상당수는 삭제될 것 같아요.
12/06/25 23:11
집에서 독립하게 되시면 좋아지실거에요. 현재로서는 항상 얼굴을 대면하고 사니깐 힘든거지만 막상 집을 떠나 안 보고 살게 되면
지금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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