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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1 08:30
기아팬인 관계로 3번에만 답을 드리자면..
1루수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는 최희섭, 김주형, 김상현, 최훈락 선수 정도 입니다. 거기에 그냥 임시로나마 볼 수 있다면 이범호 선수도 작년에 1루수로 몇게임 뛰기도 했구요. 아시다시피 김상현 선수는 부상중이라 나올 수 없고 최훈락 선수는 김주형 선수보다 나을게 그다지 없어서;; 또, (만년) 초특급 유망주로 언젠가는 포텐이 터질꺼라는 기대를 아직 접지를 못하는거죠. 개인적으로 좀 안타깝기도 하고 왜이리 못해주나 밉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저 스스로도 기대를 못 접고 있구요...
12/06/21 08:32
1. 작년에 용덕한 선수가 포수를 볼때 바운드공에 타자가 스윙하는 낫아웃 상황이 있었습니다.. 바운드된 공을 포수가 놓쳐 뒤로 공이 흘렀고 타자는 1루로 뛰었죠..
그때 용덕한 선수는 스윙이 아니라 파울이라고 주장하면서 뒤로 빠진 공을 주으러 가지 않았죠.. 그래서 타자는 3루까지 가고 투수가 주으러 가는 촌극이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일단 포수는 주으러 가고 그 다음에 파울이냐 아니냐 항의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생겼던거죠.. 2. 잘 모르겠어서 패스.. 3. 지금 딱히 대안이 없는거로 압니다... 김상현 선수가 1루 연습을 했지만 역시 못나오는 상황이니까요..
12/06/21 08:32
1번말고는 답변을 못해드리겠네요... 롯빠라..
낫아웃 3루타는 낫아웃이라는 상황에서 3루까지 타자가 들어간 상황을 말합니다. 낫아웃이란 2스트라익에서 타자가 헛스윙을 하고 삼진이 되었으나 그 공이 뒤로 빠져서 인플레이 인 상황입니다. 기록은 삼진이지만 인플레이 상황이기에 타자는 루상으로 나갈 수 있고 포수나 다른 야수들의 대처가 느려져서 3루까지 달리게되면 그게 바로 낫아웃 3루타이지요.
12/06/21 08:34
낫아웃 3루타.....
작년 2011년 두산과 한화와의 경기, 흔히 치맥더비라고 불린 527대첩이라고 경기가 있었는데, 초반부터 난타전이였습니다. 중간에 양의지선수가 홈쇄도하던 선수(아마 오선진선수로 기억)를 블로킹 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나 부상으로 빠지고 후보포수였던 용덕한 선수가 들어갔습니다. 낫아웃 3루타는 9회초 10대9로 홈팀 두산이 한점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1사 2루 오선진 선수 타석에 벌어진 일인데요 마무리 투수 정재훈의 공이 거의 패대기 수준으로 왔고, 오선진은 또 그걸 화려하게 휘둘러서(...) 삼진을 당했습니다. 공이 홈플레이트 앞쪽에 맞고 뒤로 높히 튀어버렸는데, 주자였던 추승우랑 타자 오선진은 낫아웃이고 공이 빠져서 때문에 냅따 뛰었습니다. 그때 용덕한 선수는 헛스윙이 아닌 배트에 공이 스친 파울로 판단하고 공을 잡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심판은 헛스윙으로 판단하고 파울콜을 하지 않았고, 그러는 사이에 오선진과 추승우는 계속 뛰어서 추승우는 홈인으로 동점, 오선진은 3루까지 갔고, 공은 투수였던 정재훈이 잡으러 가서 간신히 낫아웃 홈런을 막았습니다. 용덕한은 그때까지 계속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3루에 있던 주자도 안타로 불러들여서 한화가 역전. 9회말에 한화도 엄청 위기였지만 김혁민이 잘 막아내고 결국 한화가 승리했습니다.(이때 두산은 용덕한마저 대타로 빼버려서 만약 동점으로 연장에 가면 포수가 없는 강수까지 두었습니다. 벤치에 포수 경험이 있었던 선수는 이성열뿐......살짝 연장 기대했는데 실패했죠) 여담으로 두산덕아웃과 용덕한선수는 그 플레이 이후에도 파울이라고 계속 항의를 하였으니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중계화면에서 느린화면으로 보여줬는데 헛스윙이 맞았습니다.(...) 이걸로 용덕한선수는 두산팬들에게 엄청 까였죠..... 여담으로 다음날 경기에도 양의지가 복귀하지 못해 용덕한이 포수마스크를 썼는데 그 경기에서도 외야에서 홈으로 오는 송구를 잡지 못해 실점이 되서 결국 그 점수로 두산이 패전하게 되고, 최승환이 그 다음경기부터 포수로 올라오게 됩니다. ;; 하도 생생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렸습니다. 크크크 (참고 당시 영상 -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684&gameId=20110527HHOB0&listType=game&date=20110527&page=1)
12/06/21 08:35
2번은 잘 모르겠구요.
1. 작년에 삼진을 잡았을 때 공을 놓치면서 '낫아웃'이 선언, 타자가 1루로 뛰었습니다. 용덕한은 이에 주심에게 항의했구요. 용덕한이 주심에게 항의하는 동안 타자는 1,2루를 거쳐 3루까지 뛰었고, 그게 허용되었습니다. '낫아웃 3루타'가 된 거죠. 3. 일단 1루수가 최희섭밖에 없습니다. 김주형도 3루수가 메인이죠. 작년에 최희섭이 부상으로 자릴 비우자 급하게 1루를 메웠습니다.(처음엔 1루미트가 없어서 외야수 글러브를 꼈었습니다.) 최희섭에 이어 김주형도 부상당하자 외야수 최훈락이 1루를 메웠고, 다시 최훈락마저 부상당하자 3루를 보다 이범호가 와서 좌익수로 자릴 옮겼던 김상현이 1루를 메웠었습니다. 그리고 전원 부상... --;;;;
12/06/21 08:38
1. 낫아웃 상태에서 용덕한 선수는 심판한테 항의하고 있었고 타자는 그 사이 3루까지 들어갔습니다.
임태훈 선수 사건 이후에 터져서 말이 많았죠. 2. 공격력이 너무 안좋습니다. 포수 치고 기동력이 좋다는 말은 있는데 그것도 일단 살아 나가야죠. 3. 최희섭 말고는 딱히 없는걸로...
12/06/21 08:41
2번..현재윤 선수...프로선수들 병역 비리에 연루되어 재판 받고 군대 갔다온 것을 말하는 건가요?
(병역비리는 현재윤 선수 말고도 여러명이 연루되었고 또 다들 선수생활 잘 하고 있답니다.) 아니면 낫아웃 상황에 빗대어서 말하는 거라면 삼성라이온즈의 김영진 선수(포수)라고 있었습니다. 1997년 쌍방울 전에서 9회 2아웃에서 상대 타자를 원바운드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포수가 착각하여 공을 관중석으로 던져버렸습니다.(경기 종료인줄 알고) 김성근 감독의 항의로 낫아웃이 되고, 이미 김영진은 공을 관중석에 던졌기 때문에 엔타이틀 투베이스로 기록이 되었다. 그리고 그 경기는 그 이닝에만 5점을 내면서 6대 4로 역전패 당했습니다.
12/06/21 08:43
기아1루수는 시범경기 때 사람이 하도 없어서 신종길, 이현곤 썼으니깐 대안자체가 없죠 뭐.. 2군에서 류재원이나 올려서 써봤으면 싶은데.. 팀내에서는 별로 좋은 평가를 못 받나봐요.
그리고 기아자체에 거포포텐을 가지고 있는 선수자체가 거의 없어서 김주형은 어떻게든 데리고 있어야죠. 파워툴은 있는 선수니깐요..
12/06/21 08:46
일단 해당 글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현재윤 선수가 욕먹는다면 아마 '쓰레기' 사건과 박기남 선수 사건이 아닐까 합니다. 싸이에서 점잖게 한소리 하는 팬에게 '여기는 당신같은 쓰레기가 올 곳이 아닙니다.' 라고 쏘아붙인 사건과 기아와의 경기에서 9회 결승타를 때린 후 아무 이유 없이 1루 베이스에 서있던 박기남 선수를 강하게 때린 사건입니다. 첫번째도 딱히 저렇게 격한 표현을 할만한 팬이 아니었고, 두번째는 정말 어이없는 경우였는데 후에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박기남 선수가 불만을 토로했지요.
12/06/21 08:53
현재윤이 욕먹는 이유는 올 초에 있었던 손민한 전 선수협 회장과 관련된 일 때문입니다.
권시형 전 사무총장의 공금 횡령을 위시한 각종 비리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손민한 전 선수협 회장의 묵인(처음에는 무능으로 인해 사무총장의 비리행위를 몰랐다고 생각됐으나 선수들이 나서 선수협 비리를 파해치는 과정에서 묵인했다는 정황증거들이 속속 드러났죠)이 있었습니다. 이를 논의하고자 선수협 대표들이 모였는데 개중 현재윤, 박명환 그리고 지금 기억이 안 나는 1인 더 추가해서 셋이 권시형 전 사무총장의 비리행위를 옹호했고 그 삼인이 권시형 전 사무총장과 평소에 친분관계가 각별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라이온스 팬들로부터도 버림받았습니다. 이제는 아무도 현재윤을 옹호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거기에 야구까지 못하니 말 다했죠.
12/06/21 09:00
답글 달아주신 모든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1번, 3번 잘 이해됐고 막연한 2번 질문에도 좋은 말씀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__)
12/06/21 09:20
기아에 1루수가 없다지만... 그냥 조금 훈련시켜서 쓸만한 선수 쓰면 됩니다.
양의지도 1루를 보는 마당에... 근데 다른 애 데리고 와봐야 그 놈이 그놈...
12/06/21 14:10
현재윤은 제가 그 글에 덧글 달았었는데
올 초에 선수협 비리문제에 제일 꼴불견의 모습을 보인 2명이 현재윤, 이혜천이라 그렇습니다. 용덕한은 현재윤 선수에 비하면 실력도, 경기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도 훨씬 깔끔하고 좋다 뭐 이런 의미였네요. 거기다 1루 박기남 구타(?)사건을 라이브로 직접 본지라 밉상의 농도가 짙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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