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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9 11:32
꼭 순수문학, 고전문학, 철학서부터 읽을 필요는 없지요. 처음 습관을 들일 때에는 가장 흥미있는 장르부터 읽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러다 점점 관심분야를 늘려가시는 게 좋죠.
12/06/19 11:34
흥미를 느끼는 걸로 읽으면 됩니다.. 꼭 책 읽으면서 공부를 하고 머리에 남는게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깨는거부터가 시작입니다.
처음부터 따분한 책을 읽으면 질려서 못합니다..
12/06/19 11:35
자기가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먼저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공돌이+기독교인이라 대체로 읽는 책이 과학 관련 서적, 신앙 관련 서적입니다. 요즘은 정치 관련 서적들도 재밌게 읽고 있구요. 일단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읽으시면서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은 듯 합니다. 굳이 처음부터 '좋은 책'을 읽어야지 라는 부담을 가지시고 읽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2/06/19 11:40
본인이 좋아하고 흥미있는 분야의 책부터 보시면 됩니다. 일부러 딱딱한 책만 읽으실 필요는 없어요. 거기에 재미 붙인다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포기할 가능성이 많죠.
어렸을 때 책을 많이 보셨다면 책 읽는 습관은 아직 남아 있으실 것 같은데 장르소설부터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무협지는 별로 도음이 안될 것 같아요. 주변에 무협지 많이 보는 친구들이 좀 있는데 그 친구들은 일반 책들은 전혀 안보더군요. 무협지는 관문 역할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12/06/19 11:57
그냥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가서 매력적인 제목들 좀 훑어보고, 한시간 정도 시간 잡고 조금씩 서너페이지 정도 읽어보고
요거다 싶은 놈들 골라다 읽으시면 가장 편합니다. 근데 서점이 집에 가까워서 돈이 너무 많이 나가는게 함정..
12/06/19 12:48
군대 시절 사회에서는 분량이 길고 아무래도 짧은 소설에 비해서는 흥미가 떨어져서 보기 힘든 태백산맥, 한강, 남한산성등 장편 대하소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 때는 정말 재미있고 시간이 잘 가서(..) 읽었는데 지금은 어휴, 정말 못 읽을 것 같습니다. 읽는 책 종류는 바뀌었지만 그래도 그 때 책 잡는 습관이 들어 지금도 꾸준히 책은 한달에 두 권씩은 읽게 된 것 같아요.
뭘 읽겠다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책을 집으세요. 경험상 그 분야에 대한 성공담 이런 책들은 왠만큼 잘 쓴 책이 아니고서야 재미부분에서는 조금 떨어지고, 소설로 풀어 쓴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유럽 역사나 문화 같은 경우는 시오노 나나미의 책을 통해 재미있게 읽으며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기욤 뮈소의 소설은 너무나도 재미있기에 빠짐없이 챙겨봅니다. 특히 기욤 뮈소를 잘 모르시면 꼭 읽어 보세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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