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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8 23:13
1. 맞아요. 감독이 인터뷰에서도 그랬죠. 이 영화는 하녀의 죽음을 본 꼬마가 큰 이후에 영화라고, 그러고 영화에서도 김효진이 자신이 어렸을 때 죽은 하녀 애기를 잠깐 하죠.
2. 영화에서 백윤식은 김강우에게 말하죠. 돈 원 없이 썼지만 그게 참 모욕적이었다고. 그런 말을 했던게 백윤식은 김강우에게 옛 자신의 모습을 봤던 것 아닐까요? 영화에서 김강우가 했던 것 처럼 백윤식도 비슷한 삶을 살았다 치면 모욕적이었겠죠. 3. 이건 저도 너무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 감독 인터뷰에서 보면 그냥 감독의 장난 비슷한 거 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아이 앞에서 눈을 뜨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 만든 장면이라고 하네요. 아이를 보고 싶어하는 엄마가 너무 무섭긴 했지만요... 4. 김강우가 멋있어서...? 5.몇 조는 되지 않을까요? 5만원 짜리 다발이 몇 천개는 있어 보이니깐요. 6. 실제로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2/06/18 23:19
1. 제 생각엔 그렇진 않고 두 작품 감독, 각본도 같고 비슷한 이야기니 써먹은거 같네요.
중간에 영화보는 장면에서 보는 영화가 '하녀' 였죠. 하녀에선 이정재씨가 권력이었죠. 2. 아무리 돈 많아도 평생 뒤치닥거리만 하면서 정붙일곳 없으면 결국 모욕감을 느낀다는 교과서적 인물 아닐까요. 돈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 이걸 늦게나마 깨닫는 인물...현실에선 잘 없죠. 3. 이 장면은 저도 의문이었네요. 도대체 왜 넣었을까 의문이 들었던 장면.. 4. 좋아하니까? 남녀사이엔 눈빛만으로도 통할수 있으니까요. 6. 있죠...사람은 누구나 괴물이 될수 있고 돈은 괴물을 키울수도 죽일수도 있는 존재니까요.
12/06/18 23:19
1. 소스만 따온거 같아요
하녀의 아이가 김효진이면 서우가 윤여정 이정재가 백윤식 이 되는건데 맞지가 않죠 그냥 설정만 가져온듯합니다 2. 자기것이 아닌것에 대한 모욕 3. 맥거핀 4. 유혹이 아니라 그냥 순수히 좋아하게 된거죠 중간에 나오기도 했던거같고 (동생한테 김강우가 맞을때 자기는 남자 뭐 안본다고) 5. 조단위는 넘을거같아요 6. 있으리라 추정가능합니다 돈의 규모도 사회의 지위도 낮지만 방식은 비슷하게 굴리는 집안을 압니다 우리나라의 수위에 꼽히는 재벌이라면 당연히 가능하리라 유추해봅니다
12/06/18 23:35
미소님이 다말씀해주셨고...그냥 제의견은
2.백윤식이 잠깐집나갔다 짐싸러(?)들어왔을때 테이블서 식구들 잔에 물 채워주면서 부터~짐싸는 장면 까지의 대사가 충분히 설명이 되지않나 싶어요 잠깐 언급된 장자연씨사건을 말하면서 몇번 모르고 그자리에 있었는데 그때 너무 충격먹었다 그아이는 죽기보다 더 싫었던거아니냐 하면서 느낀게 많다 나쁘게 살았다 에바한테는 좋은 사람이고싶다 하면서 (이말이 결론적으로 윤여정을 극으로 갈만큼 굉장히 자극했다고 봅니다) 윤여정에게 이제 나 그만 괴롭혀라 등등 걸리지 않았어도 백윤식은 에바와 떠날결심을 했을꺼라고 봅니다 그리고 요점이되는 돈을 원없이 썼는데 그게 모욕적이더라 하는말은....사실 알길이없죠...모욕적일만큼 쓸돈이 없으니;;; 배경상 백윤식은 태생적인 부자가 아닌 걸로 그려지는데 그 태생적인 차이가 점점 돈을쓰면쓸수록 본인이 사라지고 돈 만남는듯한 느낌이 모욕적으로 다가 오지않았을까 마 그렇게 예상해봅니다 4.김효진의 케릭자체가 그집식구와는 다른 인간적인 케릭으로나오죠 사람들 업신여기고 돈만 쫓는 아귀들에 둘러쌓인 그녀에게 돈을 꼬불치지도않고 본인에게 적당히거리를 두고 에바를 지키려는 영화초기의 김강우의 모습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이지않았을까 싶네요 영화에서도 백금옥여사와 밤을 보내고 변해버린 주영작에게 나미가 뭐라그러죠 요즘 좀 변한거 아냐고 내가뭐잘못했으면 말을하라고...그리고 그몸에 그얼굴이면 유혹할만도....
12/06/18 23:47
1.맞습니다. 감독이 인터뷰에서 하녀의 어린 딸이 성인이 된 후의 이야기라고 직접 언급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김효진이 '윤여정에게 나 어릴 적에 불타 죽은 하녀 아줌마 있잖아' 란 대사를 직접했었구요, 그리고 영화 중간에 윤여정과 김효진 그리고 딸(윤여정의 손녀) 그리고 온주완 (아들)이 나란히 영화 관람을 하는데 바로 전도연 주연의 하녀입니다.
2.백윤식의 대사 중에 '돈을 원없이 썼는데 그게 바로 모욕이었다'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즉 돈을 원 없이 쓸 수 있는 지위를 얻을 수 있는 결혼을 하고 살아왔지만 그 돈을 쓰기 위해서 자신은 온갖 더러운 일, 그리고 돈을 실권을 쥐고 있는 자(윤여정과 그 아버지)들에게 굽혀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 봤을때 남은건 모욕감 밖에 없다는 의미였지요. 3.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보통 죽은 자가 눈을 뜬다는건 원통함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체가 되어 돌아온 여자는 돈을 벌기 위해 자녀들을 고향에 남겨두고 한국으로 넘어왔던 인물이었습니다. 결국 큰 돈을 가지고 돌아오지만 (김강우가 관에 넣어두었죠) 자기는 시체로 되어 돌아온 상황이다보니 그 원통함을 표현하고자 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4.김효진이 극중에서 김강우에게 '당신을 처음 봤을때 아 저 남자랑 하겠구나 ' 이런 대사를 칩니다. 이에 김강우도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장면이 있었지요. 극중 갑자기 러브라인이 선것처럼 보이지만 김효진은 영화 초반부터 저 말을 하기전부터 내내 김강우에게 호감이 있다는것을 살짝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김강우에게 자기한테 90도로 인사하지말라는 말도 했었죠. 5.조단위는 넘을 거 같아요. 6.있을겁니다. 마냥 상상으로만 표현하기엔 상상으로는 어느정도는 한계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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