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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8 11:40
굳이 공적을 따진다면, 없네요.. 수준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새마을 운동 이후로 경제성장 분위기를 말아먹지 않은 정도? 그냥 최소한 유지는 할수있게 한거? 그게 공적이라면 공적이겠죠... 다른 사람이 정권을 잡았으면 어땠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12/06/18 11:44
일단 어르신과는 정치 얘기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전두환에 대해 좋게 얘기하는 분이면 딱 견적이 나옵니다. 뭔 소리를 해도 니가 그 시절을 살아봤어 이런 드립치면서 싸움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두환이 잘한거라면 물가가 안정됐다는거 정도겠네요.. 그치만 그 방법은 많이 잘못됐죠.. 기업을 협박해서 가격을 못올리게 했으니까요.. 경제도 그 시기에 많이 발전했지만 그건 전씨의 공이라기 보단 세계 경제가 다 잘되던 시기였고요..
12/06/18 11:44
전두환때 주위에 유능한 인재들이 있었고, 전두환이 잘 모르는건 태클을 안 걸어서
경제 성장이 가능했다고 하던데... 그러니깐 '무식한데 게으른 수장'이 '무식한데 열심히 하는 수장'보다 나은? 이런 느낌일까요.
12/06/18 11:47
경제성장쪽으론 얘기가 많이 있었던걸로. 당시에 재경부에 유능한 분들이 많고 그냥 "그럼 유능한 분들 하던대로 하시구랴" 라고 냅뒀다는게...
아웅산에서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경제쪽으로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그 외에는 뭐....
12/06/18 11:47
공적이라 할껀지 모르겠지만... 참 시기를 잘 타고난 사람이죠-_-
저 유가 저 임금 저 환율이었나? 이런 상황에서 국가를 성장 시키지 못하는 건 진짜 쓰레기밖에 없으니.... 머 3S에 대해서는 잘 아실꺼라 알고... 아직도 29만원(현재는 29만원도 없다고 하더군요)할배를 좋아하는 어른들이 많다는 사실을 택시타면서 기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한번씩 더 놀랍니다... 죄없는 사람들 집어다 넣고 고문하고 반병신 만들듯이 만들고 자신 주머니에 돈 챙기고 밤마다 어느 누구 불러서 놀았다고 하는 소문같이 사람들이 알고있는 루머에... 비자금 챙기고 인권이란건 쓰레기통에 넣고 지워버린 사람에다... 제대로된 정경유착을 시작하려 했고...(포항제철) 잘나가던 기업을 하루아침에 없애버리고 (국제그룹) 자기 맘에 안들면 다 엎어버리고... 갑작스레 쓰는데도 이런게 써지는거 보니 한참 많이 남은거 같네요. 아참!! 집지키는 전 의경 분들을 무상으로 쓰는거도 있었죠... 아주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게 양파같네요. 실체는 안나오고
12/06/18 11:50
아참!!! 그리고 평화의 댐도 그분의 공적이지요...-__- 까도 까도 계속나와!!! 아오-_- 거기에 우리부모님이 돈 냈는데 아오-_-
12/06/18 11:54
1. 경제 성장(수치상 대한민국 최고였을 겁니다) => 그게 누구 공?(사실 이 부분은 박정희의 경제 업적을 칭송할때 까는 용도로 더 많이 씁니다. 그러면 전두환이 박정희보다 더 나은 영도자라고)
2. 치안 안정 => 마피아가 동네 양아치 때려잡으면 치안 안정이냐? 3. 올림픽 => 정주영 불러서 총닦으면서 '우리도 올림픽 한 번 해야 할텐데...'라는 루머가... 4. 기업 육성 및 관리 성공 => 국제상사는?
12/06/18 11:55
전두환이 3저호황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성공한 것처럼 묘사되는건 다소 문제가 있습니다. 박정희식 개발독재는 70년대말에 사실상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고, 오일쇼크등으로 한국경제는 외형만 커져갔지 실질적으로 무너지는 수순을 밟고 있었지요. 그런 가운데 정권을 잡고, 일본에서 60억달러 차관 받아와 위기를 모면했고, 3저호황 잭팟이 터져서 큰 성공을 거뒀지요. 저 60억 못 받아왔으면, 아마 모라토리움 갔을 겁니다.
12/06/18 11:59
그 당시에 경제가 잘 크긴 했죠. 물론 일본에서 돈 받고 미국에서 지원받은 덕이죠. 그 살인마 새X가 잘한 게 아니라. 그냥 그 이사가 바보거나 양심없는 놈 둘 중 하나인겁니다.
12/06/18 12:07
한국;;마쵸의 전형적인 장점은 가지고 있었죠.
으리(의리를 김영삼억양으로 읽으셈) 보스기질은 충만했나 보던데요. 돈도 자기 혼자 쳐묵쳐묵 안하고 두루두루 잘 풀고. 한번 충성한 아랫것^^:들은 끝까지 배신 안때리고(ex 장세동) 행님~하면서 잘 따랐던. 웃자고 쓴 얘기구요. 어르신들이랑 정치 얘기 하지 마세요. 박통 전통 좋아하는 분들(폄하함이 아니라 자기신념이니까 존중해주자구요;_안 하면 또 어쩔껴;;;) 뿐 아니라 통상 부모님도 정치 이야기는 진영이 다르면 서로 혈압 오르잖아요. 냅두세요. 서로 상관 안하면 만사 편안합니다. (특히 직장상사는 피하세요. 아예 말려들지 마시라구요)
12/06/18 12:13
아닌게 아니라, 정말로 통 크게 돈을 뿌렸습니다. 예컨대 장관들이 물러날때 받는 돈이 노태우때 5천만원이었는데, 전두환때는 무려 5억원이었지요. 덕분에 노태우가 짜다고 욕먹는일이.. 이너서클 안에 있는 사람들은 충성할만하게 대우 해 준 편이지요.
12/06/18 13:08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역시 어르신들이랑 정치얘기하는거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제가 왜 싫어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댓글들 꼼꼼히 살피니 그 이사님께 해주고 싶은 댓글이 많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12/06/18 13:51
경제는 성장하면서 물가는 별로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의 부작용들은 감당해야했지만, 어쨌든 저 시대에는 잘 살았거든요. 본인들이 억압받지 않고, 피해입지 않으면서 잘 살았던 어르신들이 부러워하는 거죠. 다시 다른 사람들만 피해보고 자신들은 잘 살고 싶은 겁니다.
12/06/18 16:47
그냥 살기 좋았던 시대라고 생각하는거죠. 경제적으로 잘나갔거든요.
실제로는 민주탄압 받고 언론 탄압 철권통치 시절인데... 워낙 조선시대와 일제시대 해방이후 까지 신민형 문화였으니 가능한거죠. 민주주의 자체가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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