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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2 20:46
대중들의 인식...은 잘 모르겠고 제 인식은 김재철이 오질나게 뻔뻔하다 정도네요.
이 정도까지 왔는데도 안물러나다니 정말 어떤 면에서는 인물은 인물이다 싶고요. 이렇게 개망신을 당해도 그만두지 않는다는건, 뭔가 하늘을 찌르는 고집이 있거나 뭔가 그만두지 못하는 사정(혹은 압력)이 있다는 건데...참 답답한 일이긴 합니다. 파업의 목적은 매우 정당하고 올바르다고 봅니다. 김재철이 안물러나고 시청자가 불편하다고 져준다면 지금도 댕강댕강 모가지 날라가는데 바로 구조조정되고 김재철에게 충성스러운 개들만 남게될 것이고 MBC가 더욱 최악의 방송국으로 거듭나는 결과가 될 것이니 시청자에게 더욱 불이익을 주는 결과가 되겠죠. MBC를 정권의 나팔수로 만들어버려도 좋으니 무도만 보면 된다는 생각이라면 뭐...어쩔 수 없고요. 하지만 그때의 무도가 지금의 무도는 아닐겁니다. 자유로운 패러디 정신도 잃고, 촌철살인의 맛도 없어질거고 PD가 바뀌거나 어쩌면 몇몇 멤버들은 생각의 차이로 인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 때 되서 후회해봐야 소용도 없죠. 김재철이 물러나지 않는 이상 답이 없는 상황이에요.
12/06/12 21:13
파업의 목적은 공정한 방송을 하기위해서 하는 것이고 김재철 사장의 퇴진은
그 공정한 방송은 김재철씨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2/06/12 22:26
저는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 사장의 임명과정도 별로인데, 그 사장이 일을 잘 한 것도 아니요, 비리가 한 두개가 아니니 당연히 퇴진을 요구할 수 있겠죠. 이게 지엽적이라는 건 그만큼 간단하다는 건데 겨우 그 정도도 사측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죠. 애초에 파업까지 갈 문제도 아니었던 걸 김재철 사장이 버티고 있다고 봅니다. 만약에 이 정도의 정당성을 갖고 있는(노조측이 봉급인상을 원하는 것조차 아닌 데도 불구하고) 파업조차 끝내 성공하지 못한다면 너무 슬픈 선례를 남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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