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트리, 리븐만 파다가 조금 지겨워져서 어제 봇전을 통해 처음으로 자르반4세를 접해봤습니다.
궁극기도 제법 강력해 보이고 뭔가 엘리트 전사(?)같은 느낌도 나고해서 봇전 두어판 해봤는데.... 재미가 꽤나 쏠쏠하더라구요.
필받은 김에 룬페이지 지르고 룬도 셋팅을 완료했습니다.(인벤 베스트 공략 참조)
그리고 나서 노멀게임 5게임 달렸는데 결과는 2승 3패....처음 한 성적치고는 나쁘지않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내용이 그닥이었어요....
그나마 이긴 두판중 한판은 상대편 미드가 강제종료되는 바람에 칼서렌 받았고... 나머지 한 판은 상대방들이 정말!!!! 못하는 팀이었구요.

해본 느낌은 뭐랄까..... 뭔가 굉장히 어중간한 듯한 느낌입니다. 상대방 자르반 한테 당하거나 티비에서 볼땐 굉장히 강력해 보였던 궁극기였는데 막상 제가 쓰니 다들 잘만 빠져나가고....e-q 스킬 콤보... 뭔가 포즈가 멋진 연계이긴 한데 써보니까 활용성이 그닥인거 같기도 하구요....(도주기로는 좋더군요;;;;) w스킬은 쓰나 안쓰나 진심 별 차이점을 모르겠어요;;;;

그리고 템트리. 랜턴 이후에 헤르메스->하오골->골드칼->이지스->트포->란두인 이렇게 타는데.... 템트리역시 어중간하다는 느낌입니다.
극탱도 아니고... 그렇다고 딜이 엄청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딱 딜탱 정도의 느낌이나와야 되는데 다른 딜탱들에 비하면 뭔가 굉장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딜템으로 맞추자니 궁 사용이 중요한 챔프다보니 방템을 녹지 않을 정도로 맞춰야 하구요. 한타 싸움에서도 요리조리 눈치보다 상대 누커나 원딜을 궁극기로 물어도 플래쉬나 스킬들로 유유히 빠져나가는......;;;
그리고 궁을 제외하고는 뭔가 결정적인 한타가 없는점도 아쉽구요.....

lol이란 게임이 숙련도라는게 굉장히 중요해서 아직은 손에 익지 않은것이 큰 이유긴 하겠습니다만.... 뭔가 나갈 길을 알고 게임운영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질문합니다.
자르반 4세는 어떠한 방식(운영이나 템트리), 또는 어떠한 마인드로 플레이 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추가질문) 탑솔로써 자르반 4세는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