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는 상대 챔프의 로밍을 막으니 그게 좋을 텐데

밧이나 탑 같은 경우는 그게 몹시 애매하네요.

우선 탑은, 제가 블라디나 케넨 같은 원거리 짤짤이형 챔프를 하는데, 물론 상대가 갱플 같은 캐릭이면 그냥 와드 좀 박고

타워를 되는 대로 빨리 밀어버리면 디나이도 되고 돈도 벌고 합류하기도 편하고 기어나오면 죽일 수도 있고 참 좋은데

그게 올라프나 잭스, 이 두 놈일 경우에는 정말 애매하네요. 첫 타워 사이에서의 라인전은 거의 보통 양호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타워도 제가 항상 빠르게 먼저 밀기는 하는데, 제가 그 때 cs가 두 배 정도로 앞선 유리한 상황이더라도

오히려 타워를 밀어버리면 제가 그 라인을 못갑니다.

둘 다 추노에 1:1 맞다이가 진짜 템이랑 무관하게 미칠듯이 강해서 오히려 타워는 먼저 밀어놓고 역으로 디나이 당하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놔두고 팀에 합류하면 상대가 타워에서 실랑이하면 들어갈 수도 없고, 그러다보면 탑 타워도 밀리고...

타워를 그래도 빨리 미는 게 좋은가요?

밧 라인도 역시 타워를 밀면 라인이 길어져서 cs를 안정적으로 먹기가 힘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