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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4 00:16:04
Name 쑤기
Subject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글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글 삭제하고싶은데 댓글이 많아서 삭제가 안되네요ㅜㅜ
운영자분께 쪽지를 보내도 답이 없으시고..
이 글 보시면 삭제 부탁드려요~

결과
1. 계속 만나서 결혼한다. 
 
 14.55%(8)
2. 얼른 헤어져서 제갈길 간다. 
 
 69.09%(38)
3. 기타... 
 
 16.36%(9)
* 총 참여자수 : 55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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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4 00:20
수정 아이콘
쑤기님께서는 (경제적으로) 좋은 배우자 조건 갖추셨는데..

결혼은 현실이니깐요.. 수입이 35세에 155만원이면.. 조금 적은편이시긴 하시네요..

하지만 사실 월 300이면 얼마든지 살수 있습니다.

마음을 보시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제가 남친분이라면 쑤기님을 엄청 잡고싶을것 같아요
올빼미
12/06/04 00:23
수정 아이콘
뭐 여담입니다만...전문직은 연차가 쌓이고 재능좀있고 노력하면 최소한 그거보다는 많이 받습니다....35에 그정도면 다른일하다가 이직하신듯?
JavaBean
12/06/04 00:26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에는 2번입니다..
글쓴님의 나이가 31살인데, 본인 외모가 엄청 예쁘거나 몸매가 좋거나, 주위 남자가 많지 않는 이상
금 애인분과 만나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글쓰신분이 원하는 조건이라는것. 즉, 문제는 돈 좀 버는 남자 중에 여자 조건보는 남자는 여자 수입 잘 안봅니다..
그런 사람들이 보는 여자 조건은 외모나 몸매, 나이를 보는 사람들이 많죠..
돈은 남자가 직접 벌면 되니까요..

결론은
지금 애인분 월급 155만원 + 글쓰신분 월급 하면 300 좀 넘는다 치면 글쓴분 월급은 150-200 사이 일 텐데..
본인 외모나 몸매가 현재도 예쁘다는 소리 좀 듣는 분 아니면
일단 냉철하게 본인 외모와 남자 월급을 저울질 해보면 적당한 판단을 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
12/06/04 00:29
수정 아이콘
결혼을 하시든 헤어지시든 중요한 건 빨리 결정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나마 공무원이라는 메리트가 있기에 망정이지 지금 31살이시면 여기서 1-2년만 지나도 정말 사람 만나기 쉽지 않아져요.
잠자코
12/06/04 00:33
수정 아이콘
결혼은 현실 맞습니다.

경제력 봐야죠.
하지만 현실을 보는 것이 '당장의 경제력'을 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생전체의 경제력은 월급이 얼마냐가 중요하지 않아요.
많이 벌어도 여기 저기 헛돈쓰는 사람도 많아요.
벌이가 많진 않아도
성실하고,경제관념 잡혀있고, 엄한데(도박, 술,여자,폭력..) 한눈 안파는 남자가 훨 낫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방의 성품이나 성격, 즉 됨됨이가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잘 해주는 것 빼고(결혼하고 시간이 지나면 연애감정은 거의 사그라들죠.)
객관적으로 제3자의 시선으로 남자분을 평가해보세요.
얼마나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가. 지인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사람인가 이런 부분이요.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잡으세요.
(여기서 좋은 사람은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위에서 말했듯 성품이 바르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인격적으로 괜찮은 사람이에요.)
OneRepublic
12/06/04 00:34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생각하면 공무원 150이랑 일반회사 다니면서 150버는 것은 같은 동선에 놓을 수 없습니다. 조건만 보면 남자분이 많이 딸리는 것 같네요.
이런 글 올리는 것 자체가, 운명같다거나 상대방이 너무 좋은 것 같지는 않네요. 제가 님을 책임지지는 당연히 못하니까 헤어지란 말은 못하겠지만,
더 좋은 남자 충분히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떠나서 찾으세요. 질질끌려서, 허송세월은 보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12/06/04 00:35
수정 아이콘
본인이 공무원이시고..남편이 월 150정도의 수입을 지속적으로 안정적이게 이어나온다면..생활에 큰 문제는 없으실텐데..흠;;;
저는 뭐..27살 꼬꼬마라 잘 모르겠네요...

근데 대한민국에서 본인 남자친구보다 좋은 조건 가진 남자는 20명중 한명입니다. 상위 5%정도만 대기업,또는 전문직 직위를 가지고 나머지대부분사람들은 글쓴이분 남자친구의 스펙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상위 5%분들은...30대 여성공무원분들은 솔직하게 말해서 딱히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도 않습니다...

위엣분 말대로.. 빨리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지금 남자친구를 버리고 더 좋은 사람을 1년내로 만날 자신이 있다면..뭐..

근데 저희아버지가 공무원이시고 어머니가 전업주부이십니다. 저희집 연 가계소득이..아버지 연봉으로만 6천 가까이되고.. 상가 가게세 포함하면 9천 가까이 됩니다만..
가게세 뭐 이런거 다 제외하고 저희 아버지 연봉으로만 계산해도 전국 가구소득 상위 30%는 우습게 넘습니다.. 개인소득이 아니고 가구소득 상위 30%입니다. 어머니 전업주부이신데도요.

그냥 제가 하고싶은말은..본인이 공무원이면 그렇게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문제가 될 수준이 생길리는 없으며.
생각보다 현재 대한민국 취업상황이 안좋다는것만;;말씀드리고 싶네요
절름발이이리
12/06/04 01:15
수정 아이콘
나이가 35세 월 150 이상인 사람이 어떻게 5%밖에 안되나요. 30대 남성이면 연봉 5000이어도 상위 10% 정도 밖에 안됩니다.
더 찾아보니 30대 남성 평균연봉이 2800 정도인데, 월급 155면 연봉 2000도 안되네요. 30대 여성 평균도 2400입니다. 한마디로 전체 연령대 평균에서도 꽤 이하란 겁니다. 공무원이면 먹고 살만하기야 하다고 하지만, 그것도 나중에 연차 쌓이고나서 의미있는 얘기지 초창기엔 그야말로 궁핍하게 살아야합니다.
솔직히 남의 얘기라고 너무 쉽게 얘기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12/06/04 01: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최근 대학교에 반값등록금때문에 상위 30%를 제외한 하위 70%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만..상위 30% 가구소득 기준이 무려.. 5100 만원이었습니다. 개인소득이 아니고 가구소득 상위 30%가요.. 생각보다 연봉 5000이상 버시는 분이 없다는겁니다.

근데 35세가 월 150은..사실 5%는 말이 안되지만..생각보다 그 이상으로 버시는분들도 작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150버시는분이 평균보다 한참아래라는건 동의합니다만.. 5000이상버시는분들은..정말 극소수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다른말로 말하면 본인과 남편 합쳐서 가구소득이 년 4000이상이면 그렇게 낮은것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절름발이이리님이야 개인사업하시고 대학도 엘리트 출신이라 이해가 안가시겠지만..이게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2/06/04 01:26
수정 아이콘
월급이 155만원이면 연봉이 1900도 안되는데 무슨 5000을 논하고 있나요. 그리고 현재 대학생 또래들의 부모님들 중 맞벌이는 드문걸 생각하셔야죠.
또한 생각해보아야 할게, 남자 한명이 일해서 가구소득이 4000인것과, 맞벌이하여 가구소득이 4000인건 삶의 질적으로든 무어로든 엄연히 다른 것이란 점입니다. 단순히 상위 몇퍼센트냐만의 문제는 아니란거지요.
12/06/04 01:43
수정 아이콘
저 연봉기준은 전부 세전입니다 월급 순수령 155면 세전으로 따지면 2200~2400은 됩니다. 저 평균도 자녀가 대학생 또래가 아니고 그냥 가구소득 평균이니..해석하기 나름이긴 하겠습니다만 그렇게 낮은 금액은 아닙니다. 한명이 일하는 것고 맞벌이와의 삶의 질은 크게 차이난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싶은말은 남성분과 여성분이 합치면 본문에 쓴대로 답이 안나오는 생활을 하지는 않습니다.

이게 답이안나오는 생활이면 대한민국 국민 절대다수가 답이 안나오는 생활을 하는겁니다.
물론....절름발이 이리님말대로..이러한 생활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생길거라는건..부인하지 않습니다..이건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12/06/04 00:41
수정 아이콘
지금 만나시는 분을 너무 사랑하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고민하시는 거라면 답을 드리기 어렵겠지만...
사랑하는 게 아닌 그냥 사람이 좋은 것 같다-라면 다른 분 만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사람 좋은 건 언젠가는 변할 수도 있고, 좋은 면이 아닌 나쁜 면도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감출 것이 없어지게 되고 감정의 극을 달리게 될 때요)
나이때문에 걱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 그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나이들면 더 나이든 사람 만나게 되는 것 말고는 차이 없습니다 -- [m]
프즈히
12/06/04 00:48
수정 아이콘
사람도 중요하고, 경제력도 중요하죠.
저는 중요한 문제를 놓고 숫자로 접근하는걸 좋아합니다. 저라면 이렇게 생각하겠습니다.

먼저, 자신이 생각하는 인성과 경제력의 가치 비율을 정합니다.
저는 인성이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3 정도로요.

그 다음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의 인성과 경제력에 점수를 매겨봅니다.
글을 바탕으로 해서 인성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 , 경제력은 10점만 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결혼에 골인할 수 있는 확률을 고려합시다.
아, 지금 만나시는 분과 결혼할 수 있는 확률은 100%, 즉 1.0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지금 만나고 있으신 분의 점수가 나오는군요.

1.0 * ( (90/100) * 0.7 + (10/100) * 0.3 ) = 0.66
즉 66점 입니다.


두번째로는 자신이 생각하는 좀 더 나은 남자를 고려해 봅시다.
저는 인성은 100점 만점에 70점이고, 경제력은 90인 남자와 80%의 확률로 결혼할 수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계산해 보죠.

0.8 * ( (70/100) * 0.7 + (90/100) * 0.3 ) = 0.608
대충 61점 이군요. 이정도면 비교해볼만 하죠?


위는 그냥 제 생각을 바탕으로 한 예시입니다.
물론 이 방법이 언제나 옳다거나 좋다거나 한건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현실의 문제를 수치화 하는건 제 경우에는 언제나 머리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됬습니다.
5분이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한번 해보심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_ωφη_
12/06/04 00:59
수정 아이콘
월급은 그렇다치고 남자분이 지금까지 모아놓은돈이 하나도 없으시다면 그게 더 문제일거같아요..
대출이랑 부모님도움말고 남자친구분이 모아놓은돈이 얼마나돼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그런것도 아예 없다면 힘드실거 같긴하네요...
12롯데우승
12/06/04 01:03
수정 아이콘
돈이 문제라고요?
돈은 절대문제가 안됩니다.
차라리 그 사람의 성품을 보세요.
과연 글쓰신분을 죽을때까지 밥먹여줄수있는지 없는지 보세요.

된 사람이면 돈없어도 무슨일을해서라도 해줄거 다해줄겁니다.

사람이 월급이 1000만원이어도 불행할수도 있고 월30이어도 행복할수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셔야지 돈을보고 결혼을... 하...
절름발이이리
12/06/04 01:18
수정 아이콘
월 30이면 행복하기 힘듭니다. 사랑도 좋지만, 너무 현실적인 선에서 수준이 떨어지면 된 사람이고 뭐고 소용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그렇게 '된사람'이 경제적 능력이 없다는 것도 웃기는 얘기지요. 성실하고, 제대로 생활한 사람이라면 생활력이 그렇게 부족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디레지에
12/06/04 01:28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는 주변의 지인에게도 물어보고, 여자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도 물어보고 하는 것이 좋겠죠. 남자들이 많은 사이트에서는 필시 남자의 인품을 우선시하라 하며, 여자 나이 30 넘어가면 위기다라고 말합니다. 반면 여자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여자 나이 40이라도 남자의 조건을 따짐에 있어 한 치의 양보가 없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결혼은 본인 좋으면 그게 제일 우선인 거죠. 확실한 건 글쓴분의 상황이면 그보다 좋은 남자 만나고도 남고,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보다 경제력 있고 성격도 더 좋은 남자를 인연만 된다면 충분히 만나서 결혼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 만능은 아니지만, 주위에 다른 여성공무원분들은 어떤 사람들과 결혼했는지 보고 감안하셔도 될 겁니다. 그래도 역시 사람 인연이 우선인 것 같네용. 제 사촌누나도 41이 넘어서 직업은 그냥 식당 점원이라 한달에 110정도 버는데.. 한달에 500 버는 우유대리점 운영하는 4살 연하남과 결혼했습니다. 제 사촌누나가 얼굴 광대뼈가 크고 사각턱이라서 결코 미인이 아닌데도 인연 만나서 결혼하더군요. 경제력을 뒤집어서라도 자기들이 좋고 인연이면 결혼하는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6/04 01:32
수정 아이콘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구요. 객관적으로 볼 때 평균이하인 건 분명하고, 그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도 높은 확률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가 결코 극복 못할 것이란 법도 없는 것이고, 사람 됨됨이나 자신에 대한 애정도 중요한 부분이죠. 결론적으로 글쓴이가 마음이 기우는 방향으로 가는 수밖에 없겠지요. 글쓴이께서 생각하는 미래상이나 이런 부분을 찬찬히 되짚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밥잘먹는남자
12/06/04 01:50
수정 아이콘
2달이면 누굴만나도 잘해주고 사람좋아보일땨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사귈때 잘 안해주는 남자가 어딨나요~좀더 오래 사귀어 보시고 생각하시길 바래요~
12/06/04 01:53
수정 아이콘
남성분이 앞으로 잘될거라는 희망이 없어보이신다면 헤어지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서른다섯까지 저 월급에 돈 한푼 못 모았다는 건...개인적인 사정이 있겠지만 탐탁치 않게 느껴져요. [m]
디레지에
12/06/04 01:56
수정 아이콘
명쾌한 확답이 떠올라습니다! 같은 급수의 공무원 남성과 결혼하면 어떨까요?
사실 이 커플들도 꽤나 흔하지 않습니까? 제 친구가 행정9급인데 약혼한 여성분도 사회쪽 9급이랬나.. 아무튼 서로 월급과 직급도 차이가 없으니 잘 어울리는 한쌍 같습니다. 아오 또 축의금 셔틀짓하러 가야할 때가 머지 않았구나..하
花非花
12/06/04 02:38
수정 아이콘
잠자코님 리플처럼 그 분의 성격이 나와 얼마나 맞는지 성실한지 그런 면을 봐야죠. 둘이 합쳐 월 300이면 그렇게 적지도 않은데 뭐가 걱정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보다 못하게 벌면서도 충분히 행복하게 사는 분들도 많은데 말이죠.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금 남자친구분 능력이 좋은게 아닌 건 맞는데, 지금 설문하는 항목을 보니까 참 헛웃음이 나오네요. 그냥 제 생각엔 결혼해도 님이 못 견디시겠네요. 글도 지우실꺼라고 하니 현실적인 대답 하나 더 해주자면 아무리 공무원이라도 여자 나이 31살 넘어가면 글쎄요, 다른 남자 만날 자신 있으신 것 같지만 그게 쉬울지는 의문입니다.
Go_TheMarine
12/06/04 06:56
수정 아이콘
둘이합쳐 월300 이면 살만할듯싶은데....
님의 기대치에 못미치면 헤어지는게 맞다고봅니다
제 추측이지만 친구나지인분들의 남친,남편분들과
비교당하고있다는 생각도듭니다(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맘이 흔들리고 계신거같은데 생각잘해보시길....
12/06/04 07:05
수정 아이콘
이미 마음이 흔들려서 뭐라 말씀안드려도....
12/06/04 07:40
수정 아이콘
좀 야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미 이렇게 물어보는 순간 좋은 결말은 물 건너간게 아닌가 싶은데요.
마음으론 아니라고 해도 이미 머리에선 돈을 떼놓고 남자친구를 쳐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론 둘이 합쳐서 300이 넘는다라면 적은 돈이 아닙니다. 물론 육아등으로 수입이 없어진다면 또 다른 문제겠지만...
12/06/04 07:41
수정 아이콘
만약 글쓰신분이 제 동생이나 누나라면 무조건 말립니다.
금액을 떠나서 저정도의 봉급을 받는 사람은 직장이 안정적일 수가 없습니다.
즉 언제 잘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요.

그리고 저 나이에 저 봉급을 받는건 어딘가 문제가 있지 않고서는 힘듭니다.
잘해주는거야 글쓰신분의 조건이 좋고 자신이 아쉬우니까 그런거고, 현실은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냉면처럼
12/06/04 09:38
수정 아이콘
제 친한 지인이라면 결혼 말리겠네요 [m]
12/06/04 10:13
수정 아이콘
일단 남자에 대한 설명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만난지 얼마 안되니, 사실인지 모르겠네요.)

이후에 좀 더 나은 조건의 남자를 만나실 수는 있겠습니다만, 확연히 좋은 조건은 아닐 것이고, 성격이나 좋아해준다거나 하는 면은 애매합니다.
조건이 만족스러우면서 생활성격면에서 괜찮은 사람은 못만나신다고 봐야겠구요.

하지만 이대로 살 게 되면, 불만이 쌓일 것 같긴 하네요. 어떻게든 그게 폭발될 것 같아요.
12/06/04 10:21
수정 아이콘
결혼은 현실이라지만 사랑 없이는 현실도 없다죠
honnysun
12/06/04 10:46
수정 아이콘
제 주위 시람이라면 뜯어말라고 싶군요. 35세에 150에 모아둔 돈도 없다면 의심해볼만합니다.
더욱이 연애 초반 2개월에는 원래 다 잘해줘요. 1년이상은 사귀어봐야 그사람이 좀 보이죠.
현실적으로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31세에 공무원이시면 지금부터 구해도 줄 좀 설거에요.
honnysun
12/06/04 10:47
수정 아이콘
슬프지만 돈이 곧 현실입니다. 결혼해서 돈없으면 돈으로 싸웁니다.
나누는 마음
12/06/04 11:11
수정 아이콘
두사람이 연애하는 것과 함께 사는 것은 꽤나 다른 문제입니다.
어서 새로운 사람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이쥴레이
12/06/04 11:12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인테리어 회사 다니시는거면 기술을 배우는것일수도 있어서 적을수도 있습니다.
제친구도 인테리어 들어가서 기술 배우고 그 루트(?)배우느라 견습식으로 1~2년 일하고는
자기가 나와서 가게 차리더군요,.

그때 월 70만원 받고 시작하다가 점점 올라가서 150정도에서 기술이 늘어서 200정도 받더니..
나중에 가게 차리고는 돈 많이 벌더군요.

그러면서 저희에게 하는 말이, 역시나 기술직이 나이먹어도 할수 있고 돈 많이 번다. 였습니다.

직장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판단 내리기는 어렵네요.
일반적으로 35세 155만원이면 적은거는 맞습니다만..

단지 금액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네요
12/06/04 11:16
수정 아이콘
35세에 150에 모아둔 돈도 앖다면 의심해볼만합니다.(2)

두 달 밖에 안되셨다면, 아직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는거죠. 사람은 사계절은 겪어봐야... 한다는 말도 있잖습니까?

제 가족이나 친척이라면 반대하겠네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새강이
12/06/04 16:24
수정 아이콘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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