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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2 15:50
아직은 좋습니다. 타팀팬은 거의 백프로, 심지어 엘지팬들도 별 기대도 안하고 꼴지를 예상한게 올해 쥐인데 엄청 좋은 성적 거두고 있으니까요. 특히 리즈 마무리 기용이 실패하자 재빨리 체제전환시킨 선택은 좋았다고 봅니다. 믿음을 좋아하시는 그 분이었다면.. 하;
다만, 주키치를 제외한 선발진들이 이닝을 제대로 못먹고 있어서 불펜 과부하의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유원상이 뻗어버리는 순간 불펜진 와르르 무너질 듯.
12/06/02 16:47
초반에 욕을 먹은 이유는....김성근감독을 기대했기때문이지만...사실 김성근감독은 엘지입장에서( 팬말고) 선택할수없는 존재였죠-_-...아예 고려사항이 아니였을겁니다. 시즌을 어느정도 거친지금은 기대치가 낮은영향도 있지만 욕을먹지는 않고 있습니다.( 사실감독으로는 욕안먹는정도가 정말 잘하는 거죠.) 선수협시절과 여러루머가 번지면서 프론트에 충성한다고 까이고는 있는데...회사원이 회사에 충성하는게 죄는 아니죠-_-.
몇가지 아쉬운점은 분명한 리빌딩시기임에도...성적에 욕심을 내는게 눈에 보인다는것과 노장에 잦은 기용이죠. 어쩔수없는부분도 있지만.. 장점은 시인이라고 불린정도의 언어구사력이죠. 오늘은 다시오지않는다. 만루홈런하나치고와라. 이제9번째입니다. 소통의 양승호감독정도는 아니지만 분명히 눈에보이는 소통능력도 높게 평가합니다.
12/06/02 17:50
아직은 어리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고,
오랜시간 약체팀에서 고군분투했었다는 것도 약팀을 끌고가는데 힘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 LG는 앞으로 별다른 기대요인이 안보여서 순위는 떨어질 것 같은데, 경기 내용이 너무 막장이 아니라면, 이대로 순위가 떨어지더라도 욕을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 포지션은 작년의 한화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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