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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4 23:41:38
Name 요우
Subject 이혼하신 아버지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아버지랑 어마니가 저 고3때 이혼하셨습니다.전 어머니와 살고 아버지와는 그 이후 거의 보지 않고 살았습니다

사실 어렸을적에 많이 맞고 자랐지만 그래도 다른애들도 다 맞고 자라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는데 어머니한테도 손을대고 해서 정말 용서가 안되더군요.

아버지도 아버지지만 친가쪽에서도 이와같은 사실을 다 알고있는상태에서 어머니편을 들어주지 못하고 아버지편만 들어 주더군요. 정나미가 떨어져서 사촌이고 삼촌이고 그때이후로 연락한번 안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가쪽 할머니가 계속 저를보고싶어 하신다고 그러더군요. 만나는생각은 죽어도 없다가 요세 돈이 많이 궁한 상태입니다.

수험생인 입장에서 알바하며 공부하고있는지라 잠도 못자고 너무힘들어 아빠한테 돈좀 달라고 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아버지만나는걸 결사반대하시고 연락도 하지마라고 전화번호까지 바꾸라고 하시더군요.

지금 아버지를 만나서 돈을 좀 공부하는데 보태달라고 말하면 왠지 어머니를 배신하는 느낌이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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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4 23:57
수정 아이콘
아버지를 안보는 것과 친가 친척들을 안 보는 건 다른 문제이지 않나요?
그리고 할머니를 만나는 거라면 모를까, 돈이 필요해서 아버지를 만나야하나요? 어머니가 만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할머님은 만나뵙고, 아버님은 만나지 않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제해주세요
12/05/24 23:59
수정 아이콘
돈때문에 아버지를 봐야 한다면... 저는 정말 말리고 싶네요.
폐인대마왕
12/05/25 00:02
수정 아이콘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거지만... 과연 아버지께서 돈을 줄것이냐를 생각해보세요.

최악은 어머니 가슴아프게 하면서도 결국 돈도 못받는것이겠죠...
12/05/25 00:09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을 잘못한것을 알았네요. 그노무 돈이 먼지...
그냥 힘이들어서 여태까지 잘키워주신 어머니 생각안하고 큰실수 저지를뻔했습니다.
리플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m]
12/05/25 00:11
수정 아이콘
저랑은 반대네요.
저는 죽어도 아버지 안 보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짜증은 한 순간이지만, 매달 들어오는 니 학비는 영원한거다."라는 명언을 남기셔서 결국 연락하고 지내는데...

정 돈이 급하시면 어머님을 같은 말로 설득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물론 끝까지 싫으시다고 하시면 어머님 뜻을 따르는 게 옳겠지만요.
잠잘까
12/05/25 00:3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사때문일지는 몰라도 전 정말 반대입니다.
일본어회화
12/05/25 00:43
수정 아이콘
저라면 할머니만 볼것 같네요. [m]
12/05/25 01:24
수정 아이콘
이혼했더라도 미성년자녀라면 당연히 양육비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머님을 설득하셔서 당연히 받아야 할 돈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물론 아버님께서 그럴 기미가 없다 싶으면... 그냥 계속 안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블루팅
12/05/25 02:13
수정 아이콘
아주 먼 나중까지 생각하면 그냥 계속 연락 끊으시는게 나을것같습니다.
12/05/25 08:34
수정 아이콘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버지가 변하시진 않으셨을거 같습니다. 저도 개인사때문일지는 몰라도 정말 반대입니다
12/05/25 08: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단은 이런 상황에 처해보지않는이상은 아버지랑 연락하지말라고 하시는분이 대부분이실텐데요..
제가 완벽히 똑같진않지만 비슷한 상황(전반대상황)을 겪어본바로는 아버지랑 가끔 두세달에 한번은 만나서 밥먹고 얘기하고 돈지원받는것도 나쁘지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단순히 아버지도 글쓴님이 귀한 자식일텐데 그래도 연락안하다가 연락이 오면 반가우실테고 아주 가끔 만나서 밥먹고 얼굴보는데 그렇게 나쁜행동을 하실거라 생각은 안들구요..다만 글쓴님이 아버지에 대한 거부감 이런게 있어서 처음 연락하고 만나고 이런절차가 어려울것같네요..
일단은 돈이 정말 그렇게 급하신지가 우선이고 그다음이 아버지를 만났을경우 확실히 학비나 기타용돈으로 돈을 챙겨주실만한 경제적인 여건이 되시는지가 중요하고 그두개가 충족된다면 전 만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이 어렵다고..저도 처음엔 어머니께 연락하기가 좀 그렇고 아버지도 절대 연락하지도 만나지도 말라고했지만 그후로 몇년이 지난지금 아버지는 가끔 어머니 만난다고하면 용돈많이받아라 필요한거사달라고해라 하십니다..
물론 글쓴님집이 저희집처럼 변한다는 확신은 없지만..일단 전 제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이런 고민은 글쓴님 상황에선 충분히 해볼만한 고민이며 잘못된 생각이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그거 말씀드리고싶어 댓글답니다..
위원장
12/05/25 09:05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결사반대라면 답은 나와 있다고 봅니다.
확고한신념
12/05/25 09:50
수정 아이콘
전 아버지도 뵐거 같다고 말씀드릴라 했는데....
시간이 지났고.. 그떄랑 다를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글쓴이님이.. 재정적으로 힘드시니깐..
그런데 어머님의 결사반대가 걸리네여
혹여나..나중에 탄로났을때 어머님의 실망이나 배신감이 가슴속에 평생가지 않을까 싶어여..
특히..어머님은 이제 혼자시니간 아들에 대한 믿음이 클텐데..아드님이 그러시면 무너지기 쉬운 멘붕 상태가 올까바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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