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알게된 3살 누나입니다. 누난 26살입니다.

워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해서 마침 제가 그 파일이 있었기에 보내준게 인연이 되었네요.

원래는 음료수 한잔으로 때우기로 했는데 이게 어찌저찌 하다보니 식사를 얻어먹게 되었네요.

그래서 다음에 제가 값을겸 이번주나 다음주 쯤에 시간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누나 어머님이 서울에 올라오시지 않는다면(부산 여자라 서울에 혼자 사네요) 석가탄신일도 보기로 했네요.

뭐 제 느낌은 괜찮습니다만 이 누나가 그냥 절 좋은 동생으로 생각하는지 절 남자로 괜춘하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상을 만나본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에요.

카톡질은 맨날하는데 누나가 학교와 직장을 병행 하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는 못 하네요 ㅠ

제가 좀 진지한 편이기 때문에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 '니가 오빠같다' 라는 말도 하는데 뭐 빈말인지 진짠지는 모를 노릇이고

제 사진을 보더니만 완전 귀엽다니 이런 말도 하고 아휴.. 참 도무지 감이 안오네요.

그렇다고 뭐 간보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예전에 이렇게 간을 봤더니 동갑여자가 눈치를 채고 된통 당한적이 있거든요.

아 새벽에 적어서 그런지 두서가 없네요 ㅠ

다음에 만날때 분위기봐서 손이나 잡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