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부터 회사에 감사가 온다고 합니다.

일주일동안 있는데 그동안 감사가 묵을곳이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저보고 일주일동안 다른 선배집에 가서 자고 제방을 일주일동안 빌려달라네요...


아....

뭐 이딴게 다있습니까...

감사들 분명 출장비로 숙식비가 다 나갔는데...



왜 우리회사가 공짜로 숙박을 제공해야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기존에 살고 있는 사람이 나가고 그 방을 감사를 준다는것도 참 꺼림직합니다.

제 물건을 맘대로 막쓰고 전기세라던가 수돗세등 하나도 안 주고 갈텐데...





거기다 제가 선배집가서 일주일동안 신세져야되는것도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저번에도 선배가 사정이 있어서 저희집에서 2주간 머물다갔는데 정말 그때도 너무나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또 이런일이 벌어지네요...



그리고 이번에 회사에 인턴사원이 배치되었는데 이 인턴이 연고지가 부산이 아니라서 잘곳이 없다고 잘하면 다음주부터 제방에서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니 이번 인턴들은 제 인턴시절과 달리 특별하게 정직원이랑 똑같은 월급을 받는 인턴인데... (인턴인데 월급이 200만원이 넘음)

무슨 이런 애들한테 집까지 제공을 해줄려고 하는지 참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짜증나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사택을 나가고 하숙집을 구할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사택에서 가장 짬이 안되다 보니까 사택 총괄관리직까지 하고 있습니다. (사택의 모든 수돗세와 가스비등 계산과 납부)

정말 회사일도 많은데 사택관리까지 하다보니 일이 너무너무 많아서 차라리 공짜로 주는 사택에 나가서 편하게 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서울에서 살다 부산에 와서 시세를 잘 모르겠는데 부산지역에 하숙집은 얼마정도 하나요?

정말 요즘 회사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힘들어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