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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12 10:06:29
Name 진리는나의빛
Subject 여러분들은 부모님과 사이가 좋으신가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저에게 거는 기대가 크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들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부모님이 저를 어느정도는 대리만족의 대상으로 여긴다 생각을 종종합니다.

어제 제가 저보다 3살많은(저는23살) 간호사(조무사 아니에요)누나 만나서 밥을 먹고 왔다고 하니까.

부모님 아니 어머니가 정말 저에게 화를 많이 내시더라구요;;

뭐 ㅡㅡ 그런 여자 만날려고 내가 너를 커운줄아냐.. 아런 말씀을 하시면서 너는 왜이렇게 보는 눈이 낮냐. 이러시더랍니다.

참.. 당연히 좋은 반응은 기대도 안했지만 막상 어머니가 저런 말씀을 하시니 기분이 몹시 나쁘더라구요.

제가 뭐 결혼한다고 한것도 아니고 사귄다고 말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한번 만났다고 말했을 뿐인데

아 물론 제가 그 누나가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는 티를 내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부모님의 꼭두각시도 아니고.

여자를 그냥 만나는데 이런 말도 들어야 하나요?; 그래서 일단 겉으로만 안만난다고 했는데 여전히 잘 믿지 않으시네요. ㅠㅠ

솔직히 예전부터 부모님이 저에게 하시는 잔소리가 가끔 도를 지나칠떄가 있어서 제가 있는 사실 그대로 말을 안하는게 버릇이 되다 보니까 제 말을 100% 신뢰하지는모하는것같네요. ㅠ

참 고민입니다. 부모님이 그렇게 싫어하시는데 뒤에서 그 누나를 만나기도 조금 찔리고

그렇다고 엄마말을 듣고 연락을 끊자니 얼마나 웃긴 노릇입니까. 완전 어린 중고생도 아닌데 엄마 말 한마디에 연락을 끊다니 참;;

뭐 뒤로 만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씁쓸합니다. 제가 언제쯤 완전 독립적인 개체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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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강이
12/05/12 10:31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진리는나의빛 님이 20대가 되었는데도 약간 참견을 하시네요..보통 부모님들은 20대에는 조금 놔둬주시는게 일반적이라(중고등학생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만 진리는나의빛 님 케이스처럼 참견을 하시면 사이가 나빠질 것 같습니다..진리는나의빛 님이 결혼은 전제로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연애하는건데..그러시는건 좀..
박예쁜
12/05/12 10:42
수정 아이콘
여자 만난다는 말 자체를 하면 안됩니다
12/05/12 11:54
수정 아이콘
원래 부모님들은 자기자식이 최고니까
때로는 자식이 백수여도 우리애는 나중에 어느정도 레벨이 될 애다고기준을 잡고 그러시기도 하죠 [m]
무지개곰
12/05/12 11:54
수정 아이콘
독립적인 관계가 되고 싶으시다면 경제적으로 독립하시는 순간 그렇게 됩니다.

그렇다고 완전한 독립체가 되는것도 아니지만 가장 근접한게 경제적 독립을 이룬 시기죠
단지 그것뿐..
12/05/12 11:55
수정 아이콘
결혼 적령기라면 모를까 연애나 다른 이성을 만나는 것에 대해 부모님께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케리건
12/05/12 12:57
수정 아이콘
저도 자꾸 참견하시다가 과외 알바로 등록금 기숙사비 해결하면서 독립하니 간섭안하시더군요.
박예쁜
12/05/12 13:26
수정 아이콘
경제적으로 자립하세요
켈로그김
12/05/12 13:3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울어무이 생각이..
"엄마, 나 오늘 누구누구(여자) 만나서 술한잔 하고 늦는다."
"아들, 콘돔은 챙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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