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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07 12:07:02
Name 너는나의빛^^
Subject 이 친구는 무슨 생각일까요?
저는 현재 지방에 살고 이 친구는 서울에 있습니다.
친구A의 직장 동료인데 작년여름에 만나다 제가 다른 일을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헤어졌습니다.
3달정도 만났구요..

한달정도정도 전에 A를 보러 갓는데 A가 이 친구를 갑자기 부르더라구요. 종로에서 만났는데 아직 야근중이라면서.
뭐 그 친구가 괜찮으면 맘대로 하라고 했는데. 어쨋건 이 친구가 나오게 됫습니다.
마음이 뭐라 표현하기 좀 그렇더군요;; 그래도 다른 일도 흐지부지되고 예전모습그대로인 이 친구가 좋지만 면목(?)이 없더군요..
그래서 헤어지고 집으로 왓습니다..

그리고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는데 목요일 밤에 갑자기 전화가 왔더군요.
술 마셧더라구요. 오후11시경이었는데 볼수 있냐고 해서... 올라갓습니다. 확실히 왜 그런진 저도 잘 모르겟네요.
새벽2시경에 만나서 3시쯤에 헤어지고 내려왔네요. 토요일에 또 보자고 얘기를 하고 전 내려왔습니다. 집에 오니 새벽 5시반;;
뭐 확실한 약속은 아니었구요.

금요일에 전화를 하는데 안받더군요. 저는 뭐 술마시고 한 행동에 후회하나보다. 라고 생각을 했고 역시 아닌가보다 했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일요일 저녁에 갑자기 또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친구 A에게 목요일 일을 얘기했냐고 묻더군요. 아니라고 했는데.
그 친구A가 출근해서 이 친구에게 무슨 일 없냐고? 좋은일 있지? 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말한줄 알고 실망했다고 하더군요.
일단 전 그런적이 없구요. 그런 얘기 한 적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전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좀 당황해서 뭐라 말한지 기억도 잘안나네요.

2시간정도 생각좀 정리하고 다시 전화를 했는데 또 안받더군요. 시간이 12시경이라 늦긴 했어도 보통 잘시간은 아니거든요.

지금 제 상황은 집에서 하는 사업이 있는데 경영수업중입니다. 안한다고 버티며 여러 일들을 거쳐서 결국 여기로 왓죠.
나름대로 지역에서도 알아주는 기업이구요. 그런데 할아버님이 암4기십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결혼을 서두르고 있죠.
저도 결혼은 마음이 있는 사람과 하거나 안해도 무방한 주의인데. 또 할아버님이 이렇게 되니 마음이 약해지더라구요.
아버지도 4년전에 돌아가서 더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같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주선되는 자리에 가봐야 할거 같습니다.
사실 이 친구를 만나면 제 몸이 힘들긴 합니다. 왕복이동이 5시간 정도에 예전과 같이 시간을 많이 낼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전 이 친구만 괜찮다면 전 이 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이 친구가 거부한다면 쫓아다닐 여력까진 없을거 같습니다.
이친구의 마음은 무었일까요? 또 제마음은 뭘까요?
저녁에 전화로 얘기해보려고 하는데 생각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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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_Slayer
12/05/07 12:20
수정 아이콘
3달정도 만났습니다.
뭐 그 친구가 괜찮으면 맘대로 하라고 했는데. 어쨋건 이 친구가 나오게 됫습니다.
마음이 뭐라 표현하기 좀 그렇더군요;; 그래도 다른 일도 흐지부지되고 예전모습그대로인 이 친구가 좋지만 면목(?)이 없더군요..
그래서 헤어지고 집으로 왓습니다..

제가 이해를 못하는것인지..말이 문맥상 너무 보기 힘든것 같은데요
일단 저런 케이스는 전화 왔다는 사실은 알고있습니다. 하다못해 전화안받으니 카톡/문자 한통이라도 하셨겠죠
그런데 그걸 확인하고 피드백이 없었다는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로 경험상 저런 케이스랑은 잘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즉 사귀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앞으로 같이 살아갈때 행복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런경우는 90% 남자쪽이 더 마음에 들어하는 편입니다. 여자쪽은 남자가 착하고 능력되니 괜찮긴한데 그닥 끌림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되면 남자쪽에서 다퍼줘야되는데 흠..뭐 선택은 글쓴이님께서 하시겠지만 그닥 연애 전망이 밝진 않군요.
一切唯心造
12/05/07 12:26
수정 아이콘
너무 단편적인 이야기만 있지만 딱히 그 여자를 만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저 두 가지 행동만으로도 글쓴분에게 좋은 사람 같지도 않구요.
한 명이라도 마음이 많이 가있지도 않구요.
결혼이 급하니까 괜찮다면 저 여자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면 말리고 싶습니다.
인륜지대사인데 할아버지도 그걸 바라지는 않을거구요.
꼭 좋은 사람 만나세요.
그리고 글쓴분의 상황을 A와 여자가 다 아는 상황인가요?
글에는 없지만 둘 다 아는 상황처럼 보이는데, 왠지 더욱 말려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그냥 느낌이네요)
브라이언용
12/05/07 12:28
수정 아이콘
2번째 단락까지 읽고나서 무슨 말인지 정리가 안되서, 안 읽었네요..
질문을 하시려면 3자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가게 정확한 인칭을 구분해서 글좀 써주세요...
피렌체
12/05/07 12:55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 보일수도 있지만
만나지 마세요~
헤븐리
12/05/07 13:02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간을 너무 보시는거 같아요. 가까운 곳에 더 좋은 사람이 있다에 한표. [m]
쉬는이
12/05/07 13:26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이 무슨말인지 도통 이해하기 힘들어서 1,2번째문단은 두번 읽었습니다.
그리고 다 읽어봐도 결국 알 수 있는 사실은 "헤어진 여자와 우연히 만났는데 다시 보니까 나는 마음이 남아있다. 상대 여자도 술먹고 연락한 걸로 봐선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왜 연락은 안 받을까?" 라는 거군요.
알 수 있는 정보가 너무 단편적이네요. 헤어진 사람 다시 만나는 것도 힘들거니와 본인도 그사람에게 올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마음 다잡고 안 만나는게 나중에 돌이켜봤을때 나은 선택일 겁니다.
그리고 참고로...질문글이 이렇게 난감하면 피드백이 힘듭니다. [m]
12/05/08 00:27
수정 아이콘
이런 말씀이시군요.
친구 A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아직 미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중간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줬지만
남자와 여자는 도통 먼저 맘을 열지 못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친구A의 설레발에 여자는 기분이 나빳다.

여자분이 맘에 드시면 강하게 대쉬하세요. 그래야 이 친구의 맘을 알죠.
망설이면서 여기에 질문만 하고 계시면 어떻게 알겠습니까?
너는나의빛님은 여자분 앞에서도 계속 망설이면서 주위를 맴도는 대화만 하고 계실게 눈에 보이네요.
이래서 경영하겠습니까?
너는나의빛^^
12/05/11 12:37
수정 아이콘
친구A의 설레발은 아니구요. 이게 어떤 다른일로 나온거 같고..
naky님 말씀대로 망설이지 않고 진지하게 얘기해 봤습니다.
어중간하거나 애매한 관계는 원하지 않는다고.
이 친구는 시간을 달라했고 결국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피드백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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