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사실 그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전부터 제도1000샤프를 쓸때마다 지나치게 사각사각 소리가 나더군요.
근데 도서관에서 지적하시는 분은 없길래 그냥 제가 예민한가보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아무래도 제가 예민해서만은 아닌 것 같아서
이게 샤프의 문제인지, 샤프심의 문제인지 싶어서
같은 샤프심 + 다른 샤프로 시험을 해봤습니다.
같은 글자를 제도1000으로 써보고 다른 샤프로 써보고(ibis샤의 제품인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몇번이나 해봤더니 결론은 샤프가 문제더군요.
상식적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샤프심의 문제라고 밖에 볼 수 없었는데
샤프를 바꾸자 마자 현저히 줄어드는 사각거리는 소리를 듣고 사실 무척 놀랐습니다 -0-;;;;

그래서 이제 ibis샤프를 써야겠다 생각하고 계속 썼는데
쓰다보니 이게 샤프심 나오는 버튼(?..이걸 뭐라 표현해야 할지)을 누르면 첫번째 누르면 너무 짧게 나오고
두번째 누르면 좀 쓰다보면 샤프심이 부러지는 길이로 나오더라구요.
그제서야 전에 그 이유로 ibis샤프를 봉인했던 것이 생각나더군요.
아...그래서 제도와 ibis를 둘다 봉인하고 새로운 샤프를 구입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1. 고급 샤프를 쓰면 사각거리는 소리가 덜 날까요?
조금 알아본 바로는 펜텔 그래프기어 1000이 좋다고 하던데..
혹시 써보신 분이 계시면 어떤 면에서 좋은 것인지 조금 설명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아요 흐흐

2. ibis 샤프의 샤프심 나오는 길이를 조절하는 방법이 혹시 있을까요??
사실 ibis 샤프가 그닥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각거리는 소리는 별로 안나거든요.
걍 버튼을 첫번째 눌렀을때 그리고 두번째 눌렀을때 나오는 길이만 좀 조절될 수 있다면 그대로 쓰고 싶기도 해서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