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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4 03:14
호기심은 이해가는데 이곳에서 굳이 이런 질문을 올리실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종류의 질문이 가능한 특수한 커뮤니티에서 알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12/05/04 03:16
한국은 게이 청정국이라 답변해 주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흐흐.
오해하실까봐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20&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3127
12/05/04 03:23
이게 뭐 음란물도 아니고 왜 올리면 안 되는 질문인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청소년들은 게이들의 성적 생활에 대해 알면 안 되나요? 뭐, 각설하고 아는대로 적어드리면 항문성교는 본디 삽입당하는 쪽도 쾌감을 느낍니다. 동성애자들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남녀 중에서도 항문성교를 즐기는 사람들이 존재하죠. 그쪽 감각신경이 음경으로 가는 감각신경과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동성애자들의 경우 탑/바텀이 나눠져있다고는 들었는데 경우에 따라 바꾸기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2/05/04 03:24
주변에 그쪽 사람이자 의사인 친구가 있는 설명해주길 그쪽만이 쾌감을 느낀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해입니다.
오히려 반대편이 쾌감을 극대화하는데 더 유리하다고도 합니다. 그 이유는 Mr.prostate님이 설명해주신대로구요. 더 직접적으로 신경에 닿기 때문에..쿨럭.
12/05/04 03:32
탑/바텀 두 역할(?)이 둘다 가능한 건 올(all)이라고 하는데 그게 일반적이지는 않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항문성교 자체를 모든 남성동성애자들이 즐기는 것도 아닙니다.
12/05/04 03:53
크게 탑 / 바텀 / 올 이라고 나누어 칭해요.
탑, 바텀이라는 용어를 아시는 분들 중에서도 한가지 실수하시는 게 있는데.. 탑 - 남자역할, 바텀 - 여자역할 이라고들 표현하시죠. 틀린 표현이에요. 탑, 바텀은 성관계시 포지션 즉 삽입을 하느냐 당하느냐를 나타내는 것이에요. 삽입을 당한다고 해서 무조건 "여자"역할이라고 할 수는 없는거죠. 게이의 경우에는 바텀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은 '남자로서' 삽입을 당하는 것이니까요. 삽입을 하는 쪽의 쾌감이야 당연히 아실테고, 삽입을 당하는 쪽 역시 쾌감을 느껴요. 전립선이 건드려졌을 때 느끼는 쾌감을 '드라이 오르가즘' 이라고 하는데.. 사실 능숙하게 느끼긴 힘들죠. 정확한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변인들의 말 등으로 추산 해 보았을 때 (알고 지내는 게이, 레즈, 바이, 트랜스젠더등 성적 소수자 친구가 굉장히 많거든요) 절반 이상은, 혹은 2/3이상은 '육체적인'쾌감을 느끼지 못해요. 내가 사랑하는 상대가 나에게 삽입을 함으로써 쾌감을 느끼니 그것이 좋은 것이지요. 정신적 쾌감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반대로 삽입을 당할 시에 육체적인 쾌감을 느껴서 성관계를 즐기는 경우도 있지요. 위에 써 둔 드라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인데.. 민감하게 느끼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어요. 은어로 탑 - 때짜 바텀 - 마짜라고 표현을 하는데, 삽입을 당할 시 육체적인 쾌감을 느끼는 바텀들을(마짜들을) '천마'라고 표현할 정도니까요. 천마 - 하늘이 내린 마짜 (타고난 바텀) 즉, 몸이 느낄 수 있게 타고 났다 라는 의미 정도 되겠네요. 천마라는 이름을 붙여 줄 만큼 생각보다 수가 많지 않거든요. 그리고 번갈아서 하는 경우는 (즉 올의 경우) 케바케에요. 사정 후 바꿔서 하는 경우도 있고 그날그날 포지션을 바꾸는 경우도 있고요.
12/05/04 07:47
좋은 질문입니다.
개발되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그렇지 남성의 항문 안쪽 전립선 부위에는 여자의 오르가즘가 비교될 정도의 강력한 성감대가 있답니다. 이 곳을 통하여 오르가즘을 느낄 시 일반적인 남성의 성기를 통한 오르가즘보다 5~10배는 강하다고 하네요. 게이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아네로스, 드라이 오르가즘 등으로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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