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이러합니다.
제가 고시 공부 중이라(다음주 시험있음) 아침 9시에 독서실에 가는데
문 열자마자 들어가니까 처음 보는 아주머니께서 저한테 조심히 다녀라고 조금 전에 일어난 일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독서실 앞에서 어떤 대학생이 담배를 피우다가 깡패들하고 시비가 붙었는데, 깡패 여럿이서(몇명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대학생 한명을 일방적으로 구타했습니다. 아주머니는 경찰에 바로 신고했고, 몇 분후 경찰차가  도착하자
깡패들은 황급히 구타한 학생을 어깨동무하면서 아무렇지 않은척했고 경찰들은 차에서 내려서 확인도 하지 않은채 차를 타고
다른데로 이동했다고 하더군요. 아주머니는 엄청 화가 나서 112로 다시 전화해서 클레임을 걸었는데 문자메세지로 확인을 못했다는
문자가 왔다고 하네요.

이 얘기를 듣고 저는 너무 화가 나서 바로 민원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증거인 문자메세지를 확보해야한다는 생각에
아주머니를 찾았는데 그 아주머니는 독서실에 평소 다니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니, 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 점은 이 상황에서 제가 충분히 신고가 가능한지 궁금하고, 신고를 한다면 어디에 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한다면 상급기관에 해야할 것 같은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새 경찰관들 대처가 안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서 좀 그런데, 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니까
남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