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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1 14:14
예전 앨범은 하도 들어서 그런지
예전 앨범을 듣지는 않네요. 넬 좋아하는 형도 이번 앨범은 좀 별로인 것 같다고 하네요. 그런데 전 괜찮은 거 같아요, 예전엔 두 세 곡 정도 골라서 들었는데 요즘은 그냥 처음 부터 끝까지 쭉 들어 내려가네요. 그만큼 뭔가 플랫하다는 거겠죠?
12/05/01 14:59
앨범 발매 당일날 씨디를 사서 들어봤지만...
왠지 힐링 프로세스와 세파레이션 앤자이어티(우엉..)를 더 듣게 되네요 클리프 파라다이스는 코미디빅리그 싸움의 기술에서 페인트 틀며 한현민이 '힝힝'하는거를 흉내내는 음원으로 사용하지요;;
12/05/01 15:57
이번 앨범은 굉장히 톤 다운을 시켰더군요.
아무래도 전작들에 비해서 파워적으로는 끌리지 않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게, 너무 지나치게 신디/키보드 사운드 위주라서 김종완 원맨밴드 같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Separation Anxiety부터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요. 근데 여백을 두는 앨범을 만든다고 했던 의도를 생각해보면 잔잔하게 듣기엔 좋은 음반이었습니다. Cliff Parade 같은 스타일로 나갔으면 어땠을가 싶네요. 제일 훌륭한 것 같은데. Healing Process 만큼의 성취를 다시 보여주면 좋겠네요.
12/05/01 16:11
저는 흔히들 좋아하시는 힐링 앨범이 그냥 그랬던 지라 이번 앨범은 괜찮게 듣고 있습니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넬이 많이 절제한 것이 느껴지고, 한 번에 끌어당기는 곡은 없습니다만. 앨범 전체를 계속해서 반복하기엔 괜찮네요. 공연 다녀온 이후에 관심없던 트랙들이 귀에 들어온 탓도 있고요. 물론 개인적으로 4, 6집이 더 좋긴 하지만요.
12/05/01 18:00
싸움은 힘들고 그것을 포기한 후의 슬픔은 공허하다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넬의 음악은 그 길을 찾아가는 중이고, 그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듣는것도 새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줄 것 같습니다.
12/05/01 18:13
개인적으로 글을 쓰긴 했었지만 댓글도 역시 예상대로 흘러가네요.
앨범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괜찮은데 뭔가 싱글 하나하나 놓고 보면 파괴력 있는 곡들은 없는 편이죠. 브릿덕후님 말대로 너무 톤 다운을 시켜놨고 밴드 냄새가 사라진게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가사만은 여전히 일품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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