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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20 18:38:33
Name TRDD
Subject [봄이다잉~!] 연애(를 시작하기 위한) 조언 구합니다..
봄입니다. 봄이에요. ㅜㅜ

최근 좋아하는 여자분이 생겼습니다.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구요, 제가 대쉬를 해야되는 상황이에요.

저는 이래저래 대학교 입학을 좀 많이 늦게하고 군대에 다녀와서 이번 학기에 복학한 나이 많은-_- 복학생입니다.
이번에 듣는 수업에 여자 조교분에게 조금 반한 것 같아요;; 근데 저보다 무려 5살이나 어립니다. ㅜㅜ

이 분이 1주일에 한 번씩 2시간 수업내용에 대한 도우미를 합니다.
복학하고 공부 적응이 안되서 얼마전에 처음 도움을 받으러 갔는데 귀여우시더라구요. ㅜㅜ
사람들이 생각보다 도우미를 안 찾아와서 1:1로 몇 번 수업내용을 배웠어요.
이 정도가 이 분이랑 저의 유일한 연결고리네요.

평소에 여자들이랑 친하게 잘 지내고 대화도 잘 하는 편이라 공부하면서 가벼운 chitchat정도는 해서
나이 이름 취미 등등 약간의 기본인적(?)은 서로 압니다.
수업조교-수강생 관계다 보니 서로 말 높이고 있구요. 제가 말은 잘 안 놔서 ㅜㅜ

근데 제가 그 동안 연애를 시작해 온 방식은 학과든 동아리든 특정 무리에서 어느 정도 생활을 하다가
친해져서 사귀고 이런 방식이었거든요. 상대 나이도 동갑이거나 다 연상이었구요.
저보다 "어린" "조교님"이라.. 게다가 군대 다녀오는 바람에 연애 해본지도 2년 됐고..
이거 뭐 여러모로 익숙치 않은 상황이네요. ㅜ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망이 긍정적으로 보일테니 현실도 200% 높여서 판단하자면
이 분은 저를 당연히 그냥 수업 도움 받고 있는 수강생으로 보고 있을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연애 시작의 실마리를 못 찾겠습니다. ㅜㅜ


지금 생각은 중간고사 끝난 이후에 (약 열흘 정도 뒤)
혹시 남자친구 있으시냐고, 없으시면 저랑 같이 식사 하시지 않겠냐고 물어봐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모든 것이 케바케 이므로 정답을 원하는 건 아니구요, 그냥 답답해서 올리는 것도 있네요. ㅜㅜ

도와주세요 여러분!!!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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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타이크
12/04/20 18:42
수정 아이콘
언제고백하시든지 그 전에 음료수 하나정도 사서 수고하세요 라고 무심한듯 건네주세요.
제 경험상 생판처음보는 여자에게 고백할때는 그렇게 자기 존재감을 약간 알려주면 좋더라구요.
(물론 글쓰신분에게 생판 처음은 아니지만 뭐랄까 음료수하나정도 건네고나서 고백하면 여자쪽이 덜 놀래더라구요 어느정도 눈치를 챈다고나할까)
12/04/20 18:51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남의 연애에는 이런 조언을 그렇~게나 해주더니 막상 제 상황되니까 이런 것도 생각이 안나네요-_-;
조언 감사합니다.ㅜㅜ
원 빈
12/04/20 18:47
수정 아이콘
관심이 있으시다면 일단 남친여부를 파악하셔야죠 크크..
또한 상대 여자분의 TRDD님의 호감도를 파악[객관적으로]해서 호감도가 낮다면 좀 더 쌓은다음에 고백, 호감도가 높다면 서서히 고백단계에 돌입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돌직구가 좋다고 하더군요.. 취미도 알고 계시니 같이 얘기,활동하시면서 호감도를 쌓아보세요.
12/04/20 18:53
수정 아이콘
저는 조언에 목 말라 있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봄이에요ㅜㅜ 밖에 벚꽃이 아주 흐드러지네요..ㅜㅜ
한선생
12/04/20 18:55
수정 아이콘
전 여자가 무조껀 아 이남자가 나한테 관심있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잘해주고 자주 보자고 하는 식으로 접근은 하되 절데로 나 너가 좋아 라는 식으로 부담스러운 접근은 안합니다.

그러다 보면 여자가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물론 남자가 그정도의 외모나 조건은 되어야죠) 풋풋한 관계가 2-3주 정도 유지 되고 난 후 가벼운 술 이후 키스 정도로 딜을 성사시킵니다. 여자가 먼저 보자고하거나 애정표현을 하면 끝입니다.

제 문제는 여자가 절 좋아하게 되면 전 더이상 관심이...
12/04/20 19:10
수정 아이콘
크엉 ㅠㅠ 그 정도 외모나 조건은 안되려나봐요
키도 그다지 큰 편이 아니고 그 동안 사귄 여친들 말 들어보면 얼굴은 여자분들 취향을 좀 타는 것 같고.
조건이래봐야 학생 신분에 대학교 정도인데 같은 학교인데다 오히려 조교 ㅡ 나이먹은 학부생이고.. 크엉 ㅜㅜ
잠이오냐지금
12/04/20 18:57
수정 아이콘
밖에 벚꽃이 흐드러지네요~
알고 계시네요^^
" 엄청 덥죠? 이거 하나 드세요~ 아 이런날씨엔 놀러가야되는데 학교나 오고~ 남친이랑 놀러안가세요? "
참 뻔하죠? 근데 그게 확실해요~크크
지금만나러갑니다
12/04/20 18:58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 있어요? 이렇게 직접 물어보시지 말고

벚꽃 이쁘게 피었던데 벚꽃축제같은거 같다 오셨어요??

1)갔다왔다고 대답할 경우 - 남자친구랑 갔다 오셨나봐요?
2)안갔다고 대답할 경우 - 왜 안가셨어요? 남자친구 바쁜가봐요?

이런식으로 말 이어가면 남자친구 있는지 없는지 그쪽에서 먼저 말하지 않을까요?
12/04/20 19:08
수정 아이콘
우옹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은근슬쩍 떠보는 걸 참 못하나봐요 저는;; 이런 생각이 안 떠올라요 크크; 감사합니당
한선생
12/04/20 19: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자는 항상 웃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대화가 끊기면 안되고 정적 또한 절대 흘러선 안됩니다. 화술은 혼자 터득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남이 말하는걸 듣고, 스토리나 잡지식도 외우고 연습해서 내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여자를 꼬시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1. 수정 2. 웃음주기 입니다.
아레스
12/04/20 21:08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지 마시고..
그냥 밥한끼 먹자하세요.. 가볍게 다가가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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